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삐쭈/작품 목록/대사집/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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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인팟] 통제
2. [스튜디오 장삐쭈] 작업량
3. 메리 크리스마스
4. [스튜디오 장삐쭈] 견학
5. [신병] 물자창고
6. 새해
7. 두근두근 머슬메모리얼 (feat. 총몇명, 과나)
8. [2인팟] GM
9. 나는 괜찮은데
10. [신병] 야간작업
11. [스튜디오 장삐쭈] 이사
12. 사랑니
13. [2인팟] 퀘스트
14. [스튜디오 장삐쭈] 화상회의
15. [신병외전] 주임원사
16. [머준이의 사건파일] 죽음의 메시지
17. [신병] 저녁점호
18. 이발
19. [스튜디오 장삐쭈] 슈뢰딩거의 치킨
20. [2인팟] 랜덤박스



1. [2인팟] 통제[편집]





2. [스튜디오 장삐쭈] 작업량[편집]





3. 메리 크리스마스[편집]





4. [스튜디오 장삐쭈] 견학[편집]





5. [신병] 물자창고[편집]




(3생활관 멤버들이 모래주머니들을 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상훈: 읏챠! 아... 이거 오늘 안에 못 끝내겠는데 말입니다.. 어떡합니까?

최일구: 아 4분대 새X들 다 어디 갔냐? 아까부터 보이질 않어!

김상훈: 그 아까 최일구 병장님 담배 피실 때 소대장이 다 데려갔지 말입니다.

최일구: 아 왜? 어디?

김상훈: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일구: 아니 시X 그럼 저것까지 전부 다 우리가 하라고? 말이 돼?!

김상훈: 하... 야 박민석!

박민석 일병 박민석!

김상훈: 야 지금 몇 시냐?

박민석 지금... 16시 7분입니다!

김상훈: 아... 시간 왜 이렇게 안 가냐..

최일구: 야 박민석!

박민석 일병 박민석!

최일구: 야 물자창고 가서 그... 뭐냐 그, 그... 끄는 거! 그 그것 좀 갖고 와!

박민석 구르마 말씀이십니까?

최일구: 어어 구르마 구르마!

박민석 아 네 알겠습니다!

김상훈: 구르마는 왜 가져옵니까?

최일구: 4분대 거에다 우리 거 좀 옮겨놓게.

김상훈: 아니 근데 저것도 결국 저희가 해야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예 다른 작업 간 것 같습니다.

최일구: 아 몰라, 그때 가서 생각해~ 야 박민석!

박민석 일병 박민석!

최일구: 야 쟤도 데려가!

박민석: 병호 말입니까?

최일구: 어, 가서 물자창고 위치랑 좀 가르쳐.

박민석: 아 네 알겠습니다! 병호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박민석: 가자

차병호: 아 네!

(박민석이랑 차병호가 작업을 멈추고 물자창고로 간다.)

박민석: 병호야 발, 발 맞춰

차병호: 아 네!

(차병호가 박민석과 발을 맞추고 마저 걸어간다.)

차병호: 그... 물자창고가 뭐하는 곳입니까?

박민석: 그냥 뭐 여러가지 비품 같은 거 있는 곳이야. 뭐... 삽이라든지 곡괭이, 구르마, 뭐... 넉가래 그런 것들?

차병호: 아 그...

박민석: 취사장 뒤에.

차병호: 취사장... 네... 뒤에... 네. 봤습, 본 것 같습니다

박민석: 뭐 별 거 없어. 그냥 뭐 가져갈 때 강찬석 상병님한테 말씀 드리고, 안 계시면 상황판에다가 개수 최신화 시키고 그냥 가져가면 돼.

차병호: 그.. 강찬석 상병님이...

박민석: 10월 군번. 군번 안 외웠어?

차병호: 아 아닙니다, 다 외웠습니다. 그... 강찬수 상병님이랑 잠깐 햇갈린 거 같습니다

박민석: 강찬수 병장님이야, 이번달에 진급하셨어.

차병호: 아 그렇습니까

박민석: 강찬석 상병님이랑은 대화해봤어?

차병호: 아 그 저번에 배식받을 때 한번 잠깐 대화해본 거 같습니다.

박민석: 어땠어?

차병호: 아 되게 그 뭐랄까... 좀... 무서운? 약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양팔에... 이레즈미도 있으시고..

박민석: 처음 보면 좀 그렇긴 한데 친해지면 되게 잘해주셔.

차병호: 아, 그렇습니까. 아 박민석 일병님은 되게 두루두루 친하신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박민석: 병호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박민석: 군대도 어떻게 보면 작은 사회야.

차병호: 아 네 맞습니다

박민석: 너도 나이 먹어보면 알겠지만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한 거거든.[1]

차병호: 아... 네

박민석: 나라고 처음에 안 무서웠겠냐, 나도 사람인데. 처음엔 되게 무서워보이던 선임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고 그런 거야.

