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마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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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ZZ와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2. 설정[편집]
1년전쟁 종결후 지구연방군이 지온 공국군에게서 압수한 MS-06M(MSM-01) 자쿠 마린 타입을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하여 자체 개발한 수륙양용 모빌슈트로 생산은 자브로에서 이루어졌다.[1] 자쿠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중용 모빌슈트 계보의 마지막답게 이들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백팩과 다리의 하이드로 제트 유닛을 신형으로 교체한 것을 제외하면 기체 대부분을 양산형 자쿠 II의 것을 유용하여 제작되어 시대상으로 구형이었으나 이미 검증된 자쿠 II의 설계를 바탕으로 하기에 정비성, 조종성, 신뢰성이 우수하였고 기존에 존재하는 자쿠 II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어 제작비도 저렴했다. 일부 부위에 건다리움 합금이 적용되어 자쿠 마린 타입보다 내압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는데 기존 자쿠 마린 타입은 최대 400m 밖에 잠수할 수 없는 것에 비해 자쿠 마리너는 최대 2,000m까지 잠수가 가능했다. 신형 하이드로 제트 유닛 덕분에 최대 속도는 수중 50노트로 상당한 고속이다. 백팩의 하이드로 제트 유닛은 수면 활주가 가능한 가변식 노즐을 갖춘 것도 존재하며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한데, 이를 통해 수중과 수면을 고속으로 넘나드는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 다리의 하이드로 제트 유닛은 탈부착이 간편하여 지상 운용시 탈착하여 데드 웨이트를 줄일 수 있다.
무장으로는 300mm 서브록 런처가 있는데 어깨 장갑에 3연장, 백팩의 하이드로 제트 유닛에 8연장으로 장비된다. 왼팔에는 최대 길이 60m의 예인용 마그넷 하켄이 있어서 타 수중용 모빌슈트 및 모빌아머, 함선 밑에 달라붙거나 예인할 수 있다. 휴대 무장으로는 전용 서브록 건과 자쿠 마린 타입의 서브록 건을 주로 사용하지만 지상에서는 일반적인 자쿠용 머신건등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헤드 유닛은 일반형과 지휘관용 및 슈노르헬 카메라 장비형의 3종류가 있다. 일반형은 로드 안테나를 장비한 상단 이미지의 기체이며 지휘관용은 블레이드 안테나를 장비한다. 슈노르헬 카메라 장비형은 일반형을 베이스로 좌측에 잠망경 형태의 유선 카메라인 슈노르헬 카메라를 장비하여 본체는 수중에 잠복한 채 카메라만 수면위로 부상시켜 수면위를 정찰할 수 있다.
제1차 네오지온 항쟁시 네오지온군이 지구연방(우주세기)의 본부가 위치한 다카르를 제압하며 대부분의 기체가 네오지온군에 접수되었고 그대로 네오지온군의 전력으로 운용되었고 일선 파일럿들의 평가와 선호도가 아주 높았다. 네오지온군에는 이미 수중용 모빌슈트 카풀이 있었으나 파일럿들은 바다가 없는 우주에서 개발된 카풀을 신뢰하지 못했기에 지구에서 제작된 자쿠 마리너를 더 선호한 것.[2]
3. 작중 묘사[편집]
3.1. 기동전사 건담 ZZ[편집]
네오지온이 카풀과 함께 어촌 피사우 근처의 동굴 기지에 수중전 부대에 배치, 아가마와 다카르 행을 방해했다. 자쿠의 국지전용 타입은 네오 지온 군의 병사에게 인기가 좋았는데, 그 흐름을 이어 받은 자쿠 마리너는 네오 지온군의 작전 행동에 있어, 재해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중에서 활약한 기체다.
작중에서 네오지온 소속 고참병들에게 카풀과 더불어 지급되었는데 고참병들은 "평생 바다가 뭔지 본 적도 없는 녀석들이 만든 수중용 MS를 어떻게 믿냐?"며 성능 상으로 훨씬 우수한 카풀은 충성심도 의심스러운 민간인에게 줘버리고 자쿠 마리너를 타고 출격했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끔살.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이런식으로 야전에서의 신병기에 대한 불신과 고집은 현실에서도 자주 보이는걸 감안하면 의외의 현실 반영일수도.[3]
3.2. 기동전사 건담 UC[편집]
라플라스 사변 시기에도 사용되며, 다른 기체와 마찬가지로 지온 잔당군 소속의 MS로 활약한다.
