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영화)

덤프버전 :

제발 (2020)
Please

파일:파일제발.jpg}}}
장르
스릴러, 추리, 범죄
감독
정민휘
각본
정민휘
출연
전우주, 소준성, 오송이 外
촬영
김상우
편집
곽우영, 전우주
음향
최진우
출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국제단편영화[1][2][3]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9월 8일[4]
상영 시간
7분 27초
공식 홈페이지
서울국제단편영화제 소개페이지[5]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줄거리
4.1. 반전
5. 마케팅
5.1. 포스터
5.2. 본편
6. 평가
7. 여담



1. 개요[편집]


2020년 9월 8일[6]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단편 영화. 서울국제단편영화[7][8][9] 출품작. 서울국제단편영화아카데미에서 40여개의 시놉시스와 경쟁을 펼쳐 제작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정민휘 감독의 연출 작품이며[10], 스릴러추리물를 잘 섞어 놓았단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2. 시놉시스[편집]


한 여자가 힘겹게 전화를 건다


"너무...아파요...살려주세요..."


의사는 전화를 받고 뛰어가기 시작한다


그녀 위에서 울부짖는다 "제발...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뭔가 잘못 된것 같다


의사는 한 여자의 생명을 살려낼 수 있을까

출처: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3. 등장인물[편집]


  • 전우주 - 여자[11]

  • 소준성 - 남자[12] [13]

  • 정민휘 - 그사람 역 [14]

  • 오송이 - 119대원 역


4.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어두운 자취방 21시 28분[15][16]

작은 현관에 구두 한켤레가 널부러져있다.작은 씽크대에 설거지가 쌓여있다.
침대 헤드에 임신 테스트기가 놓여있다.

여자는 몸은 하늘을보고,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누워있다.
오른손은 머리맡 베개 밑에 있다.

여자는 눈을 가늘게 천천히 조금씩 깜빡인다.

아...아.....


마치 산통인 것 같은 숨소리
여자는 베개 밑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꺼낸다. 정신나간듯한 지친 표정으로 허공을 보며 말한다

'"네 119입니다. 말씀하세요"

"의사...의사가..." [17]


#2
어딘가의 주차장[18]

의사가 터벅터벅 걸어와 화면에 뒷모습으로 우두커니선다.

오른쪽 주머니엔 전화가 왔는지 진동이 들린다. 의사는 정신이 나가있는 듯 하다 핸드폰을 귀에 댄다[19]

이제....다 끝났습니다...


왼손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정신이 번쩍 들어 뛰어가기 시작한다. 21시 23분[20]

#3
다시 어두운 자취방

여자 눈을 감고 있다. 현관등이 얼굴에 비추자. 눈을 힘겹게 희미하게 뜬다

주차장에서 보았던 의사가 힘겹게 CPR을 하고 있다. 여자는 CPR에 맞추어 몸이 들썩이고 고개를 많이 흔든다.

여자의 눈이 점점 감긴다. 의사는 울듯말듯한 표정으로 힘겹게 CPR을 하고 있다.

제발...

제에 발...

제발 좀.... [21]


#4
또 다시 어두운 자취방 20시 13분[22]

여자 눈을 감고 있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현관등이 얼굴에 비추자 눈을 힘겹게 희미하게 뜬다.

교수님? 오늘 못 오신다면서요? [23]

[24]


자다가 눈을 제대로 뜨지못한채 눈을 비빈다. 그런데, 여자의 예상과 달리 의사가운을 입은 낯선남자가 조명아래 서있다. 여자는 놀라 소리를 지른다

20시 22분[25] 여자의 의식이 희미해져 간다. 여자 가슴에 피를 많이 흘리며 침대에 쓰러져있다


4.1. 반전[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26]
여자의 오피스텔 주차장[27]

의사가 터벅터벅 걸어와 우두커니선다. 흰가운의 오른쪽 주머니가 전화가와서 빛이 난다.

정신이 나가있는 듯 하다 핸드폰을 귀에 댄다[28]

이제....다 끝났습니다...


#6
어두운 자취방 21시 28분[29]

작은 현관에 구두 한켤레 널부러져 있다. 작은 씽크대에 설거지가 쌓여있다. 침대 헤드에 임신 테스트기가 놓여있다.

여자는 몸은 하늘을보고,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누워있다. 오른손은 머리맡 베개 밑에 있다

눈을 가늘게 천천히 조금씩 깜빡인다.

아...아.....


마치 산통인 것 같은 숨소리

힘겹게 오른속으로 배게 안에서 전화기를 꺼내 누른다

"네 119입니다. 말씀하세요"

"의사...의사가...저를 찔러서... 너무 아파요."


#7

헉헉 대는 숨소리.
뛰는 발소리.
길거리에서 의사가 뛰어가고 있다.

벨소리가 들린다.

"이제....이제 약속대로 우리 집사람은 풀어주세요"


“그런데... 궁금하지 않아요? 내가 왜 죽이라고 시켰는지?”

“그 여자에게 아이가 있었어요...우리 아버지의...”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였어요...”

당신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그 여자를 죽인것 처럼....


#8
검은화면. OST 흘러나온다.

엔딩크레딧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30]


5. 마케팅[편집]



5.1. 포스터[편집]



파일:파일제발.jpg


파일:파일제발2.jpg

▲ 공식 포스터[31]
▲ 서울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5.2. 본편[편집]





▲ 본편


6. 평가[편집]



무의식적으로 의식하게 된 무의식에 대하여

--

서술 트릭극한을 경험케하는 웰메이드 추리 영화.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으며 작중 내내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들,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까지 짜임새에 있어 흠 잡을 곳이 없다.

