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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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편집]


2013년 11월 아마추어 팀 LoveLive 시절, ZOTAC NLB Winter 2013-2014에서 '성진갓'이라는 닉의 탑으로 등장했다. 다만 이 시절 경기는 팀 이름이 러브라이브, 주장의 아야세 에리라는 닉네임 때문에 더 화제였고, 2패 후 광탈했기 때문에 그리 부각된 적은 없다.

한 시즌 뒤인 빅파일 NLB Spring 2014에서도 God-Sin이라는 팀으로 출전했다. 팀 올림푸스를 이기고 예선 최종전까지 갔으나 프로팀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그 후 10월에 나이스게임은교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밝히기론 '본인은 프로 생각은 별로 없고 집에서 애니보는게 더 편하다, 게임은 취미가 좋다, 혹여 프로로 데뷔한다면 해외에서 하고 싶다' 고 밝혔었다. 그 이유는 국내의 경우 연습생 생활이 엄청 빡세다고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몇달 후 그는 이 말과 딱 정반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습량을 자랑하는 삼성 갤럭시에 데뷔하게 되었다.

2. 2015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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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the Death' Vee

엑소더스로 인해 공중분해 된 삼성 게임단의 빈 자리에 영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스프링에 팀의 핵심적인 구멍이던 블리스 다음으로 집요하게 파이는 것과 새로 들어온 서포터 루나와 커뮤니케이션이 하나도 되지 않는 것에 이골이 났는지 서머에 들어와서는 타워 다이브에 상당히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5년 7월 29일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Cu The Death Vee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진에어의 갱킹에서 시간을 최대한 끈 것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 1경기에서는 그 어그로 키핑 능력으로 삼성의 역전승을 가능하게 해 준 덕에 MVP를 받았고[1] 2경기에서는 진에어의 좋은 플레이들을 제치고 초반 타워 교전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주면서 타워 데미지로 얻어낸 더블 킬로 이 경기의 슈퍼 플레이 샷을 탈취했다. 특히 헤카림으로 이런 장면을 많이 보여주는데, SKT의 LCK 세트 연승을 처음 끊은 경기인 1라운드 경기에선 정글 그 자체인 벵기의 이블린과 마린의 럼블 둘이서 타워 다이브를 하자 미니언 막타를 치며 레벨 6을 찍음과 동시에 점화와 궁극기로 되려 더블킬을 따내는 명장면을 연출하고 해당 경기에서 MVP를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CJ전에서 1:3 타워 다이브를 당하는 상황에서 역으로 퍼블을 따는 기행을 선보이며 별명을 굳혔다. 이어진 7월 31일 나진과 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2경기에서는 몇 번에 한타에서 큐베가 죽고 난 뒤에 한타를 삼성이 이겼다.

프로씬에서 거의 정글러로 사용되는 렉사이를 탑솔 히든 카드로 즐겨썼다. LCK에서 처음 꺼내든건 2015 스프링의 마지막 경기였던 나진과의 경기였는데, 당시 최고의 탑솔러 중 하나라고 불리던 듀크의 헤카림을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며[2] 그 경기의 MVP를 받아내기도 했다.[3] 큐베의 렉사이가 나오기 전 연구되던 탑 렉사이는 티아멧 같은 푸쉬력 증대를 위한 딜템을 섞는 템트리가 주류였으나, 큐베의 경우 죄다 탱템으로 도배하여 한타 기여도도 좋은 편. 물론 그렇다 해도 렉사이의 주요 역할이 스플릿 푸쉬인건 변함없다. 서머에서도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탑 렉사이를 꺼내들어 라인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스플릿 푸쉬로 억제기를 밀어 백도어마저 가능한 상황까지 만들어냈으나, 상대의 집요한 대응에 막혀 아쉽게 패하기도.

또 CK에서는 궁도 안 찍은 4레벨 헤카림으로 나진 2군의 타워 다이브를 맞받아치며 더블킬을 따내어 빛돌 해설이 정말로 멋있는 장면이라고 좋아하며 "괜히 데스 장인으로 불리는게 아니네요."라며 칭송을 듣기도 했다. 심지어 마지막 경기인 CJ 3차전에서는 상대편이 3인 다이브를 하자 적절한 무빙으로 자신이 받는 피해를 늦추면서 포탑의 공격을 누적시켜 기어이 선취점을 탈취 해내기까지 했다. 그 결과로 또 슈퍼 플레이에 선정되었다. 이는 한타 때도 마찬가지라 큐베가 몸을 대 데미지를 다 받고 죽은 한타는 거의 승리로 끝난다.


3. 2016 시즌[편집]



3.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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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프링에서는 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탑 라이즈를 픽했는데 솔킬각이라고 생각해서 상대 탑 노틸러스에게 들이대다가 기습 갱플궁과 함께 퍼블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이며 솔랭식 마인드와 텔포 활용이 미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케어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이후 크라운 선수가 코르키를 잡은 후 이뤄진 한타에서 킬을 얻어 대장군이 되며 그대로 역전승을 하였다. 2세트에서도 탑 리산드라로 팀원들의 캐리에 힘입어 마음 편하게 파밍만 하다 합류할 타이밍을 놓치고 손해를 보는 장면이 나와 자기도 멋쩍은지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큰 웃음을 줬다. 이후엔 지속적으로 성장한 리산드라로 그림같은 환상적인 이니시를 걸어버리면서 엠파이어의 딜러진 4, 5인을 묶어버리는 2번의 한타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1, 2세트 모두 올라프를 픽하였다. 1세트에서는 미드에서 미키가 크라운 상대로 솔킬을 낸 후 스노우볼을 굴려 많이 기울었던 경기를 이전과 달리 좋은 텔 타이밍 합류와 더불어 집요하게 상대편 원딜을 전장 이탈 시키며 한타 승리에 기여했다. 또 2세트에서는 바론앞 한타 대승 후 미키와 상윤이 집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아 칼리스타가 모든 타워를 밀 수 있게 시간을 번 후 텔포를 이용해 합류하여 칼리스타와 경기를 끝냈고 MVP를 수상했다.

롱주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에서 탑 뽀삐를 픽, 엑스페션의 피오라를 끈질기게 물어 시간을 벌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이 되었다. 이후 몇차례의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기도 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MVP를 수상했다.

진에어와의 꿀빨러 vs 고행자 대결에서는 2세트에 라이즈가 집중견제 당하며 패배하였으나 1세트에 리산드라로 캐리를 하여 MVP를 받았고 3세트에도 준수한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CJ와의 경기에서도 리산드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MVP를 받았다. 이를 통해 스프링 1라운드 기준 팀내 최다 MVP 수상자가 되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스베누와의 경기를 이기고 전체 인터뷰에서 온통 고기에 대한 예찬을 하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스프링 내 활약을 종합해보면, 프로 데뷔 짧은 기간만에 수준급의 탑솔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메타를 따라가고 있었으며 잠시 탑 리산드라가 흥할때에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였지만, 그 이후는 자신만의 픽을 갖지 못했기에 힘이 빠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로는 역시 상대의 다소 뻔한 타이밍에 그대로 당해버리는 데스이다. 이 점은 앰비션이 큐베에게 지원을 잘 안가는 것도 있으나, 큐베 본인 또한 상대의 노림수에 조심성이 떨어지는 모습도 분명히 있었다. 서머 개막이 코앞까지 온 현 시점에선, 스프링 중 드러났던 단점들을 얼마나 보완하고 시즌에 임하느냐에 따라서 팀의 성적과 본인의 평가가 걸린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다.


3.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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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왕

서머 초반 ROX/아프리카/MVP/진에어 전까지는 주로 피오라/에코/마오카이에 뽀삐 정도를 꺼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적으로 탱커형 챔프로 제몫을 다하는 편이었으나, 피오라를 잡았을 때 합류 문제를 다시금 드러낸 점은 아쉬운 상황. 이후 SKT전에서 SKT의 맹공에 아군 콜도 흐트러지고, 본인의 판단도 잘못되면서 합류 문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대두 되었다.

6.11 버전으로 진행된 롱주전에서, 지난 시즌과 달리 변화된 탑 챔프폭을 선보이지 못한 채 에코를 잡았다가 엑스페션의 이렐리아에 압살당해버렸다. 2세트에선 트런들로 대응했으나 상대 정글러의 데미지 갱킹에 성장 차이가 나고, 이후 다이브 갱킹을 통해 무난히 망해버렸다. 앰비션 특유의 성장형 정글러 선호 + 탑 커버는 최소화하고 미드 - 바텀 위주로 정글 성장 동선을 짜는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큐베 본인, 앰비션, 팀 까지 모두 어려움을 겪은 경기였다. 탑 챔프 메타 변화에 빠른 적응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선수 평가와 함께 팀의 성적도 걸린 중요한 기로에 직면했다.

6월 19일 펼쳐진 CJ와의 경기에서 3연속 이렐리아를 꺼내들어서 1세트 MVP와 함께 팀의 승리의 상당부분 기여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큐베가 앰비션의 케어를 받으면 캐리를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 보인다.

6월 21일 kt전에서 1세트 이렐을 썸데이에게 주고 레넥톤으로 카운터 치려 했으나 라인 스왑 과정에서 CS를 윈딜에게 배분한 팀선택 끝에 레넥톤 픽의 의미를 상실했고, 2세트에선 쉔 - 트페 조합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글로벌 조합만이 강한 중반 타이밍을 kt가 잘 버티면서 0:2로 또 패배했다.[4]

1라운드 마지막 경기 ESC Ever전에서 쉔을 연습했다는 정보가 언급되었고, 1세트에선 이렐을 받았으나 탑 캐리 메타 시대가 무안하게 하던대로 하던 팀 운영 기조에 의해 1세트 패배, 이후 쉔과 레넥톤으로 활약하여 역전승에 기여했다. 3세트 레넥톤은 kt전과 달리 정상적인 라인전이었고 바텀에서의 교전 시작과 함께 6렙이 되면서 대승으로 이어졌고 이에 MVP를 획득했다.

대체로 1라운드를 정리해보면 챔프폭 문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했으나 정작 삼성의 탑 - 정글 플레이 방침이 메타를 못 따라가는 점이 크다. 제대로 시팅만 받으면 충분히 제몫을 하는 만큼, 여전히 괜찮은 탑 라이너로 보인다.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그야말로 슈퍼 캐리를 선보였다. 썸데이의 나르를 저격할 생각으로 준비했던 케넨을 뽑아 무려 썸데이의 나르를 시리즈 내내 5번 솔킬을 내버리며 탑의 차이를 크게 벌렸고, 무엇보다 5경기 마지막 한타에서 그의 플레이는 눈부셨다.



kt가 삼성에게 3화염용은 내줄수 없다는 기세로 대치하자, 순간적으로 카르마의 쉴드를 받고 모두가 용에 시선이 팔리고 스코어의 니달리가 용 스틸을 위해 대열을 빠져나가마자 앞점멸 궁극기를 사용해 나머지 상대방 4명을 모두 묶어버렸다. 칼리스타와 바드가 1초만에 터지고, 리산드라는 의미없는 셀프 궁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미니 나르로 돌아간 나르는 그저 맞다가 죽었을 뿐이었다. 니달리는 부질없이 본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롤드컵 진출을 결정지은 가장 중요한 궁극기 사용이었고, 5경기 딜량도 큐베의 케넨이 가장 높았다. 무려 27,000으로 룰러의 시비르보다도 5천이나 더넣었으며, 애로우의 칼리스타보다 무려 1만을 더넣었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역대 롤드컵 단일 시즌 최다 솔로 킬
이성진
(Cuvee)
17게임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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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orlds "SSG CuVee"

이현우 : 큐베 지금 짜장면 그 자체에요!