3.3. Advance of Z 시간에 저항하는 자[편집]
그간 적기로 등장하여 야라레메카의 모습만을 보여준 자쿠 마리너가 아군으로 등장하여 꽤 활약도 하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다.
지구권에서 난민으로 정착하여 평화롭게 살다가 티탄즈의 탄압에 맞서기 위해 궐기한 구 지온군 패잔병 출신인 잠수함대 U-331과 U-567이 원래 함재기였던 즈고크와 앗가이를 전부 소실한 후 카라바의 지원으로 새롭게 얻게 된 기체로 등장하며, 주인공이 속한 케라우노스 부대와 자주 공동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등장하고 킬리만자로 공략전에도 참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다.
4. 모형화[편집]
4.1. 건프라[편집]
4.1.1. 구판[편집]
기동전사 건담 ZZ가 방영될때 구판 1/144로 나왔고 워낙 마이너한 기체라 품질이고 따지고 할것없이 그때 그 당시 양산기들 퀄리티로 나왔다.
4.1.2. HGUC[편집]
2012년에 발매했다. 자쿠 II F2에서 몇몇 부품을 유용한것만 빼고 나머지는 전부 신금형으로 만들었지만 정작 구판스러운 사출색과 더불어 최신기술의 적용도 없이 그냥 기존에 있는 기술들로만 채워넣었다. 색분할도 부실하여 씰을 사용하는 부위가 많다.
ZZ 버전으로 나왔지만 공식 사진의 색깔은 UC 버전이고 UC 버전의 부품을 사용했다. 하지만 실제품의 색깔은 ZZ 버전에 가깝다.
ZZ 버전의 설정화와 ZZ 애니 작중에서는 팔 상박이 회색이지만 UC 버전은 청록색이다.
또 ZZ 버전 설정화의 발등은 몸통과 같은 남색이지만 UC 버전은 청록색이다.
하지만 UC 버전의 색깔로 나왔기 때문에 ZZ 버전을 재현하고 싶다면 팔 상박은 회색으로, 발등은 남색으로 도색해야 한다.
HGUC는 다리 부분에 하이드로 제트 유닛을 부착한 UC 버전을 기본 형태로 하고 있다. 하이드로 제트 유닛이 없는 ZZ 버전의 다리 부품도 들어있어서 교체가 가능하다. 일반 자쿠 II 가슴 외장 부품과 다른 모양의 뿔도 들어있다.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UC 버전은 다리 장갑 옆부분에 동그란 모양의 디테일이 추가되었는데 이건 UC 버전의 부품밖에 없다. 디테일이 없는 ZZ 버전의 부품이 없기 때문에 ZZ 버전으로 완벽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스프레이 미사일 건의 앞부분이 빨간색인데 분할은 되어있지만 그냥 회색으로 나왔다.
5. 기타[편집]
본래 기동전사 건담 ZZ 제작 당시에는 자쿠 III의 파생형인 액시즈제 신형 모빌슈트라는 설정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자쿠 II에 가깝게 그리라는 토미노 감독의 지시로 인해 오다 마사히로의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한편, 함께 등장할 기체로는 가자 시리즈의 수중용인 가자 마리너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채택되지 못했다.
초기 설정으로는 MS-06F 자쿠 II를 베이스로 개조한 MS-06FW를 지구연방군이 채용한 것이라는 설정과 지온군 잔당이 사용하던 구형기라는 설정이 난립했으나 지금은 지구연방군이 기존 자쿠 마린 타입을 베이스로 자체 개량 생산한 것으로 고정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10:47:58에 나무위키 자쿠 마리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사실 연방군은 1년전쟁 당시 바다를 포기했기 때문에 수륙양용 모빌슈트 자체가 없었다.[2] 하지만 실제 성능은 카풀이 훨씬 좋았다. 당연하지만 카풀은 완전 최신형이고 자쿠 마리너는 1년전쟁 당시 모빌슈트 기반이니 당연한 것.[3] 다만 이 고참병들은 애시당초 지온군이 오뎃사 전투에서 패배하고 지구를 탈출했을 때 같이 가지 못하고 남은 잔당이었다가 나중에 네오지온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합류한 병사들이다. 즉, 이들의 모빌슈트 경험은 1세대 기체에 머무르고 있어서 거의 4세대급인 카풀에 도저히 적응하기 힘들어서 10년 이상 몰아온 자쿠 타입인 자쿠 마리너를 선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