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왓슨(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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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해미시[1] 왓슨(John Hamish Watson)
배우
마틴 프리먼[2]
성우
박영재(한국)
모리카와 토시유키[3](일본)
직업
전직 군의관
의사
공식 블로그
존 왓슨 블로그

1. 개요
2.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왓슨
3. 주변인들과의 관계
4. 파워블로거 왓슨
5. 작중 행적
5.1. 시즌 1
5.2. 시즌 2
5.3. 시즌 3 프리퀄 - 매니 해피 리턴즈(Many Happy Returns)
5.4. 시즌 3
5.6. 시즌 4
6. 여담



1. 개요[편집]


"I am an Army Doctor. Which means that I could break every bone in your body while naming them."

"난 군의관이야. 그 말인즉슨 난 자네 몸에 있는 모든 뼈의 이름을 일일이 말하면서 부러트릴 수 있다는 뜻이지."

<셜록: 유령신부>에서 코카인 남용으로 쓰러진 셜록에게.

BBC 제작 드라마 셜록주인공.[4] 아프가니스탄에서[5] 군의관[6]으로 복무 중이었으나,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의병 제대한 후 백수로 지내다 우연히 만난 옛 친구[7] 마이크 스탬포드를 통해 셜록 홈즈를 소개받고 허드슨 부인이 세를 놓는 방에 함께 사는 룸메이트가 된다.

짐 모리어티가 그렇게 부른 탓에 팬들 사이에서 간혹 조니 보이[8]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용 휴대폰은 노키아 N97 스마트폰 실버 컬러 사양이다. 시즌 3에서는 갤럭시 S III mini. 노트북은 삼성 R530 레드 컬러 사양이었는데 시즌 4에서 서피스 프로 3를 사용한다.


2.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왓슨[편집]


기본적으로 코난 도일 경의 존 왓슨(항목 참조)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역대 그 어떤 왓슨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순히 셜록의 예스맨이나 셜록을 따라다니는 조수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의 모습. 특히 사건에 몰두한 나머지 관련된 사람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셜록의 면모를 단호하게 지적하며 충고하고, 살인 사건을 게임이라 부르는 태도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셜록의 인간성을 되살려주는 캐릭터. 그러면서도 역시 세계 최고의 파트너십답게 때로는 셜록의 눈과 귀가 되어 사건 현장 수사에 단독으로 참가하기도 한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더욱 침착해지며 놀라울 정도로 강단있는 모습을 보이고 뛰어난 사격 솜씨까지 발휘하는 존의 모습을 보면 실제 전쟁상황을 경험한 군인은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존의 캐릭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원작 팬들에게도 이 드라마에서의 존 왓슨의 캐릭터성은 대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 소설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 홈즈가 왓슨을 '활동적이고 행동 지향적'이라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원작에 보다 충실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첫 등장시 다리를 절고 지팡이를 집고 나와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리 부상을 당했구나'라고 생각하게 했는데 사실 부상 부위는 왼쪽 어깨였고[9] '왼손에 간헐적 떨림 증상이 있고 다리를 저는 게 심리적 원인의 영향도 있다.'는 대사와 셜록 1화 오프닝을 보면 존이 전쟁에 관한 악몽을 꾸는 장면이 있어서 PTSD에 시달리는 묘사 또한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위기와 스릴을 즐기기에 "전쟁이 없는 평범한 일상"에 오히려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증거로 셜록과 만나고 위험한 일을 한 뒤에는 손떨림이 멈추고, 범인을 직접적으로 추적하려는 순간 지팡이를 놓고 달리기도 한다. 평온한 일상과 가혹한 전장의 괴리에서 반목하던 자신을 셜록과의 만남에서 극복한 모습으로 보인다.[10] 당신은 군의관이니 잔혹한 시체에 익숙할테고 그러니 살인 사건 현장에 함께 가줄 수 있겠느냐는 셜록의 권유에 별 거부감없이 동행하기도 한다.[11] 사실 원작 소설의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도 단독으로 다트무어에 가주겠냐는 홈즈의 권유에 '언제나 그렇듯 모험에 대한 기대는 나를 들뜨게 했다'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홈즈의 강렬한 캐릭터성과 1인칭 서술 시점에 가려진 왓슨의 진면목이 드라마에서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 셈이다.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부하인 샐리 도노반에게서 '셜록과 가까이 지내면 좋을 게 없다'는 충고를 들었지만, 처음부터 그런 말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

파일럿 버전과 에피소드 1에서 보여준 사격 실력,[12] 에피소드 3에서 모리어티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다른 인질과 달리 침착한(상대적으로) 태도 등 군인 출신다운 대범함을 가지고 있다. 육탄전에도 능한 것으로 보이며, 시즌 3의 에피소드 3에서 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하는 마약쟁이 위긴스를 아주 간단하게 제압해버린다.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는 총구 앞에서 벌벌 떨던 장면이 있는데, '성격과 매치가 안 된다'고 에피소드가 한층 더 까이고 있는 중이다.(이때는 잘해보려고 데이트 중이었던 세라 소여까지 휘말린 상황이었던 점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


3. 주변인들과의 관계[편집]


세계 최고의 콤비라고 불리는 셜록과는 소울메이트 수준의 우정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친구. 그러나 이 우정 덕분에 작중 1화에 최소 두세번 이상은 꼭 등장하는 게이드립의 주된 희생양이기도 하다. 본인도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지 수영장에서 셜록이 자신의 폭탄 조끼를 뜯어내자 사람들이 봤으면 수군거렸을 것이라며 걱정하거나, 수갑을 찬 채 뛰던 중 셜록이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하자 이젠 더 이야깃거리가 많아지겠다며 슬쩍 덧붙이기도 한다. 물론 셜록은 전혀 신경 안쓴다.

룸메이트를 찾고 있던중 우연히 셜록 홈즈와 만나게 된다.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존이 최근 퇴역한 군의관이며 술꾼인 형이 있다는 것 등등을 추리해내자[13] 이에 감탄해서 셜록을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늘 기분 나쁜 놈 취급만 받다가 대단하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나자 당사자인 셜록도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다. [14]

홈즈가 무슨짓을 벌이건 어떻게 하든 별 불만없이 잘 대해주고 따라주던 원작의 왓슨과 달리 <셜록>의 존은 셜록이 좀 엇나가거나 좀 아니다 싶으면 솔직하게 충고를 해준다. 그간의 왓슨이 홈즈에 대하여 예스맨, 숭배자의 모습을 간혹 보인다면 셜록의 존 왓슨은 홈즈에게 진심으로 조언하는 모습을 보이는 터라 더욱 관계가 돈독해보인다는 평가이다. 간간히 언쟁을 벌이기도 하고[15], 블로그를 보면 티격태격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셜록과 만난 이후로 고생길이 열려 만나자마자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셜록이 자기를 두고 가는 바람에 방치되고 납치 아닌 납치까지 경험해본다. 거기다 휴대폰으로 문자 대신 보내달라는 이유로 런던 반대편에서 호출까지 당하고 이후 드라마 내도록 펜을 건네달라, 자켓에서 휴대폰 좀 빼달라 등등 온갓 시시콜콜한 요구들에 시달리며 가사일을 전담하고 있는듯한 모습마저 보인다. 하도 납치를 많이 당하다보니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따라다닐 지경으로 때로는 셜록의 인간성이 결여된 모습에 실망을 하거나 화를 내고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셜록을 아끼고 있고 존 본인 역시도 셜록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어간다. 셜록이 적절하지 못한 반응을 보일때 지적이나 정정을 해주는데, 덕분에 다른 인간들이 뭐라고 떠들든 말든 내 갈 길 간다 모드이던 셜록도 다른 사람들이나 분위기에 맞춰 행동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즌 2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예전에 비해 매우 인간적인 셜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셜록을 누구보다 믿어주며 셜록에 대한 의리는 원작에서만큼이나 남다른데, 셜록을 나쁘게 말한 총경에게 죽빵을 갈겼다가 세트로 체포되기도 한다.

