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호그와트 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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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파일:주인공_호그와트 레거시.png

출생
1874년 9월 1일 ~ 1875년 8월 31일[1]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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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성별
남성/여성
소속
호그와트 마법학교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男) 세바스찬 크로프트
파일:1px 투명.svg (女) 어밀리아 게싱

파일:일본 국기.svg (男) 노다 테츠로
파일:1px 투명.svg (女) 아키노 (秋乃)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3.1. 마법 재능
3.2. 정신력
4. 밈
5. 기타



1. 개요[편집]


호그와트 레거시주인공.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주인공과 비슷하게 기본적인 외모나 성별이 없는 플레이어의 분신.[2] 이름은 물론 성까지도 유저가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내적으로 이름이 불리지는 않으나,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지칭할 때는 5학년 신입생(the new fifth year)으로 부른다.

호그와트에 5학년으로서 처음 입학한 신입생. 본래라면 없었던 사례지만[3], 교감인 마틸다 위즐리 교수의 승인으로 특혜를 받아 편입이 가능했다. 선천적으로 고대 마법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설정이다.

현대 기준으로 100년 이상 예전[4]의 인물이라 그런지 어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신사적이다. 교수나 연장자와 대화할 때는 물론이고, 동급생이거나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호그와트 학생과 대화할 때도 늘 예의 바르게 말한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당대 사람인 덤블도어나 과거 톰 마볼로 리들이 보여줬던 영국 신사의 모습과 꽤 일치한다. 선택지에 따라 비열한 행동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의 예의와 논리를 내세워서 상대를 설득하는 경우도 간간히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침착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후술 할 악랄하다 볼 수 있는 행보와 겹쳐지면서 기묘한 시너지를 내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 톰 리들처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상적인 모범상을 연기한 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친절한 모습은 분명 진심인데, 그럼에도 은근 마이웨이적인 부분이 있으며 성인인 마법사들을 마법으로 농락하는 게 일상이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한 것이다. 이런 면모는 맑은 눈의 광인, 기존쎄 캐릭터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다.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호그와트 레거시/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능력[편집]



3.1. 마법 재능[편집]


아바다 케다브라를 체인으로 걸어 다수를 몰살시키는 모습
인게임 보정이 없는 주인공 스펙 분석(스포일러 주의). 마법사로서의 자질은 반농담이든 진담이든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수준이다. 사전교육을 받았다고는 해도 입학 2일 차만에 무장한 성체 트롤을 제거하거나 마법을 배운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단신으로 어둠의 마법사나 고블린들을 제압하는 등, 온갖 강적들도 쓰러트리는 것을 보면 비범한 수준. 교수들도 주인공의 재능을 칭찬하는 대사가 많다.[5]

학업과 지식에서도 습득력이 남다르다. 호그와트에 입학하려 마차를 탈 때만 해도 1~4학년까지를 다닌 적이 없었으니 그 진도를 따라가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는데, 게임 스토리 상 대략 2개월 만에[6] 교감인 마틸다 위즐리로부터 이미 올해 수업 진도를 훨씬 넘어서 버렸다는 이야기까지 듣는다.[7] 다른 5학년학생들의 5년 치 짜리 학업성취도와 진도를 두 달 만에 넘어서버린 셈. 학교 최고의 우등생인 아밋 타카르로부터 마법약 시간에 경탄을 받기도 한다. 엔딩 시점에서 마틸다 위즐리의 말에 따르면 모든 교과과정에서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전교생 앞에서 인증받는데, 해당 게임에서 수업받는 모습이 구현된 공통 과목 7개, 선택과목 2개[8]까지 9~11개 만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모든 과목인 12개 과목인지는 불명이지만 수강하는 모든 과목의 O.W.L에서 출중함을 받았음은 확실하다. 심지어 그 기간 동안 호그와트 안팎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다니며 파수꾼들의 시험까지 해결해야 했던 상황인데도 이랬으니 학업적인 면모에서 보이는 퍼포먼스의 위용은 제이콥의 동생마저도 상회한다 봐도 무방하며, 덤블도어나 그린델왈드, 볼드모트에 비견될만한 수준이라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9]

