위험한 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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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ぶない水着(あぶないみずぎ)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방어구. 처음 등장한 것은 드래곤 퀘스트 2이며 오리지널인 패미컴판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MSX판에서 숨겨진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얻는 방법은 문부르크의 왕녀아이템과 장비를 모두 비운 상태에서 라다톰 마을 무기상점 2층에 있는 왕에게 말을 걸면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는 문부르크의 왕녀를 불쌍히 여겨 하이레그 수영복을 주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비쥬얼신 한장이 나오며, 왕도 그 모습에 감동하며 사말토리아의 왕자도 허억허억한 반응을 보이며, 심지어는 대사가 거의 없는 로레시아의 왕자까지 입을 여는 굉장한 이벤트가 발생한다.


MSX의 드래곤 퀘스트는 MSX1, MSX2용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MSX2용은 이 이벤트는 존재하지만 비쥬얼신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비쥬얼신을 보기 위해서는 MSX1용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장비 자체의 능력은 방어력 1로, 드래곤 퀘스트 최약 방어구인 천옷 보다 더 낮은 최악의 성능이지만 전투에서 적이 직접 타격을 하는 경우 수영복에 현혹되어 공격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직접타격 밖에 하지 않는 적일 경우는 완전히 바보가 되고 게다가 이 효과는 중간 보스들이나 최종 보스 시도한테도 적용된다. 이걸 이용해서 시도를 능욕하는 수영복 유혹 야리코미 플레이는 이미 DQ2의 오랜 네타거리. 단, 적이 주문이나 다른 공격을 해오면 무방비가 된다.

드래곤 퀘스트 3에서는 정식 아이템으로 등장하지만 78000G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에 방어력은 여전히 1. 게다가 전작과 같은 현혹 효과도 없으며 필드상의 캐릭터의 그래픽이 바뀐다는 효과 밖에 없다. 게다가 이 그래픽 바뀌는 효과는 다른 방어구들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혀 쓸모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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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판 드퀘3 공략본 88페이지의 여현자의 그림이 유명. 2편에 비해 훨씬 간략화된 디자인이 되었다. 공략본에 낚여서 구입한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리메이크판의 공략본에선 삭제되었다. 그 대신 엉뚱하게도 리메이크판 여성 놀이꾼에게 이 아이템을 입히면 SM 여왕님으로 변신하는 한정 기믹이 추가되었는데, 놀이꾼이 레벨 20이 되면 현자로 전직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벤트와 연관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듯.

이후 시리즈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8에서는 '위험한 뷔스티에'라는 비슷한 아이템이 등장한 적은 있다. 역시 방어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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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q9swimsuit2.jpg
파일:dq9swimsuit3.jpg
9편의 あぶない水着
9편의 いけない水着
9편의 きわどい水着
그리고 9편에서 드디어 부활했다. 연금 가마솥을 통해 2단 파워업이 가능하며, 수식어가 위험한(あぶない)→곤란한(いけない)→아슬아슬한(きわどい) 순서로 파워업된다. 초기에는 덧치마를 두른 비키니 수영복이었다가 1단계 올리면 치마가 사라지고, 완전히 업그레이드하면 어깨끈이 사라지는 방식. 초기 상태론 드퀘3와 별 다를 바 없는 형편 없는 방어력을 자랑해 같이 등장한 위험한 뷔스티에와 외견만 다른 장식용 의상 취급이지만, 파워업하면 방어력과 내성이 의외로 있어서 쓸 만한 비키니 아머가 된다.

이후로 드래곤 퀘스트 X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에서도 해당 디자인을 비슷하게 계속 따라가다가[1] 드래곤 퀘스트 11에서는 아예 하의 부분이 통반바지가 되어버렸고, 그러다 보니 이름만 위험한 수영복이지 오히려 다른 수영복이나 노출도 있는 옷들보다 노출도가 낮아 이름의 의미가 사실상 없어져 버렸다.[2]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11편에서 원래 디자인[3]으로 되돌리려고 했는데, CERO 심의에서 이것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드퀘 X 기반에 하의가 바지가 되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11편 기준으로는 마르티나의 전용 방어구화되었으며 여전히 성능과 방어력은 지뢰 수준이지만, 핑크 사이클론을 위해 격투/색기 루트를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4] 매력치가 크게 상승하는 고유능력 특성 덕분에 역대 가장 쓸 만한 위험한 수영복이 되었다. 그야말로 방어를 포기하고 공격에 올인하는 장비.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도 등장, 바다 속으로 납치당한 아방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마트리프가 물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옷이라며 레이라에게 건내주는데 정황상 레이라에게 입혀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거나 갈아입는 모습을 훔쳐보기 위해 구한 것으로 보이며[5] 그러면서 뻔뻔하게 부끄러워하며 이름도 '데인저러스 스윔 웨어'라고 돌려서 말한다.# 근데 직역하면 '위험한 수영복'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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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에서는 9편과 동일한 플레어 스커트 두른 비키니 스타일이고, 빌더즈에서는 히든 아이템으로 모노키니로 변형된 버전이 등장한다. 참고로 빌더즈에서는 남녀 공용 아이템으로 나오며 남자가 입으면 빨간색 훈도시가 되는데, 2장에서 만들 수 있는 '야한 라이트'를 방 안에 설치하면 그 방 안에 들어온 모든 NPC들이 위험한 수영복으로 잠시 갈아입는다.[2] 9편부터 위험한 뷔스티에가 같이 나오고, X에서는 화려한 수영복이라는 하얀 비키니가 나오는데 천 면적이 훨씬 좁다.[3] 2편의 프릴 달린 버전이나 3편의 심플한 버전 둘 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4] 색기 루트는 전부 매력치 보정이 붙으며, 격투와 병행했을 때 해금되는 최종기술인 핑크 사이클론이 기존 격투 보정치에 색기의 매력 보정치까지 동시에 붙어 피해량 뻥튀기가 엄청나다.[5] 로카와 투닥일때 하는 말을 보면 후자일 확률이 높지만 레이라의 특기가 빠르게 옷갈아입기 인지라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