차병호: 아 네 맞는 것 같습니다

박민석: 다 왔다. 여기야.

(박민석과 차병호가 물자창고 안으로 들어간다.)

박민석: 일병 박민석, 물자창고에 용무 있어 왔습니다. ...계십니까? ......들어가겠습니다. 들어와.

차병호: 아, 네.

박민석: 강찬석 상병님 없으시네.

차병호: 그 구르마 찾아보겠습니다.

박민석: 어 아냐아냐, 이쪽에 있어.

차병호: 아, 네.

박민석: 어... 원래 여기 있었는데...

차병호: 한번 여기저기 뒤져보겠습니다

박민석: 아냐아냐, 함부로 만지지마! 함부로 만지면...

(차병호가 물자들 사이에서 자고 있는 강찬석을 보며 놀라 넘어지고, 그 소리에 강찬석이 잠에서 깬다.)

차병호: 으아아악!!!!

박민석: 아 병호야 왜 그래?

차병호: 시, 시... 시체!

박민석: 뭐 시체? 뭔 소리야?

강찬석: 아... 씨X 존X 시끄럽네...

박민석: 어... 강찬석 상병님! 계셨습니까!

강찬석: 아니 뭔데...

박민석: 일병 박민석입니다, 죄송합니다. 안 계신 줄 알았습니다..

(강찬석이 점점 자리에서 일어나서 박민석을 죽일듯이 갈구기 시작한다.)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너 뭐하는 새X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자고 있는 거 안 보여?

박민석: 아 죄송합니다... 어두워서 안 보였...

강찬석: 자고 있는 거 안 보여?

박민석: 죄송합니다!

강찬석: 안 보여?

박민석: 죄송합니다!

강찬석: 자고 있는 거 안 보여?

박민석: 죄송합니다... 못 봤습니다...

강찬석: (박민석을 보며)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야, 야, 야,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울먹이기 시작하며) 일병 박민석!!!!

강찬석: 뒤질래?

박민석: 아닙니다!

강찬석: 물자창고가 씨X 너네 집 안방이냐?

박민석: 아닙니다!

강찬석: 그냥 침대 가져와서 누워서 자지 그러냐 씨X새X야 어?

박민석: 죄송합니다...!!!

강찬석: 너 내가 저번에 조심하랬지?

박민석: 네 맞습니다...

강찬석: 근데 왜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눈에 띄냐 죽여버리고 싶게...

박민석: 죄송합니다..!!!!!!

강찬석: 내가 뭐라 그랬는데?

박민석: 강찬석 상병님 전역할 때까지.. 절대 눈에 띄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차병호가 옆에서 긴장하면서 현장을 지켜보며, 강찬석이 일어서며 박민석을 짓누르듯이 갈군다.)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야, 야, 야, 야,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너 내가 X같지?

박민석: 아닙니다...!!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X같으면 아빠한테 가서 일러~

박민석: 죄송합니다!!

강찬석: 저번에 내가 말했잖아.

박민석: 네 맞습니다!

강찬석: 뭐랬는데?

박민석: 한번만 더 울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강찬석: 그럼 오늘 죽는 날이네?

박민석: 아... 죄송합니다...

강찬석: (박민석을 패죽일 준비를 하며) 야, 잡아.

차병호: 예, 예?

강찬석: 예?

차병호: 아니 자, 잘못 들었습니다?

강찬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예?

차병호: 아닙니다 너무 당황해서... 잘못 말했습니다...

강찬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야, 잡으라고.

차병호: 그 박민석 일병님을, 일병을 잡으라는 말... 말씀이십니까?

강찬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말이 X같냐? 잡으라고오오오! 어?

차병호: 아... 그...

강찬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야 X만한 새X야, 안 들려?

차병호: 아... 아닙니다! 그...

강찬석: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안 들리냐고!!!

차병호: 그... 강찬석 상병님, 제가 대신... 맞겠습니다.

(강찬석이 매우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차병호를 본다.)

박민석: 야... 가만히 있어

강찬석: (차병호에게 다가가며) 야.

차병호: 이병 차병호!

강찬석: 너 뭐냐?

박민석: 아, 얘 아무것도 모르는 신병입니다.. 2주 전에 전입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찬석: 허, 신병이냐?

차병호: 네 그렇습니다

강찬석: 네가 뭐 되냐?

차병호: 아닙니다! 사회에 있을 때 많이 맞아봐서 때리는 맛이 더 있으실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강찬석이 차병호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박민석: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애입니다... 제가 교육시키겠습니다...

(강찬석이 차병호를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며, 차병호는 맞을 각오를 한 채로 긴장한다.)

강찬석: 흐흐흐흐. 이 새X 완전 또라이네 이거?

차병호: 죄송합니다.

강찬석: 어디 뭐 생활하다 왔냐?