첫화에서 셜록의 친형 마이크로프트에 의해 소환되어 감시를 제안받으나 단칼에 거절해버린다. 마이크로프트에게 재미있는 친구 정도로 치부되는듯 상당히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마이크로프트는 존은 "셜록을 사람답게 만들어주거나 완전히 망가뜨릴 것"이라고 표현한다. 사이가 영 좋지 않아 보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는 두 형제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 사건을 맡아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셜록을 보고 마이크로프트가 존에게 설득 좀 해달라고 말하고 이후 셜록의 메신저로 마이크로프트를 찾아가기도 한다. 홈즈의 숙적 모리어티에게는 셜록 홈즈의 애완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셜록과 달리 여자들에게 관심이 많아 거의 매화마다 여자들에게 작업을 건다. 그러나 거의 다 깨진다. 셜록 때문에. 셜록 본인이 마련해준 데이트 현장까지 따라와서는 대놓고 사건 풀러가자며 닥달을 하여 데이트를 엉망으로 만든다거나.. 아예 셜록과의 관계덕에 게이로 오해받아서 차일때도 있다. 허드슨 부인에게는 처음부터 동거중인 게이 커플로 인식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둘이 커플인줄 알다보니 신경을 쓰는게 무리도 아닌듯 하다.


4. 파워블로거 왓슨[편집]


작중 무대가 21세기인지라 홈즈와 마찬가지로 왓슨 역시 현대식 재해석을 거쳤다. 소설을 쓰는 대신 블로깅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 블로그는 실존한다. 이 블로그는 홈즈의 블로그와 함께 드라마와 연동이 되어 있으며, 원작처럼 셜록이 남의 글에 딴지 걸다가 둘이 투닥거리거나, 셜록이 심심해서 존의 맥주를 폭발시키는 실험을 하려고 하자 존이 허겁지겁 내려간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쓰는 등 블로그를 보는 것도 재밌다. 시즌 2 시기에서는 시즌 1 에피소드 3부터 시즌 2 에피소드 1 사이의 이야기를 블로그 포스팅으로 올려놨는데 전부 원작의 패러디다. 예를 들어 <6개의 나폴레옹 상>은 <6개의 대처 상>으로,[16] <그리스어 통역관(Greek Interpreter>은 <괴짜 통역관(Geek Interpreter)>으로, <얼룩끈(Speckled band)>은 <주근깨 금발녀(Speckled blonde)>로. 아마도 최고는 시즌 3 에피소드 2의 <The Sign of Three>일 것이다.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Four)>을 왓슨의 부인 메리 모스턴이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17] 의미에서 The sign of Three라고 훌륭하게 초월해석한 것. 이렇게 원작 설정대로 글을 쓰는 왓슨의 면모를 부각시킨 것은 [18]BBC 드라마 판 최고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19]

셜록이 해결한 사건 내용을 상세히 써서 게시하기 때문에 경찰에서 특히 레스트레이드의 공은 딱 게시 직전까지라는 묘사가 나온다.

시즌 4에서 나오지만 현실에선 셜록의 인기에 묻혀 인지도가 높지 않다. 컬버튼 스미스의 병원에서 아이들이 셜록의 등장에는 환호하며 박수를 치지만 존이 소개되자 의아해하며 예의상 박수를 친다. 심지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셜록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소설을 쓴다고 알고 있다. 존이 글을 자기가 쓰고 있다고 하자 간호사는 "어쩐지 요즘 필력이 조금 떨어진거 같더라..."라고 아쉬워 한다.

지금은 블로그가 폐쇄되어 볼 수 없다. 하지만 웹 아카이브 기능을 이용하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팬들이 만든 왓슨의 트위터도 있다.


5.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시즌 1[편집]


슈퍼마켓에서 셀프 계산대와 1:1 말다툼을 한다든가[20] 키 때문에 굴욕적인 상황을 보인다던가...[21] 얼굴이 귀염상이라는 의견도 있어, 팬들이 셜록에 맞먹을 정도로 존에 환호하고 있다.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는 전장에서 부상으로 퇴역해서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시작. 그 후 동기였던 마이크 스탠포드를 통해 하숙집 룸메이트를 구하고 있다는 셜록 홈즈와 바톨로뮤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자신의 신상 정보를 환히 꿰뚫어보고 지금 막 만났음에도 내일 집을 보러가자는 셜록의 태도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다음 날 베이커 가 221B의 집을 보러 갔다가 셜록에게 연쇄자살 사건을 조사하는데 동행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체 더 보고 싶냐는 말에 좋다고 따라나선다. 사건 현장에 가는 길과 현장에서 셜록의 추리를 듣고 감탄을 연발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틀리는 바람에 셜록이 짜증낸다.[22] 현장에서 시체를 본 셜록이 또다시 뛰어난 추리 실력을 보이자 감탄하는데, 이윽고 혼자서 냅다 가버려서 버려진 느낌을 받는다. 혼자 돌아가려던 존은 셜록의 적을 자칭하는 한 남자에게 납치(?)당해서 돈을 줄테니 셜록을 감시해달라는 제의를 받지만 거절한다. 그 후 베이커 가로 돌아갔다가 죽은 여자의 가방을 찾은 셜록의 추리를 듣고 범인 추적에 동행한다. 택시를 뒤쫓을 때부터는 아예 지팡이도 놓고 자기 발로 뛰고 슬슬 셜록과 죽이 잘 맞기 시작. 도노반과 앤더슨 등에게 셜록에 대한 험담을 들었고 셜록 역시 위험할 것이라며 경고를 했지만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 그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이커가에 돌아가서 마약 수색을 하는 레스트레이드 경감과 다투던 도중에 셜록은 택시 기사를 따라서 사라져버린다. 이게 셜록과 만난지 고작 하루가 간신히 지난 시점임에도 셜록이 단독으로 베이커 가에서 사라진 것을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GPS로 그를 추적하여 발견, 셜록의 이름을 부르나 듣지 못한 상태에서 결국 셜록이 위기에 몰리자 단호하게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 중의 백미.[23]