2016 시즌 세체탑을 뽑을때 거론되는 두 후보 중 한 명[* 보통 2016 시즌 내내 보여준 폼을 중시하는 쪽은 스맵을, 2016 롤드컵에서 보여준 1달간의 미친 퍼포먼스를 더 쳐주는 쪽은 큐베를 꼽는다. 정작 우승한 듀크는 이들에 비해 퍼포먼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면에서 특출났다기 보단 그냥 할거했다 수준으로 여겨져 세체탑 후보에 언급되기는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듀크는 큐베를 상대로 할 걸 해냈다 라는 조금 다른 의미의 고평가를 받았을 정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17 큐베도 16 큐베한테는 솔로 킬 당할거다" 라는 팬들의 농담섞인 평가가 있을정도로 압도적인 탑솔러였다.

원래 강하기로 유명한 라인전은 그야말로 다른 탑솔러와 궤를 달리하는 수준으로 발전해 툭하면 솔로킬을 따내고, 각성하기 전 약점으로 지목되던 텔레포트 활용까지 수준급으로 발전했다.

한타에서의 활약도 딜러진에 광역 CC를 퍼부으며 캐리하는 수준으로 뛰어났다.[5] 2016 롤드컵 4주 동안 솔로 킬 17회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대회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올랐는데, 이게 얼마나 높은 수치냐면, 2위가 8회의 임팩트, 3위가 6회의 오도암네임을 보면 알 수 있다. 역대 롤드컵을 통틀어도 1위의 기록. 큐베와 맞붙은 탑라이너들은 거의 전부 솔로 킬을 당한 셈.[6]이 기록이 특히 고평가 받는 이유는 당시 큐베의 맞상대 라인업이 당대 최상급 탑솔러들로 도배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솔로 킬 기록은 조별 리그에서 약팀 선수들을 상대로 쌓기 마련인데, 큐베는 하운쳐, 원더, 루퍼, 임팩트, 오도암네, 듀크라는, 여섯 명중 세 명이 롤드컵 우승자인 숨이 턱 막히는 라인업을 상대로 정글의 도움도 거의 없이 순수 솔로킬을 17번이나 내었다. 사실 상 스멥을 제외하면 당시에 좀 친다 싶은 탑솔러를 모조리 만나고도 저런 기록을 세운 것. 이 기록은 2022년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으며[7], 16큐베가 13페이커, 15마린, 18더샤이&루키, 19도인비, 20너구리 등과 함께 월즈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로 인정받게 해준 핵심 요소다.

조별리그에서부터 원더와 루퍼를 신나게 두들겨 패더니 8강 C9전을 기점으로 북체탑 임팩트를 라인전에서부터 그야말로 처참하게 박살내며 팬들로부터 세체탑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오가기 시작했다. 1경기는 에코를 잡고 자신이 강한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내서 임팩트에게서 솔킬을 따기 시작해 게임내내 솔킬을 4번이나 따버렸고, RNG전을 연상시키는 텔 합류 깽판을 치면서 게임을 또 한 번 펑 터뜨렸다. 2경기는 주력픽 중 하나인 케넨으로 오리아나와의 연계로 한타를 이끌었다.

3경기는 무려 뽀삐를 잡고 임팩트의 제이스를 솔킬내는 장면을 보여주고[8][9] 제이스의 텔을 수차례 끊는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며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큐베에 대한 평가가 수직 상승했는데, 그 이전에도 롤드컵 선발전에서부터 썸데이를 5연 솔킬내고 조별 리그에서 하운쳐, 루퍼같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탑솔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큐베가 잘한다.'라기보다는 '썸데이, 하운쳐, 루퍼도 이제 한물갔다.'에 가까웠다. 아마 기존의 이미지가 그리 강력한 탑솔러가 아니었기 때문 아닐까 추정. 허나 확실한 북체탑, 북미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임팩트는 이야기가 달랐는데, 2016 롤드컵의 임팩트의 폼은 9게임 8회의 솔로 킬을 기록할 정도로 북체탑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선수였고, C9의 코치조차도 '큐베는 언영이(임팩트)앞에서는 짜장면이 될것이다.'라고 말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폼의 선수를 5연 솔킬 내버리며 3:0으로 완파하자 '아 그냥 큐베가 잘하는 거였구나'라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임팩트 검증 마크'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인정받은 셈.

4강에서도 H2K를 만나 서구권에서 라인전이 가장 강하다는 Odoamne[10]를 상대로 솔로 킬을 수 차례 따내면서 팀의 결승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SKT의 듀크를 상대로 솔로 킬을 내고, 뽀삐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뱅의 진을 잡아내거나, 케넨으로 미친듯한 캐리력을 뽐내는듯 슈퍼 플레이를 반복하며 자신이 왜 짜황으로 불리고, 왜 세체탑 후보인지 보여주었다.



특히 4세트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암살한 것은 4세트의 승패를 갈랐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해당 경기가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을 정도.

하지만 팀은 결국 5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서 머물렀다. 그럼에도 통합 이후 꼴찌팀에서 2년 후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2017 스프링에 팀원 전원 재계약에 성공하고, 전 CJ의 정글러 하루까지 영입하였기에 큐베는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할 강팀의 든든한 탑솔러로서 짜황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된다.

4. 2017 시즌[편집]



4.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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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와의 개막전 2세트에서 카밀을 선픽했고, 잭스로 카운터를 치려던 엑스페션을 오히려 찢어버렸다. 잭스의 반격과 에코의 평행 시간 교차를 궁으로 완벽하게 상쇄시키면서 킬을 내며 게임을 터트리는 모습을 통해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카밀의 넘쳐흐르는 사기성에 묻혀버리긴 했지만 본래 잭스가 카밀의 카운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CS를 40개 이상 벌리고 솔로킬까지 따낸 큐베의 기량을 챔프의 강함만으로 저평가하기는 힘들다.

그 이후에는 딱히 본인이 캐리한다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다. 짜황이란 명성을 만들어낸 케넨[11]을 포함한 본인의 시그니처픽 대부분이 사장된 상태이고 그럼에도 꾸준히 1.5인분쯤은 하고있지만, 상위권 탑솔러들은 메타가 바뀌고도 잘만 캐리한다. 크라운의 폼이 좋은 편이고 정글은 앰비션의 부진을 하루가 메꾸긴 했지만 미드 정글만으로 최상위권 팀을 쫒아가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다. 본인이 작년 가을의 짜황모드를 다시 재현해야 2을 쫓아갈 수 있다.

상대적으로 2016 시즌에 비하면 조금 처진 모습이고 현재 상당히 유용한 픽이라고 여겨지는 럼블을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상대, 조합에 따라 마오카이, , 갱플랭크, 뽀삐를 이용하면서 단단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긴 하다. 2016 시즌의 강한 임팩트를 남겼고 본인이 선호하던 케넨이 앞서 상기한 대로 사장된 여파도 있고, 팀적으로도 미드인 크라운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정글과 미드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데다가 후니의 럼블, 아프리카의 마린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탑솔러들이 단단한 모습을 선호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량 저하라기 보다는 팀의 전술 변화에 맞춘 본인의 스타일 변화로 볼 만하다.

실제로 마오카이, 노틸러스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SKT전에서도 2세트에는 노틸러스로 한타에서 굉장한 활약을 했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팀 차원에서 미드, 바텀에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폼이 저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한 가지 흠을 찾자면 이전에는 1:1 라인전에서 다소 불리한 상성이라도 라인전 단계에서는 빈 틈을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비록 몇 번이라고는 해도 상대 탑솔러에게 솔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큐베의 이번 시즌 탱 선호는 메타의 변화도 있지만 럼블을 못다루는것과 새롭게 뜬 AD 케넨과 맞물려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말도 있다. 현 메타에서 AD 케넨을 대처하기에 가장 좋은픽은 럼블인데, 큐베는 럼블을 잘 못다루므로 AD 케넨의 성장에 제동을 걸지못한다는 것. 실제로 큐베가 심각하게 망했던 판에는 상대 탑솔러가 AD 케넨을 가져왔던 경우가 많다. 작년 짜황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에 대한 문제점 해결이 시급해보인다.

4.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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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다시 딜챔메타가 되면서 마오카이, 노틸러스 등이 아닌 케넨, 클레드 등의 딜챔들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MSI에서 세계를 제패하고온 SKT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클레드를 선픽, 후니의 쉔을 상대로 다이브 솔킬 압박으로 점멸과 텔을 뽑아내고 본인은 텔을 아끼면서도 약간이나마 레벨 차이를 벌려낸다. 2세트에서는 럼블을 상대로 라인전이 약해져 뽑을 수 없다는 카밀을 후픽, 2레벨에 솔로킬을 따내었다.[12] MSI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된 SKT라는것을 감안해도 탑의 클레드 - 쉔, 럼블 - 카밀 구도가 도란 방패 패치를 제외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13] 생각하면 큐베의 활약은 꽤 좋은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ROX전에서도 클레드와 그라가스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프링엔 탱커 위주로 팀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면, 서머에는 클레드 같은 딜러형 탑 챔피언으로 팀의 캐리의 주축 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이어지는 아프리카의 매치업이 문제인데, 아프리카 프릭스는 마린의 캐리력이 가장 중요한 팀이니만큼 큐베가 마린을 상대로 얼마만큼 저지시키느냐가 승패의 주요요인이 될듯하다.

그리고 마린과의 첫세트에서 그야말로 호되게 당했다.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탑 차이에 앰비션의 판단 미스로 마린이 1:2로 킬을 따내며 1세트는 마린이 하드 캐리하는 그림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상황이 반전됐다. 큐베는 SKT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클레드를 선픽했고, 마린의 케넨을 상대로 라인전을 무난히 반반 가져간 후 적절한 타이밍의 미드 로밍으로 쿠로와 스피릿을 잡아내고, 중후반 타이밍에 마린에게 다이브 솔킬을 성공시키며 복수에 성공한다.[14] 그리고 이어지는 3세트에서도 마린의 레넥톤을 상대로 카운터픽인 케넨을 잡아 괜찮게 압박하면서도 스피릿의 지속적인 갱킹을 계속해서 넘겨내 팀의 승리에 기여를 했다.

현재까지 큐베의 폼은 좋은 편이다. 다만 솔로랭크 성적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스프링에서도 1라운드까지는 잘했지만 2라운드에 접어들자 존재감을 잃었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MVP전에선 클레드, 레넥톤으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2:0 승리. 그리고 kt전에서 1, 2, 3세트 모두 분전하였으나, 서머 이후 폼이 올라온 폰과 꾸준히 잘해줬던 스멥의 캐리력을 막지못하고 딱히 존재감을 보이지도, 던지지도 않은채 무난히 패배하였다. EEW전에서는 괜찮은 플레이를 보이며 2:0으로 승리하였다. 물론 EEW전 승리의 주역은 바텀 듀오였지만, kt전 패배 휴유증이 남진 않은듯하다.

bbq전에서 kt전 패배의 악몽을 완전히 떨쳐낸듯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다 잘해주었지만, 그중 제일은 1세트 클레드로 크레이지의 레넥톤을 솔킬내고, 2세트에서 다시 레넥톤으로 클레드를 솔킬낸것. 이경기로 Bdd와 함께 MVP 포인트 1등에 등극하였다.

