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우스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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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조약.


2. 상세[편집]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이후 맺어진 지구연합자프트 사이의 조약으로. 코즈믹 이라 72년 3월 10일에 체결되었으며, N 재머 캔슬러미라쥬 콜로이드의 군사적 이용 금지, 인구, GDP, 실업율등 양국의 국력을 기준으로 전함과 MS의 생산 배치 수 제한을 마련하는 등의 군축 규정 등 등이 합의되었다.

덕분에 핵엔진을 장착한 모빌슈트를 만들 수 없어서, 기술적으로 한 세대 뒤쳐진 프리덤 건담이 3년 후에도 킹왕짱으로 남아있도록 만든 조약이다.[1] 전함은 레이저 핵융합로를 쓰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고, MA는 취급이 안 좋은 세계관이다 보니...

그런데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시작부터 지구연합이 다수의 핵미사일을 만들어서 핵폭탄을 쏘려고 하며 연합 소속 특수부대 팬텀 페인이 금지된 기술인 은신 목적의 미라쥬 콜로이드를 탑재한 전함인 거티 루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전쟁 준비를 위하여 제트 스트라이커, 도펠호른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스트라이커 팩을 개발하였다. 또한 외전의 얘기라지만 심지어는 N대거-N과 네로 블리츠 건담 등 미라쥬 콜로이드와 핵엔진과 N재머 캔슬러를 전부 탑재한 기체를 제작해 운용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자프트의 경우에도 듀트리온 송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과 자쿠의 위저드 시스템, 임펄스의 실루엣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였고 임펄스 건담을 파츠별로 분리하여 개발해 3기의 전투기로 분류해서 모빌 슈트의 제약을 피하였으며, 비밀리에 핵동력의 발전형인 하이퍼 듀트리온 엔진을 장비한 데스티니 건담레전드 건담을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었으며 네오 제네시스를 탑재한 요새인 메사이어를 건설했던 등 조약을 위반한 것이 판명났다.[2]

유니우스 조약은 어디까지나 "정전 조약"이기 때문에 지구와 플랜트가 다시 전쟁상태가 될 경우, 조약이 휴짓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또한 유니우스 조약은 지구연합-플랜트 사이에 비준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제약에 관한 조항은 연합, 플랜트 이외의 세력에 대해서는 일체의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다.

이는 프리 MS 파일럿인 카이트 마디건이 테스타먼트 건담을 노획하고, 용병 카나드 펄스가 드레드노트를 운용하고, 마샨이 델타 아스트레이를 운용하고, 라이브러리언은 네불라 블리츠와 닉스 프로비던스 건담을 운용하고 서펜트 테일의 블루D는 미라쥬 콜로이드 스텔스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무장 중립을 주장하는 오브 연합 수장국마저도 전장에서 무서운 활약을 한 핵동력 모빌슈트인 그 문제의 프리덤 건담을 비밀리에 복구하여 보관하거나 신형기인 이클립스 건담을 극비리에 제조했으며, 삼척동맹도 예전부터 개발중이었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데스티니와 레전드와 같은 하이퍼 듀트리온 엔진을 넣어서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었다.

이상과 같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니우스 조약은 극히 유감스럽게도 재대로된 조약으로서 기능하지 못했다. 룰의 헛점을 파고들어 흐지부지 해버리거나, 심지어 당당하게 무시하는 등 연합도 자프트도 전 대전의 반성을 담아 엄밀하게 지키고 있던 조약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웠다. 애초에 조약을 성립한 것은 군의 재정비를 위한 명분일 뿐이었고 모든 세력들이 조약을 지킬 생각 따위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이 조약으로 인해 자프트는 플랜트 본국을 제외하면 지브롤터 기지와 카펀테리아 기지를 외교공관으로 쓰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남아있는 영역들을 싹 포기해야 했으며 본국에서도 군사 위성 1개소를 지구연합군에 제공해야 했다. 또한 보유할 수 있는 모빌슈트에 한도가 생겨 합체로봇 같은 걸 만드는 꼼수를 벌여야 했고 케르베르스 바쿠 하운드같은 구형기들의 개수버전을 내놓는 것이 강제되었던 걸 보면 아주 휴짓조각은 아니다.

또한 지구연합군은 이 조약에도 최소한 물량에 대해선 제약에 시달렸다는 설정이 없었고 달을 지구연합의 것으로 완전히 확보하였다. 자프트는 달 궤도에 모함 곤드와나를 포함해 달 궤도 함대를 두어 달에서 출격하는 지구연합군을 상대했던 것을 보면 자프트에게 불리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플랜트 본진 바로 코 앞에서 전쟁이 끝났고 서로 슈퍼무기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지구군이 달 이외의 거점에서 병력을 추가파병하면 자프트에게 미래는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므로 어느정도는 자프트에게 불리한 조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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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 재머 캔슬러 자체는 이미 SEED 후기 MSV에서 아무데나 쓸 수 있게 되면서 파워 인플레 경향이 나타났다. 이 조약에 의한 제약 없이 모빌슈트가 발전했다면 프리덤 건담은 기체 성능에서는 양산기 수준으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높다...지만 프리덤을 연구한 신은 물론 레이도 파일럿의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프리덤이 전장에서 휘젓고 다닐 수 있던 것이라고 못을 박음으로써 설령 기체에 최신 장비와 핵 엔진을 탑재하더라도 전장에서의 가동시간이 늘어날 뿐, 파일럿 자체가 기체의 성능을 끌어내지 못해 오히려 계륵으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2] 심지어 데스티니 건담은 미라쥬 콜로이드도 탑재하고 있었다. 물론 탑재 목적이 은신 목적이 아닌 잔상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애초에 데스티니가 핵동력 기체라서 불가능하다. 더불어 자프트는 이 두 기체가 핵엔진을 사용한 기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하여 형식번호에 핵엔진 동력 건담에 들어가는 A를 표기하지 않고 S를 표기하여 세컨드 스테이지 때 개발한 기체로 속이는 꼼수까지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