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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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로고 화이트.png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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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인물
2.1. 유세풍(유세엽)
2.2. 서은우
2.3. 계지한
3. 계수의원
3.1. 만복
3.2. 할망
3.3. 남해댁
3.4. 입분
3.5. 장군
4. 궁 사람들
4.1. 조태학
4.2. 신귀수
4.3. 세자 → 왕[1]
4.4. 이서이 (시즌 2)
4.5. 전강일 (시즌 2)
5. 소락현 사람들
5.1. 조신우
5.2. 임순만
5.3. 서현령
5.4. 칠성
5.5. 단이
5.6. 서은우의 시어머니
5.7. 서은우의 시동생
6. 그 외 인물



1. 개요[편집]


tvN 월화 드라마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1 공식 홈페이지 순 · 그 외 인물은 크레딧 자막 순으로 정렬합니다.
특별출연은 각주[특별출연]로 표시합니다. }}}


2. 주요 인물[편집]



2.1. 유세풍(유세엽)[편집]


유세풍 (유세엽)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유세풍.jpg

배우: 김민재
27세 |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마음의 맥을 짚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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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학식, 성품 등등을 온전하게 갖춘 그 자체로 따듯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같았던 남자. 헌데, 왕실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내의원 최고 침의(鍼醫)에서 침만 잡으면 하얗게 질리며 때로 과호흡, 두통, 구역감을 겪는 병자로 전락하고는 누구의 원기 회복에도 도움 안 되는, 차갑게 식어버린 맹탕 신세가 되어버렸다.

'본 투 비 양반'이었다. 대대로 꽃길만 걸어온 명문세가, 이조판서 유후명의 아들로 뼛속 깊이 장착된 월등한 유전자는 애써 겸손하려 해도 그를 가만 놔두질 않았다. 수려한 외모로는 군계일학(群鷄一鶴), 내로라하는 북촌 사내들을 한순간에 뒷마당 수탉으로 만들었고. 눈빛이 종이 뒷면까지 꿰뚫을 정도로 서책을 파고 또 판 덕분에 이해가 깊고 날카로웠으니. 십오 세에 성균관 입학, 십칠 세에 문과별시 장원, 십팔 세에 문과 식년시 초시, 복시까지 삼장 장원을 석권한 가히 천재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 없는 사내였다.

하지만 그의 운명은 결국 ‘의원’ 이었던 모양이다. 갑자기 모친을 병으로 잃게 되자 붓을 꺾고 의학에 매진했다. 이후, 세엽은 의과 초시, 복시 장원을 거머쥐며 단숨에 내의원에 입성하였다. 남들은 족히 십 년은 걸릴 과정을 불과 두 해 만에 단기 속성으로 끝내버렸다.

완치된 이들의 한결 좋아진 얼굴과 감사의 인사는 뒤로 하고, 본인의 진단과 치료로 병증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승전의 결과물에만 집중했다. 차곡차곡 케이스를 쌓은 덕에‘내의원 수석 침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세엽의 세계가, 단 한 번의 시침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려버렸다. 스승, 어의 신귀수 대신 왕의 얼굴을 뒤덮은 종창에 시침했으나, 출혈이 멎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왕은 승하하고 도제조인 부친은 왕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려고 애를 쓰다 목숨을 잃는다. 살아남았으나 좌절감과 죄책감, 의문을 떨칠 수 없었던 세풍, 절망의 나락을 헤매는 건 당연지사.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다, 웬 여인의 구명을 받은 후, 1년 간 고통스런 기억을 지우려 술로 보내던 중 계지한을 만나게 된다. 숙식을 해결하고 몸을 의탁해야 할 거처인 계수의원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치매 걸린 할망, 맞짱 뜨기의 대가 입분, 약초 천재 장군, 조선판 고든램지 남해댁 등 사연도 캐릭터도 천태만상인 이곳에서 1년을 외면했던 세엽의 의원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2.2. 서은우[편집]


