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피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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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피해(作物被害)

작물이 여러 외부환경에 의하여 입는 피해.

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해설

작물피해(作物被害, crop damage) 또는 작물재해, 농작물 재해는 외부의 요인에 의하여 농작물에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2. 분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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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피해는 크게 병충해(病蟲害)와 기상재해(氣象災害)로 구별된다.

병충해는 병해(病害, 질병 피해)와 충해(蟲害, 벌레 피해)를 아우르는 말이며, 기상재해에는 수해(水害, 물난리 피해), 한해(旱害, 가뭄 피해), 습윤해(濕潤害, 다습 피해), 냉해(冷害), 저온해), 열해(熱害, 고온해), 풍해(風害, 바람 피해) 등이 있다.

2.1. 풍해(風害)[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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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혹은 태풍 등 바람으로 인한 흉년이다. 바람이 세게 불 경우 농작물이 식물에서 우수수 떨어지고 식물이 쓰러지고 만다, 농작물이 떨어지는 거야 그렇다 쳐도 식물이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헬게이트다. 특히 벼농사의 경우 벼에 이삭이 팰 때 강한 바람이 불면 이삭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농사를 제대로 망치는 수가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게 되면 비닐하우스에게도 치명타로, 심한 바람에 비닐하우스가 뜯겨져 나가기도 한다. 이 경우 1년 동안 키운 모든 농작물을 다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2.2. 수해(水害)와 습윤해(濕潤害)[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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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水害)는 집중호우 및 홍수 등 강한 비로 인해 농작물이 물에 잠겨 발생하는 피해이다. 호우가 발생하면 내리는 물이 식물을 다 휩쓸어가기도 하고, 심한 장마일 경우 햇빛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 피해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습윤해(濕潤害)는 농작물이 직접 물에 잠기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어 이에 견디지 못하는 작물들이 썩어버리는 피해이다.

2010년에는 수해가 한국의 가을 채소값 폭등에 일조했다. 태풍 곤파스가 온 9월 2일과 9월 9~12일의 물폭탄, 9월 21일 수도권 물폭탄 등등이다. 특히 2011년에는 한반도에서 200~3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속되는 폭우로 남북한을 가리지 않고 흉작이 되었다. 2020년에는 2020년 아시아 폭우 사태로 인해 한중일+아시아를 가리지 않고 흉작이 되었다.

2.3. 한해(旱害)[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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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한 흉년을 가리킨다. 여러 치수기술의 발달로 오늘날에는 다른 사례들에 비해 그나마 타격이 덜하지만 그래도 재해인 건 다를 바 없다. 가뭄은 대개 폭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이 익어버리기도 하고,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뭄이 생기면 평소보다 물 주는 거에 신경을 써야 하니 농부 입장에선 굉장히 짜증난다.

2.4. 냉해(冷害)[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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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인한 흉년으로, 한해(寒害)라고도 한다. 보통 추위가 심한 겨울은 농업 휴식기간인 경우가 많으므로 대개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를 의미한다.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낮을 경우 농작물의 정상 발육에 방해가 되므로 큰 피해를 유발한다.

한반도의 경우 1980년과 1993년 여름, 2010년, 2013년 봄이 심각한 냉해를 겪었다. 1980년과 1993년의 경우에는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오호츠크해 기단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를 책임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을 지연시켰다. 2010년과 2013년의 경우에는 4월인데도 물러나지 않는 시베리아 기단과 일본 동쪽의 차가운 공기 등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온난한 기단의 진출을 가로막았다. 이외에도 태평양 바다의 이상 냉해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2.5. 충해(蟲害)[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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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의 창궐로 인한 흉년으로, 농업해충의 개체수가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발생한다.

전통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재앙이라고도 표현되는 메뚜기떼였다. 신흥강자(?)로 미국선녀벌레가 있고 한때 악명을 떨치던 농업해충으로는 갈색여치가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