학업 이외의 면모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예 퀴디치 선수 가문에서 태어난 슬리데린 퀴디치 팀 주장 이멜다 레예스의 모든 비행기록을 깨버리고 근처 주민들에게서 '오랜만에 제대로 비행하는 사람을 보았다'라고 극찬받을 만큼 비행술도 탁월하며, 동물과의 교감에서는 XXXX등급인 불사조와 그래폰을 길들여서 사육할 정도다. 주인공의 사기적인 마법 실력은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그래폰은 신비한 동물사전 서적의 공식언급에 따르면 그 가죽이 용 가죽보다도 더 단단해서 거의 모든 마법을 막아낼 수 있는 동물이다. 심지어 주인공이 선택지에 따라 정중히 예를 올리는 모습을 보인 다음 교감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공격으로 제압해서 길들인 그래폰은 해안가의 군주라는 별명이 붙인 우두머리급 개체인지라 일반적인 그래폰보다도 더욱 크고 강한 녀석이다.[10] 용의 가죽이 워낙 튼튼해서 마취에서 풀려난 직후에도 용 전문 마법사 10명 가까이가 동시에 주문을 쏴야 간신히 기절시킬 수 있는데, 이 용보다도 두꺼운 가죽을 가진 종의 우두머리급을 단신으로 마법을 써서 제압한 것이다. 포피 스위팅 관련 퀘스트에서도 알과 둥지 보호 때문에 화가 날 대로 난 헤브리디안 블랙에게 알을 갖다 주는 퀘스트에서, 포피는 우리의 목적은 용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마법 동물에 대해 지식이 매우 많은 데다 주인공의 강함까지 알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주인공이 충분히 용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파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사실 당연한 게,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고대 마법은 주문을 사용하지 않거나 특수한 조건이 필요한 등 현대 마법보다 구사하기 어렵지만 그 효과가 강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아바다 케다브라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비록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건 같지만) 고대 마법이라는 점만 봐도 명백한 사실. 그리고 주인공은 이 고대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설령 동등한 수준의 마법사가 상대라 해도 일반적인 주문을 구사하는 적과 고대 마법의 재능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내려치는 주인공이라면 후자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11]

또한, 게임 내에서 체인 아바다 케다브라나 폭탄통 변신 같은 마개조 된 마법들은 특정 재능을 찍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 재능 탭 자체가 퍼시벌, 모르가나, 주인공처럼 고대 마법을 추적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보유한 이들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작중에서 나온다. 퍼시벌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들의 능력이 모든 형태의 다른 마법들과도 특별한 관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즉, 고대마법의 힘으로 이미 존재하는 마법 주문을 독창적으로 변형, 강화한 것이다.

혹자는 덤블도어나 그린델왈드, 스네이프처럼 자기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사실 주인공이 고대마법을 사용해서 발현시키는 마법들 자체가 원작을 포함해 어디서도 나오지 않으므로 이를 주인공이 만들어낸 마법으로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다른 한편으로 마법 개발이 위대한 마법사의 절대적 척도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당장 본작에서도 동급생인 크레시다 블룸이 마법을 개발하려고 시도하는 걸 보면 만들고자 하는 마법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는 걸 알 수 있고[12] 사실 주인공 재능 정도면 당장 작중에서 마법을 개발하지 않았더라도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마법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건 대다수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장 포트키 게임즈의 또 다른 게임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주인공 역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하나로 유명한데, 호그와트 레거시의 주인공 역시 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13][14]하지만 게임적 허용을 제외하더라도 고대 마법에 재능이 뛰어나다는 배경 설정 하나만으로도 주인공의 재능은 정말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력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자면 게임 엔딩 시점에서 주인공은 최소한 호그와트 교수보다 강하다. 제대로 된 마법 교육을 받지 못한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란록에게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지만, 불과 1년 정도 마법 교육을 받자 고대 마법의 정수까지 빨아먹은 란록을 어떠한 편법도 없이 정면승부만으로 쓰러뜨린다. 이미 란록이 고대 마법의 정수를 먹기 전부터 베테랑 교수를 압도했기에 엔딩 시점에서 주인공의 전투력을 최소치로 잡아도 베테랑 교수 이상임은 명백하다.