차병호: 아, 그건 아닙니다. 그냥 선배님들한테 많이 좀 맞았습니다.

강찬석: 허, 미친 새X... 야 됐다. 이 짓거리도 질린다 이제... 뭐하러 왔는데?

차병호: 그 그루마... 가지러 왔습니다

강찬석: 구르마 1소대장이 가져갔는데.

박민석: 아... 그렇습니까.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너 진짜 내 눈에 띄지 마라. 마지막 경고다, 알았냐?

박민석: 아... 알겠습니다...

강찬석: 야, 꺼져.

박민석: 예 고생하십쇼!

강찬석: 야!

박민석: 일병 박민석!

강찬석: 너 말고!

차병호: 아, 이병 차병호!

강찬석: 너 일로 와봐.

차병호: 아 알겠습니다!

강찬석: 야, 넌 꺼지고.

박민석: 아... 알겠습니다...! 고생하십쇼...!

(박민석은 먼저 물자창고를 나오지만, 강찬석과 단 둘이 남은 차병호를 문 앞에서 걱정한다. 기다리다가 강찬석과 차병호가 친근하게(?)[2]

대화하면서 물자창고를 나온다.)

차병호: 그래서 선배가 먼저 고백을 한 거였습니다. 그 후배가 제 동기였는데 진짜 말도 안 되는 게...

강찬석: 이 새X 진짜 보면 볼수록 개또라이야 이 새X. 이거 미친 새X 아냐 씨X 진짜..

박민석: (멀리서 둘을 지켜보며) 어...

(강찬석과의 일이 끝나고 박민석과 차병호는 구르마를 끌고 다시 작업 현장으로 가는데, 박민석의 표정이 매우 어둡다.)

차병호: 그... 강찬석 상병님이 아까...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박민석: 어어.. 그래. 오늘따라 되게... 까칠하시네...

차병호: 그... 박민석 일병님 말씀대로 알고 보니까 엄청 좋으신 분 같습니다.

박민석: 아.. 어 그래... 그렇다니까...

차병호: 그... 아까..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괜히 제가 나서가지고...

박민석: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나도... 방식이 있으니까.


6. 새해[편집]





7. 두근두근 머슬메모리얼 (feat. 총몇명, 과나)[편집]





8. [2인팟] GM[편집]





9. 나는 괜찮은데[편집]





10. [신병] 야간작업[편집]




(시간은 취침시간. 위장 마크를 제작하기 위해 오석진 외 4명의 병사가 야간에 잠도 못 자고 모여있다.)

오석진: 일단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빠르고 효율적으로 각자 맡은 임무를 완수하여 이 작업을 끝내고 취침에 들어가는 절차를 밟아보도록 하자.

김상훈: 아 빨리 시작하시지 말입니다, 졸려 죽겠습니다.

오석진: 음, 일단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오석진: 박민석 일병은 사회에 있을 때 뭘 잘했지?

박민석: 잘하는 거 말입니까?

김상훈: 아니 그런 거 하나하나 따져가지고 언제 끝냅니까?

오석진: 개개인마다 능력이 다 다르고 그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게 지휘자로서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절차는 굉장히 중요한 거야, 김상훈 일병.

김상훈: 상병입니다.

오석진: ......진급했구나.

김상훈: 야, 차병호.

차병호: 이병 차병호!

김상훈: 야 너 가위질 잘하냐?

차병호: 아... 가위질... 그... 손이 커가지고...

김상훈: ....손이 커서 뭐? 말끝 흐리지마 인마.

차병호: 아 손이 커서 가위질... 잘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상훈: 그럼 그렇게 말해야지.. 야 너 이름 뭐냐?

김한성: 이병 김한성!

김상훈: 야 근데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너... 몇 살이냐?

김한성: 저 말입니까? 저 올해로 스무 살입니다!

김상훈: 아니 구라 안 까고 서른 아니고?

김한성: 예~ 스무 살 맞습니다.

김상훈: 와...밖에서 뭔 일이 있었던 거냐 너, 혼자 뭐 어디 전쟁 갔다 왔냐?

김한성: 뭐 이것저것 했습니다 뭐 막노동도 해보고..배도 타보고..예~ 흐허허헣~!

김상훈: 말투 씨 ㅋㅋㅋㅋ 이 새X 존X 으하하핳!

김한성: 예~ 그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흐허허헣~!

오석진: 자, 잡담 그만하고 주목!

이병, 일병: 주목!

오석진: 일단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빠르고 치열하게 끝내보도록 하자. 김한성 이병?

김한성: 이병 김한성!

오석진: 그럼 김한성 이병이 가위질을 맡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 할 수 있겠지?

김한성: 예~ 뭐 해보겠습니다

오석진: 그리고 차병호 이병?

차병호: 이병 차병호!

오석진: 차병호 이병이 김한성 이병이 가위질을 끝내면 이어받아서 풀칠을 해주고.

차병호: 예 알겠습니다!

