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1942)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태양광 및 화학산업의 세계적 기업인 OCI의 창업자 마지막 개성 상인 송암 이회림 회장의 아들.

1942년 경기도 개성부(현 북한 개성특별시)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회림 회장이 타계한 후 OCI그룹의 회장을 맡았고 특히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 실리콘'의 사업 화를 결정해서 2008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신 재생 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3년 만에 글로벌 '톱 3'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7년까지도 경영에 참여해 OCI를 재계 24위의 기업으로 키웠다.

송도중학교, 송도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송도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송암문화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해 장학 지원도 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서 앞장서 왔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빙상 스포츠의 불모지였던 한국을 빙상 강국으로 도약시켰다. 2017년 10월 21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