서은우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서은우.jpg

배우: 김향기
23세 | 팔방미인 반전 과부, 마음 아픈 이들의 사연을 추리하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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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한 방울의 무게조차 버거워 날갯짓이 힘겨웠던 나비. 연약한 나비 같던 여인 은우가 기상 이변을 일으켰다. 계수의원 심의로 거듭나며 나비효과의 장본인이 된 그녀,

현령 댁 아씨였던 시절엔 고운 외모, 야무진 성품, 음전한 자태로뭇 사람들의 경이로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동헌 검안소에서 시신을 검안하고 추리하는데 남다른 반전 재능을 가진 여인이었지만, 일 년 전 청성 이씨네 집안 며느리가 된 후 열녀 되기를 종용 받는 과부로 전락했다.

‘조선의 과부’ 는 행복을 욕망해선 안 되고, 꿈을 가져서도 안 되었다. 열녀로 죽거나, 과부로 죽은 듯 살거나였다. 그녀에게 허락된 건 남편 무덤 옆 묫자리 또는 별채 독방 뿐이었다. 그래, 죽자! 죽어라, 죽어라 등 떠미는 세상 억지로 버텨내기도 지쳤다. 서럽고 억울한 면 없지 않으나 굳이 살고픈 마음도 없었는데, 죽으러 가는 길 곳곳마다 등장해 자꾸 살려내는 이들이 있었다. 유세풍과 계지한. 사람 살리는 게 본업이라며 자꾸 살아라, 살아라 손 내민다.

과부 행복 찾기 프로젝트에 무한도전장을 내민 계수의원 식구들. 그들의 돌발 행동이 불러온 코믹 시전이 은우를 웃게 한다. 그러다 문득 문득 희한해진다. 나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살아지는 대로 그저 존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살고 있다니. 죽고자 결심했을 땐 불가능해 보였으나, 살고자 결심하니 비로소 가능해진 행복을 놓칠 이유가 없었다. 살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잘 살고 싶어졌다. 욕심이 생겼다. 꿈을 꾸게 됐다.

'조선의 심의'로 살겠습니다. 세풍의 제안으로 의술을 배워보기로 한 은우,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밤낮없이 어려운 의서들을 탐독하고 혈자리를 공부하는 세풍과 은우. 기구한 사연을 가진 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울었다. 병자들의 사연을 헤아리는데 집중했고 그 이면에 숨겨진 범죄 행각들을 속속 포착했다. 강단 있고 야무진 처자였던 시절의 기개가 날개를 펴니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니 청출어람이로다. 조선판 셜록과 왓슨이 되어 소락현에 일어난 사건을 척척 해결해나간다.





2.3. 계지한[편집]


계지한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계지한.jpg

배우: 김상경
50세 | 돈 밝히는 괴짜 의원, 겉바속촉 스승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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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첫마디에 놀랐다가도 그 까칠함 이면의 따스함에 중독되면 자꾸 만나고 싶고, 자꾸 얘기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 냄새 나는 사람. 계수의원 개지랄 의원, 계지한이 바로 그런 분이시다. 요즘 것들 말로 하자면 츤데레랄까.

계수의원의 수장이며, 계수 식구들의 가장이자, 정신적, 물질적 구심점인 계지한은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들을 모으고 품고 보호한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아동폭력 희생자 장군, 이민족의 후손으로 사회에서 차별과 무시를 당하던 남해댁, 천애고아가 된 첫사랑 딸 입분이, 병자호란 때 화를 입고 가족에게 버려진 치매 환자 할망. 까칠하고 욕 잘하지만 뒤에선 어려운 환자들에게 땔감과 먹을 것을 챙겨주고, 불의에 거침없이 맞서는 의원 홍길동!