시즌 1 에피소드 1 마지막에 홈즈의 형님은 존이 셜록을 사람 만들던가 아니면 제대로 망쳐버릴 것이라며 감시 등급을 3단계로 올렸다.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는 장보는 장면으로 등장. 셜록이 도와주지 않는 통에 장을 혼자 다 봐왔다. 자신의 카드를 쓰라고 선뜻 내밀 정도로 경제면에서 여유로워보이는 셜록과 달리 돈 문제로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돈을 빌려달라고 살짝 부탁을 하기도 한다. 또 아르바이트 형식이지만 병원에 취직하고, 병원 동료인 사라와 사귀게 된다. 그 후 금전 문제로 곤란해하다가 셜록의 대학 동기의 의뢰로 은행에 가서 조사를 하게 되어 따라갔다가 대학 동기에게 선불로 수표를 받게 되는데 셜록은 돈 따위 관심없다며 거절하지만 저 친구 지금 농담하는 것이라고 본인이 잽싸게 챙겨둔다. 흑수련이라는 중국 밀수 조직을 쫓게 되지만 세 사람이나 살해당하고 둘이서 조사를 당하는데 셜록이 끊어준 표로 사라와 서커스 데이트 갔다가 셜록에게 방해를 당해 데이트를 망친다. 거기다 그래피티 아티스트에게서 벽에 그려진 문양에 대해 조사를 하던중 경찰한테 딱걸렸는데 주동자와 셜록 둘은 존을 버리고 튀어버리고 캔을 들고 있었던 덕분에 벽에 스프레이로 낙서했다는 누명을 쓰고 법원출두 명령까지 받는다. 물론 셜록은 무심하게 반응. 거기다 셜록이 조사하는 집 밖에서 문 좀 열어달라고 혼자서 소리를 지르다가 무시당하는데 제때 문을 열어주지 않은 통에 셜록은 숨어있던 자객에게 목을 졸리는 고초를 치룬다. 물론 존은 끝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 하여간 이 온갓 고초를 다 겪은 뒤 흑수련에게는 본인이 셜록으로 오해받아서 [24] 사라와 함께 납치당해 죽을 뻔 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제때 도착한 셜록 덕분에 살았다.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는 분홍색 연구를 블로그에 올렸고 셜록은 똑똑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는 놀랄만큼 무식하다며 지동설을 모른다고 쓴 것 때문에 대차게 태클을 먹고 셜록이 삐쳐서 토라지자 본인도 같이 삐쳐서 집 나간다. 사라네 집에서 하룻밤 묵는 사이에 폭탄이 터져서 베이커 가는 쑥대밭이 되었다는 소식에 놀라서 다시 뛰어오는데 다행히 셜록은 무사했다. 마이크로프트가 유출된 미사일 방어 계획서를 되찾아오는 일을 의뢰하지만 셜록에게 거절당하고 마이크로프트의 부탁에 따라 지속적으로 홈즈를 설득하지만 홈즈는 무시하다가 자기 최고의 부하를 투입할 것이라며 존 본인을 투입한다. 그 직후 폭탄범으로부터 셜록에게 레스트레이드를 통해 분홍색 휴대폰을 보내오고, 범인이 내는 문제(사건)을 풀지 못하면 납치당해 폭탄조끼를 입은 인질이 죽게되는 게임에 휘말려 셜록과 함께 분주하게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고 그 와중에 모리어티라는 이름이 떠오른다.

또한 마이크로프트가 말한 미사일 방어 계획서에 대한 조사도 하면서 유출된 usb도 되찾게 된다. 폭탄범으로부터의 메세지가 멈춘 밤에 존은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가 모리어티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해서 폭탄조끼를 입은 채[25] 셜록의 앞에 서게 된다. 처음에는 존이 모든 일의 범인인듯 보이게 하려는 모리어티의 연출덕에 아주 잠깐이나마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블로그에서 이때 셜록의 눈에서 배신감이나 분노가 아닌 상처받은 눈빛을 읽어서 감동을 받았었다고 한다. 폭탄 조끼를 입은 상황에서도 다른 인질들에 비하면 꽤 침착하게 행동하고, 모리어티에게 달려들어 그를 붙들고 셜록에게 넌 어서 도망치라고 외치며 스스로를 희생하려는 용감함까지 보여준다. 셜록과 모리어티는 설전을 벌이고, 모리어티가 거기서 물러나면서 살아... 남는가 하는 순간 모리어티가 돌아오고 셜록이 존이 벗은 폭탄 조끼를 총으로 겨누는 장면에서 시즌 1 종료.

이성과의 작업 솜씨 또한 상당해서[26] 취직한 병원의 면접관이었던 사라와 금세 사귀게 된다. 그러나 원작에서 결혼 여러 번 한 것을 드라마판에서는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것으로 반영되었는지 시즌 2 에피소드 1 시점에선 이미 여자친구가 수차례 바뀌었으며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도 셜록에게 코가 꿰인 존에게 화가 나서 헤어지게 된다.

원작처럼 사격 솜씨가 대단해서 파일럿 버전과 에피소드 1에서 하마터면 죽을 뻔한 셜록을 구해낸다. 특히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개를 사살한 것도 원작처럼 존이다.

참고로 시즌 1 에피소드 3 막바지에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셜록을 보고 눈을 짧게 3번 깜박이고, 3번 길게, 3번 짧게 깜박이는데, 이는 모스 부호로 SOS를 나타낸다는 설이 한때 빈번했으나, 작가진의 답변과 시즌 2 에피소드 1 방송 이후 아니라고 밝혀졌다.


5.2. 시즌 2[편집]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모리어티가 물러나며 살아나긴 했지만 셜록이 아이린 애들러와 엮여 또다시 고생하게 된다. 버킹엄 궁에 갔을 때 아무것도 입지 않고 침대시트만 둘둘 감고 있던 홈즈와 "재떨이라도 훔치고 싶다"고 낄낄거리며[27] 얘기했는데 셜록은 진짜로 훔쳤다. '그 여자'에게 가는 차 속에서 꺼내서 인증한다. 근데 가는 그 사이에 존 왓슨의 "꿈에도 그리던 일"이 이루어지는건 깨알같은 재미. '그 여자'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 셜록이 강도를 당한 척 연기를 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왓슨보고 자기를 주먹으로 때리라고 하자 '꿈에도 그리던 일인데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럽네.'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로 셜록을 때리고 투닥거릴 때의 대화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

(한 대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목을 조르며 투닥거린다)

"이제 됐어 존, 이제 그만...!"

"잊었나 본데, 나 군인이었거든? 사람도 죽여 봤고!"

"군의관이었잖아!'"