다만 초중반부터 복선이 어느 정도 드러나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사람은 대충 반전을 예상했을수도 있겠다.

처음 볼 때는 잘 눈치채지 못하지만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면 복선이 곳곳에 뿌려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무'를 떼어내었다는 의식의 후련함

이루빈 [32]

[33](★★★★)


7. 여담[편집]





  • 정민휘감독의 첫 연출 작이자 출연작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목소리로 출연한다.

  • 영화를 찍을 당시 정민휘 감독은 배우 오광록씨에게 연기, 연출 지도를 받았다.[34]

  • 모든 촬영은 정민휘감독의 오피스텔에서 진행됐다..극한의 제작비 절감[35]

  • 소품으로 시든이 필요해서[36], 감독이 촬영 당일 꽃집에 일부러 시든꽃을 주문해놓고 찾으러 갔다. 그런데 소품으로 사용될 꽃이란 걸 몰랐던 꽃집 사장님께선 이건 해도해도 너무 시든 꽃이라며 생기가 가득한 꽃으로 바꿔 주셨다. 당장 다른곳에서 시든 꽃을 구할 수 없었던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생기 가득한 꽃으로 촬영을 마쳤다..이후 마음씨 착한 사장님이라며 감독은 해당 꽃집의 단골이 되었다.

  • 정민휘감독의 예능적 성향을 아는 관객들이, 상영회에서 코미디 장르도 꼭 한번 찍어달라는 요청을 하는 일이 있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20:29:58에 나무위키 제발(영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009년 첫 개막식을 진행한 당영화제는, CGV, 영등포아트홀등 상영과 더불어 2021년부터는 서울국제지하철영화제스페인 바르셀로나 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바르셀로나 시내의 지하철, 버스, 트램(!!!!!)까지에서도 동시 상영한다.[2]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이란 이유로 유명 배우들의 재능기부가 이뤄지기도 한다.[3] 넷플릭스 이충현 감독 또한 당 영화제를 통해 데뷔하였다[4]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일[5] 2021.12.01 현재 일부 브라우저에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듯 하다.[6]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일[7] 2009년 첫 개막식을 진행한 당영화제는, CGV, 영등포아트홀등 상영과 더불어 2021년부터는 서울국제지하철영화제스페인 바르셀로나 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바르셀로나 시내의 지하철, 버스, 트램(!!!!!)까지에서도 동시 상영한다.[8]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이란 이유로 유명 배우들의 재능기부가 이뤄지기도 한다.[9] 넷플릭스 이충현 감독 또한 당 영화제를 통해 데뷔하였다[10] 정민휘 감독은 본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11] 침대 위에 누워 고통스런 신음을 뱉는다. 움직임을 어려워 한다.[12] 직업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 가운을 보아 산부인과 의사인듯 하다.[13] 여자를 죽이라고 사주를 받고선, 여자를 죽인다[14] 여자를 죽이라고 사주를 내린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15] 출애굽기 21장28절 "진실한 증인의 말은 생명력을 유지한다"[16] 이 영화는 시간을 신경써서 본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해석이 된다.[17] 여자가 이때 하려던 말은 "의사가 저를 찔러서 너무 아파요.."[18] 병원의 지하주차장으로 보였지만, 실상은 여자의 거주지 주차장이었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면.[19] 이 장면을 유심히 지켜본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알았겠지만, 오른소매에 피가 묻은게 티나지 않도록 촬영했다는걸 알 수 있다.[20] 출애굽기 21장23절 "생명은 생명으로"[21] 제발 좀 죽어!!!!!! [22] 출애굽기 20장 13절 : "살인하지 말라"[23] 도어락을 열고 들어오는 교수의 모습에서, 평소에도 집의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긴밀한 사이란걸 알 수 있다.[24] 화장대엔 남자 화장품이 놓여있는 등 이들이 불륜 사이라는 복선이 존재했다.[25] 욥기 20장22절 : "악인은 고통을 당할 것이니 불행이 그에게 밀어닥칠 것이다."[26] 영화에 등장하는 시계를 유심히 지켜본 눈치 빠른 관객들은 알아챘겠지만 이 영화는 #1~#4까지는 시간의 역순으로, #5부터는 다시 시간순으로 배열됐다.[27] 무의식적으로 넘어갈 수도 있겠으나, 영화 초입에 나왔던 주차장 모습과는 거꾸로 뒤집혀있는 모습이다.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걸 암시하는 장치[28] 이번엔 오른소매에 피가 묻은게 선명히 보인다.[29] 출애굽기 21장28절 "진실한 증인의 말은 생명력을 유지한다"[30] 이 영화가 시간의 역순 구조라는 걸 나타내는 장치[31] 전우주 배우의 영화 중 출연 장면[32] 감독은 타이틀 Special thanks로 감사인사를 전했다[33] 타이틀엔 선한영향력 프로젝트 이루빈네이션 의 대표로 등장한다.[34] 정민휘 감독은 연출 지도를 받기 위해 그의 절친과 데모 테이프를 찍어 오광록 배우에게 자문을 구하였다. 데모 테이프롤 본 오광록 배우는 감독의 상대방 역할로 등장하는 사람이 현역으로 활동중인 실제 배우가 아닌지 묻기도 했다.[35] 제작비가 한정되어있는 단편영화에선 제작의 모범사례로 꼽힌다.[36] 영화 초반부 여자의 집 인테리어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