이어지는 롱주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1세트는 서머 최고의 탑솔러중 한명인 칸의 레넥톤을 상대로 클레드를 픽, 꽤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롱주의 승리. 2세트는 상대 레넥톤의 카운터 픽으로 나르를 택했으나, 탑 정글의 다이브 압박으로 인해 2렙차까지 벌어지는 바람에 탑 차이가 걷잡을수없이 벌어져버렸다. 이에 칸의 LCK 탑솔 도장깨기의 희생자가 되는 듯 싶었으나[15] 위기가 될 뻔했던 바론 교전에서 점멸 - 궁 콤보로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며 팀을 패배에서 걷어낸다. 이후 바텀 억제기 앞에서 본인을 막으러온 커즈의 엘리스를 솔로킬내며 혼자 넥서스를 치고 마무리. 그리고 마지막 3세트, 상대방의 럼블을 예상해 카밀을 선픽하나 칸의 피오라를 만났다. 하지만 경기전부터 계산된 앰비션의 적절한 갱킹으로 피오라를 한번 따낸 뒤, 이어지는 솔로킬로 탑 차이를 벌려나간다. 그후 한번 더 앰비션의 갱킹으로 킬을 따내고 롱주의 억제기 농성과 더불어 탑 스플릿을 하던 칸의 피오라를 다시 한번 솔로킬내고 상대 미드 억제기 근처에 있던 프레이의 진을 솔로킬, 마지막 교전에선 아군이 넥서스를 치는동안 우물에서 1:4로 어그로를 끌고 더블킬을 따내며 하드 캐리를 선보였다. 이 경기로 오랜만의 LCK 출전으로 엄청난 기세를 보이던 칸의 패기를 끊은것은 물론, MVP 포인트 700점으로 Bdd와 함께 MVP 1등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진에어전에서 0:2로 참패를 당했는데, 지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을 한것과 겹쳐서 너무 오만했었다며 까이고 있다. 허나 경기 내용만을 살피자면 1세트에서는 나르로 팀이 망하자 본인도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지만, 2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익수의 럼블을 솔킬내는등 나름 분전한 모습을 보였다.

서머 1라운드가 끝난 7월 3일 기준, 세트 평균 최다 솔킬, 최저 고립 데스를 기록중이다.[16]

2라운드 첫 경기, EEW를 상대로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첫세트 기인의 레넥톤을 상대로 쉔을 픽, 괜찮은 플레이를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2세트 자르반으로 기인의 피오라를 상대. 스플릿 단계에서 뚫리지 않는 방패를 보여주며 상대의 스플릿을 막아내고, 기회가 보이자 셉티드의 코르키를 솔킬내버렸다. 결과는 2:0 승리.

리프트 라이벌즈를 치르고 다시 한국으로 복귀한 후 첫 경기는 대망의 SKT전. 또 다시 나온 카밀 선픽에 후니의 피오라로 카운터를 맞게 된다. 초반 상성상의 우위를 내세운 후니의 맹공에도 괜찮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느정도 성장 차이가 벌어지자 결국 스플릿 단계에서 솔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브라움 - 세주아니를 필두로 한 조합 파워와 룰러의 캐리력에 힘입어 복구하고, 한타때마다 엄청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1세트는 승리. 이때 한타에서의 활약이 워낙 좋았던지라 2세트에서 다시 카밀을 선픽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후니의 피오라로 카운터를 맞게 되었다. 2세트 또한 상성상의 우위를 내세운 후니의 맹공이 펼쳐졌으나, 이번에는 잘 풀린 팀원을 지원을 받으며 스플릿 구도에서 후니에게 5데스를 선사하고, 본인은 킬을 쓸어담으며 승리했다. 한타에서의 활약상이 좋았기에 큐베에 대한 실시간 채팅의 반응은 '잘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LCK 내에서도 최고급의 솔로킬수치와 최저급의 솔로 데스 수치를 기록하고있는 큐베에게 1세트에서의 솔로킬은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는일. 이에 대해 앰비션도 의식을 했는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나는 초식 정글러인 세주아니를 픽했고, 상대 정글러는 육식 챔프를 픽했기에 우리 팀 탑은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건 터지지 않은거만 해도 우리 탑이 이긴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bbq전 1세트에서 크레이지의 자르반을 상대로 클레드를 픽, 서로의 정글 개입 없이 포탑을 먼저 터뜨리며 라인전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후 판정승 정도가 아니라 아예 라인을 터뜨리고 올라온 크라운과 바텀 듀오와 함께 무난히 승리. 2세트에선 자르반을 픽, 카운터로 나온 레넥톤에 라인전에선 고전하나 이후 큐베가 다이브당할 때마다 bbq의 인원 공백을 사용한 삼성의 운영으로 팀적인 성장을 앞서나가게 되고, 팀원을 이용하여 레넥톤을 잡아내며 덩달아 본인도 성장하며 승리해냈다.

MVP와의 일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세트에선 애드의 자르반을 상대로 카운터 레넥톤을 픽, 1:2로 한명을 따고 살아가는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맥스가 미쳐날뛰며 MVP의 원딜지키기 전략으로 패배, 2세트에선 자르반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코어장전과 룰러의 캐리력에 탑승해 승리했다. 3세트에선 전승카드 카밀로 애드의 자르반을 솔킬내고, 스플릿 구도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MVP의 후반 한타 대승으로 바론을 먹히고, 배짱 싸움을 부리며 백도어를 노리다 그대로 넥서스를 밀리며 패배했다. 배짱 싸움의 콜은 대부분 팀적인 차원에서 내리므로 큐베 본인만의 잘못이라고할수는 없지만 어쨌든 본인도 귀환을 타지않은 건 사실이기에 경기가 끝난후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것이 카메라에 잡혔다.[17][18]

kt전에서도 분전했으나 패했다. 1세트에선 마오카이를 픽, 스멥의 트런들로 카운터를 맞았다. 상성대로 라인전 주도권은 트런들에게 넘어갔으나 솔킬을 따인다든가 레벨 차이가 벌어진다든가 하는 큰사건없이 한타 페이스로 넘어가고, 한타때마다 준수한 궁 활용을 보이며 승리했다. 2세트에선 자르반을 선픽, 스멥의 전승 카드 쉔을 만나게 되었고 kt가 거의 터뜨리다시피 한 경기였기에 이렇다 할 활약없이 패배. 3세트에서는 상대의 마오카이를 보고 클레드를 픽, 드디어 주도권을 잡나 싶었으나 정글 마오카이 탑 자르반이라는 통수를 맞았다. 거기에 스멥이 자르반으로 하드 캐리를 하는 그림이 나와 서머 3대 탑솔러 칸, 스멥, 큐베중 스멥이 제일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이프리카전에서는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카밀을 든 2세트에서 마린의 럼블과 쿠로의 갈리오를 모두 솔킬내 버리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얻어맞다가 영웅츨현으로 도망치려는 갈리오를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묶고 그대로 솔킬내버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결국 코어장전을 제외한 팀원들의 희생으로 펜타킬을 기록한 크라운을 제치고 해당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ROX전에서 1세트 클레드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 2세트에선 마오카이를 잡아 린다랑의 자르반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플레이하였으나 패배했다. 그리고 3세트에선 본인의 주력 카드 카밀을 선픽, 린다랑의 잭스로 카운터를 맞으나 3렙부터 상대 정글의 점멸을 뽑아먹더니, 교전때마다 킬을 쓸어담으며 성장한다. 이후 바위게에서 재회한 상대 정글을 커트, 스플릿 구도에서 크라운의 도움을 받아 상대 탑을 커트, 한타 때마다 뛰어난 집중력을 유지하며 하드 캐리를 보여줬다. 이 경기를 포함하면 큐베의 카밀 전적은 6승 1패, 해설들도 "큐베의 카밀은 진짜 다른것같다"라는 말을 할정도로 카밀 장인으로서 매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있다.[19]

2라운드 마지막 경기, 롱주와의 1위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1세트 나르로 칸의 잭스와 솔킬을 주고받더니, 한타 때마다 두 선수 모두 미친듯한 활약을 보이며 LCK 서머 3대 탑솔러 다운 캐리력 싸움을 보여주었다. 허나 마지막 교전에서 롱주의 포지셔닝에 싸먹히며 팀이 전멸, 아쉽게 패배했다. 2세트에선 나르로 칸의 그라가스를 상대, 상성상의 우위를 내세워 솔킬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탑 성장 차이를 벌려낸다. 허나 이후 롱주의 바텀이 사이드를 가고 사이드 챔프가 바론을 막으러가는 허를 찌르는 운영에 잘리고, 바론을 치던 본대도 롱주 선수들의 뛰어난 피지컬에 전멸하며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결국 플레이오프에는 3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정규시즌 솔로킬 1위, 고립 데스는 스멥과 함께 공동 최저를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SKT와의 매치에서 허망하게 패했다. 1세트는 초가스로 제법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페이커의 하드 캐리에 패했고, 2세트도 쉔으로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막판 팀적인 교전 집중력 차이로 패배. 3세트 운타라의 럼블을 상대로 AP 케넨을 꺼내들며 처음으로 딜링 챔프를 꺼내들어 팀원의 시팅을 받으며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 포탑의 피를 유의미하개 깎아내나, 오랜만에 출전한 스티치의 부진과 의 각성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애초에 쥐어준 챔프 자체가 다소 수동적인 탱커 챔프 위주이기는 했지만, LCK 서머 3대 탑솔러라 불리며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큐베치고는 다소 허무한 결말이었다. 물론 SKT의 큐베 저격밴과, 현 메타에서 탑 딜러 선픽은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나, 삼성의 정석 선호 경향이 큐베의 캐리력을 억제시킨다는 말도 있다. 정석을 선호하기에 탑에 리스크있는 딜러 챔프를 쥐어주는걸 망설인다는 것이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서머 큐베의 폼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밴픽이었다.

이날 3세트에서 큐베의 퍼즈로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퍼즈 사유가 TOILET ISSUE.[20] 그 시점에서는 이미 경기가 기울대로 기울었기에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얼마 안되어서 패배.

4.3. 2017 리프트 라이벌즈[편집]


2017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첫경기에서 대만 J Team 모닝의 레넥톤을 상대로 럼블을 픽했다. 큐베에게 럼블은 선호하는 픽은 아니었지만, 준수한 플레이를 보이며 레넥톤을 압박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라인전이 편해지자 너무 밀어붙였던건지, 상대 정글러의 갱을 허용하고말았다. 그래도 최근 아주 폼이 좋은 룰러의 캐리력에 탑승해 승리.

2경기에서는 EDG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마우스의 레넥톤을 상대로 나르를 픽, 매 한타 때마다 궁 대박을 터뜨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결과는 압승.

결승에서는 1경기에 출전, EDG를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 마우스의 클레드를 상대로 레넥톤을 픽했는데, 상대의 지속적인 다이브로 0/3/0까지 추락하게된다. 당연히 스플릿 구도에서는 클레드에게 숨도 못쉬며 압박 당하는 줄 알았으나 무려 2렙 차이에 1코어를 앞선[21]마우스의 클레드를 솔킬 내버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연솔킬을 내며 국제 대회에서 짜황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불리했던 전황을 순식간에 따라잡으며 이길 뻔하였으나, 이어지는 삼성의 의아한 바론 트라이와 한타 대패로 인해 경기는 거짓말같이 패배하고 만다. 당연히 국가간의 자존심을 걸고한 국제 대회에서의 패배 기에 삼성 갤럭시의 팀원들과 큐베는 영혼이 되도록 까이는중.

이에 대해 큐베는 "리프트 라이벌즈 패배에 많은 분들이 실망한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패배에 머무르지않고 앞으로 있을 국제 경기에 더 신경을 쓰겠다"라는 인터뷰를 하였다. 인벤을 비롯한 커뮤니티는 '깔끔한 인터뷰의 표본'이라는 반응.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서머 이후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롤드컵 진출에 기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라운드 3, 4세트에서 마오카이와 초가스로 팀의 탱커 역할을 잘 수행하였고, 5세트에선 나르를 픽하며 마린의 트런들을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거기에 비록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 나르를 잡고, 탑에 갱킹 온 스피릿마린을 오히려 둘 다 잡아내는 괴이한 기량을 선보였다.

kt와의 최종전에서도 역시 마오카이, 초가스로 팀의 단단한 운영에 힘을 보탰으며[22] 3세트에서는 교전 때마다 앰비션의 자크와 함께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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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orlds "SSG CuVee"

Q.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가 된 기분이 어떤가?"