호그와트 교수의 마법 실력은 전문 전투 마법사인 오러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해리포터 본편에서 호그와트 교수를 정면승부로 제압할 수 있는 마법사는 같은 호그와트 교수나 볼드모트, 덤블도어 외에는 없다. 원작 주인공인 해리 포터가 교수급은 고사하고, 그보다 한참 아랫급인 죽음을 먹는 자와도 정면 승부를 하지 못해 도피 생활을 해야 했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독보적.

다만 밈에서 볼드모트와 비교되고는 하는데, 우스갯소리를 제외하자면 볼드모트와 비교해서 누가 더 낫냐 아니냐 비교할만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왜냐면 누군가에게 열세에 처한 적이 있어야 그 인물의 한계가 드러나는데, 볼드모트와 주인공 모두 열세에 처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15] 단, 작중에서 사용하는 마법의 다양성만 보자면 확실하게 볼드모트가 우위에 서는 것은 사실이다.[16] 다만 상술했듯이 구현되지 않았을 뿐 주인공의 지식은 기존 동일 학년 최고 우등생을 능가하는 수준을 단 몇 개월 만에 갖췄으며, 마법의 가짓수 또한 미구현되었다 뿐이지 각종 언급을 보면 학생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많은 수를 습득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순간이동 역시 휴학한 앤 샐로우가 쓰는 것을 감안하면 주인공 역시 시간문제일 뿐이다.

게임 시작 시점과 엔딩 시점에서 전투력 편차가 굉장히 크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마법 교육을 받지 못해 록우드 패거리와 란록을 피해 다니지만, 게임 종료 시점에서는 록우드 패거리 한복판에 끌려가도 오히려 전부 전멸시켜 버리고 란록도 정면에서 두들겨 패버린다. 이시도라가 당시 교장을 포함한 호그와트 최고의 교수들 4명과 동시에 싸워도 우세를 점하고 있었는데,[17] 이 이시도라가 쌓아놓고 부리던 고대마법의 정수들을 모조리 흡입한 다음 고대마법 그 자체의 드래곤 형태로 변신해 버린 란록을 완벽히 제압해서 죽인 주인공의 강대함도 무시할 수 없다.[18]

고대마법을 제외하고라도 전투력 묘사 측면에서 주인공이 보인 몇 가지 면모가 더 있는데, 하나는 룩우드를 죽일 당시 주인공이 룩우드의 아지트로 강제로 순간이동 당했을 때, 수십 명의 룩우드 갱단원들을 모조리 제압해 버리는 묘사가 있으며 룩우드가 사용한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엑스펠리아르무스 마법으로 받아쳐서 힘겨루기로 두 번이나 이기고, 마지막 두 번째에는 그대로 룩우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묘사다. 전자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오러 십 수 명의 마법을 모조리 방어해 내고 오히려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린델왈드를, 후자는 볼드모트와 그린델왈드를 각각 직접 대적할 당시의 덤블도어가 보여준 퍼포먼스다.[19] 물론 룩우드가 볼드모트나 그린델왈드에 절대로 비빌 레벨이 되지 못하고, 그의 갱단들도 미국의 오러들보다는 그 수준이 낮겠지만[20] 고대마법을 제외하고라도 확실히 충격적으로 강력함을 보여주기엔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룩우드 역시 단 22세에 거물 갱단의 보스가 된 인물이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은근히 어둠의 마법에도 조예가 깊은 면모를 볼 수 있다.[스포일러] 즉 위상을 고려하자면 분명 볼드모트나 겔러트 그린델왈드급은 절대 아니지만 나름대로 호그스미드를 포함한, 호그와트 근처의 마법사 마을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사실상 지배하던 장본인이기에 죽음을 먹는 자 최고간부급은 될만한 실력을 가진 룩우드와 그의 조직원들을 단체로 여유 있게 학살한 점에서 주인공의 전투력 묘사는 매우 강력하게 나온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21]