"운 나쁜 날도 있었거든!"[28]

[29]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는 셜록에게서 담배를 감췄다가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셜록을 말리기도 한다. 바스커빌의 개 사건[30]을 해결하려 숲으로 들어갔다가 혼자 뒤쳐지는데 이때 난생처음으로 공포라는 감정을 경험한 셜록을 다독이려다 다투게 되고 "난 친구 같은 거 없어"[31]라는 셜록의 말에 상처받아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그럼에도 관련인을 수사하라는 셜록의 문자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자타공인 소시오패스와 다투고 난 후 다음날 아침 그로부터 소시오패스 탐정의 유일한 친구 인증을 받게 된다.[32] 존 본인도 1화부터 셜록이 자신을 친구라고 소개하면 동료라고 정정을 하는 등 어느정도 선을 긋는 모습에서 그를 정말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셜록은 존의 기분을 풀어주겠답시고 열렬한 사과까지 덧붙여 하는데 "넌 가장 빛나는 존재는 아니지만 그 빛나는 존재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론 니가 최고야" 식의 미묘한 사과라 황당해한다. 사실 이 부분은 원작에서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나온다. 물론 분위기는 딴판이다. 평소엔 손하나 까딱 안하던 셜록이 손수 커피를 타주자 완전히 마음을 풀고 사과를 받아들이지만... 커피의 설탕에 약이 들어있다고 믿어서 타준 것이었고 덕분에 다시 연구실로 갔을때 셜록의 실험에 제대로 낚여서 스스로 사육장 우리에 기어 들어가더니 구석에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셜록 왈 "나처럼 우월한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았으니 너처럼 평균적인 정신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봐야 했거든" 앙금이 남았는지 블로그에 '언젠간 내가 그 자식 죽여버릴거임'이라고 적어놨다.

에피소드 3에선 완전히 대스타가 된 셜록 옆에서 매니저처럼 따라다니며 그를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건 해결뒤 감사 선물을 받아야 할 상황에 셜록이 "커프스 단추네, 나 그딴거 관심없는데 이런거 왜줌?" 식으로 중얼거리면 그냥 받으라고 한다거나... 좋게 행동하라고 코치해주고 있으며 사냥 모자를 진저리나게 싫어하는 그를 달래기도 한다. 그러나 셜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갈수록 그만큼 미디어의 왜곡도 심해지자 경계태세를 보이기도 한다. 법정에 갈때도 셜록에게 셜록 홈즈스럽게 행동하지 말라고 귀가 닳도록 충고하지만 셜록은 그냥 내 방식대로 할거라고 땡깡을 부리고 결국 판사, 검사, 배심원단까지 죄다 빡치게 만들어서 구치소에 갇히기까지 한다. 풀려난 모리어티의 간교로 셜록이 해결한 사건들은 전부다 셜록 자신이 조작한 사건들이며 모리어티는 셜록이 고용한 배우로 만들어낸 가상의 적에 지나지 않는다는 미디어와 경찰의 조직적인 공격에 매우 불안해한다.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셜록이 끌려가는 상황에도 그를 옹호하려다 셜록이 말려서 관두지만 이후 총경이 셜록을 헐뜯자 분노의 죽빵을 갈겼다 세트로 체포될 위기에 처한다. 물론 셜록의 지혜와 가짜 인질극 작전으로 둘이서 수갑으로 연결된 상태로 탈출한다.

이후 셜록이 법정에 갔던 날 적으로 돌리는 바람에 그에 대해 나쁜 기사를 쓴 기자의 집에 찾아갔다가 그 여자의 남자친구를 보게되는데... 그는 모리어티였다. 기자는 모리어티는 리처드 브룩이고 셜록이 고용한 배우라며 그의 가짜 아이덴티티를 증거로 내밀고 이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상태로 밖으로 나와 마이크로프트를 찾아간다. 셜록의 생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넘길만큼 셜록과 가까운 소수의 인물들중 자신은 그런 적이 없으니 친형 마이크로프트가 그랬을 것이란 사실을 눈치채고 찾아간 것. 이후 셜록이 전화번호를 저장한 유이한 인물이 자신과 마이크로프트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며 마이크로프트에게 실망하고 돌아선다. 세상이 셜록을 사기꾼으로 보는게 싫다고 하다가 셜록과 다투기도 하며 허드슨 부인이 총에 맞았다고 하는데도 일부러 존을 내보내기 위해 냉담한척 하는 셜록에게[33] 실망하여 기계같은 놈이라고 화를 내고 베이커가로 돌아갔지만... 이후 셜록이 일부러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다시 셜록에게로 돌아간다.

그러나 돌아가는 과정에서 빌딩 꼭대기 위에 선 셜록을 보게 되고 자신은 가짜가 맞고 내가 널 속인거라며 눈물의 유언을 남기는 셜록에게 넌 내가 만난 사람중 제일 인간적이고 현명한 사람이고 진짜 천재라고 울먹인다. 그러나 셜록은 존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짧은 작별인사만을 남긴채 몸을 던져 투신자살하고 존은 좌절한다. 미디어는 이후 가짜 천재의 자살이라며 그를 헐뜯는 보도를 내보내고 허드슨 부인과 함께 간 셜록의 묘역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나의 최고의 친구라고 그를 부르며 나를 위해 한번만 살아나 달라며 눈물을 머금고 돌아선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셜록은 이 모든걸 지켜보고 있었다.

5.3. 시즌 3 프리퀄 - 매니 해피 리턴즈(Many Happy Returns)[편집]


라이헨바흐 폭포 에피소드 이후, 존은 221B를 나와 다른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스트레이드가 찾아와 사무실에서 가져온 셜록의 물건들을 건네주는데 그 중에는 존의 생일을 축하하는 셜록의 영상이 있었다.

존이 영상을 재생하자, 그 속의 셜록은 뭐라고 말해야 할 것인지 한참을 고민하고 머뭇거리다 진지한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 말한다. "생일 축하해. 그리고 나는 항상 자네와 함께 있을 거야."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34] 존은 영상을 정지시키고 나가는데, 그 사이 다시 재생되던 영상 속에서 셜록은...


5.4. 시즌 3[편집]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곧 결혼할 사이로 나온다. 작중에서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데, 셜록이나 허드슨 부인이나 여자친구나 콧수염이 맘에 안 든다고 깐다.[35] 정확히는 여자친구 메리는 싫지만 말을 꺼내기 어려워서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다고 나중에야 실토한 것이고, 결국 그렇게 되자 깎았다. 셜록이 죽은 뒤 베이커 가를 떠나 있었으며, 그동안 허드슨 부인에게도 연락 한 번 안 한 듯하다. 오랜만에 허드슨 부인을 만나러 와서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린다. 그러자 허드슨 부인의 반응은 "셜록이 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래, 그(결혼한다는) 남자는 어떤 사람이야?". 이에 왓슨은 셜록이 자기 남자친구가 아니었고, 자기는 게이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허드슨 부인은 믿지 않는건지 장난치는건지 모를 표정을 짓는다. 그 후 2년 간의 서사가 나오는데, 경찰조사로 셜록의 억울한 누명은 벗겨졌지만 존은 여전히 슬퍼하고 있었다.

