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드래곤 퀘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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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QVDS_-_King_Korol.png

イブール / King Korol[1]

1. 개요
2. 공략
3. 기타


1. 개요[편집]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등장 몬스터. CD 시어터판 성우는 키시노 마사유키.

청년기에 등장하는 '빛의 교단'의 교주로, 악어를 의인화한 듯한 모습의 마물.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센트베레스 산을 총본산으로 삼고 있으며, 겉으로는 세계 평화를 위한다는 포교를 통해 수많은 신자를 끌어들였다. 활발한 포교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집필한 '이블의 책(イブールの本)'이라는 교전도 출판해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대마왕 밀드라스를 신으로 섬기면서 비밀리에 전세계의 인간들을 잡아들여서 신전 건설을 위한 노예로 부리며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악인. 그 후 용건이 끝난 노예들을 세뇌하고 신자로 세워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많은 노예들이 구출되고, 이후 그는 제물이나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할 것이라는 소문만 남긴 채 사라진다.

후에 헨리의 아내가 되는 여신자 마리아는 그 아름다운 용모 덕분인지 시녀로 부릴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던 것으로 보이나, 소중히 여긴 접시를 깼다는 이유로 노예로 부리는 편협한 면모를 보인다[2]. DS판 리메이크에서는 마리아가 노예로 부려지는 아이들을 감쌌다는 이유로 그녀마저 노예로 만든 것으로 나오며, 이는 그대로 놔뒀다간 신자들을 향한 기강이 안 설 테니 본보기로 삼아버린 것으로 여겨진다.

청년기 후반부에 석화된 아내[3]를 구출해야 하는 마지막 장벽이 될 보스로서 대신전의 심부에서 등장한다. 패배 후에 주인공의 어머니 마사가 밀드라스에 의해서 마계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최후의 힘을 이용해서 마계의 문을 열려 했으나 실패하고 밀드리스에게 버림받으면서 비참하게 사망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마계의 문을 여는데 실패한 후 부하인 게마에게 용건이 끝났다는 이유로 메라조마를 맞으며 파파스와 마찬가지로 잿더미만 남기고 죽는다. 이 때 '교에ーー엣!!(ぎょえーーっ!!)'이라는 단말마를 남기는 것이 인상적이다.

초기 SFC판에서는 밀드라스의 심복이라 할 만한 입장이었으나, 리메이크 판 이후로는 설정이나 연출 면에서 게마의 입지가 오르는 바람에 비중이 역전되었다. 그 결과, 리메이크 판에서는 밀드라스에게 죽을때까지 이용만 당하고 부하 취급하던 게마에게 통수맞아 죽는 빌런이 되었다.

소설판에서는 원래 인간으로서 엘헤븐의 백성이었으며, 한 때 마사를 짝사랑했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2. 공략[편집]


대신전에서 마차는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이블과의 전투시에는 마차를 소환할 수 있게 된다.

원래 공격력이 낮아 통한의 일격을 빼면 통상 공격을 일절 걸지 않는다. 사용하는 주문이나 특기로는 마호칸타, 이오나즌, 얼어붙는 파동, 빛나는 입김을 구사하는 등 보스 캐릭터로서 부끄럽지 않은 강력한 기술이 갖춰져있다. 하지만 SFC판에서는 행동 패턴이 정해져있어서, 어지간히 레벨만 낮지 않다면 패턴만 잘 기억해도 그냥 약골 몹으로 전락한다. 다만 리메이크 판에서는 행동 패턴이 불완전 로테이션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


3. 기타[편집]


별 볼일 없는 행적과는 별개로 전투 시작전에 마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거나 패배 후에도 최후의 발악을 하지 않고 순순히 마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려고 하는 등[4] 은근히 대범한 구석이 보인다.

동키콩 시리즈의 주인공 콩 패밀리의 숙적 킹 크루루와 비슷하게 생겼다. 출시는 이블이 2년 빨랐지만 NDS 리메이크로 인한 이블의 영어 로컬라이징을 보면 역으로 킹 크루루의 영칭인 King K.Rool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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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와 러시아어를 동시에 활용한 언어유희로 왕중왕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또한 악어라는 단어인 Crocodillia도 이용한 이중적인 의미이기도 하다.[2] 다만 소설판에서는 그녀가 깨버린 접시가 의식용으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돈으로 변상할 수조차 없는 귀중품이라고.[3] 비앙카, 플로라, 데보라 중 선택한 멤버.[4] 물론 선한 의도가 아닌 주인공이 밀드라스에게 이길 리 없으니 마계에서 발악을 해보다가 죽으라는 뜻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