오석진: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오석진: 그럼 그걸 박민석 일병이 받아서 아스테이지로 코팅하고 마무리로 김상훈 상병이 크기랑 순서 맞춰서 교보재에 정렬하는 절차로 한번 진행해보도록 하자. 혹시 다른 의견 있나?

김상훈: 그럼 주기는 누가 만듭니까?

오석진: 음, 그럼 주기는 내가 맡아보도록 하지

김상훈: 혼자서 가능하시겠습니까? 이거 둘이서 해야 될 건데.

오석진: 으음, 그럼 이렇게 하자. 김한성 이병?

김한성: 이병 김한성!

오석진: 김한성 이병이 가위질을 하고 차병호 이병에게 건네줌과 동시에 펜으로 주기를 쓰고 그걸 나한테 건네주고 그걸 내가 마무리함과 동시에 박민석 일병이...

김상훈: 아니 아니 너무 복잡하니까 그냥 이렇게 하시지 말입니다! 일단 한성이가 가위질을 하고 풀칠까지 해가지고 병호한테 주면 병호가 아스테이지 작업하고 민석이는 계속 주기 쓰다가 아스테이지 작업 끝나면 그거 받아가지고 주기 붙이고 나한테 주는 걸로 하고 소대장님은 그거 이름순으로 정렬만 좀 해가지고 주시면 될 것 같지 말입니다.

오석진: 음, 그렇게 진행하게 될 경우에 김한성 이병이 작업량 초과로 인해서 극단적일 경우엔 전력손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것 같은데 김상훈 상병?

김상훈: 아니 가위질이랑 풀칠 좀 동시에 한다고 사람 안 죽습니다.

김한성: 예~ 가능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석진: 만약 전시상황에 이등병에게 그런 큰 임무를 동시에 맡기게 된다면 전력손실을 넘어서 부대전멸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거 모르나?

김상훈: 아 뭔... 아... 알겠습니다. 그럼 박민석! 너랑 한성이랑 바꿔 그럼.

박민석: 아 네!

김상훈: 네가 가위질, 풀칠 하고 병호한테 넘겨줘 오케이?

김한성: 그.. 주제 넘는 말이지만, 빨리 끝낼 수만 있다면 제가 가위질하고 풀칠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상훈: 아니 그렇게 하면 우리 다 죽는다잖아!

(당직부사관 최갑영 병장이 문을 연다.)

최갑영: 어 소대장님?

오석진: 어 당직사병, 무슨 일이지?

최갑영: 그 당직사관님이 22시 30분부터 당직사령님 순찰 도신다고 그 전까지 끝내고 들어가시랍니다.

오석진: 지금이 몇 시지?

최갑영: (시계를 보며)어... 22시 13분입니다.

오석진: 17분이라...알겠네.

최갑영: 예 고생하십쇼~!

(최갑영 병장이 문을 닫는다.)

김상훈: 그럼 그렇게 하시지 말입니다.

차병호: 근데 죄송한데... 아스테이지... 가.. 뭐... 뭡니까?

김상훈: 하아.... 알았어 그럼 내가 아스테이지 할 테니까 그거 받아가지고 한성이랑 같이 주기 쓰고 소대장님한테 전달하면 소대장님이 그거 마무리하는 걸로 오케이? 소대장님 그러면 되지 말입니다?

오석진: 음,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일단 한번 시작해보자

김상훈: 아 오케이 시작해

박민석: 아 네! (가위질을 하면서) 엇! 아.. 자, 잘못 잘랐습니다

김상훈: 아... 씨, 아니 그거를!

오석진: 수량은 넉넉하니까 천천히 해보자 박민석 일병.

김상훈: 뭘 천천히 합니까 15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박민석: 아 네! 빨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김상훈: 야 박민석, 불안해?

박민석: 아.. 네, 좀... 불안합니다

김상훈: 하..... 씨, 내놔 그럼. 내가 가위질하고 풀칠할 테니까, 너 아스테이지 저번에 해봤지?

박민석: 아, 네. 저번에 최일구 상병님하고 해봤습니다

김상훈: 오케이 그럼 네가 아스테이지 해!

박민석: 아, 네, 알겠습니다!

김상훈: (가위질을 하면서) 아... 씨, 가위 왜 이렇게 안 들어?

(다시 최갑영 병장이 문을 연다.)

최갑영: 소대장님, 그... 이제 슬슬 마무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상훈: 아... 씨 X됐네..

최갑영: 왜 얼마나 했는데?

김상훈: 아 이제 시작했지 말입니다..

최갑영: 아니 시X 여태까지 뭐하고?

오석진: 어떻게든 한번 해볼 테니까 대기할 수 있도록!

최갑영: 아, 예. 10분 안에 마무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석진: 알겠네.

(최갑영이 문을 닫는다.)

김상훈: 야 됐다, 아스테이지 해!

박민석: 아 네!