이후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 메리를 만나 청혼을 하려하는데, 거기엔 셜록도 와 있었다. 태연한 행동으로 안경 쓴 웨이터로 변장한 셜록은 억양도 다르게 하며 왓슨에게 말을 걸다가 안경을 벗으며 자신인걸 밝히려 하는데, 왓슨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지 흘낏 보고도 전혀 눈치 못챈다.

이후 왓슨이 메리에게 본격적으로 청혼을 하려 할 때 다시 셜록이 말을 걸고 그제서야 제대로 본 왓슨은 굳어버린다. 이 때 충격받은 연기가 일품. 결국 감정이 폭발했는지 멱살잡이를 했다. 이후 진정한 것처럼 이야기하다가[36] 셜록의 위장자살을 스무 명 넘게 알고 있었다고 하자[37]이라는 걸 알게되자 또 폭발해서 이번엔 죽빵을 날렸고, 그 뒤 또 이야기하다가[38] "나 좀 도와줘. 너도 사실은 추격의 스릴이 그리웠잖아?"라고 하자 결국 박치기까지 날려 코피를 냈다.[39] 게다가 셜록은 그 와중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왜 저렇게 화를 내지?'라고 의아해해서 그 꼴을 보던 메리도 '사람이 어쩜 그리 눈치가 없어요?'라고 셜록을 타박했다.

사건 해결을 도와달라는 셜록의 부탁에 존은 "개소리"라고 답한다.[40]로 응답하며 거부. 결국 셜록은 존 대신 몰리를 조수 삼아 탐정 노릇을 하고 다닌다. 그런데 셜록은 몰리를 옆에 두고는 시도때도 없이 존의 이름을 부르고 환청까지 듣는다. 사정은 존도 마찬가지라 노인 환자를 변장한 셜록으로 착각하고 수염을 잡아챘다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야 했다.

하지만 중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당해 가이 포크스의 날 행사 때 불태우는 인형 속에 갇혀 산 채로 화형당할 뻔한 것을 셜록과 메리가 구해준다. 이때 메리보다도 더 다급한 태도로 불 속에 달려들어 존을 끄집어내는 셜록의 모습이 압권. 이후엔 어정쩡하게 화해한 상태로 같이 지하철 테러사건을 해결하러 다닌다. 복잡한 문제로 폐쇄된 지하철역 바로 위가 국회의사당인 걸 알고 셜록과 2분 남짓 남은 폭탄 앞에서 거한 흑역사 적립. 폭탄 해체 못하겠다고 울면서 나때문에 이런 고생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 연기하는 셜록에게 대차게 속아넘어가 "셜록, 넌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야."라는 오글돋는 고해성사를 하고 잠시 후 폭탄의 스위치를 끈 셜록은 대폭소한다.

시즌 3 에피소드 2에서 셜록에게 제일 친한 친구라면서 결혼식 들러리를 부탁했다. 결혼준비도 같이 하면서 결혼 후 셜록이 쓸쓸해할까 싶어 그에게 계속 신경쓴다. 결혼식 당일, 누나는 알콜 중독 때문에 아직 위험하다면서 초대하지 않았지만 매우 행복해한다. 즐겁고 감동스러우며 난감한 축사 도중 셜록이 바티칸 카메오라며 위험 신호 감지 암호를 말하자 큰 일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 재빨리 그를 도와 자살하려던 숄터 대령을 살린다. 마지막에 셜록이 세 사람이라 말할 때까지 메리의 임신 소식을 모르다가 언질에 그제야 눈치채고 매우 기뻐한다. 총각파티에서 한껏 취해 놀다 온다. 웃기는게 편집 상에선 마치 밤새도록 진탕 놀고 온 것처럼 표현하다가, 집 앞 계단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의 꼴을 보고 허드슨 부인이 "나간지 2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들어왔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집에 와서 셜록과 게임을 하는데 마돈나[41]라 쓰인 쪽지를 이마에 붙이고 '나 이뻐?' 하고 묻는 게 감상포인트.[42] 셜록 이마엔 셜록 홈즈라고 붙여놓고 비위 긁는 놈이라고 디스했다. 결국 취한 채로 의뢰받아 나갔다가 둘다 나란히 유치장행.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는 셜록과 한 달이 넘도록 만나지 못하고 지내던 중 우연히 마약굴에서 셜록을 찾아내고 셜록의 사건의 목적인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에 대한 조사를 돕게 된다. 하지만 셜록은 총에 맞게 되고 겨우겨우 수술을 통해 셜록은 살아나지만 셜록은 자신을 쏜 사람을 말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저 버린다.

셜록 홈즈를 쏜 장본인은 바로 메리 왓슨이었다. 셜록은 연극을 꾸며 존의 앞에서 메리가 킬러로서의 본 모습을 보이게 만들었고 이에 진심으로 존을 사랑했던 메리 또한 큰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못한 채 모두 그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진솔한 대화와 셜록의 노력으로 둘은 화해를 하게 되는… 줄 알았으나, 약을 탄 펀치와 차(tea)로 마이크로프트와 가족들을 모두 재워버린 셜록은 존과 함께 기밀이 담긴 (마이크로프트의) 노트북을 빼내어 마그누센의 요새인 애플도어로 향하고, 마그누센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셜록은 존과 메리의 정보와 국가기밀을 교환해서라도 그 둘을 지키려고 했던 것. 하지만 마그누센은 실재하는 정보를 가진 금고나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셜록과 같이 기억의 궁전을 가진 자였다. 놀랄만큼의 방대한 데이터는 그의 머릿속, 즉 뛰어난 기억력의 소산인 셈. 결국 메리의 정보를 없애버릴 수 없는 상황. 되려 셜록과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노트북을 가져온 탓에 국가기밀유출 죄목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무기력한 상태에서 존과 셜록은 마그누센에게 이런저런 장난질과 굴욕[43] 을 당하게 되고, 셜록은 메리를 지키지도 못하고 유일한 친구인 존 왓슨마저도 범죄자로 만들어 버릴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셜록이 메리와 존을 안전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택한다. 바로 마그누센을 죽여버린 것.[44] 이로 인해 셜록은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갈 위기에 처하지만 마이크로프트의 도움으로 MI6의 요청을 받아들여 추방으로 형벌이 바뀌어 동유럽으로 6개월 간의 첩보생활을 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륙과 동시에 영국 전체에 모리어티의 귀환을 알리는 영상이 방영되고, 모리어티를 막기 위하여 셜록은 추방 4분만에 돌아오게 된다.

검사에 의하면 메리가 임신한 아기는 딸이라고 한다. 존이 아이에게 자기 이름을 붙여 주길 바랐던 셜록은 셜록이 사실 여자 이름이라는 개드립을 시전하고, 존은 시크하게 무시.


5.5.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편집]


시즌 1 에피소드 1 도입부의 아프간전 장면과 스탠포드의 주선으로 셜록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빅토리아 시대 버전으로 나오면서 등장. 셜록과 만남 후 시간이 지나, 셜록의 활약상을 소설화해 인기를 끌고 있다.[45] 그러나 허드슨 부인이나 자기 집 메이드는 대사가 적거나 왜 자긴 안 나오냐고 불평한다.