한때 그는 유후명, 신귀수와 함께 장래가 촉망되는 내의원 삼인방이었다. 중인 출신이었지만 실력이 레전드급이라 쭉쭉 잘 나갔다. 그러던 중 자신의 스승 전규형이 단사초와 관련되어 누명을 쓰고 죽는 것을 목격하고 그 길로 궐을 나왔다.야인으로 떠돌며 함경도 평안도 등지에서 빈민 구휼과 의료 활동에 전념하다 소락 마을 언저리에 계수의원 문을 연 게 어느덧 십오 년 전이다.

얼마 전, 웬 호박 하나가 굴러들어왔다. 세풍이다. 처음엔 의원 물 좀 먹은 양반인가보다 했는데, 녀석의 답답한 한숨과 억울한 눈망울에서 젊었을 적의 자신을 본 그는 녀석 양반물 좀 쫙 빼고 나면 키워볼만 하겠다는 계산이 섰다. 이 녀석 손에 침을 쥐어주는 것, 이 녀석이 참된 의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어쩐지 제 운명인 것도 같다. 하여, 도전! 계지한은 세풍을 슬기로운 의원 생활의 길로 인도하기 시작하는데.

여기, 또 한 인물이 추가되니 바로, 은우다. 외유내강 그녀, 음전한 자태와 조곤조곤한 말투가 신뢰감 만렙이니, 심의 자질 충분하지 않은가. 아니나 다를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니 청출어람이로다! 이렇게 계지한을 필두로 탄생한 조선 심의(心醫) 삼인방의 활약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3. 계수의원[편집]



3.1. 만복[편집]


만복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만복.jpg

배우: 안창환
24세[2] | 세풍의 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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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 집안의 머슴. 남다른 풍채를 지닌 의리파 몸종, 무엇이든 삽시간에 먹어치우는 조선의 식신. 남다른 힘으로 장터 씨름 대회에 나가면 대적할 사람이 없고 힘으로는 그 누구에게 져본 적 없는, 말 그대로 천하장사. 그 남다른 힘으로 세풍의 호위무사를 자처한다. 나무해오기, 장작패기, 마당 쓸기, 심부름하기...등등 뭐든지 최상급 머슴이다.

세풍을 도련님이라 부르지만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한다. 세풍이 왕을 시침으로 죽게 만들고 한양에서도 내쫓긴 신세지만 끝까지 몸종으로, 가족으로, 친구로 남아 세풍과 함께한다. 1년 동안 세풍의 방황을 묵묵히 지켜주다 우연한 계기로 계수의원에 함께 눌러앉게 되는데...





3.2. 할망[편집]


할망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할망.jpg

배우: 전국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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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만 봐서는 그 어떤 세상 근심도 다 상담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어르신인데, 입만 열면 영락없는 7살 소녀다! 그렇다. 할망은 기억력을 잃은 매병(呆病, 치매) 환자다. 전란으로 오랑캐가 쳐들어와 마을 여인들을 끌고 갔고 할망도 그중 하나였다.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았지만 조선에 있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버텼고 전란이 끝나자마자 산전수전 겪으며 국경을 넘어 가족들에게 돌아왔지만 아무도 그녀를 반겨주지 않았다.

오랑캐에게 몸을 더럽힌 '화냥년'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할망을 품어준 곳은 바로 계수의원이었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중이지만. 가슴엔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새겨진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잘 자란 사내들만 보면 자기 아들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제 아들 같은 세풍이 있는 계수의원이 젤루 좋다!





3.3. 남해댁[편집]


남해댁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남해댁.jpg

배우: 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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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의원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요리도 잘하고 목소리도 우렁우렁 크다. 남해 사람이라 남해댁이 되었다는 남해댁. 그러나 늘 의문의 북방 사투리를 쓰는 그녀는, 사실은 귀화한 이민족의 후손이다. 쫓겨나듯 고향을 떠나, 우연치 않게 머무르게 된 곳이 계수의원. 입분이 장군이 키우면서 계 의원 먹고사는 꼴이 하도 신통치 않아, 딱한 김에 약값 대신 밥 해주다가 눌러 앉았다.