김상훈: 야 뭐해? 니들도 빨리 주기 써 인마! 멀뚱멀뚱 뭐해?

차병호: 아 네!

김한성: 아 네!

김상훈: (가위질을 마저 하면서) 아... 씨, 가위 이거 왜 이래 이거.. 가위 하나 더 없습니까?

박민석: 으앗!! 앗.. 엇...!

김상훈: 아 뭐 왜 또!

박민석: 아... 이거.. 잘못 붙인 것 같습니다..

김상훈: 아 할 줄 안다며!

박민석: 아 할 줄은 아는데... 딱 한번 해본 거라서...

김상훈: 하.... 도움이 안 되네 진짜.. 야 줘봐!

김한성: 아 그럼 제가 가위질이랑 풀칠을 하겠습니다.

오석진: 그건 안 돼!

김상훈: 아, 시간도 없는데 뭐가 안 됩니까 대체?

오석진: 차라리 내가 가위질을 하고 김한성 이병이 풀칠을 할 수 있도록!

김상훈: 아 차라리 빨리 빨리 그렇게 하시지 말입니다! 야 됐다, 여기!

차병호: 아, 네!

(오석진이 가위질을 하지만 흰색 부분 없이 최대한 자세히 하겠다고 매우 천천히 가위질을 한다.)

김상훈: 아, 아직, 아직입니까?

오석진: 가위질 같은 경우에 흰색 부분을 최대한 남기지 않고 자르는 게 가장 가시성이 좋기 때문에-

김상훈: 아 그냥 대충 잘라서 주십쇼! 어차피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오석진: 김상훈 상병! 그런 안일한 생각에 극단적으로는 부대전멸까지...

김상훈: 아니 그냥 주십쇼!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오석진이 자르던 부위를 대신 마저 빨리 자른다.) 야, 여기!

차병호: 아, 네!

오석진: 김상훈 상병, 진행상황 보고할 수 있도록!

김상훈: 아 뭔, 장난하지 마십쇼! 지금 바쁩니다!

오석진: 급할 때일 수록 보고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항상 경계해야 된다는 거 모르나?

(최갑영이 문을 살짝 연다.)

최갑영: 이제 치우시랍니다. 당직사령님 1층이시랍니다.

김상훈: 아... 씨, 이거 어떡합니까? 내일까지 못 하면 이거...

오석진: 일단 치우고 당직사령님 가시면 다시 시작하는 절차를 밟아보도록 하자.

김상훈: 아 오케오케, 알겠습니다.

오석진: 일단 박민석 일병?

박민석: 일병 박민석!

오석진: 박민석 일병이 아스테이지 남은 것들을 치울 수 있도록 하고 차병호 이병?

차병호: 이병 차병호!

오석진: 차병호 이병이 가위와 풀, 그리고 펜들을 챙길 수 있도록!

김상훈: 아 뭐하시는 겁니까! 아니, 빨리 치워 치워!

박민석, 차병호: 아, 네 알겠습니다!

김상훈: 야 이거 여기다 놓고 이거 헷갈리면 안 되니까.

당직사관: 충성!

당직사령: 어 그래 뭐 특이사항은 없고?

김상훈: (가위를 떨어트린다.) 하........ 씨..

(당직사령이 오석진 소대장과 당직사관을 야단친다.)

당직사령: 군법이라는 게 말이야, 어? 저, 근무도 없는 애들 붙잡아놓고 작업하러-

김상훈: 야, 빨리 가!

박민석: 아, 네!

(그 사이 박민석과 김상훈, 차병호는 생활관으로 돌아간다.)

김상훈: 아이씨... 10분만에 끝날 거를, 하여튼 저 양반하고 작업하면 제시간에 하는 게 없어...

박민석: 이제 어떡합니까? 안 자고 대기합니까?

김상훈: 아니 당직사관님 가시면 다시 시작해야지. 좀 쉬고 있어.

박민석: 아 네 알겠습니다

(결국 기다리다가 다들 잠이 드는데, 다 털린 오석진은 생활관으로 찾아와 조용히 김상훈을 부른다.)

오석진: 김상훈 상병...?

김상훈: 아, 네. 다 털리셨습니까?

오석진: 잠깐 나올 수 있나?

김상훈: 아, 네. 알겠습니다.

(둘이서 조용히 밖으로 나온다.)

오석진: 김상훈 일병, 담배 피나?

김상훈: 아, 네. 핍니다.

오석진: 같이 한대 피지.

김상훈: 어.. 네!

(김상훈이 오석진의 담뱃불을 켜준다.)

오석진: 하...... 김상훈 일병.

김상훈: 상병...입니다

오석진: 그래... 김상훈 상병.

김상훈: 네.

오석진: 내가... 좀 고지식한가?

김상훈: 아,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많이... 혼나셨습니까?

오석진: 나도 나름 잘해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말이야...