에밀리아 사건으로 셜록과 시신을 확인하러 가서 검시관에게 "남자들의 세계에서 적응하느라 애쓴다."며 그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시사한다. 나중에 여성인권단체 모임 자리에서 검시관을 보고 자긴 알 고 있었다고 셜록에게 자랑하지만, 자기 집 메이드도 그 자리에 있는 걸 보고 깜놀한다. 디오게네스 클럽에서는 수화로 지배인과 대화하지만, 굉장히 서툴러 동문서답을 하여 개그캐가 되어 버렸다.

현대 시점에서 셜록이 에밀리아의 무덤을 파려는 것에 반대해 화를 내면서 떠나는데, 그 후 셜록은 다시 마인드 팰리스 속에서 라이헨바흐 폭포로 이동하여 모리어티와 대결하다 위기에 처한 순간 존이 권총을 들고 나타나 구해준다. 그리고 모리어티를 폭포 밑으로 떨어뜨리고, 셜록에게 자기가 작가니 안다면서 이제 깨어날 시간이라고 말한다. 마인드 팰리스 속에서 셜록이 무덤을 파려는 걸 반대한 존이지만, 위기에서 구해준 것도 존이라는 점에서 셜록의 마음 속 존 왓슨이 자리 잡은 위치를 상징한다 할 수 있다.


5.6. 시즌 4[편집]


순조롭게(?) 아이를 출산. 여느 아기 아빠들처럼 육아는 힘들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딸아이가 태어나자 캐서린이라고 이름을 지으려다 메리의 의견으로 로자먼드 왓슨(Rosamund Watson)이라는 이름으로 세례식에 참석한다. 대부 셜록, 대모 허드슨 부인과 몰리라는 조합을 만든 것도 존이다.

한창 육아에 지쳐있던 그에게 버스에서 마주친 여자 'E'가 건낸 번호를 버리지 않고 몇 번이나 문자를 주고받는다. 메리와의 대화가 로지 때문에 잠깐 끊긴 사이 늦은 새벽에도 할 정도였다.[46] 그러나 가정이 있는 몸으로서 거절하지만 다시 만나자 그런 맘이 수그러들어 버린다.

셜록이 대처 흉상에서 보레지아의 흑진주가 아닌 메리가 속해있었던 A.G.R.A 용병단의 USB를 찾아내자 도피를 선택한 메리를 쫓는다. 위치추적기로 찾아낸 메리와 부부니까 같이 해결해나가자고 설득하여 돌아온다. 그 와중에도 자기가 거짓 투성이라고 혼잣말로 자책하는데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한 고민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범인을 찾아낸 셜록의 연락을 받고 로지를 대모인 몰리에게 맡기고 가기 위해 메리를 먼저 수족관으로 보낸다. 그리고 뒤늦게 당도하여 셜록 대신 총에 맞은 메리의 총상을 지혈하려고 애쓰나 결국 메리를 잃고만다. 절규하던 끝에 셜록을 노려보며 지키겠다고 맹세했으면서 왜 지키지 못했냐고 책망한다. 이후 셜록이 찾아와도 만나지 않고 로지만 돌보며 지내는 듯. 문전박대하며 셜록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든 도움을 받겠다고 마음을 닫아버린다.

2화에서는 죽은 메리를 완전히 잊지 못한 채 그녀의 환영과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새로운 상담사에게 상담받던 중 허드슨 부인이 찾아와 셜록을 도와 달라고 간청하자 근처에 지나가게 되면 그러겠다가 하지만, 허드슨 부인이 트렁크에 셜록을 실어온 상태. 게다가 셜록은 존의 동선을 존이 이 상담사를 검색도 하기 전인 2주 전에 미리 알고 컬버튼 스미스와 약속을 잡고 몰리와 구급차까지 불러서 별수 없이 동행한다. 컬버튼의 병원에서 멘탈이 붕괴되는 셜록이 컬버튼을 찌르려던 걸 제지한 후, 잠이 든 셜록의 병실에 작별 선물로 자기 지팡이를 남기고 나온다.[47] 그리고 베이커가 하숙집에서 수색을 하는 마이크로프트와 요원들을 보고 심란해 하다가 허드슨 부인과 대화를 하며 셜록의 버릇을 말하던 중 안 풀리는 문제는 단검으로 꽂아 둔다를 언급하다가 그렇게 꽂힌 봉투를 보고 그 안의 CD를 재생하는데 바로 아내 메리가 자신의 죽음 대비해 남긴 영상. 그 내용은 셜록에게 존을 구해 달라고 하는 의뢰지만, 그러려면 존이 셜록을 구하게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셜록이 치명적인 위기에 처해야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셜록이 이를 그대로 하고 있음을 알고 병원으로 가 셜록을 구한다. 그리고 지팡이에도 셜록이 녹음기를 넣은 걸 알았다.

사건이 끝난 이후 셜록의 방에서 사건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고 방을 나서려다 셜록에게 메리의 죽음은 네 탓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셜록의 폰에서 문자 알림음으로 설정된 신음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그 여자의 생존을 눈치챈다.[48]

셜록에게 그 여자에게 답장하고 만나라고 조언하던 존은, 기회가 있을 때 뭐라도 해야 한다며, 기회는 영원하지 않아서 그 소중함을 알기도 전에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메리가 셜록이 위험에 빠지면 존 자신이 구하러 갈 거라고 했지만 자신은 메리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고 나서야 그렇게 했다면서, '상대가 생각하는 내가 될 수 있게 나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낯선 여자와 몰래 문자를 주고받았던 사실을 고백하며,[49] 그러나 여전히 메리가 생각하는 남자로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토로한다. 그 말을 들은 메리의 환영은 미소지으며 존에게 "그래, 그렇게 열심히 살아"라며 격려해 준 뒤 사라진다.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셜록은 울며 흐느끼는 존을 안고 달래준다.

홈즈 형제는 예전처럼 돌아가고 존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 상담사와 상담하지만,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 상담사의 정체는 바로 자신을 유혹하던 E이자 셜록에게 컬버튼의 딸인 척 의뢰를 한 여자이며 숨겨진 홈즈 형제인 유러스 홈즈였던 것이다. 이후 유러스 홈즈의 총에 의해 위협당하며 시즌 4 2화가 종료된다.

3화에 나온 바로는 그건 마취총이었고, 셜록에게 유러스에 대한 걸 말하여 마이크로프트를 낚아 사실을 말하게 하는 걸 돕는다. 그리고 홈즈 형제와 함께 셰린포드 수용소로 가서 셜록이 유러스를 만나는 동안 마이크로프트, 소장과 함께 유러스의 심문 영상을 보며 그녀가 대화를 한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듣는데, 유러스와 다른 사람이 대화하게 두었다고 마이크로프트가 소장을 책망하는 동안 영상을 다시 보며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영상에서는 소장의 목소리도 들린다는 것. 즉, 소장도 유러스에게 조종당하고 있으며 그 결과 유러스는 이미 셰린포드를 장악한 것이다. 그 순간 소장이 부하들을 불러 사로 잡혔다가 탈출하지만, 순간 모리어티의 영상이 나오는 걸 보고 당황하면서 기절당해 다시 잡힌다.