부조리한 일엔 지나가다 한 마디라도 툭, 질러 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앞날을 척척 보는 신기한 재주도 지녔다. 말수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능히 못 해내는 일이 없는 살림꾼에, 속정도 깊어 계수 의원에 그녀가 모르는 속사정이란 거의 없다.





3.4. 입분[편집]


입분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입분.jpg

배우: 김수안 (아역: 이우주)
계지한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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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랄 계지한이 어떤 말로 구박해도 굴하지 않고, 맞짱 뜨는데 주저함 없는 딸. 계지한이 백날 천날 알려주는 혈자리는 매번 까먹지만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낼 줄 아는 재능이 있는 소녀! 입분이는 계수의원 식구들과 복닥복닥, 지지고 볶으며 행복하게 자랐다. 그런데 어느 날, 세풍과 만복이 계수의원에 찾아오고 설레는 손님 맞이를 시작한다.





3.5. 장군[편집]


장군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장군.jpg

배우: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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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의원 약재 창고 담당. 한번 배운 약재 이름은 절대 잊지 않고, 냄새와 촉감만으로 모든 약초를 구별한다.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런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받던 장군이를 돈과 맞바꾸어 겨우 빼내고 장군이에게 약재 이름을 알려주고 탕약 짓는 법을 가르친 계지한.

장군이에게는 계수의원 식구들이 세계이고, 우주다. 계수의원에서 약초를 캐고, 약재를 다듬는 이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4. 궁 사람들[편집]



4.1. 조태학[편집]


조태학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조태학.jpg

배우: 유성주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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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괴팍하고 목표를 정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달인. 왕 뒤에서 조정을 틀어쥐고 조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일 인자. 왕이 청나라에 대한 반감으로 북벌 야심을 구체화하자, 북벌을 저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번 만은 결단코 북벌을 추진하겠다며 왕이 출병령을 내리려하자 대담하게도 왕을 없앨 계획을 도모한다.





4.2. 신귀수[편집]


신귀수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미지.jpg

배우: 이서환
내의원 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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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학 못지 않게 야욕이 넘치는 인물. 중인으로 태어난 것이 천추의 한이 된다. 재능은 있지만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혀 숨이 막히는 삶... 그런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조선의 실세, 좌상 조태학. 그가 내의원 수장으로 만들어주겠단다. 그렇게만 해주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4.3. 세자 → 왕[3][편집]


세자 → 왕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세자에서 왕.jpg

배우: 오경주
세자 →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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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주상전하의 북벌 야심과 나빠진 건강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세엽은 유일하게 그런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다. 그래서 장원급제를 했을 때는 곁에서 함께 할 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의원의 길을 가버렸다. 친구이기에 그 뜻을 존중해준다.

그런데...그런 세엽의 시침으로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셨다. 모두가 세엽 탓이고 세엽 짓이라며 손가락질 하지만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난다. 세엽을 문외출송으로 풀어준 것은 세엽이 진실을 밝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때를 기다린다.





4.4. 이서이 (시즌 2)[편집]


이서이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서이.jpg

배우: 우다비
이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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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사랑을 받는 이복여동생. “내가 조선의 옹주다!” 전형적인 미인. 자기중심적 인물로 극 후반부 변모하여 자기 자신을 찾는다. 어머니가 천민 출신으로 왕가의 규율, 예절을 익히도록 엄하게 배우고 자랐다. “옹주란 자라면 명문가와 혼인하여야 하고, 왕가의 일원으로도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 이란 중전마마의 가르침에 따라, 하기 싫은 일만 하루 종일 하면서 지루하게 살아왔다.

그렇게 살던 도중, 궁에 다시 나타난 유세엽을 만났다. 세엽은 천출인 옹주의 상처를 보듬어줬던 유일무이한 남자이다. 영의정 아들과의 혼인도 위태위태한 판에 잘 됐다, 서이는 자기 배필로 유세엽을 pick한다. 내 반드시 유세엽과 혼인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리라.