김상훈: 아니 왜 그러십니까? 소대장님답지 않게..

오석진: 김상훈 상병이 보기에 내가 그렇게.. 센스가 없나?

김상훈: 아니 뭐 그렇긴 한데 그게 또 소대장님의 스타일이잖습니까?

오석진: 스타일이라...

김상훈: 아니 앞에서 잘해주는 척 하면서 뒤에서 중대장한테 다 일러바치는 그런 간부들보다 훨씬 낫지 말입니다.

오석진: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네... 김상훈 상병...

김상훈: 아~ 힘내십쇼! 군대가 뭐, 그렇지 않습니까...

오석진: 만약 실제 전시상황에 김상훈 상병의 소대장이 내가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김상훈: 어... 소대장님이 소대장이면... 당연히 실수인 척 하고 쏘겠지 말입니다. 헤헤..

오석진: 역시.. 그렇지...

김상훈: 하, 농담입니다, 농담! 뭐 이런 걸 진지하게 받고 있습니까. 아... 뭐 소대장님이 소대장이면... 뭐... 뭐......... 쏠 것... 같습니다.

(갑자기 확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오석진이 김상훈을 슬며시 쳐다보며 에피소드 종료.)


11. [스튜디오 장삐쭈] 이사[편집]





12. 사랑니[편집]





13. [2인팟] 퀘스트[편집]





14. [스튜디오 장삐쭈] 화상회의[편집]





15. [신병외전] 주임원사[편집]





16. [머준이의 사건파일] 죽음의 메시지[편집]





17. [신병] 저녁점호[편집]




(3생활관, 최일구와 김상훈은 저녁점호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눈다.)

최일구 : 아니 그니까 그게 맞는 거지. 요즘 애새X들은 그런 게 없어 존X 빠져가지고..

김상훈 : 제가 볼 때는 딱 4월까지가 개념 있는 거 같지 말입니다

최일구 : 야, 4월도 시X 개념 없어~ 특히 최홍교! 내가 볼 땐 그 새X가 문제야, 어?

김상훈 : 최일구 병장님 홍규.. 3월입니다.

최일구 : 최홍교가 3월이라고? 4월 아니고?

김상훈 : 4월에 그래도 뭐.. 경준이나 훈석이 뭐 이런 애들은 빠릿빠릿하고 좀 괜찮지 않습니까

최일구: 훈석이.. 훈석이.. 아 훈석이! 그 새X 괜찮지 어어

김상훈 : 5월은...

최일구 : 아, 나 다 필요 없고 나는 딱 구막사 경험 했냐, 안 했냐, 그걸로 나는 끝!

김상훈 : 와 그걸로 따지면 저는 딱 턱걸이지 말입니다?

최일구 : 야 잠깐만, 네가 2월 며칠에 전입 왔지?

김상훈 : 제가 2월 17일입니다.

최일구 : 2월 17일이면 뭐... 거즘 구막사 생활 한 달 했네.

김상훈 : 한 달... 좀 더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월말 정도에 이사한 걸로 기억해서..

최일구 : 야 그럼 너 슥규 봤냐, 슥규?

김상훈 : 스, 슥규가 누굽니까?

최일구 : 슥규를 몰라? 아 너 못 봤나? 임승규?

김상훈 : 임승규.. 아~ 그 전 중대장 말씁이십니까? 아 봤습니다. 거의 뭐 일주일 봤나 그랬습니다.

최일구 : 내가 전역할 때까지 그만한 또라이는 못 볼 거다 진짜로.

김상훈 : 그 엄청 참군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최일구 : 말이 시X 말이 좋은 말로 하면 참군인이지 시X 그냥 개또라이야 개또라이.

(당직사관 노경두 상사가 들어온다.)

노경두 : 3생활관 보고!

최일구 : 어, 왔다. 보고! 부대 차렷! 충성!

노경두 : ....충성!

최일구 : 3생활관 저녁점호 인원보고 총원 5 열외 무 현재 인원 5 번호!

박민석 : 하나!

임다혜 : 둘!

차병호 : 셋!

김상훈 : 넷, 번호 끝!

최일구 : 이상 저녁점호 준비 끝!

노경두 : 쉬어!

최일구 : 쉬어.

노경두 : 손톱! 너 합격, 합격, 합격, 합격, 쓰으으읍............ 불합격!

최일구 : 아, 잘랐습니다!

노경두 : 야이씨! 이게 자른 거냐?

최일구 : 아니 그럼 어떻게 뭐 살까지 잘라야 됩니까?

노경두 : 똥일구 똥일구 이 새X 뺀질뺀질~ 하여간에 이 새X 똥이나 지릴 줄 알지! 어? 안 그래?

최일구: 아 그만하시지 말입니다, 언제적 얘기를 하십니까? 애들 다 있는데...

노경두 : 야, 너 얘 똥 지린 거 아냐?