깨어나서 셜록, 마이크로프트, 소장과 한 방에 갇혀 존과 마이크르포트 중 한 명이 소장을 죽여야 소장의 아내를 살려준다는 유러스의 협박에 소장에게 총을 겨누나 결국 죽이지 못하고, 소장은 자살하고 아내도 유러스에게 죽는다.[50] 마지막 방에선 유러스가 셜록에게 마이크로프트와 존 중 한 명을 죽이라 하자 마이크로프트는 능력이 우수한 자신이 살아야 한다며 존을 죽일 것을 종용하고 존도 여기에 동의한다. 그러나 마이크로프트는 셜록이 자신을 죽이기 쉽게 일부러 어그로를 끈 것이었고, 이걸 간파한 셜록이 자살하려 하자 유러스는 마취총으로 세 사람을 기절시킨다. 존은 우물 속에서 깨어나고, 여기서 발견한 뼈가 인간 아이의 뼈라는 걸 셜록에게 알려, 셜록이 '붉은 수염'은 개가 아닌 친구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상황이 끝난 후 무사히 구조되고 베이커 가를 정리하던 중 메리가 보낸 'MISS YOU'라는 영상을 발견하고, 여기에 담긴 메리의 존과 셜록을 향한 마지막 격려를 보면서 셜록과 다시 새로운 사건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6. 여담[편집]


  • 중간 이름인 해미시(Hamish)는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이다. 원작에선 그냥 '존 H. 왓슨'까지만 알려져 있고 미들네임의 H가 무슨 이름의 이니셜인지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51] 이 때문인지 드라마에서 존 왓슨은 자신의 미들네임을 타인에게 밝히길 극도로 꺼리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얼마나 싫어했는지 자신의 결혼 초대장에서도 해미시를 빼려 했을 정도. 그 셜록 홈즈조차 중간 이름을 유추하려 했을때 존에게 온갖 쌍욕을 먹었고, 존의 출생증명서까지 떼서야 겨우 알아냈다.