하지만 유세엽 옆에 있는 과부, 은우의 존재가 거슬리는데… 회심의 일격을 담아 은우에게 외쳐본다. “너의 연모는 해로워!”





4.5. 전강일 (시즌 2)[편집]


전강일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전강일.jpg

배우: 강영석
전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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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원 의관. 의과 시험에서 아쉽게 차석 입학한 비운의 인물. 의과까지 장원을 차지한 '그놈의 유세엽' 만 없었으면 행복했을 남자. 자신이 유세엽을 끝내 이길 수 없을 것이란 건 그의 내면이 알고 있다. 이조판서 집안, 잘 생긴 외모. 단숨에 문과도 의과도 장원을 차지한 그 명석한 두뇌.. 도우미 경쟁이 되지 않는 그 놈이, 못 견디게 질투났다. 어떻게 저런 놈이 있을 수 있지.. 어떻게!!

강일과 유세엽의 악연은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엽이 한 치료로 강일의 과실이 발각돼, 망신을 당하고 청나라로 유학을 떠났던 강일. 세엽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강일은 그 일로 내의원에서 패배자로 낙인 찍혔다. 반강제로 청나라 유학길에 오른 강일은, 유세엽에 대한 복수심, 콤플렉스를 가슴에 담은 채 절치부심 의술을 익혔고, 이 정도면 그 놈을 제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을 무렵, 홀연히 귀국한다.

귀국해서 들은 소식은, '그놈의 유세엽' 이가 집안도 망하고 침도 못 놓게 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내가 진즉에 들어와서 그걸 구경할 걸 싶었다. 그래, 사람 인생 그렇게도 엎어지는구나! 뒷마당 나무를 붙들고 눈물 나오게 웃었다. 나는 이렇게 내의원 어의가 되어, 그리고 어쩌면 최고 어의가 될지도 모르는데 너는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시골 구석에 틀어박혔다니! 상당히 기뻤는데, 얼마안가 유세엽이 다시 왕명으로 궁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들리고 다시 만난 두 사람, 여전히 처방은 엇갈리지만 세엽은 강일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강일은 당황스러운데…




5. 소락현 사람들[편집]



5.1. 조신우[편집]


조신우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조신우.jpg

배우: 정원창
소락현 감찰 어사/조태학의 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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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답지 않은 무게감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냉철한 남자. 감정도 열정도 없는 그를 감성에 젖게 만들고 무장 해제 시키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바로 은우다.

조씨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괄시와 천대 속에서 자랐지만 강직하고 정직한 성품을 알아본 소락의 현령이자 은우의 아버지가 그를 제자로 받아 들였다. 이에 친남매처럼 자란 은우를 지고지순 짝사랑 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밑에서 하명복종 할 하수인을 찾던 조태학의 눈에 들어 소락현을 떠나게 된다. 끝내 은우에게 고백하지 못했건만, 은우가 혼인 한다는 소식을 듣던 날, 서현령 앞에 무릎 꿇고 매달려도 봤다. 그러나 다른 사내의 아내가 된 은우... 그렇게 조신우는 가슴 속에 은우를 묻었다.

조태학은 차갑고 모질 게 양자가 된 그를 키웠다. 최선을 다했지만 한 번이라도 기대치에 어긋나면 매를 들었다. 언제든 어디서든 뽑아 쓸 수 있는 잘 벼른 칼, 칼집에서 꺼내는 순간 뾰족하게 날 선 모습으로 신우의 성정은 변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조태학의 부름을 받는다. 소락현에 감찰어사로 부임하란다. 소락현... 은우가 있는 바로 그곳... 하지만 좌상 조태학이 소락으로 내려보내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으니. 유세엽이라는 자를 찾아 철저하게 감시하라는 명이었다. 세풍이라는 자와 함께 있는 은우를 보고 혼란에 빠져드는데...





5.2. 임순만[편집]


임순만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임순만.jpg

배우: 김형묵
소락현 좌수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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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 소락 향청(지방 수령을 자문, 보좌하던 자치기구)의 좌수(향청의 우두머리).