A. "그런 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에게는 '세계 최고의 팀'이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


최우범: 큐베 선수야말로 저희 프랜차이즈 스타라 할 수 있으니까요.[23]


2017 시즌 세체탑

그룹 스테이지 당시 정글은 라인 개입력이 전혀 없고, 미드는 1인분도 못해주고, 봇은 향로 메타 때문에 무조건 후반을 봐야하는 픽을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중반으로 넘어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롤드컵 삼성의 승리 패턴을 보면 "큐베를 갈아 넣어서 이긴다"라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

결국 그룹 스테이지를 2순위로 진출하며 롤드컵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롱주를 상대하게 되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선 큐베는 칸에 비해 밀리지 않거나 더 잘할 수도 있다는 평이 많으나, 미드 비디디의 폼이 절정인지라 삼성의 패배를 예상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다.[24]

그리고 이어진 8강 롱주와의 대결에서 칸과의 탑 영향력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케넨으로 칸의 잭스에 비해 압도적 영향력을 끼치며 승리했고, 2세트도 쉔으로 칸의 초가스를 상대로 승리, 3세트 칸의 각성으로 옥의 티처럼 트런들에게 솔킬을 허용하나, 칸이 솔킬을 따고 너무 신을 낸 탓인지 큐베의 챔피언이 쉔임에도 불구하고 궁극기 끊을 압박을 하지 않고 1차와 2차 사이에서 오버파밍을 하는 바람에 큐베의 봇 궁극기를 너무 프리하게 허용, 오히려 팀적으론 크게 앞서나가는 바람에 결국 승리하였다. 이로인해 현재 롤드컵에서 가장 유력한 세체탑 후보에 등극하였다.

그리고 WE와의 4강전, 짜황의 면모를 보이며 3:1로 승리했다. 1세트 957의 쉔을 상대로 케넨을 할 때는 평소답지않게 갱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운영상의 이득을 못보는 상태에서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 3, 4세트에서는 쉔과 나르를 뽑으며 한타 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세트 때 나르로 상대 정글을 계속 탑으로 끌어들이며 계속해서 살아가는 모습과, 3세트 쉔으로 한타 때 보여준 도발은 향로 메타에서 탑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가를 정석적으로 보여준 부분.[25]



4세트는 나르를 픽했고 상대 케넨이 앰비션의 무리한 다이브 시도로[26] 더블 킬을 먹고, 아군과 본인이 2데스 이상에 뒤에 타워도 없는 상황에서, 특유의 라인전 능력으로 기이한 라인 관리를 보여주더니 상대의 자르기 시도를 무위로 돌리며 코어장전과 함께 역전의 주역이 되었다.[27] 이로써 작년에 이어 SKT와의 결승을 성사시키는데에 공헌하며 SKT와의 후니와 붙게 되었다.

그리고 11월 4일, 생애 첫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세트, 후니의 나르를 상대로 난이도가 정말 높다고 평가받는 AD 케넨을 픽해서 나르를 찍어눌렀고 바론 둥지에서 퇴각하는 SKT의 뒤를 잡아 한타를 대승한다. 상대 그라가스와 나르를 1:2 상황에서 킬 압박으로 점멸을 뽑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2세트에서는 나르를 선픽, 후니의 야스오에 카운터를 맞으나 라인전을 무난히 가져가고, 용 둥지에서 앰비션, 룰러와 함께 그림같은 CC 연계를 만드며 승기를 잡아낸다.[28] 후반 야스오를 상대로 오히려 킬 압박을 내 점멸을 뽑아낸다. 그리고 대치구도에서 퇴각하는 SKT를 바텀에서부터 올라와 서서히 조이면서 그라가스의 플래쉬를 빼버리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간다.

3세트에서는 초가스로 트런들을 상대, 교체 출전한 블랭크의 기습 2렙갱에 1데스, 페이커의 다이브 텔포 압박에 성장이 늦춰지며 고생하나, 후반 바론 한타에서 4인 침묵 - 트리스타나 포식 순삭이라는 장면을 연출해내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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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그 SKT를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해내며 생애 첫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모두가 인정하는 2017 시즌 세체탑에 등극하였다.

일각에서는 꾸준함, 커리어, 챔피언 풀과 조커 카드의 활용까지 감안하여 현재 부족한 LCK의 커리어만 쌓인다면, 단독으로 역체탑까지 노릴 수 있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이다. 사실 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 한 탑이 큐베 말고는 없기도 하다. 이후 2018 시즌에 듀크가 롤드컵 2회 우승을 하긴 했지만 더샤이가 주전이고 듀크 본인은 계속 벤치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온전히 넣기는 애매한 상황.

그리고 이런 성적에 힘입어 2017 올스타에 투표로 탑 부문 1위에 선정되어 정글 1위인 앰비션과 함께 참가하게 되었다.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는 나르를 뽑았다. 훗날 너구리의 케넨 스킨이 잘 나가는것을 보고 케넨으로 만들걸 그랬다며 나르 스킨 퀄리티에 아쉬움을 표했다.

2016 시즌에 재계약을 할 당시 크라운과 같이 2년 계약을 맺었기에,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삼성에 잔류하게 된다. 간혹 위약금을 물어주고 팀을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삼성팬의 입장에선 다행히 2018 시즌 재계약을 무사히 끝마쳤다.[29]

5. 2018 시즌[편집]



5.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ksv큐베다.jpg

개막전 킹존과의 경기에서는 나르로 한타를 박살내는가 하면, 킹존과 진에어와의 경기 둘 다 사용한 갱플랭크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전에선 1세트는 갱플랭크로 극딜 나르에게 찍어눌리고, 2세트는 극딜 나르로 갱플랭크와 반반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상대가 특급 신인이기도 하고, 팀이 2세트는 존버후 떡상으로, 3세트는 초반폭파로 승리했기에 큰 문제는 되지않았다.

다만 그다음에 약체로 평가받는 콩두의 로치를 상대로도 2세트 연속 애매한 라인전을 보였고 팀도 패했다. 물론 이름값 빼고 보면 딱 상성대로 간거지만, 큐베에게거는 기대와 로치에게 거는 기대는 차원이 다르다. 가혹할수도 있겠지만 지금보다 더 잘해줘야한다.

그리고 다음 MVP와의 경기에서 ADD의 카밀을 상대로 오른을 선택해 저렙 구간 솔킬, 서로 2코어 템이 나온 후 다시 솔킬을 내며 게임을 지배하였다. 2세트는 게임이 비벼진 상황에서 오른 3인궁을 적중시키며 한타를 파괴했다.

bbq전에서는 1, 2세트는 갱플랭크와 마오카이를 픽했다가 크레이지의 나르에게 휘둘렸으나 3세트는 시그니쳐 픽 카밀로 나르에게 밀리지 않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ROX전에선 카밀을 들고 린다랑의 나르에게 찍어눌리고 솔킬까지 따이며 패배했고, 2세트는 나르를 들고 갱플랭크에게 압박을 넣진 못했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귀신같은 점멸 궁으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세트는 나르 vs 카밀 구도에서 1세트 린다랑의 절반만큼도 압박을 넣지 못하고 점멸 궁도 ROX 선수들에게 번번히 읽히며 역관광당했고 팀도 패배했다.

현재까지의 폼은 저번 롤드컵 때의 명성에 비해 실망스러운데, 캐리력을 보여준 경기가 없는건 아니지만 1라운드 최악의 탑솔러 애드와 킹존 서브인 라스칼을 상대한 경기고, 중위권 이상이라 칭하기 어려운 로치랑 린다랑 상대로는 패배했고, 유망주 기인과 크레이지 상대로도 간신히 버스 탄 수준. 중~하위권 탑솔러들 상대로도 세체탑의 면모를 찾아볼수 없었는데 스멥과 칸을 만났을땐 버틸수 있을지 의심스럽다.[30]

SKT전에선 오른을 잡고 트할의 주력 카드인 블라디미르와 트런들을 압도하며 오랜만에 짜황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크라운이 페이커에게 털리며 팀은 0:2 패배.

KT전은 0:2 완패를 당했다. 스멥을 상대로 딜러전에서도 털리고 탱커전에서도 털리는 등 총체적 난국. 다만 KSV에 누구 하나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기에 큐베만의 잘못은 아니다.

아프리카와의 매치에서 1, 2세트 모두 기인에 다시 완패했다. 1경기는 사이온 상대로 오른을 픽해 사이온한테 번번히 궁을 끊기며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AD 케넨을 선픽했다가 탑 라이즈에 제대로 관광당하며 패배했다. 4천이 안되는 딜량은 덤.[31]

MVP전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2로 패배했다. 큐베는 2세트에 MVP를 따내긴 했지만 극초반에 하루의 갱킹으로 사이온을 따놓고 패시브가 발동한 사이온 앞에서 CS를 먹다가 꽁킬을 헌납, 그걸 시작으로 팀 전체가 망했다가 MVP의 답이 없는 운영 능력 덕분에 겨우 역전한거라 좋은 소리를 듣긴 힘들고, 1, 3세트에선 탱커를 골라서 크라운 갈리오의 역대급 역캐리에 쓸려나갔다.

7주차 bbq전에선 고스트의 쓰로잉이 화제가 되어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지만, 자칫 어영부영 흘러갔다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었던 고스트의 안일한 포지셔닝을 날카롭게 물어 기회로 바꾼 것이 바로 큐베의 카밀이었다. 역시 시그니처 픽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날카로운 이니시로 불리했던 1경기를 재혁이 형 모드의 룰러와 함께 역전하고, 2경기에도 단단한 플레이로 승리에 일조했다.

KT전에선 갑자기 각성하여[32] 스프링 내내 꺼내서도 별로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었던 카밀로 오랜만에 '원조 짜밀'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토요일 8시 경기의 승자였기 때문에 위클리 LCK에도 출연했는데, 거기서 밝힌 바로는 그 동안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고 한다. 최우범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던 '좀 풀어진 감이 있다' 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듯. 그런데 저번 bbq전부터 갑자기 살아나기 시작했으니까,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한다.

8주차 SKT전에서는 트할을 상대로 솔킬을 두 번씩이나 따내며 폼이 올라왔음을 증명했으나, 막상 그 승전보를 받아야 할 본대가 터지면서 경기도 0:2로 패배하고 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정글/미드/서폿 모두 심각한 폼을 보여주었던 터라 큐베와 룰러만 불쌍하게 되었다.

킹존과의 최종전에선 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패배, 팀의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으나 진에어가 ROX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주며 극적 진출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선 정규시즌 내내 털어먹던 트할을 만났으나, 1세트는 갱플랭크로 솔킬 두 번 따이고 한타에서도 동떨어진 포지셔닝을 잡다가 물리며 제대로 역캐리, 라이즈를 픽한 2, 3세트도 트할에게 밀려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5위로 시즌을 마쳤다.


5.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젠지큐베.jpg

서머 개막 후, 뒤에서 든든하게 팀을 받쳐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프링의 악몽은 떨쳐버린 것으로 보여진다.

2주차 한화와의 경기에서 2세트를 패배하자, '내 차례까지 오게하면 안되지.' 라는 농담을 던지며[33] 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세트에서 문도를 픽해 짜황의 힘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3주차 들어서며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 각자 돌아가면서 하드 캐리를 보여주는 정글, 미드, 봇과 달리 대부분의 경기에서 버스 포지션을 잡기 때문. 물론 버스만 타도 이길 수있는 경기라면 얌전히 버스만 타는 것이 맞기는하나, 개인 기량이 옛날과 같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쟁점이다. 0티어 캐리형 탑솔러였던 아트록스, 시그니쳐 픽 카밀 픽이 0회인것만 봐도 알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딜러를 픽했을때의 KDA. 갱플랭크는 준수하지만 라이즈 킬뎃이 정확하게 2고, 케넨과 다리우스는 1점대다. KDA가 그다지 의미있는 지표가 아니긴 하지만 1킬 더하는것보단 1데스 덜하는걸 중시하는 프로 레벨에서 킬뎃이 저 상태인건 문제가 있다.[34]

또 기용한 딜러중 갱플랭크와 라이즈를 제외하면 케넨은 bbq, 진에어라는 8전 8패팀을 상대로만 먹혔고 아프리카의 기인을 만나 스프링에 이어 다시한번 3렙차라는 굴욕을 겪었으며 다리우스는 그 bbq를 상대로 1/8/5를 찍은것은 물론 아군 본진에는 쌍둥이 타워가 없고 적 아트록스에게는 텔포가 있는데 바론 둥지에 텔을 타는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물론 소환사 주문 체킹과 텔레포트 사용 유무는 절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적인 콜이긴 하지만 그 덕에 아트록스가 텔을 타고 백도어를 하는데 성공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같이 부진했던 스프링과는 달리 서머엔 정글 미드교체되고나서 둘 간의 시너지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바텀 듀오가 아시안 게임 출전을 계기로 '국대 바텀'라는 별명을 받으며 부활했기에 큐베의 부진이 눈에 띌수밖에 없다. 특히 2명씩 있어서 교체라도 하면 되는 미드 정글과 달리 큐베의 서브인 몽은 데뷔전 한 판 겨우 뛴게 전부고 그 첫판마저도 장인 챔프인 잭스를 들고 한타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특히 문제다.

