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풍전

본작의 주인공. 본래는 지방에서 경찰 업무를 하면서 최강의 무공고수가 되는 걸 꿈꾸고 있었으나, 해룡과 진용이 들어가 있는 패거리의 우두머리인 깡철이를 무공서 강도혐의로 체포하려다가 깡철이가 협력하던 의문의 인물과 맞닥드리고 깡철이가 배신을 하자 의문의 남자는 깡철이를 죽여버리고 남자를 체포하려다 역으로 당해 모든 무공을 잃어버리고 반신불수가 된다. 그러나 의문의 남자가 책을 회수하면서 흘린 무공서 사승곤의 중요 페이지 두 장을 얻게 되고, 종이에 적힌 대로 자신의 몸에 시술을 하게 되며, 몸이 나음과 동시에 매우 강력한 내공을 얻게 된다. 이후 의문의 남자를 추적하러 서울로 간 해룡, 진용 패거리에 합류하고 사실상 그들의 대장이 된다.
해룡과 진용을 괴롭히던 무리들을 처리하다가 쾌남파와 충돌하게 되고, 쾌남파의 보스 쾌민수를 쓰러트린 뒤 쾌남파를 산하로 두고 있던 망치파의 대장 정수현과 충돌, 무승부후 서로의 합의하에 수련을 명목으로 대련을 시작하게 된다.
신영우 작가의 만화 주인공답게 매우 특이한 성격인데, 착하고 매우 고지식한 성격이지만 그게 굉장히 사이코틱한 느낌으로 느낌으로 표현된다. 도둑을 붙잡고 한 수 부탁한다고 경공을 배우고 나선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감옥은 가야 한다고 경찰서로 데려가거나, 망치에게 흑룡회를 다 잡고 나선 너도 조폭을 했으니 자수를 권하는데, 이에 너는 폭력을 쓰지 않았냐고 반문하니까 물론 자신도 감옥에 간다면서 함께 자수하자고 하는 등.
전투광적인 성격도 있어서 자신을 불구로 만들었던 의문의 인물의 장풍을 맞았을 때 멋있다고 따봉을 날리거나 자신에게 버티는 상대를 보고 경의를 표하거나 한다. 다만, 강무호의 성격상 그냥 조롱으로 들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적이 강무호의 성격을 더럽고 쓰레기같이 여긴다.

망치파의 두목. 이름보다는 별명인 망치로 더 많이 불린다.
부모를 죽이고 비급서 '전동기전'을 가져간 흑룡회의 복수를 위해 조직을 만들었다. 이후 흑룡회와 직접적으로 엮이게 되자 조직을 해체하고 강무호 및 정예 멤버로 흑룡회에 복수할 계획을 한다.
대부분 인물과 갈등이 없지만 강무호만은 여러모로 티격태격항다. 상술했듯 강무호는 망치를 조폭 깡패라는 틀 때문에 사태가 끝나면 자수를 권할 정도로 안 좋게 보고, 망치는 강무호가 첫 인상을 사납게 보인다고 험한 말을 마구 내짖었기 때문에 첫 인상부터 '뭐 이런 인간쓰레기가 있지?'라고 생각했기 때문.
신우영 작가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캐릭터. 단순 깡패 조직의 보스치곤 굉장히 시원한 성격에, 정이 많아 보이는 장면이 많다.

세상에 알려진 내공수련서 비급 중 다섯 권+한 권을 훔쳤다. 도망가기 전 계급은 준장. 한 권을 익히고 수련하는 동안 나머지 책을 도둑맞았다. 사용 무공은 금력공.
이후 자신의 비법서를 회수하러 온 정부 요원을 역으로 제압하고, 자신의 비급서를 훔쳐간 유정혁의 뒤를 쫒아 서울로 올라온다. 처음 등장과 서울의 코끼리파를 털 때에는 상당히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질문에 잘 대답해준 양아치 두 명이나 해룡, 진용 듀오같이 자신에게 예의를 갖춘 상대에게는 잘 대해준다.
흑룡회의 정보를 얻고 조직으로 찾아가나 흑룡회에서 무극신권으로 상당한 인재들을 키워놨기 때문에 쪽수에 밀려 부상을 입은 후 공터에서 해룡과 진용을 만나게 되고, 마음에 들게 되어 이들에게 금력공을 가르쳐주게 된다.

