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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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안 감독의 첫 SF 영화.[2]
은퇴한 특수부대 요원 헨리 브로건이 누명을 쓰고 자신을 암살하러 파견된 용병단 제미니 코퍼레이션 소속의 복제인간과 싸우는 이야기다.
2. 출연진[편집]
- 윌 스미스 - 헨리 브로건 / 주니어 (1인 2역)
은퇴한 특수부대원이자 실력 좋은 저격수. 은퇴 후 누명을 쓰고 자신의 복제인간인 주니어를 상대하게 된다.
- 클라이브 오웬 - 클레이
제미니 코퍼레이션의 소장이자 주니어의 양부.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 다니
- 베네딕트 웡 - 바론
- 린다 에먼드 - 레스터
- 테오도라 미란 - 키티
- 더글라스 호지[3] - 잭 월리스
헨리의 친구.
3. 예고편[편집]
4. 줄거리[편집]
고속열차가 선로를 달리는 와중, 고속열차 내부에서는 요원들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주인공인 헨리 브로건은 미국 정부 소속 특수부대 저격수로, 중요 요인 암살을 위해 저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열차의 도착 시간을 맞추어 저격 포인트에 저격총을 설치하고 작전을 개시한 헨리는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 암살 타겟을 확인한다.
열차가 곧 터널에 진입하기 직전의 시간이 되고, 헨리 브로건은 스코프를 열고 저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헨리가 스코프로 타겟을 확인하던 도중 어느 여자아이가 타겟에게 접근하고, 헨리는 이를 보고 심리적으로 동요한다. 다행히도 여자아이는 부모의 제지로 인해 타겟에서 멀어지고, 민간인 피해 확률이 낮아지자 헨리는 방아쇠를 당기고, 총알은 타겟의 목에 명중한다. 다른 특수부대 동료들은 헨리의 뛰어난 저격 솜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헨리는 총알이 15cm만 빗겨갔더라도 타겟이 아니라 여자아이가 맞았을 것이라며 회의감을 드러낸다.
해당 작전으로 인해 회의감을 느끼고 저격수로써의 자신감을 잃은 헨리는 저격수 일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한다. 헨리의 상관은 헨리를 대체할 수 있는 요원은 없다며 헨리의 은퇴를 만류하지만, 헨리는 자신의 회의감을 역설하면서 은퇴를 번복하지 않는다.
은퇴한 헨리는 바다 위 보트에 있는 전 특수부대 요원 동료를 찾아간다. 헨리는 동료에게서 모종의 기밀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이 기밀 정보는 헨리가 소속된 정부기관의 1급 기밀 정보였고, 헨리가 이를 들었음을 은퇴 요원 감시 시스템으로 알아챈 상층부는 헨리를 입막음할 계획을 준비한다.
기관의 입막음 계획으로 인해 헨리의 동료는 보트에서 입막음으로 살해당하고, 헨리는 습격을 당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습격을 당한 헨리는 전 동료를 찾아갈때 보트 관리원으로 위장했던 요원인 다니를 떠올려 찾아가지만, 다니는 기관의 계획을 모르는 상태였으며 헨리는 다니 역시 입막음당할 것이라며 자신을 따라 도주할 것을 제의한다.
헨리는 또다른 동료인 비행기 조종사 바론을 호출하여 바론의 은신처가 있는 남미로 도주한다. 그러나 헨리는 정부에게 추적당하고 있었고, 기관의 수뇌부인 클레이가 보낸 요원이 헨리를 습격한다. 헨리와 요원의 교전이 벌어지는 와중, 헨리는 요원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과 판박이 수준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5. 평가[편집]
CG와 촬영 기술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스토리는 진부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복제인간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틀에 박힌 수준으로 풀어가는데, 클론 주니어의 자아성찰과 고뇌가 판에 박힌 묘사라 흥미를 크게 이끌어내지 못했다.