박민석 : 일병 박민석! 어.. 모릅니다

노경두 : 야~ 똥일구 똥 지린 거 그걸 모르네~ 어?

최일구 : 아 진짜 이건 아니지 말입니다...

노경두 : 아랏쏘~ 야~ 정색을 해버리네 똥일구~ 어? 짬먹었다고?

최일구 : 아, 이제 저 병장입니다...

노경두 : 야, 아무튼! 다음 주부터 부대 정비기간이니까 고장난 것들 미리미리 체크해가지고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3생활관 전원 : 예!

노경두 : 오케이! 똥일구 너는 끝나고 벌점 받으러 오고!

최일구 : 아 진짜 잘랐습니다! 상훈아 아까 봤잖아 나 잘랐잖아!

노경두 : 진짜? 잘랐어?

김상훈 : 예 잘랐습니다, 제가 봤습니다.

노경두 : 아~~ 새X 이렇게 빠져나가네? 오케이!

최일구 : 부대 차렷! 충성!

노경두 : X까 이 새X야~

(노경두가 나간다.)

최일구 : 쉬어.[3]

아.. 저 양반은 나만 보면 존X 꼽준다니까

김상훈 : 그만큼 뭐 상점도 잘 주고 편하지 않습니까.

최일구 : 아니 상점 잘 주면 뭐하냐고, 그만큼 벌점 존X 까는데.

김상훈 : 약간 그 또라이 그.. 있습니다.

최일구 : 아니 봐봐 예를 들어서 봐봐 내가 장난을 쳤어. 근데 장난으로 "너 벌점" 이랬어 근데 나중에 보면 진짜 벌점 받으러 오라고 한다니까? 존X 또라이야 진짜...

김상훈 : 그럼 그 똥일구는 뭡니까?

최일구 : 아니 그것도 시X 이등병 때 배수로 작업 하다가 자빠져가지고 엉덩이에 진흙 묻은 거 갖다가 아직도 저런다니까?

김상훈 : 그래도 뭐 간부 중에서는 제일 편하고 좋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최일구 : 야 좋은 간부가 어딨어, 새X야! 야, 차병호!

차병호 : 이병 차병호!

최일구 : 우리의 주적은 누구야?

차병호 : 우리의 주적은 그.. 북한... 아닙니까?

최일구 : ......뭐야 이 새X 교육 안 시켰어? 박민석!

박민석 : 야.. 그 북한 말고 내가 알려 준 거..!

차병호 : 아, 아.. 아! 그 우리의 주적은 간부... 맞습니까?

최일구 : 그렇지,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이것부터 가르쳐야지.

차병호 : 근데 그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구막사... 가 뭡니까?

최일구 : 야~ 이제 구막사라는 거 자체를 모르는 놈이 들어왔구나 시x..

김상훈 : 여기가 신막사야.

차병호 : 아, 그렇습니까.. 그럼 구막사는..?

김상훈 : 여기 지어지기 전에 생활했던 곳이 구막사인데 너 그 옛날에 오인용 같은 거 보면 그 일자침상 봤냐?

차병호 : 어, 알고는 있습니다.

최일구 : 그 당시에는 한 70명 정도가 다 같이 생활했으니까, 야 이런 시X 침대 같은 건 상상도 못 했어 인마.

차병호 : 70명이 다 같이 한곳에서 생활했습니까?

최일구 : 그니까 상상을 해봐, 얼마나 지옥 같았겠냐. 한 생활관에 네 위로 70명 있어. 어떨 것 같아?

박민석 : 어으.. 저였으면 진짜..

최일구 : 너였으면 인마 진짜 구라 안 까고 6초 안에 어디 부러진다 진짜로.

김상훈 : 그때 선임들 라인업도 장난 아니었지 않습니까

최일구 : 와.. 생각해보니까 윤석영, 정다정, 백필규... 윤석영, 정다정, 백필규, 김태희... 야 너 민효철은 봤냐?

김상훈 : 아 네, 민효철 병장님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그.. 운전병 아닙니까?

최일구 : 키가 196인가 그랬어 그 양반은. 아니 그니까 아무튼 거기는 그냥 정글이었다니까 정글.

김상훈 : 그래도 뭔가 그때는 특유의 그 구막사의 정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일구 : 그래, 그래도 그때는 정이 있었어 그래 맞아~ 존X 행정반에서 임무분담제 때 노래 존X 크게 틀어놓고 클럽음악에 존X 춤추고 기억 나냐?

김상훈 : 아 그때 기억 납니다. 그때 윤석영 병장이 노래 존X 크게 틀어놓고..

최일구 : 와.. 정다정 그 양반은 뭐하고 있을까 진짜 악마도 그런 악마가 없었는데

김상훈 : 아니 그렇게 악마였습니까? 저는 말로만 들어가지고..