종합하자면 마법적 지식으로는 입학한 지 단 두 달도 지나지 않아 호그와트 5학년까지의 모든 과정을 터득한 것은 물론, 그 이상의 성취도를 자랑했으며 이것저것 공사가 다망했음에도 O.W.L에서도 최소 9개에서 최대 12개에 달하는 과목에서 모두 출중함을 받은 학업성적에, 깐깐하기 그지없는 교수들마저 이제껏 본 적이 없을 만큼 뛰어난 학생이라는 점을 인정받을 만큼 탁월하며, 마법 외적으로도 위험하고 까다로운 등급의 마법 동물들을 길들이거나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고 비행술로도 학생들 중 단연 최고에 꼽힌다. 전투실력은 수십 명의 어둠의 마법사 한복판이든, 상상조차 못 할 만큼 강력해진 채 고대마법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변모한 란록과의 대전이던 아무렇지 않게 제압하고 살상하는 게 가능한 수준. 이 모든 것을 단 1년 만에 이룬 면모를 보여주며 기존 원작의 3대 장인 덤블도어, 볼드모트, 그린델왈드에 반농담 반진담으로 비견될만한 수준을 성취한 시리즈 최고의 천재 중 하나다.[22] 정신계 마법, 지팡이를 쓰지 않고 손으로 구현하는 마법 등은 자세히 구현되지 않았으나 마스터했음을 암시했음이 보이니[23] DLC나 후속작의 묘사를 기대해봐야 할 듯.


3.2. 정신력[편집]


정신력도 비범한데, 입학하자마자 용에 쫓기고 고블린들의 음모에 휘말린 데다 트롤과 정면대결을 하는 등 수도 없이 생사의 기로를 넘나드는데도 멘탈이 흔들리는 묘사가 없다. 설정상 주인공은 실전에 단련된 마법부 소속의 성인 마법사가 아니라 고작 호그와트의 5학년 신입생이니 더더욱 대단한 것. 손속에 거침이 없어서 살인에도 거리낌이 없다. 아무리 사악한 이들이라지만 어둠의 마법사, 반란 고블린[24] 등을 각종 마법으로 죽이고 다녀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트라우마가 없는 강철 멘탈을 선보인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는 용서받지 못할 저주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난사할 수 있다. 틈이 날 때마다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고, 정면의 적을 크루시오로 지져서 고문하고, 볼드모트도 사용하지 못하는 체인 크루시오로 다수의 적을 묶은 다음 한 놈을 폭사시켜 그 피해를 공유하여 몰살시키거나, 팬덤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던 체인 아바다 케다브라로 학살을 벌이는 세기말 패왕이 될 수 있다는 뜻. 적 마법사 한 무리를 순식간에 몰살시키고는 "세상에서 쓰레기가 하나 줄었다."는 투의 대사를 치는 주인공을 보면 누가 선역이고 누가 악역인지 헷갈릴 지경.

플레이어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건 흔한 일이지만, 주인공이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난사하며 적들을 학살하는 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장면일 수밖에 없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용서받지 못할 저주는 발동 조건[25] 때문에 마법의 효과보다도 그 마법을 발동한 사람의 정신 상태가 더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주문이다. 즉, 용서받지 못한 저주를 난사하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주인공은 종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뭐든 지배하고 고통을 주는 걸 즐기며,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진심으로 살의를 품는, 그야말로 대마왕에 걸맞은 인성의 소유자라는 뜻이다.[26][27]

비살상 플레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게임 구조상 일반 마법으로도 적들을 학살하고 다닐 수 있고, 주인공이 사용하는 고대 마법은 물리적인 파괴력만으로 따지면[28] 아바다 케다브라를 상회하기 때문에 굳이 용서받지 못할 저주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볼드모트조차 기겁할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대를 폭탄통으로 변신시키고 다른 상대에게 집어던져 둘 다 폭사시킨다거나, 글래시우스로 적을 얼리고 디핀도로 산산조각내서 죽이는 식의 별의별 괴악한 플레이가 다 가능하다 보니 적어도 시신이 온전하게 남고, 고통 없이 즉사시키는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가 그나마 존엄을 지켜서 죽여준다고 생각될 정도로 잔혹하게 적을 죽일 수 있다.