기밀이 유출되었다는 것에 대한 입막음으로 주인공을 사살하려는 빌런 클레이의 동기 역시 작중 묘사나 복선이 부족해 설득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주인공의 복제인간을 원본을 죽이기 위해 파견하는 스토리라인은 플롯을 감안해도 무리수였다는 평이 다수다.[4]
또 다른 문제가 된 건 이안 감독의 "아버지 콤플렉스" 클리셰. '자식을 죽이려는 아비와 아비에게 맞서는 아들'이라는 그리스 신화적 스토리텔링 기법인데, 부자갈등이라는 한물간 클리셰에 진부한 스토리를 결합시킨 것은 좋은 시도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이야기의 기승전결 자체는 모난 곳 없이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통쾌한 액션 시퀀스들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관객들의 평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개봉 후 유튜브에 공개된 오프닝 클립 영상의 조회수가 무려 3090만 회를 돌파했을 정도. 영화 클립 재생목록
또한 중요한 전개 이외의 러브라인 같은 쓸데없는 장면이 없어 스토리 진행이 빠른 편으로, 여주인공 다니도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이라서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흘러간다.
총평하자면 스토리는 부족하지만 액션과 연기력만큼은 호평받은 무난한 평작. 여러모로 액션 영화의 평균치를 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단순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 덕분에 한 번쯤 볼 만한 수준은 된다.
6. 흥행[편집]
6.1. 북미[편집]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6.2. 한국[편집]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제미니 맨, 판소리 복서, 아이언 자이언트, 수상한 이웃, 디어 마이 프렌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쿵푸 보이(이상 10월 9일), 열두 번째 용의자, 여배우들의 티타임, 여수 밤바다(이상 10월 10일) 등 10편이다.
- 1주차
6.3. 일본[편집]
개봉 첫 주차에 조커, 말레피센트 2, 세상에서 희망이 사라졌다면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개봉 3주차에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조커, 마티네의 끝에서, 말레피센트 2, 세상에서 희망이 사라졌다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Fine, 극장판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별의 노래에 마음을 담아서, 폐쇄병동: 각자의 아침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9위로 내려 앉았다.
7. 기타[편집]
- 이 영화는 1997년부터 대런 렘크가 쓴 컨셉을 바탕으로 월트 디즈니 픽처스 제작으로 계획하려고 했었다. 당시 감독도 토니 스콧, 조 카나한, 커티스 핸슨이 제작 단계에서 감독직에 잠시 발탁되기도 했다. 주연 배우도 해리슨 포드, 멜 깁슨, 클린트 이스트우드, 숀 코네리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술 부족으로 실현하지 못하다가 2016년에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디즈니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제작할 수 있었다.
- 전작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과 같이 초당 120프레임 HFR로 제작한다. # ARRI 알렉사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북미에서 HFR IMAX 3D + 로 개봉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영사기의 문제로 초당 60프레임으로 상영되며, 이마저도 3D와 국내 처음으로 상영되는 60프레임 HFR 효과[6]의 충돌 때문에 영사기에 오류가 생겨서 3D 상영관이 별로 없는 편이다.
- 유튜버인 영국남자가 이 영화의 홍보도 겸해 윌 스미스를 초대해 15분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 전날이 윌 스미스의 생일이었기에 인터뷰 당일에 간단하게 미역국과 한과를 대접해줬다. 또한 CG를 통해 얼굴을 젊어보이게 했다는 걸 의식했는지 뷰티제품을 선물했다.
- 제작비는 파라마운트 35%, 스카이댄스 35%, 알리바바 5%, 푸싱 25%를 투자했다고 한다. 사실상 중국자본이 만든 영화로, 이안의 현재 위치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20:25:10에 나무위키 제미니 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중국 기업 푸싱 그룹의 자회사[2] 사실 이안 감독의 슈퍼히어로 무비인 2003년 헐크를 범 SF 장르로 본다면 이미 해당 장르를 다뤄본 경력이 있다.[3]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조커에서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연기했다.[4] 사실 클레이가 확실한 일처리를 원했다면 그냥 자신 휘하의 수많은 용병들 중 아무나 골라서 보내도 됐을 텐데, 굳이 주인공 헨리의 클론인 주니어에게 임무를 맡겨 결과적으로는 주니어의 자아성찰을 유도해 자신이 역관광당하는 한심한 일처리를 보여줬다.[5] ~ 2019/11/05 기준[6]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가 48프레임 HFR 3D로 개봉하긴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내 어디서도 상영한 적 없던 60프레임이라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