4주차 마지막 경기, 그간 안하던 스웨인을 픽해서 3인 타워 다이브를 견뎌내 2킬을 따고 살아남는 슈퍼 플레이와 적절한 순간이동 타이밍 및 한타 캐리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무더위와 함께 시동이 걸린듯.

이후 킹존전에서도 딜러와 탱커를 동시에 기용하며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했다. 업혀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여론과 달리 클템과 빛돌은 젠지의 강점 중 하나가 큐베에 있다고 평가했다.[35] 여러가지 픽을 기용하며 젠지 내 제 역할을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몇몇 커뮤니티 내에서의 비판 여론 또한 2016, 2017 시즌과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뿐이지, 큐베라는 선수 자체의 실력은 상위권이라는 이미지가 다수. 다만 2017 시즌 세체탑까지 했던 선수가 고작 상위권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할 수는 없다. 상위권을 넘어 세체급의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서머 2라운드 젠지 롤드컵 진출 여부를 가르게 될 것이다.

1위와 2위가 격돌한 그리핀전에서는 눈 돌아가는 명경기와 명장면의 향연 속에서 나르를 잡고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MVP를 차지했다. 특히 2경기가 압권이었는데, 큐베는 자기가 왜 나르 스킨 보유자인지를 증명하듯 스플릿을 할 땐 상대의 몇 번에 걸친 2인, 3인갱을 가볍게 따돌리고, 팀이 한타를 대패한 상황에서 백도어로 상대의 쌍둥이 포탑을 밀고, 한타에선 메가 나르로 궁대박을 몇 번이고 터뜨리며 역대급 명경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어진 SKT전에선 경기는 패했으나 가을 큐베의 무서움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는 카밀로 블랭크 암살 - 뒤따라온 제이스의 수호천사를 빼고는 이어진 피레안의 텔포에 빠져나가고, 다시한번 스플릿중인 제이스의 수호천사를 깔끔히 뺀 뒤 합류한 애쉬의 궁을 피하며 유유히 살아가는 장면을 연출하며 1:2~1:2.5를 가볍게 수행하는 '롤드컵 큐베'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팀은 13승 5패로 KT, 그리핀, 킹존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득실 관리가 안되어 와일드카드까지 밀렸고, 하필 상대가 15, 16 썸데이급 천적인 기인이라서 탈탈 털리고 광탈하였다.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SKT와의 선발전에서 출전하며 탄탄한 플레이로 모든 판에서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 5세트에서는 지속적인 다이브로 탑이 뚫리는 상황에서도 친절히 던져주는 잼구를 받아먹으며 3분대에 광휘의 검을 뽑아 운타라의 나르가 제몫을 못하게 해버렸다. 15분대에 삼위일체가 나온 뒤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2라운드 그리핀전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소드에게 밀리지 않았다. 우르곳과 아트록스를 번갈아 하며, 아트록스로 풀스펠 케이틀린을 3대만에 반토막 내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5세트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나르를 상대로 탑 1:2 다이브에서 오히려 상대를 잡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론 앞 한타에서 홀로 바이퍼와 소드를 추격해 바이퍼를 제압하고 살아돌아오는 등 역전의 발판을 마련, 가을의 큐베가 왜 공포의 대상인지 여과없이 보여줬다.

최종 라운드 킹존전에선 본인이 왜 가을의 큐베라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하듯 정규시즌 MVP 칸을 씹어먹고 교체 출전한 라스칼까지 무참히 짓밟으면서 세트 스코어 3:0,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 중반 프릴라를 솔킬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움짤

이후 인터뷰에서 세체탑으로 논의되는 일이 생각보다 적은게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 가볍게 "에이 세체탑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세체팀이 중요하지." 라는 명언으로 간지를 보여줬다. 물론 이후 세체팀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하며 깨알같은 웃음도 줬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CuuuuuuuVeeee.jpg

팀에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구멍이 돋보여서 묻히긴 했지만 롤드컵 진행 시점을 기준으로 탑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챔피언인 우르곳, 사이온, 오른을 대회에서 쓸 정도로 다룰 수 없었던 것도 팀에 꽤 치명적인 역할이었다. 실질적으로 메타챔 중 승률이 50%가 넘어가는 게 아트록스 정도가 전부였으니 상대측에서는 아트록스 하나만 밴하는 것만으로 라인전을 먹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상대팀 탑은 단단하게 버티는데 큐베는 뚫리는 그림으로 많이 이어졌고, 여기에 크라운의 폼까지 겹치며 정글의 케어를 받을 수 없다보니 이 단점이 더욱 크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나마 1라운드엔 결과는 안좋았지만 짜밀의 위엄을 보여주며 2라운드의 기적을 기대하게 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그 짜밀조차 라인전에서 찢어졌던 카밀이었고 결국 2라운드에서도 라인전의 단점이 보완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밴픽에서부터 많은 문제가 있어 상성에서 밀리는 챔피언들을 상대했지만, 메타챔을 다룰 수 없었기 때문에 우르곳 선픽을 상대로 후픽 이렐리아로 바위에 계란치기를 시도해 솔킬을 따이고[36] 2차 타워 앞에서 디나이당하는 등의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상대의 쓰로잉을 받아먹고도 존재감이 사라지거나 1레벨에 생각없는 앞도발로[37] 게임 자체를 터트리는 등 라인전 이외에도 패배 지분이 상당했던 편.

종합적으로 봤을 때 메타챔을 픽하지 못하는 좁은 챔프폭과 2라운드에서의 하드 쓰로잉 한 판, 솔킬까지 따여가며 패배에 크게 기여한 이렐리아 판까지의 마이너스 임팩트로 평이 안좋아지긴 했지만, 짜밀의 임팩트, 할 만큼은 한 아트록스, 무엇보다도 발밴픽의 가장 큰 피해자[38]라는 점 때문에 쉴드 여론도 꽤 있는 편으로, 큐베가 할 만큼 했다는 여론과 못했다는 여론으로 갈리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밴픽 과정을 일일이 들은 건 아니기에 본인의 문제였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우르곳은 이후 8강 스테이지에서까지 필밴픽급 카드로 작용하며 우르곳의 숙련도가 부족한 것만으로 팀에 얼마나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지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18 시즌 전체를 복기해 보면 큐베 본인의 약점이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 플레이 스타일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큐베는 원래 캐리형 탑솔러가 아니다. 2016 롤드컵이나 2017 서머같이 폼이 절정이던 시기를 제외하면 큐베가 팀에서 제2캐리 이상으로 올라왔던 적이 없다.[39]

그 부족한 캐리력을 정글의 탑 케어를 안받아도 절대 밀리지않아 그동안 다른곳에서 이득을 낼 수 있는, 타 선수와 비교했을때 우월한 효율성과 상대 정글이 와도 흘려보내는 안정감, 그리고 가을의 폭주 모드로 메꿨던 것이 2016 ~ 2017 시즌인데, 2018 시즌 들어 안정감이 폭락했다. 하위권 탑솔러들에게 수차례 고춧가루를 맞았으며, 다른 탑솔러들의 절반 수준인 2점대 초반의 킬뎃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데스를 기록했다. 그나마 서머 중후반부터 폼이 회복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이나 기인, 스멥에 견줄 수준은 못되었다. 결국 롤드컵에서 지난 2년과는 달리 가을 버프를 못받으며 단점이던 캐리력은 보완되지 않았고, 장점이던 안정감까지 퇴색된 모습을 보였다.


6. 2019 시즌[편집]



6.1. 2018 LoL KeSPA Cup[편집]


첫 경기였던 샌드박스전에서는 1세트 선발로 나와 아트록스를 픽했다. 하지만 와이저의 우르곳에 밀려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무기력하게 로치와 교체되었다.

케스파컵 8강 킹존과의 경기에서 1세트는 우르곳을 플레이하는 라스칼 상대로 아칼리를 플레이하였다. 이전에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폼이 좋지못하여 팬들과 해설 위원들이 걱정하였지만 탑 라인전 내내 딜 교환과 CS 수급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미드 로밍에서 상대 말자하를 잡아내며 퍼블을 먹기도 하였다. 또 룰러의 카이사의 캐리로 1세트는 압도적으로 이겼으며, 2세트에서는 상대 라스칼과 챔피언을 바꾸어서 플레이하였는데도 우르곳으로 아칼리에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보이며 중반 한타에서 비벼지나 싶은 시점에 우르곳 궁극기로 상대를 처형하는 동시에 앞점멸을 이용하여 상대 바텀 듀오를 둘다 공포를 걸어 한타 승리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폼이 완벽히 돌아왔다는걸 증명하며 2:0 승리를 하였다.

결승전에선 1, 2세트까진 무너지는 팀을 굳건히 받쳤으나 3세트에서 결국 소드에게 2솔킬 + 3렙 차이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6.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1644692651983.jpg

담원전 1세트에서는 너구리아칼리를 보고 뽑은 갱플랭크에 카운터 당하며 별다른 존재감 없이 패배. 2세트는 빅토르블라디미르에게 라인전을 밀리고 한타에서도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팀이 0:2로 패배하는데 일조했다.

샌드박스전은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팀은 0:2로 패배했다. 2주차 첫경기는 출장, 우르곳을 픽해 탑으로 가나 기인의 미드 베인에 카운터를 맞은 플라이의 갈리오와 라인 스왑을 해주자 마자 상대 카밀에게 유효갱을 허용하며 존재감 없이 퇴장하였다. 진에어 전에서도 출장은 하지않았다.

KT, 킹존전 1세트는 시그니쳐 픽인 케넨으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팀은 패배하고 2세트부터 로치와 교체되었다. 팀은 1승 1패.

우르곳, 사이온같은 챔피언이 필요할 때는 로치가 출전하고 케넨, 아칼리같은 탑 AP 챔피언이 필요할때는 큐베가 출전하는 식으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메타가 아무래도 우르곳 사이온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로치의 출전이 더 많고, 승률도 그쪽이 더 좋다.[40]

KT전에서는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본인의 조강지처 나르를 골라 1세트를 캐리해내며 첫 MVP를 수상, 스킨 보유자의 위엄을 보여주나 했지만, 2, 3세트에서는 나르 픽이 잘 먹히지 않으며 패배했다. 분명 캐리도 했지만 초반 라인전에서 갱도 따이고 주구장장 얻어맞았다.[41] 승강전이 걸려있는 단두대 매치에서 나르만 주구장장 픽한 걸 보면 아칼리와 우르곳이 너프된 현재, 케넨이랑 나르밖에 못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상황

그리핀전에서는 소드를 상대로 핫픽스로 너프된 뜻밖의 픽 AD 니코를 픽하며 우려를 샀지만 스플릿 푸쉬와 한타 기여도에서 소드의 라이즈에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조하며 룰러의 베인을 잘 보좌했고, 값진 2:0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이로서 케넨이나 나르에 밀리지 않는 카드를 하나 더 들게 되었다

KZ전 1세트에선 충분히 피할수 있을 것 같았던 갱킹을 점멸을 아끼다가 죽고, 팀의 지독하다 싶을만큼의 방치와 커즈의 갱킹으로 0/3/0까지 뒤쳐지나 라인을 밀어넣다 죽었기 때문인지 KDA에 비해선 블라디를 제법 잘 틀어막는다. 허나 팀 전체의 조합과 한타력 차이로 패배. 2세트에선 본인의 주력픽 중 하나인 케넨을 뽑아들어 라스칼의 후픽 갱플랭크를 2연솔킬 내고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하나 피넛의 역캐리와 팀원들의 떨어지는 경기력에 휩쓸려 끝내 패배하였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다시 인간 상성 기인을 만난데다가 팀원들의 지독한 무관심까지 겹쳐서 1:1에서 계속 얻어맞고 2세트에선 솔킬까지 내줬지만 그 와중에도 1차 타워를 끝까지 지켜냈으며, 모처럼 팀원들이 큐베가 적의 어그로를 끌어모으는 동안 왕귀하고 캐리하며 2017 ~ 2018 시즌스러운 승리를 이끌어냈다.