계수의원에 오만 거지 병자들이 들끓어 고품격 소락 현의 품위 유지가 어렵게 된 바, 폐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향청 회의 때마다 목청 높였다. 하지만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계수의원을 없애겠노라 나서는 인간이 없었다. 마을에서 신임과 덕망이 두터운 계지한을 함부로 건드렸다간 소락현 사람들이 어떻게 들고 일어날지 예측이 가능했기에.

그럼 난 나만의 방식으로 니 놈을 무너뜨리겠다. 나에게는 계지한과 계수의원을 무너뜨릴 비장의 카드가 있다...!





5.3. 서현령[편집]


서현령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서현령.jpg

배우: 김학선
은우 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소락현 현령. 법을 집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모범을 보이는 현령이다. 까닭에, 남들의 이목(耳目)에 발목 잡혀 사느라 은우가 시모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쉽사리 나서지 못한다. 종가집 며느리가 대를 잇지 못하고 남편마저 앞세웠으니 딸은 칠거지악 중에도 으뜸이다. 시댁의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돌기 직전까지도 모른 척하는 게 법도다.

헌데, 계지한과 세풍이 딸을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 덕분에 텅 빈 눈으로 허공만 바라보던 딸의 눈빛이 다시 초롱초롱해지는 것을 보고, 평소 그의 대쪽 같던 소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의원 일을 배워보고 싶다는 딸을 모른 척했다. 침묵으로 응원한 거였다.

많이 늦었지만...아빠가, 미안했다!





5.4. 칠성[편집]


칠성

파일: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칠성.jpg

배우: 남현우
관아 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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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 포졸. 소락현 토박이. 감나무집 아들. 순박하고 살짝 빈틈이 많은 어리바리 청년. 은우가 혼인하기 전부터 동헌에서 수사에 도움을 많이 받아 왔다. 거의 받아 적는 수준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알기에, 뭔가를 들으면 꼭 수첩에 세필로 모범생처럼 적는 버릇이 있다.

어머니의 허리를 고쳐준 계지한과 계수의원에 친근감이 있으며, 자주 들르는 편이다. 말단 포졸인 바, 부조리한 일을 시키면 하,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따라야 하는 고충이 있다. 그래도 은우나 계지한, 세풍이 조사를 위해 동헌을 찾을 때, 윗분들 몰래 들여 보내주기도 하는 의리남.





5.5. 단이[편집]


단이 (임영주)

서은우의 몸종.


5.6. 서은우의 시어머니[편집]


서은우의 시어머니(김주령)[특별출연]

은우를 죽여서 열녀문을 하사 받고자 하다가 유세풍에게 발각된다. 실제로 열녀문을 하사받고자 자살을 강요하거나 살해 후 자살로 꾸미는 경우가 많아서 거짓 열녀를 만든게 들통나면 마을 단위로 처벌하기도 했다.

단순히 나쁜 사람을 넘어 자기 욕심을 위해 중병에 걸린 아들을 의원이 처방을 내려줘도 방치해버렸다. 집안을 빙자한 자기 욕심을 채운 나쁜사람이다.


5.7. 서은우의 시동생[편집]


서은우의 시동생[4](고건한)[특별출연]

은우의 죽은 남편의 동생. 어머니에 비하면 깨어있는지 어머니께 형수에게 그만 하면 되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그러자 향시에 떨어진 것으로 압박당하자 더는 설득하지 못한다. 그리고 식음을 전폐한 형수를 설득해 약을 먹이는 등 충분히 선한 인물로 보이는 듯 했으나....

모두 위선이었다! 알고 보니 불법으로 담비를 빼돌려 뇌물로 바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를 고발 하려는 선비를 살해하고 고발장을 빼돌려 없애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서은우의 덫에 걸려[5] 잡혀간다.