상술하였듯이 주인공은 무자비하고 냉정한 면모를 보여주긴 하지만, 게임 내에서 당황하는 표현이 전혀 없진 않다. 전투 중 언데드나 흔히 보기 어려운 몬스터나 적 등을 상대할 때 "물러서!(Stay back!)"라고 하며 가쁜 숨을 내쉬는 등의 당황하는 대사가 몇 있으며, 할로우와의 최종전에서 다 제압해놓고도 방심하다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을 뻔하고, 최종미션에서도 잘 싸우고 있다가 자신을 향해 거대한 돌 기둥이 추락하자 공중부양 주문을 쓸 생각을 못하고 얼어버리는 등 간간이 노련미가 떨어지는 인간적인[29]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단, 살해에 관해서는 게임적 허용인 부분도 많다. 단적으로 호그와트 교수 앞에서 아바다 케다브라를 내질러도 아무런 제재가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비살상 마법인 페트리피쿠스 토탈로스나 엑스펠리아르무스같은 비살상 마법을 이용해서 적을 제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자마자 죽이고 다니는 사이코패스도 아니다.[30] 물론 화려하고 흉악한 주문 콤보로 적을 두들겨 팬 경우라면 죽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긴 하다. 그렇다고 미치광이 살인마는 확실히 아닌 것이, 고블린들의 경우 아예 흉기를 들고 덤벼드는데다, 어둠의 마법사들 역시 주인공을 보고 수많은 조직원들이 당했다며 복수하겠다고 이를 가는 대사들이 튀어나오기 때문. 종합하자면 자신을 죽이려는 이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어하며 손속의 자비없이 죽음을 내리는 것으로 대응하고, 죽일 필요가 없다면 죽이지 않는 성격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이런 게임적 허용을 빼도 정신력이 정말 대단한데, 어둠의 마법사들 한복판에 순간이동을 당해도 담담하게 응전에 나서 전멸시켜 버린다. 누가 보면 베테랑 오러로 보일 지경. 다만 이런 정신력을 발휘하는 것이 그렇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닌데, 이 시대상이 정말 미쳐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을 둘러싼 상황과 시대 자체가 해리포터가 활동하던 시기와 비교해보면 정말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기는 했다. 심지어 주인공이 정말 계승자의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교수들의 시험은 한 술 더 떠서, 자세히 고찰해보면 주인공은 정말 목숨을 걸고 그 시험들을 합격한 것이다. [31]그 외에도 인페리우스가 창궐하고 마을이 애크로맨투라와 거미떼에게 점령당하는 상황을 해결하고 또한 각지에서 문답무용으로 덤벼드는 고블린 반란군들과 어둠의 마법사 갱단원들과 시시각각 전투를 벌이며 승리를 거두고 끊겨버린 무역로를 되살리는 등의 행동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는 것이 주인공의 행적이니 정신력이 그만큼 대단하다고 봐야할 듯.

4. 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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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밴더 지팡이 가게에서 지팡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32]
상술했던 극악무도한 행보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주인공의 별명은 '매지컬 사이코', '이름을 말해선 안 되는 자를 넘은 이름조차 남겨선 안 되는 자'로 통한다. 거기다가 악랄하게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마법 실력과 활약상 때문에 '왜 역사의 빈 페이지인지 알겠다', '볼드모트겔러트 그린델왈드따위에 불과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 중이다.[33] 심지어는 아즈카반을 만들었던 에크리즈디스[34][35]까지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그래서 아즈카반에 가도 다른 마법사들과는 달리 오히려 디멘터를 부리며 잘 지낼 거라는 농담까지 나온다.[36]

덕분에 가뜩이나 팬덤에서 밈으로 놀림받는 볼드모트는 '레거시 주인공에 비하면 그냥 평범한 악동이었다'며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인공과 활동시기가 겹치는 그린델왈드가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활동한 이유가 당시 영국엔 최전성기 시절의 주인공이 버티고 있으니 사실은 그를 피해서 도망친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거기다가 알버스 덤블도어와 주인공의 재학시기가 일정부분 겹치는 것[37]에 착안해 주인공의 행적이 덤블도어에게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38]

이는 볼드모트나 그린델왈드가 악독하고 강력한 마법사라곤 하지만, 호그와트 레거시의 주인공처럼 3대 저주를 아무렇지도 않게 시전하는 것도 모자라 아바다 케다브라를 조건부 광역기로 시전하고, 변신술로 적을 폭탄통으로 만들어 그걸로 적의 동료를 살해하는[39]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

물론 호그와트 레거시의 시대상을 보면 비단 주인공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폭력적이고 과격한 편인데 지나가던 밀렵꾼 부하가 애니마구스고 개나소나 프로테고를 사용하며 살인 저주를 포함한 어마어마한 마법들을 휘갈기고 그에 휘말린 마법사들의 생명이 아무렇지 않게 사라지는 묘사 때문에 팬들은 레거시 시대를 낭만의 시대라 부르고 있으며 볼드모트 - 해리 세대의 마법사들이 약해보이는 것은 낭만의 시대에 수많은 전투 마법사들이 죽은 결과라는 농담도 같이 나오고 볼드모트와 그린델왈드는 낭만의 시대를 동경해서 그 시절을 되살리려고 노력했다는 농담도 생겼다.