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기존의 칸, 소드, 기인은 물론 신흥 강자 너구리, 서밋에게도 완벽히 서열 정리를 당했고, 한체탑 라인으로 꼽히지는 못하는 트할이나 라스칼과 비교해도 우세라고 평하기 힘든데다가 KT 승강전행의 원흉으로 꼽히는 스멥에게 조공까지 해주는 등 큐베 개인으로썬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볼수 있다.[42] 물론 피넛과 플라이의 심각한 부진, 젠지의 고질적인 탑라인 방치 성향 등에 피해를 본 경향도 없진 않지만 큐베도 블라디 하위호환 시절의 케넨을 수차례나 픽한다거나 제이스, 요릭을 상대로 나르 셀프 카운터를 시전하는 등 챔프폭 측면에서의 문제점이 심각했고 젠지가 탑을 방치해도 로치는 큐베보다 비교적 더 잘 버텻다는 점에서 팀탓만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43]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려면 팀의 발전 뿐 아니라 본인의 스타일 변화도 필요하다. 개인 캐리력을 높여서 팀의 시팅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탑솔러가 되거나[44] 챔프폭을 넓혀 라인전부터 유리한 상성을 취할 필요가 있다.


6.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또 한번 개막전에서 담원과 너구리를 만났다. 1세트때는 아트록스 vs 피오라라는 불리한 상성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졌지만 2세트는 과거 스프링의 일을 돌려준다는듯이 아트록스를 주고 갱플랭크를 뽑아 라인전은 여전히 밀렸지만 한타때는 적절한 궁 지원과 너구리의 무리한 플레이 덕분에 라인전에서 만들어진 격차를 잘 메꾸면서 만회했다. 3세트는 오랜만에 자신의 주력 픽 AD 케넨을 뽑아서 피넛의 적절한 갱과 함께 블라디미르를 박살내면서 승리. 잘 풀린 AD 케넨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었다.[45]

킹존전에서 1세트는 라스칼의 사일러스에 대한 니코를 픽했으며 2세트는 아트록스를 먼저 가져왔다. 하지만 스프링에서 반복된 문제였던 너무 룰러를 중심으로 한 밴픽, 상대 탑에 대한 견제 없음과 큐베에 대한 극심한 방치가 드러난 최악의 운영으로 인한 패배였다. 심지어 2경기에선 킹존이 무려 3인 다이브를 무려 4번이나 시도할 정도였음에도 젠지는 탑에 지원도 안오고 다른 라인에서 이득도 보지 못했다.

23일 아프리카 전에서는 1경기에서 탑 켄치를 골라 쉴드를 사용하여 딜을 한계까지 받아내고는 뒤로 빠져 워모그로 유유히 피를 채우는 혐켄치의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으며 2경기에서는 2년 전 세계를 재패했던 챔피언으로 두 번의 한타에서 궁으로 상대를 쓸어담으며 왜 스킨의 주인인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다만 4주차 경기인 샌드박스, SKT전에서 처참하게 무너져 버렸다. 특히 챔프폭 관련 문제가 눈에 띄었는데, 아트록스 상대로 갱플을 후픽해서 탑 주도권을 생으로 넘겨주질 않나 이미 아군 서폿으로 유미가 픽이 됐고 적 탑솔러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탑 켄치를 선픽해서 칸의 도벽 갱플에 ATM 취급당하는 등 젠지의 구멍은 사실 피넛, 플라이가 아니라 큐베 아니였냐는 여론이 생길 정도였다. 서밋이 인터뷰에서 큐베에 대해 픽을 3개밖에 안쓴다고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5주차의 반전 이전까지 큐베에 대한 평은 최악이었다.

그러나 리프트 라이벌즈로 인한 휴식기 이후 180도 달라졌다. 원래부터 잘 다루던 AD 케넨으로 연이어 하드 캐리를 보여주고, 1년 넘게 봉인했던 짜밀을 꺼내 적 탑솔러와 4렙차이를 내더니 데뷔 후 5년만에 블라디를 꺼내 솔킬까지 내는 등 2017 서머 솔킬 1위의 위엄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핀전에서 카밀과 갱플랭크로 하드 캐리하며 일단은 불안감을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2세트에서 갱플랭크로 카밀 + 카서스의 궁 지원 상황에서도 오히려 카밀을 혼자 잡아내며 상대의 스노우볼을 멈추고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오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결국 장기전 끝에 MVP를 받았다.

이어진 7월 14일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선 AD 케넨, 2세트에선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선택한 블라디로 두 판 모두 하드 캐리하며 단독 MVP를 받았다. 심지어 2세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블라디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높은 숙련도를 보이며 슈퍼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주었다.[46] 견제할만한 또 하나의 픽이 생겼다고 봐도 될 정도. 이 2:0 승리로 젠지는 아프리카와 공동 5위로 서부 리그에 입성하였다.

샌드박스전에선 본인에게 돌직구를 날린 서밋을 상대로 본인의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선 케넨으로 이렐에게 일기토를 신청했다가, 상대편 아지르가 텔레포트로 넘어오자 이렐리아의 수호천사를 빼내고 아지르를 데려가는 괴력을 뽐냈고, 2세트에선 서밋의 카르마를 피넛과 함께 0/4/1까지 만들고 시종일관 스플릿으로 압박하며 복수에 성공하였다.

킹존전 1세트에선 라스칼의 제이스를 상대로 나르를 픽, 커즈에게 다이브 킬를 당한후 라스칼에게 솔로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배해 불안감을 높였지만 2세트에선 카르마로 룰러 엔딩에 한몫을 하며 승리. 3세트에선 본인의 시그니처픽 나르로 갱회피, 한타, 일기토로 라스칼의 카밀을 솔로킬 내는 등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결과적으로 2:1로 승리.

거듭되는 큐베의 탑 일기토 승리로 인해 LCK에선 AS 케넨, AS 니코 등이 재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두고 '큐베가 만들어낸 메타'라 할 정도로 현 상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47]

하지만 2주 반짝 활약 이후 일단 케넨만 못하게 만들면 된다는 파훼법이 퍼지며 최대 1.5인분, 평균 0.8인분밖에 안되는 변수없는 탑솔러로 전락했고, 팀 역시 초식밖에 못하는 정글러와 서브 탑솔러보다도 못하는 미드 라이너 3명의 부진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스프링에 지적받았던 단점을 보완하는듯 싶었으나 끝까지 가진 못했다. 케넨을 밴당하거나 상대팀에게 뺏기면 라인전 상성을 심하게 타는 갱플랭크를 선픽하거나 카운터픽을 보고도 후픽해야 했을 정도로 믿고 쓸만한 픽이 없었다.

애초에 큐베 삼신기라 불리던 케넨 - 니코 - 나르 중에서도 케넨을 제외하곤 멀쩡한게 없었다. 니코는 2라운드 첫 경기 이후로는 젠지 상대로 밴이 나왔던 적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큐베의 2라운드 니코 전적은 1전 1패에 불과하다. 나르는 애초에 성능 자체가 구려서 큐베 개인의 자신감 정도를 제외하면 픽 할 이유를 찾기 힘든데 그마저도 진에어에게 세트승을 내주고 로치로 교체당한다거나 포스트시즌이 걸려있는 마지막 경기에서 적 사일러스에게 날개만 달아주는 등 팀에게 마이너스였으면 마이너스였지 플러스는 아니였다.

그나마 블라디미르나 카밀같이 한동안 안 하던 픽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호재였다. 하지만 대체로 챔프폭이 좁았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한 평가로 보인다.

6.4. LCK 스토브리그/2019[편집]


결국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무려 5년만에 젠지를 떠나게 됐다. LCK에선 스코어, 페이커 다음으로 오랜 기간 한 팀에 머물던 프랜차이즈 선수였는데, 이렇게 떠나니까 젠지 유니폼을 입지 않는 큐베가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는 팬들의 반응.

그리고 보통 FA 선수들이 SNS에 올리는 구직 게시물도 올리지 않았는데 리치의 개인 방송에 출몰해 팀을 구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11월 27일 한화생명으로 이적 소식을 알렸다. 찌라시로는 LPL 진출이 유력했는데 손대영 감독과 친한 앰비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카더라. 전날 영입된 하루와 1년만에 재회했는데, 삼성 - 젠지 시절의 호흡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7. 2020 시즌[편집]



7.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1라운드는 절반의 성공. 집중 공략에 뚫리지 않는 장점도 그대로였으며, 트린다미어나 소라카같이 젠지의 큐베였더면 하지 않았을 픽도 챔프폭에 추가시키는 중이다. 특히 세트 플레이가 굉장히 준수한데, 로치나 소드같은 본인의 하위호환들은 물론이고 공격성으로는 둘째라면 서러운 너구리까지 박살낼정도로 숙련도가 뛰어나다.

그러나 1:2, 1:3은 잘 버티면서 의외로 1:1은 뚫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라인전이 강한 탑솔러로 평가받지 못하는 도란, 라스칼을 상대로도 솔킬을 허용한 적이 있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포스롤 보여주던 짜황으로 컴백기 위해선 개선이 필요한 부분.

3월 4일 APK전 2세트에선 위의 4픽에 탱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트록스를 상대로 탑 루시안을 픽하는 아쉬운 팀적 판단을 하고, 우려했던대로 한타때 딜도 못넣고 아트록스에 의해 칼퇴당하는 상황이 빈번히 벌어져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오랜만에 본인의 스킨 챔피언인 나르를 잡고 17 큐베를 빙의, 한타때마다 적을 섞어버리는 파괴적인 진형파괴로 게임을 캐리했고, 2세트에는 스프링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새 친구, 세트를 잡고 역시나 한타때마다 활약을 펼치며 오랜만에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친정팀 젠지를 다시 한번 만나 각성이라도 했는지 1세트에서 라스칼을 상대로 솔킬을 내는 한편 2세트는 케일, 3세트는 갱플랭크로 한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바텀 다이브에서 궁극기와 점멸로 역으로 킬을 따내는 모습은 1초 더샤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겼고, 3세트에서도 용을 스틸해내는 명장면을 보여주며 전성기 시절 짜황을 살짝 떠올리게 만들었다.

시즌 총평을 냉정하게 하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에서 간간히 죽지 않은 클래스를 보여주는 정도였다. 이는 본인의 폼과 여러모로 힘든 팀 내 상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세트, 나르 등 본인이 잘했던 챔피언 등의 숙련도는 뛰어났고 케일, 갱플 등을 통해서 간간이 팀을 캐리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챔피언 숙련도가 완벽한 편은 아니었고 오히려 오른 같은 챔프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큐베의 고립 데스는 1위인 너구리 다음으로 높다. 고립 데스 2위는 말그대로 잘 짤리거나 뇌절을 많이 한다는 뜻인데, 한화의 분위기가 좋다가도 갑자기 사이드에서 큐베가 짤리며 분위기가 비벼지는 경우가 여럿 있었다.