  • 시즌2 1화에서 왓슨이 셜록을 구타하는 장면은 당사자들에 의하면 원래 마틴 대신 스턴트맨을 보내려고 했지만 기어이 마틴이 자기가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부린 이유도 가관인 게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죽빵을 날릴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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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원작에서는 H만 있을뿐 미들네임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았다. 해미시라는 이름은 왓슨의 첫 아내가 왓슨을 보고 '제임스'라 부른 것에서 착안해 제임스의 스코틀랜드식, 해미시를 쓴 것이다.[2] 존 왓슨 역의 오디션 때는 이미 캐스팅된 셜록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와의 케미스트리를 가장 중요시했다는데, 제작자들은 "마틴이 들어온 순간 베네딕트의 연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재밌는 사실은 <닥터후> 11대 닥터 역을 맡은 맷 스미스는 원래 존 왓슨 역을 맡으려고 셜록 오디션을 봤다가 "셜록 홈즈에 더 어울린다."라는 말에 닥터후 오디션을 보았다는 것.[3] 가이 리치 감독 셜록 홈즈의 존 왓슨과, 호빗의 골목쟁이네 빌보를 연기한 적이 있다. 이후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에버렛 로스를 담당하고 있다.[4] 기존의 홈즈 각색물과는 달리 캐릭터도 단순히 홈즈 오오 홈즈 하는 원작의 캐릭터와 달리 적극적이고 때때로 홈즈를 갈구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비중이 높아졌다.[5] 참고로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항목에서 보듯 빅토리아 시대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아프가니스탄은 전장이었다. 그래서 원작의 빅토리아 시대 왓슨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과 장티푸스로 전역했다.[6] 에피소드 1 초반에 나오는 머그컵으로 볼 때 RAMC(Royal Army Medical Corps) 소속이다. 의학을 무시하는 상부의 명령 따위는 무시해버리는 아주 터프한 군의관 부대라고 한다.[7] 원작에서는 성 바톨로뮤 병원에 근무하던 시절의 조교였는데 드라마에서는 동기로 나온다. 스탬포드가 말하는 'Barts'는 바톨로뮤 병원의 약자.[8] 정확히는 '좌니 보이'[9] 이 또한 어떤 의미에서 충실한 원작 반영이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어깨냐 다리냐 의견이 나뉜다. 존 왓슨 항목 참조.[10] 이때 셜록이 지인(안젤로)을 시켜 존이 놓고간 지팡이를 가져다 주는 장면은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11] 이때 셜록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체를 많이 봤냐'고 물은 뒤 '더 보고 싶냐'고 묻자, "Oh God, Yes"라고 답했다. 원작에서는 그냥 왓슨의 독백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끔찍한 시체를 많이 봤지만 이런 끔찍한 시체(= 이노크 드레버)는 처음이었다' 식으로 그냥 지나가는 내용.[12] 의외로 부각되지 않은 부분인데, 왓슨은 원작에서 활약상만 놓고 보면 굉장한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다.[13] 원작을 기준으로 하면 맞지만 드라마에서는 틀렸다. 형이 아니라 누나였던 것. 셜록은 휴대폰에 남자 이름 '해리(Harry)'라고 쓰여있고 '클라라'라는 애인이 있는 사람이니 자연스레 형이라고 추리한 건데, 사실 레즈비언이었고 해리는 '해리엇(Harriet)'의 애칭이었다. 이를 들은 셜록은 "늘 예상 외의 뭔가가 있다니까!"라며 투덜댔다. 나이는 36세에 레즈비언이라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미등장했지만 존의 블로그에 와서 놀리곤 하는 것으로 봐서 쾌활한 여성인듯 하다. 너무 쾌활해서인지 존은 이 누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회중시계를 보고 추리한 건데 21세기라 휴대폰으로 바뀐 것이며, 모델은 노키아의 n97인 듯하다. 파일럿 버전에서는 아이폰 3gs였다.[14] 왓슨과 처음 만나고 얼마되지 않아 택시 안에서 대화할때, 다른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꺼져!"였다.[15] 허드슨 부인이 그걸 보고 부부싸움이냐고 놀린다[16] 시즌 4에 해당 사건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블로그의 글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아마 시즌 4에 해당 사건을 쓰게될 줄은 몰랐던 모양.[17] Sign은 서명이라는 뜻과 함께 암시, 징표라는 뜻도 있다. 가족의 세 번째 일원이 될 아이의 징표, 즉 임신을 의미하는 것.[18] 다만 원작에서 메리가 임신하는 것은 나오지 않는다. [19] 블로그의 사건일지중에는 셜록 홈즈 이야기가 아닌 것도 있다. 예를 들면 Orient Express라는 글에서는 중국 배달음식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용의자들 모두가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셜록이 용의자들 모두가 작당하고 알리바이를 꾸민 것을 밝혀내는 내용으로,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패러디.[20] 삐-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 (이하반복)[21] 존 역의 마틴 프리먼의 키가 169cm인데 비해 셜록 역의 베네딕트는 184cm.벨그레이비아 스캔들에서 셜록이 "사진만큼 키가 크지는 않다" 라는 말을 듣자 "멋진 코트와 짧은 친구때문이죠."라고 한다든가. 그 말에 짓는 왓슨의 표정이 안쓰럽다.[22] 핸드폰에 음각된 이름이 '해리'인데다가 여자 커플에게 받은 것이기에 왓슨의 형제가 있을거라고 추측했는데, 알고보니 '해리엇'의 애칭이었다. 즉 여자, 누나였고 동성 커플이었던 것. 이에 셜록은 "꼭 반전이 있다니까!"라고 투덜댔다.[23] 셜록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레스트레이드 앞에서 발포한 범인을 추리하다가 뒤늦게 존임을 깨닫고 존을 지키기 위해 허겁지겁 무마하는 장면 또한 매력적이라는 평가.[24] 셜록에게서 대신 챙겨둔 수표와 영화표의 이름이 홈즈로 되어있고 셜록에게 화가 나서 집밖에서 '그래 너 잘났다! 난 셜록 홈즈고 우월한 지능의 소유자라서 혼자 일할거다 이거지?' 식으로 소리를 질렀는데 흑수련은 이걸 홈즈 본인이 자기가 셜록 홈즈라고 동네방네 떠드는 걸로 착각하는 통에.[25] 블로그 글에 따르면 웬 택시가 태워주겠다고 해서 거절했는데 제안이 아니라 명령이라며 운전기사가 총구를 겨누었다고 한다.[26]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나오는데 사라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눈치채자 바로 '나 한가해요'를 시전한다.[27] 여담으로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온 마이크로프트는 이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 다 좀 어른스럽게 굴라고 화를 참으며 얘기한다.[28] 수술이 잘 안 돼서 환자들을 죽였다는 농담이다. “I‘ve had bad days”는 일이 잘 안 풀리는 날도 있더라는 한탄의 표현이다. 더빙판에선 이 부분을 "싸울 때도 있었다"고 보다 직설적으로 번역했다. 이 때 담당 성우인 박영재가 힘을 주는 왓슨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싸울 때도 있어익..!"이라고 말하는 것이 깨알 같은 포인트.[29] 사실 홈즈가 다급함에 깜빡한 것으로 보이지만 왓슨은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도 홈즈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쏴 범인이었던 제퍼슨 호프를 사살했다.[30] 셜록이 바스커빌 연구소에 형 마이크로프트의 신분을 도용해서 들어갈 때, 보안상 곤란하다며 막아서는 경비병에게 "난 제 5 노섬벌랜드 퓨질리어 연대 소속 존 왓슨 대위야. 잔말 말고 당장 문 열어."라며 자기도 신분을 속여서 들어간다. 자기가 제대하기 전 부대와 계급을 댄 것이다. "오랜만에 계급장 놀이하니 재미있네." /"그렇게 재미있어?"/ "당연히 재미있지" 하며 셜록과 존이 시시덕거리는 장면은 일품.[31] 육턱짤로 유명한 그 장면이다.[32] "네 말이 맞아, 존. 난 친구'들' 없어. 딱 한 명밖엔.(You're right, John. I don't have "friends". I've just got one.)" 사실 시즌 1의 2번째 에피소드에서 셜록이 의뢰인에게 존을 친구라고 소개한게 최초의 친구 인증이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감동도 임팩트도 없기에 묻혔다. 존도 바로 친구가 아니라고 받아치기도 했고. 즉 만담?[33] 원작에서는 여행 도중 여관에 다친 사람이 있어서 의사가 필요했는데, 이게 자신을 혼자 떼어놓게 만들기 위한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홈즈가 왓슨을 보낸다.[34] 이때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메리로 추정된다.[35] 심지어 배우인 마틴 프리먼 본인도 콧수염을 싫어하여, 맘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10개의 각기 다른 콧수염을 시도해 보았고 대본에서 예정된 것보다 더 빨리 수염을 밀어버렸다고.[36] 처음에 있던 레스토랑에선 소란을 피워서 쫓겨났는지 평범한 식당에 와 있다.[37] 마이크로프트 홈즈, 몰리 후퍼, 시체 연기를 돕던 노숙자 25명 등등.[38] 앞서 나온 식당에서도 또 쫓겨났는지 이번엔 샌드위치 등을 파는 매점 안에 와 있다.[39] 참고로 원작에서도 돌아오자마자 사과 한마디 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건 똑같다.[40] 더빙판 기준. 원판에서는 "F...""Cough."(앞은 셜록이 "존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하면서 나온 첫 마디고 뒤는 존이 환자를 진찰하면서 한 대사인데, 절묘한 편집으로 "F*** off"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었다)이므로 개새끼가 더 적합할지도. OCN판에서는 "죽...""어라?"로 번역했다.[41] 셜록은 마돈나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눈에 띄는 여자 이름을 썼다고[42] 이 장면을 OCN이 가져가서 예고편으로 만들었다.[43] 마그누센이 왓슨의 눈을 펜으로 치면서 동시에 눈을 감지 말라고 한다. 셜록에게는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게 한다.[44] 총으로 쏘려는 의도는 숨긴 채, 재차 셜록은 마그누센에게 묻는다. 정말 실재하는 자료는 없는가. 그러자 마그누센은 모든 것은 내 머릿속에 있다고 확인시켜 준다.[45] 왓슨의 연재처는 실제로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연재한 스트랜드이다.[46] 새벽에 울어대는 로지때문에 메리가 일어나 달래자 존이 로지를 돌보겠다며 나가서 메리 몰래 폰으로 E와 채팅한다[47] 셜록이 자신에게 지팡이를 건넨 이후로 우정이 시작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상징적인 행동...인데 사실 그것마저도...[48] 짬밥이 어디 가지 않았는지, 작중에서 메리의 환영과 대화하며 상당히 추리에 능해진 모습을 보인다. 셜록이 자신이 어떤 상담사를 찾을지 알았는지는 추론하기도 하는 등.[49] 셜록과 대화하다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고백하는 시점부터 메리의 환영에게 말한다.[50] 이에 유러스는 존에게 '네 양심 하나 지키려다 안 죽어도 되는 사람까지 덤으로 죽었다. 너무 이기적이지 않냐'라며 비아냥거린다.[51] 그래도 왓슨의 미들네임이 해미시라는 건 오래 전부터 지지를 받아 온 동인설정(?)이다. 원작의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에서 왓슨 부인이 된 메리 모스턴이 남편을 제임스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내가 남편 이름을 헷갈리는 게 너무도 황당한지라 "왓슨의 미들네임은 제임스의 스코틀랜드식 변형인 해미시이며 메리는 이 미들네임으로 남편을 지칭했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제기된 것. 어쨌든 공식 설정은 아니며, 당대에도 이 장면이 황당하게 여겨져 코난 도일에게 직접 편지로 문의한 사람이 있었는데 '편집상의 오류'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