깡철이 패거리 조직원들. 형님인 깡철이가 죽자 서울로 등용문이란 조직을 만들어 서울을 제패하려는 목표를 세운다.
해룡은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는 몸짓을 이용하는 지렁신공을, 진용은 온몸이 쇠처럼 단단해지는 쇠신체 무공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무래기같은 실력을 가졌기에 서울에 와선 고딩한테도 삥뜯기는 중. 강무호 사승곤의 일부분을 전술받고 굉장히 강해지고 나선 고딩에게 복수도 하고 망치에게도 좋은 부하 취급을 받는 듯.

무협지에 나오는 무공과 같다. 다만, 장풍은 상승무공을 익힌 일부를 제외하면 상상 속 무공 취급받는 중.
어느 날 발견되었다는 고문서에 대한 내용 중 일부가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처음에는 장난 취급 받았지만 2년 동안 호기심에 이를 수련한 일부가 진짜 내공을 터득해 무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한민국에 무술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스토킹을 당하는 일반인 여성도 덩치 큰 스토커를 한 주먹에 제압하고, 응급의학과 동아리에서 심방세동권을 창안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무공은 일상이 되었고, 정부에서 점점 이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간다.
현재는 무공으로 인한 상해치상 시 가중처벌도 생기고 총기 사용 허가도 상대적으로 쉬워졌으며, 국정원에서는 초월 능력자 전담팀이 생겼다. 또한, 국회에서는 공력 금지법 제정을 준비 중이다.

정부에서 발견한 고서 중 경작서, 생활 지침서, 의학서 같은 잡다한 것을 제외한 여섯 가지 비급서 중 인터넷에 공개된 유일한 비급서. 이후 다양한 응용 무공으로 분화된다.

대한민국 경찰들이 사용하는 무술. 경찰학교에 가면 배우며, 창안자는 대한공력무술협회 서승찬 회장이며, 수련자는 창안자인 서승찬을 포함해 강무호, 지구대 소장, 손호진(일부).
흑룡회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승무공 습득자들은 공권을 별 볼 일 없는 무공으로 생각한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동네 파출소에 가서 부탁만 해도 배울 수 있는 정도로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강무호가 동생들에게 가르치려고 했을 때 언급에 따르면 초반 지렁신공이나 쇠신체보다는 쓸 만한 무공인 듯하다.

응급의학과 무술 동아리에서 창안해낸 무공. 원래는 한 방에 심정지를 일으키는 살상용으로 고안되었지만, 되려 CPR 효과가 뛰어나서 응급 상황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해룡, 진용 듀오한테 삥을 뜯던 강북고등학교 고등학생 일진들이 사용하는 무공. 수련자는 일 천황, 이 천황 황천황, 삼 천황 지창우, 사 천황 김영수, 손호진, 강무호.
기술은 제1장 '너 일로 와봐', 제2장 '눈 깔아라', 제3장 '뒤져서 나오면 30대-, 제3-2장 -안 되겠다 넌 좀 맞자-, 제10장 -한 번 꼰질러 봐라', '학교정벌', '강북토벌', 최종장 '전국제패'

정철완이 정부로부터 훔친 나머지 다섯 비급과 사승곤을 포함한, 선무경보다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여섯 권을 통칭한다. 정철완이 금력공을 수련하던 도중 다시 도둑맞은 상승무공 비급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이며, 정철완과 흑룡회 회장은 각자 나머지 비급을 전부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철완이 익힌 상승무공. 강력한 신체와 내공을 기반으로 한다 수련자는 정철완, 해룡(일부), 진용(일부). 이중 금력공을 완벽하게 익힌 정철완은 흑룡회 보스를 포함한 세 명의 공력 발산을 혼자 막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유이한 제자인 해룡, 진용 듀오는 자신만의 무공에 심취해 있는 상태라 순수한 금력공 수련자는 아직 정철완 한 명이다. 비급서는 정철완이 완전히 익힌 후 후환을 막기 위해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해룡이 창안한 무공. 지렁이를 모티브로 했으며, 쓸데없이 밟으면 꿈틀하는 것까지 컨셉에 열심히 따른다.
원래는 흔한 선무경을 응용한 어중이떠중이 무공 중 하나지만, 해룡, 진용 듀오가 정철완의 마음에 들어[1] 금력공을 전수받았으므로, 금력공의 일부 능력이 결합되었다.
그놈의 컨셉 고집 때문에 정철완이 제자 선택을 잘못 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금력공의 기술을 이용해 칼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고 정철완이 만족하는 것을 보면 해룡도 이후에 완전한 금력공을 익히거나 아니면 둘을 결합한 완전한 지렁신공을 창안할 수도 있다.
기술은 '지렁 꼬리 어택', '광속 꿈틀꿈틀'.

