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상(녹정기)

이 인물의 모티브가 되는 실존인물에 대한 내용은 정극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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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克塽

소설 《녹정기》의 등장인물.

천지회가 떠받드는 동녕국의 왕자. 위소보의 연적(戀敵). 스승은 풍석범.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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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와 서로 좋아하는 관계였지만, 위소보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술책에 체면도 구기고 사랑에도 실패한다. 아가를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에 위소보에게 미움을 사서 그의 간계로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수모를 겪었고, 싸움을 잘하는 척 아가 앞에서 온갖 허세와 허풍을 다 떨다가 위소보의 천지회 청목당 형제들한테 흠씬 두들겨 맞았으며, 만주족 시위들에게 기녀원에서 1만 냥이나 탕진한 한량으로 몰려 처맞았다. 또한 강간범으로 몰려 목왕부 사람들에게 잡혀가는 등 엄청난 수난을 겪었다.

그렇다면 순수하게 피해자이냐? 그것도 아니다. 스승 풍석범과 돌아다니며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른다. 위소보의 스승인 진근남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스승 풍석범과 함께 급습했다가 역공 당해서 물러나기도 했으며, 결국엔 진근남을 칼로 찔러 죽이는 바람에 아가를 비롯한 위소보와 그 부인들, 천지회 형제들로부터 크게 미움을 산다. 위소보가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정극상은 크게 빚을 졌는데, 그 때문에 금세 폭삭 늙어버릴 정도로 수모와 고생을 당한다.

참고로 실존인물 정극상은 동녕국이 멸망했을 때 고작 13살에 불과했으며, 진근남의 모티브가 되는 진영화는 정극상이 10살이 되었을 무렵에 이미 죽은 인물이었다. 즉, 정극상 캐릭터는 김용에 의해서 가공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