그리고 이런 주인공의 인성을 시대와 엮기도 한다.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의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인한 부의 불균형한 분배가 심해져가서 대다수 빈민, 노동자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런 시대에 태어나 호그와트 입학 전까지 머글 사회에서 생활했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식. 물론 그 시대 사람들이라고 해서 인권에 대해 아예 무지한 건 아니었지만, 당대 사람들이 챙겨준다고 만든 법은 현대인의 시점에서 볼 때는 많이 미흡할 수밖에 없으므로[40] 이런 밈이 나오는 것.

또한 상기된 전투력 및 재능에 가려져 간과하기 쉬운 사실인데, 게임적 허용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엄연히 출입 금지 구역인 금지된 숲을 무슨 뒷산 산책하듯이 돌아다니고, 도서관의 제한구역이나 교직원 탑 등 학생들이 함부로 다니지 못하는 곳[41]을 마치 자기 집 안방마냥 버젓이 들락날락하는 등, 평상시 걸렸다간 학생 입장에서 큰일날 행위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잘만 하고 다닌다. 원작 본편 시기가 될 무렵 마법사 사회에서의 각종 제재가 엄격해진 이유가 레거시 주인공이 일으킨 평지풍파가 너무나도 커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는 오픈월드 탐색 액션으로서 게임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적 허용에 가깝다. 규칙을 지켜야한다고 밤이 되면 강제귀환당한다거나, 정해진 시간마다 수업을 들어야 한다던가, 위험한 마법은 사용하면 안되니 아씨오나 엑스펠리아르무스같은 안전한 비살상 마법만 사용이 가능하거나, 금지된 숲에 가면 안되니 게임 배경이 호그와트 안으로만 제한되거나 하면 자유도가 심히 낮아졌을 것이다. 스토리상 선 루트라면 저주받은 3대 주문들은 쓰지 않았거나 썼다해도 정말 불가피한 상황에서 썼을 것이다.

다만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인간 목숨값이 헐값이던 시대의 인간이니만큼 주인공이 그 이후 시대의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진 건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 현대(원작 시점)의 도덕관이 성립되기 전의 거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 이해하기도 한다. 즉 평소에도 3대 저주를 난사하며 학살을 저지르는 싸이코는 절대 아니었겠지만, 악인이라면 제압이 힘들 경우 가차없이 죽이고 '쓰레기 하나 청소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마치 서부극 총잡이같은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어서 악당을 무자비하게 쳐죽여도 볼디마냥 영혼이 쪼개지지 않는다는 것.[42][43] 마침 본작의 시계열의 미국은 무법자들이 길들여지지 않은 서부를 무대로 신나게 날뛰는 서부개척시대의 후반기이기도 했다.

이 와중에 개발사 아발란체 소프트웨어의 모탈 컴뱃 개발 이력이 발굴되어 주인공에게서 느껴지는 매운맛의 원인으로 소소한 농담거리가 되고 있다.

5. 기타[편집]


  •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퀘스트인 귀신들린 호그스미드를 완료하면 호그스미드에 자기만의 상점이 생긴다, 매매가는 1,500 갈레온. 만나이로 15~16세인, 세계관 기준으로도 미성년인데다 호그와트에 다니고 있는 학생 신분임에도 호그스미드에 자기 부동산이 있는 것이다.

  • 여담으로 정사가 아닐 확률이 높지만 만약 악성향 엔딩을 탔다면 밈이 밈으로만 끝나지 않고 정말로 실현될 확률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적수가 없는 주인공이 고대 마법의 정수까지 손에 넣고 기본적으로 강한 행동력과 선을 넘을 때는 확실하게 넘어버리는 주인공의 행보가 겹친다면 아마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어둠의 마법사가 됐을 테니까.[44][45]

  • 남성 주인공은 키가 상당히 크다. 호그와트의 웬만한 학생들보다 크며, 남성 교수들과 비슷하다. 특히 체구가 작은 포피 스위팅과 함께 서있는것을 보면 주인공과 상당히 차이가 크다.