최일구 : 그 양반이 얼마나 개쓰레기 악마였냐면.. 내가 이등병 때 똥 싸고 있었는데 누가 존X 두들기면서 나오라는 거야

(최일구가 이병 시절이던 과거 시점, 최일구가 화장실에서 변을 보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정다정 : 야 나와~! 야!!

회상속의 최일구: 이병 최일구!

(현시점으로 시점이 전환된다.)

최일구 : 그러고 똥도 제대로 못 닦고 그냥 다목적실 끌려가가지고 2시간 동안 맞았다.

김상훈 : 아 왜, 왜 맞았습니까?

최일구 : 거기 변기통이 시X 자기 전용이래. 맨날 거기서 자기가 똥 싸는데 누가 싸고 있었다고 존X 때린 거야 이등병을.

김상훈 : 에?? 아니 진짜 그 정도면 영창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최일구 : 그 양반 영창 한번도 안 가고 전역했다.

김상훈 :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이등병을 팼는데..

최일구 : 야 시X 지금이야 그러면 바로 영창 가지 그때는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맞았어 인마.

김상훈 : 와.. 그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최일구 : 한번은 저 뭐냐 조승현 병장이랑 백승훈 병장이랑 동반입대잖아?

김상훈 : 아, 네 알고 있습니다.

최일구 : 걔네 보고 싸워보라는 거야, 작업하는데 심심하다고.

(다시 과거 시점, 정다정이 조승현이랑 백승훈 보고 싸우라고 강요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정다정 : 야 너희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야 맞짱 한번 떠봐, 야 맞짱 떠보라고 누가 이기냐?

(현시점으로 시점이 전환된다.)

박민석 : 으아.. 그래서 실제로 싸웠습니까?

최일구 : 처음엔 당연히 안 싸웠지. 근데 안 싸우니까 조승현 병장 선임을 뺨을 존X 때리기 시작하는 거야.

(다시 과거 시점, 조승현이랑 백승훈이 싸움을 거절하고 난 장면으로 넘어간다.)

정다정 : 안 싸워? 시X 안 싸워? (조승현 병장의 선임을 패며) 안 싸우면 시X 싸울 때까지 네가 존X 맞는 거야~

(결국 조승현과 백승훈이 싸우게 되고 다시 현시점으로 시점이 전환된다.)

김상훈 : 아니 그 정도면 진짜 영창이 아니라 교도소 아닙니까?

최일구 : 그래서 결국 싸웠어 막 코피 터지고 막, 조승현 병장 보면 어금니 하나 없거든? 그때 빠진 거야 싸우다가.

박민석 : 으어.. 그러고도 영창 한번 안 갔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최일구 : 그래서 내가 너희들 안 때리잖냐 그런 거 보고 짬먹어가지고

(갑자기 박민석과 임다혜가 팔을 움켜 잡는다.)

최일구 : 어? 왜 말이 없어? 아니 존X 심하게는 안 때리잖아! 내가 뭐 뺨을 때리거나 피멍 들 때까지 때리거나 그러진 않잖아? 그냥 장난으로.

박민석 : 아.. 네네 맞습니다.

최일구 : ......이게 다 시X 구막사에서 안 맞아봐서 그렇다니까? 거기는 그냥 아침 딱 눈 뜨지? 그때부터 시X 맞기 시작해가지고 잠들기 직전까지 그냥 맞다가 잠드는 거야, 어? 하여간에 너희들 존X 편한 줄 알아야 돼. 요즘 군대가 뭐 군대냐? 시X 보이 스카우트지. 그냥 뭐 그냥 아예 핸드폰도 줘버리지 그러냐 이럴 거면 어?

김상훈 : 아니 핸드폰은 좀 오바지 말입니다.

행정반 : (방송) 후, 후, 복무신조

3생활관 전원 :[4]

우리의 결의!

행정반 : 하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역군이 된다

3생활관 전원 : 하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역군이 된다

행정반 : 하나,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상전의 승리자가 된다

3생활관 전원 : 하나,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상전의 승리자가 된다

행정반 : 하나,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3생활관 전원 : 하나,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행정반 : 하나, 우리는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전우애로 굳게 단결한다

3생활관 전원 : 하나, 우리는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전우애로 굳게 단결한다

행정반 : 점호 끝. 아 벌점 받은 사람들은 바로 행정반으로 오길 바랍니다.

최일구 : 야, 담배 피러 가자.



18. 이발[편집]





19. [스튜디오 장삐쭈] 슈뢰딩거의 치킨[편집]





20. [2인팟] 랜덤박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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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시에 박민석(21세 11월생)차병호(21세 4월생)이 뜬다. = 년도로는 동갑이지만 차병호가 박민석보다 더 먼저 태어나서 더 오래 살았다.[2] 강찬석은 차병호를 친근하게 대하지만, 차병호는 땀을 흘리며 긴장하면서 나온다.[3] 드라마에서는 최일구가 맞대응으로 노경두가 나갈때 중지를 올린다.[4] 최일구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