전성기에는 사이드에 몇명이 오던 절묘하게 피해가던가, 죽더라도 한 명과 같이 동귀어진하던 짜황의 모습이라기엔 굉장히 낯선 부분이다. 이는 팀적인 시야 문제[48], 본대의 문제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이유는 본인의 폼이 떨어졌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고, 작년부터 시작된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커리어가 자체가 하향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이상 서머까지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큐베가 마냥 단점을 보여준 것만은 아니고 장점이었던 캐리롤도 십분 발휘한 적도 많은데 이를 알 수 있는 점이 큐베의 POG 포인트가 리헨즈와 함께 팀에서 최고로 높다는 점이다. 한화가 이긴 세트의 1/3 가량은 큐베가 POG를 받았고, 설령 POG를 받지 못하더라도 큐베가 캐리롤을 수행해서 이긴 경기가 절반 이상이다. 큐베의 팀 내 POG 획득은 2위, 득표수로는 1위이다.

전성기 때처럼 안정적이진 않더라도 고점 때의 경기력은 생각보다 엄청난 편이고, 또 그 고점이 나와야 한화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가 이긴 경기 대부분은 큐베가 세트나 나르 등으로 한타 이니쉬 롤을 준수하게 수행하거나 갱플랭크나 케일, 사일러스 등으로 말 그대로 캐리를 해야 이기는 경기가 나온다. 아무리 걸출한 서포터인 리헨즈가 버텨준다 하더라도 원딜의 캐리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팀적으로 캐리롤이 강제 되는 점이 커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큐베는 단 한번도 스프링에 상위급의 탑솔이었던 적이 없다. 플레이 스타일 문단에도 적혀있듯, 서머 이후 롤드컵에 가까워질수록 폼이 오르는 타입이고, 스프링엔 커리어상 전성기에 해당하는 2016 ~ 2017 시즌에도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도리어 이번 시즌 한화의 큐베를 다른 면에서 평가하자면, 지적받던 챔프폭은 너구리와 함께 리그 탑솔 중 1위인 17종의 챔프를 꺼내들었고[49] 팀원들이 단체로 꼴픽을 한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꼴픽이었던 트린다미어 조합이나, 조합상 도저히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었던 퀸, 베인 외에는 대부분의 픽은 세부 지표상 의도한 바가 뭐고, 뭘 수행하려 했는지는 알 수 있을 모습이 나왔다.

큐베의 고립 데스가 너구리 바로 뒤인 것 또한 사실이지만,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하드 캐리 또한 보여준 것 역시 사실이다. 스플릿 구도의 대가 소리를 듣던 큐베가 이번 시즌 몇번이나 스플릿 푸쉬 롤을 맡았는가? 애저녁에 큐베가 빠져버리면 본대의 힘싸움이 성립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 2차 타워까지 삽시간에 밀어붙이고도 본진의 시야 확보가 안되어 어영부영하다가 졌던 판도 몇번이고 있었다. 큐베의 이런 고점 캐리와 데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함은 딜러진의 아쉬운 캐리력을 보완하고자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어쨌든 최종 평가를 해보자면 기량은 분명히 리그 중위권 탑솔러의 모습과 안정성의 아쉬움을 보여줬으나 고점일 때 보여줬던 캐리력은 큐베가 캐리롤을 맡을 수 있다는, 맡아야만 했던 팀 내 무력한 딜러진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스프링의 큐베는 리헨즈와 더불어 팀 내 POG를 독식하며 분전해준 덕에 한화생명 팬들의 평가는 나쁘지않은 편이다.


7.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한화 큐베.jpg

원래 서브가 없었으나 아카데미 유망주였던 두두가 콜업되면서 주전 경쟁을 하게 되었다.

시즌 첫 경기인 설해원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LCK 글로벌 밴이 풀린 오공을 잡았다. 허나 상대인 익수가 탑 그라가스라는, 마이너하지만 오공의 라인전 카운터픽[50]을 뽑으면서 라인전에서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게임 초반 하루의 무리한 전령 트라이로 벌어진 상체의 3:3 교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더더욱 성장 차이가 벌어졌고, 이후 익수의 무리한 플레이로 솔킬을 얻어냈으나 이미 기울어진 미드 정글 차이에 그대로 탑승하며 존재감 없이 패배했다. 이후 세트에서는 두두와 교체.

이후 T1, KT와의 경기에서는 두두가 주전으로 나와 벤치로 밀려났다. 허나 두두도 신인의 한계가 뚜렷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고, 큐베 본인도 설해원과의 1세트에서는 불리한 라인전 상성 + 정글 역캐리에 휘말려서 망했던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나쁜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기에 교체도 없이 계속 벤치만 달구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팬들이 많다. 그리고 KT 전에서는 팀 부스에서도 모습이 보이지 않은데다가 스크림에도 불참했음이 알려져 팀 내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다이나믹스전에 하루와 함께 오랜만에 출전했다. 초반에 꽤나 날카로운 갱 호응으로 갱킹 각을 만들어 주었지만 하루의 쫄플로 기회를 날려버리고, 이렇다할 활약이 없다가 미드에서 세트 자살궁을 선보이며 빨려들어가면서 한타에서 박살나고 팀을 역캐리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볼리베어를 선픽하고[51] 본인의 주특기인 다이브 받아치기로 본인은 슈퍼 세이브로 살아남고 탈리야에게 더블 킬 각을 만들어주었으나 하루가 본인의 미숙한 스킬샷으로 기회를 날려버렸고, 이어지는 이니시에서도 탈리야의 잘못된 궁 사용으로 순간적으로 고립당하며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이후 제이스에게 흠씬 두들겨맞다가 1세트에 이어 또다시 자살궁을 꽂으며 하루와 함께 2세트 역캐리에도 가담했다. 결과는 0:2 패배.

다시 일주일간 벤치를 열심히 달구다가 4주차 마지막 젠지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1세트에서는 케일을 잡고 안일하게 라인을 밀다가 트페 궁에 사망, 내리 2데스를 찍고 성장이 말려 패배했고, 2세트에선 오공 분신의 바뀐 메카니즘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분신을 썼다가 분신이 한대 치는 바람에 타워 어그로가 끌려 타워에 2대나 맞고 사망하는 레전드 플레이를 저질러 김동준 해설이 절규하게 만들었고[52], 오공의 핵심인 궁극기마저도 한타 전에 리신한테 1인궁으로 빼기를 반복해서 팀의 한타력조차 크게 저하되게 만들었다. 이제 큐베를 좋게보던 옛 젠지 팬들이나 한화 팬들조차 더 이상 실드 못쳐주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그냥 앰비션을 따라 박수칠 때 떠나야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DRX전에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선 케넨을 잡아서 라인전은 그럭저럭이었나 리헨즈의 궁 역캐리 등에 휩쓸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한채 팀이 망해버렸고, 2세트에선 뽀삐를 들고 라인 솔로킬도 내고 DRX의 실수와 팀 차원의 운영으로 칼 3용과 킬 우위를 쌓아가 우위를 점했는데

큐베의 뽀삐가 그 포장 잘해주는 클템이 극대노할 정도의 급발진 자멸 이니시를 걸어 팀을 1라운드 전패로 이끌었다. 팀적인 콜이 있었던 상황이어서 독단적인 쓰로잉은 아니긴 하나 다른 팀원들의 호응이 안될 정도로 튀어나간데다가 이니시각도 최악이었기 때문에[53] 게임을 말아먹어버렸다.

게다가 타릭의 W는 올라프에게 걸려있어서 기절이나 궁을 통한 무적도 호응이 되지 않았었던 상황, 결국 실수 하나로 분위기가 DRX쪽으로 넘어가고, 결국 1R 전패를 당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본인이 출전한 게임에서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며 연패를 쌓아가다, 2라운드 KT와의 경기 1세트에서 드디어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지며 팀은 연패중. 한때 세체탑이었던 라이너가 이렇게 무너지자, 팬들은 안타까워 하는 중.

결국 부진 끝에 시즌 종료 후 10월 5일, 팀과 계약이 종료되었다.


7.3. LCK 스토브리그/2020[편집]


스토브리그 기간에 트위치에서 다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1년 동안 휴업 상태였던 큐튜브도 다시 오픈. 본인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나름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앰비션과 마찬가지로 방송을 꽤나 잘 해나가면서 스트리머 명가 삼성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떠돌 정도.

선수로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는 듯 스토브리그 내내 조용한 편이다. 정작 은사인 최우범 감독이 본인 영입이 아니라, 한화 동료인 라바 영입을 놓고 의견 물어본다고 전화했다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최우범 감독이 불렀어도 너무 오래 같이 했다고 안 간다고는 했다. 이 상태로 자연스럽게 은퇴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54]

그리고 12월 말, 본인의 개인 방송을 통해 팀을 구했으며 동아시아, 유럽, 북미 중에 한군데라는 언질을 흘렸다.[55] 선수가 아닐수도 있다는 듯한 발언을 슬쩍 흘리기는 했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아직 LCS 정도라면 큐베가 먹히지 않겠느냐" 라며 대체로 LCS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태.


8. 은퇴[편집]


파일:ExzM-fZUcAEYtRr.jpg

선수로 취업하지 않고 젠지 스트리머로 취업 성공했다. 하지만 완전한 선수 은퇴는 아니라고 본인이 언급하는 것을 보아 추후에 선수 복귀의 가능성도 열어둔 듯하다.

개인방송에서 솔랭, LCK 중계를 하고 있다. 중계 시 가장 많이 쓰는 멘트는 '다음 용까지 n분 남았으니까 n분 있다가 오세요'. 웃긴 입담과 질뻐기화 되어가는 솔랭 점수, 방송에서 간간이 보여주는 먹방, 리듬게임, 원신 등의 다른 게임 플레이와 재미있는 LCK 중계 덕분에 방송이 흥하고 있다.

