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로렌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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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자신이 설립한 미국 패션 브랜드 피어 오브 갓(FEAR OF GOD)의 경영자이자 아디다스 바스켓볼의 글로벌 책임자. 이전에는 카니예 웨스트와 저스틴 비버의 디자인 컨설턴트,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했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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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LB에서 선수, 지도자로 활약했던 The Sage 제리 마누엘과 그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아내 르네트 마누엘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리 로렌조의 미들 네임은 친조부의 이름 로렌조 마누엘에서 따왔으며 제리 마누엘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코치로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지 며칠만에 사망했다.

유년 시절에는 메이저 리그에서 자주 팀을 옮기던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여행하며 성장했으며 아버지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코치로 재직하던 시기에는 캐나다에서 지낸 경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주로 백인 학교에 다녀서 락, 메탈, 그런지 문화를 접하고는 했으나 주말에는 동네 소수의 흑인, 스케이터 친구들과 어울려 지냈다. 오랄 로버츠 대학교 야구팀에서 한학기 동안 선수로 뛰다가 플로리다 A&M 대학에 입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 정도의 야구나 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LA로 가서 MBA 과정을 진학했다. 자신이 신인 드래프트에 뽑혔다면 아마도 마이너 리그에서 4~5년을 전전하다가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학생 때 부터 갭, 디젤, 돌체앤가바나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MBA를 수료하고 난 뒤 LA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스포츠 에이전트로 진로를 바꾸어 맷 켐프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2010년대 후반 빈티지 락밴드 티셔츠 유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이키와 자신의 브랜드 피어오브갓의 협업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적이 있다. 그랬던 그가 2020년 나이키의 경쟁자 아디다스로 이적하며 목에 삼선 타투까지 새기는 행보를 보이며 패션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2]

2023년 11월 아디다스와의 협업 라인인 피어 오브 갓 애슬래틱스 발매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효자 협업이었던 카니예의 이지부스트가 그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계약이 파토났으며, 또 다른 기대작이었던 비욘세의 아이비파크와의 협업은 대중과 평단을 전부 놓치며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며 계약 연장이 불발되었기 때문에 아디다스가 제리에게 거는 기대감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