6. 그 외 인물[편집]


  • (안내상)[특별출연]: 세자의 아버지. 북벌을 준비하던 선대 왕. 1화에서 종증이 급격히 도져 유세풍의 치료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북벌 준비에 종증으로 인하여 사망했다는 것으로 보아 17대 국왕인 효종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6]
  • 유후명(장현성)[특별출연]: 유세풍의 부친, 이조판서. 아들 유세엽이 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조사하던 중 진실을 알아내고 이를 세자에게 밝히려다가 조태학이 보낸 자객에게 살해당한다.[7]
  • 내의원 의원 2(오대환)[특별출연]: 1화에서 담간증[8]에 걸린 나인을 죽었다고 판단한 내의원 의원.
  • 내의원 의원 3(김태겸)[특별출연]: 1화에서 유세엽에게 가위를 준 내의원 의원.
  • 패장(윤병희)[특별출연]: 1화에 나온 사당패의 패장으로 어름[9] 타는 어름산이[10].
  • 김윤겸[11](이상이)[특별출연]: 상술한 할망의 아들. 오랑캐에게 겁탈당한 어머니가 환향년이라 모욕을 당하면서 본인을 욕보인다 생각하여 왜 살아 돌아왔냐며 평생을 모질게 대했고, 어머니가 매병을 앓았을 때는 아예 죽은 사람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매년 자신의 생일 때마다 손수 선물을 만들어 간직해왔음을 알고는 크게 뉘우치며 어머니에게 눈물로 사죄한다. 참고로 아명에 풍 자가 들어가는데 이는 매병을 앓고 있는 할망이 아들로 착각하고 있는 유세엽으로 하여금 유세풍으로 개명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12]
  • 연희(강지우): 3화에서 구미호로 오해 받은 소녀.
  • 연희 부 (박도준) : 연희의 아버지.
  • 효연(장희령)[특별출연]
  • 개반(문용일)
  • 정 대감(김승태)
  • 저동궁 마님(이지하)
  • 석철(오한결)
  • 조 대감(손종학)
  • 라합(정예빈)
  • 유정의 시어머니(하민)
  • 중전(정민아)[시즌2]
  • 안학수(백성철)[시즌2]
  • 소천(이가은)[시즌2]
  • 춘월(조수하)[시즌2]
  • 정 상궁(장선)[시즌2]
  • 막순(윤미경)[시즌2]
  • (우도환)[시즌2][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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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종(조선)이 모티브인 듯하다.[특별출연] A B C D E F G H I J K 특별출연 기사 또는 엔딩 크레딧에 특별출연으로 기재.[2] 시즌 1 마지막회에서 나이가 밝혀졌는데, 도련님(유세풍)이 나보다 3살 더 많다고 본인이 대놓고 말한다.[3] 현종(조선)이 모티브인 듯하다.[4] 이호준. 처방전에 적힌 시동생의 본명. 3회에서 시어머니가 부른 이름.[5] 서은우가 자기방에서 증좌를 찾으러 하자 이를 조롱하는 데 오히려 압박하자 격분해 목을 조르는 데 이는 함정이었다! 격분해 자백해버리고 증거를 숨긴 곳을 말해버린다.[6] 다만 효종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북벌은 서인과 왕실의 정권안전 수단이었지 진짜 북벌은 아니었다.[7] 처음엔 이조판서의 급소를 가격해 기절시켜 진실을 밝히려 찾은 문서만 뺏는 식으로 연출됐지만 결국 밤중에 개천 다리 밑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사망이 확실시된다. 조태학 측이 붙인 사망원인은 "낙마"[8] 소아간질의 한 종류[9] '줄타기 놀이'를 뜻하는 남사당 용어[10] '줄타기 하는 사람'을 뜻하는 남사당 용어[11] ○○풍.(아명으로 보인다.)[12] 환자가 나를 그리 여기는데 이름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일종의 별칭으로 쓰고 있을 뿐 법적으로 개명을 한 것은 아닌 듯하다.[시즌2] A B C D E F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