  • 게임 내 상호작용 기능으로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장소를 불문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해서 괴물들이 득시글대는 케케묵은 무덤에 있던 차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이키거나 교장실에 있는 사과를 집어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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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90년 9월에 호그와트 5학년으로 입학[2] 플레이어가 성별을 선택하고 기본적인 외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3] 먼 과거에 주인공처럼 5학년에 입학한 사람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 부분이 떡밥으로 작용한다.[4] 해리 포터 기준으로 101년 전이다.[5] 심지어는 호그와트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마법사인 피그 교수도 자신이 지금까지 봤던 어떤 인물보다도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라고 하며 퍼시벌을 비롯한 고대의 마법사들도 그 말에 동의할 정도다.[6] 배경이 가을인데, 할로윈 장식물같은 것들을 고려하면 10월이나 11월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호그와트는 9월 1일에 학기가 시작하므로 대충 2개월 정도가 된다.[7] 예를 들어 독점 콘솔 항목에 한정되어있지만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약 중 펠릭스 펠리시스는 너무나도 까다로워서 만들기도 힘들 뿐더러 분명히 학업수준을 넘어서는 약물인데, 주인공은 이걸 만들어낸다. 펠릭스 펠리시스는 원작에서도 나왔듯이 6학년이 되고 N.E.W.T. 수업을 들을때 공개되며 제조법도 잠깐이나마 언급되었지만 제료가 굉장히 많고 복잡한데다가 무려 반년을 끓여야 한다고 언급된다.[8] 점술 과목, 신비한 마법동물 과목이다. 단, 산술점 퍼즐을 자유자재로 풀며 각종 비밀을 해금하는 모습이 구현된 것과 룬 속성으로 자체의 전투력을 올리는 모습등이 구현된 걸 감안하면 산술점 수업과 룬 문자 해석도 수강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9] 어쩌면 그 많은 모험을 겪은 것이 학업에도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그야말로 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을 총동원하기 때문에 그 경험이 모두 일종의 실습처럼 작용했을지도.[10] 일반종조차 피그 교수의 말대로라면 대부분의 마법이 통하질 않아서 지치게 만들어서 간신히 제압했다고 할 정도다.[11] 고대 마법은 기존의 마법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한데, 대표적으로 본편에서 볼드모트를 한번 죽음에 이르게 했던 릴리의 희생도 그렇고, 레거시에서도 마찬가지로 기후를 조작하거나, 광범위한 범위의 대지를 녹음이 풍족한 기름진 땅으로 만들거나, 심지어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전설 그대로의 힘을 가진 죽음의 성물을 구현하기도 한다.[12] 그래도 크레시다 블룸이 작중 수재 포지션인 걸 생각하면 뛰어난 사람이 만드는 건 맞다.[13]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잠재력과 습득력은 둘 다 이견의 여지가 없이 뛰어나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호그와트 미스테리의 주인공은 계속되는 업데이트로 레질리먼시, 애니마구스, 퀴디치, 패트로누스 등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구현되지 않은 부분에서 좀 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호그와트 레거시의 주인공과는 달리 고대 마법과 이에서 파생된 재능 능력은 쓸 수 없다.[14] 호그와트 레거시에서의 주인공은 용을 길들이기까지는 않았지만, 역시 위험등급의 동물들을 길들이는 데는 역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 내 데이터 정보를 파악해 보면 애니마구스 마법이 남아있어 DLC가 출시되거나 하면 주인공이 애니마구스가 될 가능성이 보이기는 한다. 또한 일반마법 교실에 있는 벽들을 보면 학생들에게 배우게 하거나 배울 예정이었던 주문이 빼곡히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주인공이 알고 터득하는 마법들도 있으며 레질리먼스나 패트로누스 마법도 적혀있다. 