은퇴선언을 하지 않았을뿐, 사실상 은퇴가 된 상황이었는데다가 2022년 입대가 예정된 상황이라, 프로 오퍼가 와도 할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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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VP 장면들이 죄다 큐베 사망 장면이다.[2] CS 격차가 많이 벌어졌을뿐더러 듀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낼뻔했다.그 때 듀크가 생존기로 궁을 사용하자 김동준 해설이 듀크의 굴욕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했을정도.[3] 삼성과 나진의 경기 전 경기가 GE와 SKT의 경기라 모두가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압도적인 경기가 나와 모두가 실망했지만 다음 경기에 모두가 예상치 못한 큐베의 활약으로 삼성이 승리하자 재밌는 경기를 봤다며 만족해 했다.[4] 파일:Screenshot_2016-06-06-00-57-23.png서머 중반 썸데이와의 전적.[5] 좋은 예시로 RNG 2차전이 있는데, 이 경기에서 큐베는 루퍼와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난전이 일어나자 환상적인 텔포로 합류해서 온 맵을 헤집어놓고 돌아다니며 게임을 터뜨렸다.[6] 유일하게 솔로킬을 내주지 않은 선수는 TSM의 Hauntzer. 애초에 큐베 - 럼블 vs 하운쳐 - 케넨이라 큐베쪽에서 솔로 킬이 나오기는 힘든 구도였다.[7] 17솔킬에 아깝게는 커녕 15솔킬도 넘긴 선수가 없다. 플레이인부터 시작해서 세트수가 독보적으로 많아 솔킬 수도 그만큼 많이 채운데다가 월즈 내내 절정의 폼으로 상대 라이너를 죄다 서열정리한 2022 DRX의 제카같은 선수조차 11솔킬이다.[8] 큐베가 또 다시 선취점을 따 냈다는 해외해설이 압권.[9] LCK에선 뽀삐의 티어가 내려가서 잘 안 나오지만 큐베는 사실 2016 스프링 탑 뽀삐를 가장 먼저 꺼내든 선수 중 하나고, 그것도 피오라의 카운터로 뽑아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10] 롤드컵에서도 폼이 좋았고, 스멥도 오도암네를 높게 평가했다.[11] 가끔 나오긴 하는데, 궁너프로인해 AP 케넨은 사장되고 AD 케넨이 나오고, AD 케넨은 한타에서 활약이 힘들다.[12] 여기에는 1렙 레드 싸움에서 절묘한 거리 조절로 후니의 라인 복귀를 느리게 만들어 미니언 몇마리를 놓치게 만든 앰비션의 공도 있었다.[13] 도란 방패가 꽤 많이 바뀌었지만, 이것이 MSI에서 복귀한 일주일동안 적응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허나 템을 사지 않고 우물에서 나가는 실수를 저지를 정도로 후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생각해야 한다.[14] 스플릿 푸쉬를 막기위해 대치하러온 쿠로도 다이브 솔킬에 성공했다. 어시를 먹기위해 미드에서 내려오던 크라운이 시무룩하며 올라갔다는 조크는 덤이다.[15] 당시 칸은 마린 - 스멥 - 후니를 상대로 모두 엄청난 존재감을 뽑내며 큐베에게 온 상태였다.[16] 솔로킬은 단독 1위, 고립 데스는 운타라와 함께 공동 1위이다. 출처는 best.gg.[17] 거의 멘탈이 터진듯이 얼굴을 감싸는 룰러와 입술을 깨물며 분노를 삼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크라운보다는 나아보였지만...[18] 후에 밝혀진 얘기에 따르면 백도어 판단은 본대의 오더였다고 한다.[19] 심지어 큐베의 카밀은 선픽인 경우가 많다. 카밀의 라인전이 탑 생태계 최하위인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20] 정확하게는 소변이었다고 한다.[21] 4코어 vs 5코어도 아니고 2코어 vs 3코어였다.[22] 1세트에서는 초가스를 플레이하며 스멥의 쉔을 솔킬내기도 했다![23] 당시 삼성 갤럭시로 리브랜딩 된 삼성에서 크라운과 함께 3년을 내리 지내온 선수였던데다가 헬퍼가 잠깐씩 기용되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주전 자리를 꿰찼었기에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24] 전문가들을 모아놓은 인터뷰에서 러스트보이, 갱맘, 캡틴잭 등이 4강에 올라갈 팀을 예상할 때 모두 삼성이 밀리고 롱주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청자들이나 도박사들 롱주의 강우세를 예상했다.[25] 여담으로 이 때 상대의 픽은 초가스였는데, 분명 큐베는 자기가 초가스를 뽑아서 스멥의 쉔을 솔킬낸 전적이 있지만 이번 롤드컵 내에서는 쉔을 잡고 상대 초가스를 두들겨 패는 데 도가 튼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6] 상대는 와드로 이미 앰비션이 다이브 시도할 것을 알고 있어 정글과 미드가 백업을 와주던 상태였다. 앰비션의 입장에서는 빅 웨이브를 그대로 꼬라박으며 큐베를 밀어주고 싶었던 것처럼 보였으나, 결과론적으론 독이 된 셈. 물론 이후에 앰비션 특유의 운영을 보여주며 운영의 마술사라는 새 별명과 함께 제 몫을 다하였다.[27] 큐베는 나르, 상대 957은 케넨의 구도였는데, 후반 스플릿 단계에서는 나르가 유리하나 초반 라인전에서는 케넨이 유리하다.[28] 역전의 발판이 된 두 개의 용둥지 한타가 있는데, 그중 첫 번째 한타에서는 자르반이 도망가면서 남긴 깃발에 텔포를 타서 자르반을 쫒아가던 상대의 본대를 '자르반 - 상대의 본대 - 나르'형태의 진영으로 포위시키면서 소위 말하는 '쌈싸먹는 각'을 만들어냈다. 깃발이 아닌 다른 위치에 있던 와드에 텔을 탔다면 이런 그림은 나오지 않았을텐데 큐베는 작년 결승에서도 진의 강제 관람에 텔포를 타며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특유의 텔레포트 센스가 엿보인 부분.[29] 큐베뿐만 아니라 롤드컵 로스터에 등록됐던 6인 모두 재계약했다.[30] 킹존전은 승리하긴 했지만 그땐 칸이 징계때문에 결장했다.[31] 물론 아프리카가 게임을 너무나도 쉽게 터트려서 양팀 모두 딜이 많이 기록된 경기는 아니지만, 큐베는 게임 끝나기 10분전까지 딜 687을 기록했고 10분동안 끌어올린게 4,000이었다.[32] 2018 스프링 큐베는 어디가고 2017 롤드컵 큐베가 와서 경기를 지배했다. 별로 안 중요할 때는 지고, 꼭 중요할 때만 되면 KT를 제물로 삼고 경기력을 살리는 KSV 패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33] 2세트에선 큐베 대신 신입 몽이 출전했다.[34] 참고로 스프링에도 8번씩 픽했던 카밀과 오른의 킬뎃이 1점대였다. 지난 시즌의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았다는것.[35] 다른 강점 하나는 역시 국대 바텀 듀오.[36] 물론 이 장면 전에 리 신의 다이브로 우르곳이 킬을 먹고 컸던 게 문제가 있었고, 앰비션이 탑을 안 봐 줘서 망한 것도 있었다. 클템이 "이 매치업은 탑 봐주는 쪽이 승리하는 매친데 안 봐줬다"며 극대노했을 정도. 탑 이렐리아 픽을 할 생각이었으면 노골적으로 탑을 봐주지 않는 성향이 강한 앰비션이 아니라 하루를 기용했어야 했다는 주장도 있는데, 하루는 적 탑솔러가 어지간히 빈틈투성이가 아닌 이상 앰비션보다도 탑 갱을 안간다. 이 둘의 공통점은 CJ 출신 정글러이며, 호흡을 맞췄던 탑솔러가 버티기는 잘하지만 전성기의 캐리력을 상실한 샤이라는 것이다.(앰비션은 헬퍼, 하루는 운타라와 출장한 적도 있으나 저 둘도 샤이와 비슷한 유형이므로 의미없음.) 정글러로서의 커리어동안 탑 시팅을 할 일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데리고 착실한 준비도 없이 탑 캐리 조합을 짠 코치진이 무능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37] 상대가 바텀 부쉬 매복을 눈치채고 1렙 최강자 중 하나인 올라프를 데려왔는데 쓰레쉬에게 1인 도발을 걸고 산화했다. 큐베 본인의 판단이었다면 RNG전은 크라운을 상회하는 역적이고 팀의 오더였다고 해도 쓰레쉬 1인 도발은 실드가 불가능하다.[38] 이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있다. 탑 매치업을 나열해보면 1경기 우르곳:오른, 2경기 카밀:사이온, 3경기 뽀삐:우르곳, 4경기 아트록스:헤카림, 5경기 이렐리아:우르곳, 6경기 쉔:아트록스이다.(앞쪽이 큐베가 픽한 챔피언) 1, 2경기는 큐베가 이겨야하는 상성이고 3, 4, 5경기는 불리하기는 하지만 버티지도 못할 상성은 아니다. 또 확실하게 밴픽부터 문제가 있던 6경기는 큐베 본인의 뇌절이 한몫했다. 차라리 2, 5경기에서 아군의 탑 케어가 부족했음을 근거로 1:1 약세를 옹호한다면 모를까, 밴픽때문에 제 실력이 안나왔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종합하자면 1, 2, 3, 4, 5, 6세트 중 1세트는 상성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 로밍을 가서 킬을 만들고, 2, 5세트는 탑을 봐주어야 하는 매치업에서 탑 케어가 부족했으며 3, 4세트는 불리한 상성에서 잘 버티거나 오히려 무리하는 상대를 솔킬낸 점, 6세트는 버티는 것조차 힘든 상성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큐베의 패배지분이 크다고 하기는 힘들 것이다. 허나 이와 별개로 그래서 지는게 억울할 정도로 잘했는냐라는 질문과 정말 밴픽만이 문제였냐는 질문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39] 2018 스프링은 큐베가 캐리롤을 맡긴 했지만, 큐베의 폼이 좋아서였다기보단 앰비션과 크라운의 폼이 끔찍해서 사용한 고육지책에 가까웠다.[40] 3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큐베는 5전 전패, 로치는 6승 5패.[41] 제이스 - 요릭 vs 나르 구도에선 초반에 당연히 전자가 유리하지만 문제는 분명 전자가 선픽임에도 나르를 후픽하며 스스로 카운터를 당해준 것.[42] 2015 스프링은 큐베가 신인이었고 팀 파워도 이번 시즌보다 형편없었기에 제외.[43] 큐베가 할줄 아는게 우르곳을 제외하면 전부 생존력이 떨어지는 아웃복서밖에 없으니 집중 공략을 안당하는게 이상한거다. 아웃복서 내에서라도 좀 골고루 다뤘다면 모르겠는데 그나마 생존력이 괜찮은 블라디미르나 아칼리까지 못한다. 경쟁자인 로치는 다이브 대처 능력이 뛰어난 챔프를 픽하거나 아예 스플릿 챔프를 뽑고 탑 시팅을 요구하는 등 옵션이 많았기에 시즌 초반의 성적이 좋았던 것이다.[44] 전성기 큐베는 밀어주면 캐리를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방치당하는 경기 만큼이나 시팅을 받는 경기도 많았다.[45] 바론 대치 중 럭스가 스킬 포함 평타 5방에 사망하고 넥서스 백도어 중 카이사가 막으러 오자 솔킬을 내버리는 등 옛날 탑을 박살내던 큐베의 향수가 떠올랐다.[46] 1:4 다이브 상황에서 키를 잡아내고 보노까지 데려갈 뻔하는 장면이 백미.[47] 클템은 케넨으로 하는 스플릿은 LCK 내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한다.[48] 전 소속팀 삼성 - 젠지는 원딜도 제어와드 2개씩 사서 다닐 정도로 병적인 시야 집착으로 유명했다. 큐베가 사이드를 돌때 앰비션이나 크라운, 코장 등이 꼼꼼하게 와딩을 해주어서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49] 이 때문에 작년 큐베 개인방송에서 나온 "(도네로 "큐베님 챔프 연습은 엄청 하시던데 왜 대회에서는 안하시나요?" 라는 질문이 나오자) 저는 하고 싶은데 감독님 선에서 컷 당해요" 라는 발언등이 다시 발굴되어 젠지 코치진들의 딱딱한 밴픽이 성토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젠지가 결승전에서 말그대로 밴픽에서 참패를 당하며 3대떡을 먹은뒤로 이 논란이 거세진 편.[50] 오공은 패시브의 존재로 AD 상대로는 상당히 위협적이지만 마방이 낮아 AP 상대로는 고전하는 일이 많다. 거기에다 그라가스는 배치기로 오공의 돌진을 끊고 일방적으로 딜교를 가져갈 수 있고, 체력과 방어력 등 기본 능력치도 우수한 브루저이기 때문에 더더욱 오공이 힘겨운 매치업.[51] 이때 확실하지는 않지만 픽하기 직전 "볼베 못 미는데."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 의사는 아니지만 팀적인 콜로 선택한듯하다.[52] 너무 어이없는 나머지 김동준은 "아니아니아니아니!!!"만 반복했다.[53] 뽀삐는 지형에 상대 챔피언을 벽꿍시켜야 기절이 걸리고 궁극기는 에어본의 지속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미드 한복판에서, 거기다가 팀원들이 뽀삐보다 훨씬 뒤에 있는 상황에서 혼자 들어간 것은 그야말로 자멸이었다.[54] 계정 닉네임이 ROKA 큐베로 바뀌어서 입대가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으나 개인 방송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자기는 아직 군대 안간다는 말을 하고 있다.[55] 실제로 다국적 팀인 젠지는 동아시아, 유럽, 북미 전체에 팀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닌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