진용이 창안한, 온몸이 쇠처럼 단단해지는 무공. 어떻게 보면 금력공의 본래 취지에 맞는 무공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강무호에게 한 방에 당한 본인이 스스로 알루미늄 신체라고 자학하기도 하지만, 금력공의 기술을 익히면서 추후에 완전한 쇠신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회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승무공. 무인도에서 흑룡회에 가입한 인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적응 실패 시 일반인에게 보여지는 잡일 흑룡회, 적응 성공 시 정예 흑룡회로 들어올 수 있다. 유정혁이 구사하는 모습을 보아 강무호가 그렇게 원하던 장풍 사용이 가능한 듯하다.
비급서는 현재 유정혁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금력공과 달리 개인이 아닌 조직적으로 전수하기 때문에 무공의 내용은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련자는 흑룡회 두목 장회장, 흑룡회 지부장들, 유정혁, 쾌민수[2].

유쾌 상쾌 통쾌를 기반으로 한 쾌민수의 무술. 쾌민수 본인 주장에 의하면 타격자가 유쾌하고, 타격자가 상쾌하고, 타격자가 통쾌한 호쾌한 창법이라고. 수련자는 창안자인 쾌민수를 포함한 쾌남파 조직원들.
마찬가지로 아직은 선무경의 응용 무술중 하나이다. 다만 쾌민수가 무극신권 수련장에 들어가게 되었으므로, 추후에 무극신권과 결합할 여지가 생긴 상태.
기술은 '유쾌장', '상쾌장', '통쾌장'.

정수현이 익힌 상승무공. 기술은 '취혼진공'으로, 강력한 기술 위주의 스피디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다. 망치파의 다른 인원들에게도 전수하려 했으나, 상도를 제외한 대부분은 수련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수현이 호진을 마음에 들어해서 기초를 전수해 줄 예정이다.
비급서는 전통 무술을 연구하던 정수현의 아버지가 본래 소유하고 있었으나, 흑룡회한테 강탈당했다. 현재는 흑룡회에서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오리무중.

전동기전을 제대로 수련하지 않은 망치파 직계 인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 일부 기술명은 전동(電動)을 영어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전동기전이 그 의미인지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수현이 사용하는 진짜 전동기전의 연출상 전기 이펙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은 '일렉트릭 해머', '네일브레이커'.

상승무공 중 유일하게 정부에서 회수에 성공한 상승무공. 국가정보원 초월능력자 전담팀에서 주로 구사하며, 이 외의 개인적인 구사자들은 추적하여 사용을 못 하게 만들거나 포섭하고 있다. 비급서는 정부에서 원본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련자는 초월능력자 전담부 부장, 2팀 한수림 팀장, 권도원 팀장, 기타 국가정보원 초월능력자 전담팀 직원들, 최창수, 일부 개인 구사자.

유일하게 행방을 알 수 없는 상승무공.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자체는 상승무공 비법서가 아니라 한방의학서지만, 사실은 일종의 내공수련서로 막힌 혈을 뚫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내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학기술들이 들어있다. 다만, 공력의 축적이 너무 빠르고 불안정해 막대한 공력의 소유자가 곁에서 폭주를 눌러주지 않으면 신체가 견디지 못하고 폭발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철완도 불안정한 사승곤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한 금력공을 먼저 익혔다.
비급서는 현재 유정혁이 소유하고 있지만 유정혁이 이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초려심법과 강아침구술이 적힌 두 장이 강무호의 등 뒤에 붙어있었고, 무호와 해룡, 진용 듀오가 이를 익히게 된다. 현재 그 두 장은 지구대 소장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태워버리겠다고 가져갔다. 강무호는 초려심법과 강아침구술 둘 다, 해룡, 진용 듀오는 초려심법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