모든 교과목 과정에서 탁월한 학업 성적을 기록한 주인공이라면 여기 있는 마법들 모두 마스터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구현되지 않았을 뿐, 주인공 역시 레질리먼시나 패트로누스 마법을 마스터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 오클러먼시 역시 작중 악역들과 교수들이 계속해서 주인공의 속내를 알아보려 하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묘사되는 걸 감안하면 오클러먼시에도 역시 탁월한 재능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15] 주인공은 악명 높은 마법 갱단인 록우드 패거리가 단체로 몰려들어도 전부 몰살시켜 버렸고, 볼드모트는 덤블도어를 제외하고는 대등한 승부를 할만한 인물이 아예 없었다. 해리가 볼드모트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볼드모트가 약했다기보다는, 수많은 우연과 희생이 겹치고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그의 약점이 철저히 공략된 이유가 컸다.[16] 다만 이 다양성이라는 점에서도 아직 미완성된 어린 주인공이 노회할대로 노회한 볼드모트와 비교되기에 그럴 뿐이며 이것이 전투력의 우위를 의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애초에 반대로 주인공은 쓸수 있지만 볼드모트는 사용하지 못하는 마법도 다수 존재한다. 소위 체인 아바다 케다브라라고 칭해지는 고대 마법 전반이 그것이다. 실제로 볼드모트는 릴리의 고대 마법에 한번 죽음을 겪기도 했다.[17] 최강자급 교수들 3명 이상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우세를 점하는 묘사는 원작에서는 볼드모트 정도밖에 없다.[18] 란록은 이때 마지막 저장소인 호그와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고대마법 저장소를 다 털어서 힘을 완전히 흡수한 상태였다. 단지 마지막 저장소에 있는 것이 다른 저장소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기에 쳐들어가서 흡수했던 것. 즉 이때의 란록은 남겨진 모든 고대마법의 정수들을 전부 다 흡수해 버린, 고대마법의 정수 그 자체나 다름없다.[19]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를 상대할 때도 보여줬던 적은 있지만, 한 번은 프리오리 인칸타템이, 마지막은 해리 포터가 주인이었던 딱총나무 지팡이에 의해 나온 결과물이었다.[20] 다만 이들 역시 애니마구스이거나, 인페리우스를 만들거나 소환하기까지 하는 고등레벨의 범죄자들도 존재하며, 그 드래곤들을 밀렵하는 등 해리포터 시기의 시시껄렁한 갱단들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가진 자들이다.[스포일러] 앤 샐로우에게 저주를 건 장본인이다. 전직 오러였던 솔로몬 샐로우조차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저주.[21] 사실 룩우드의 갱단은 매우 강력한 조직이다. 룩우드가 직접 이끄는 애쉬와인더는 물론이고 사업 파트에 따라서 밀렵꾼 조직이나 투기장 조직같은 하부세력을 거느리는 등 조직의 규모 자체도 클뿐더러 그 밀렵이라는 것도 밀렵의 대상이 용같은 위험생물을 타겟으로 하거나 마법재료가 될만한 마법동물을 대놓고 남획하는 지경이라서 머글들이 몰래 숨어서 소규모로 하는 밀렵과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룩우드 본인은 마법 정부에 연줄을 가지고 마법 정부의 뒤가 구린 일들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자기 조직 활동을 묵인받기도 하는지라 사실상 현대 머글 사회로 따지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준 군사조직에 가까울 만큼의 무장과 화력을 갖춘 카르텔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22] 이사도라가 그 마법 전부도 아니고 일부만 활용한 것만으로도 나머지 파수꾼들 전부가 달려든 것을 압도할 정도였는데, 이 모든 고대마법을 전부 다 꿀꺽해 버린 주인공이라면 그야말로 최강자 그 자체로 봐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23] 상술한 요소들 이외에도 주인공이 석화되거나 동작 그만 마법에 걸리게 되었을 때 지팡이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피니테 마법을 구사하여 빠져나온다.즉, 사용하는 마법이 상세히 묘사만 되지 않았을 뿐 주인공은 지팡이를 쓰지 않고도 마법을 분명히 부릴 수 있다.[24] 위저딩 월드 세계관의 고블린들은 마법사 사회에서 인류(Being)로 간주받는다. 즉 고블린을 죽이는 것 역시 살인 행위다.[25] 각각 남을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지배욕, 상대방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잔혹함, 단순한 분노나 증오를 넘어서 상대방을 진심으로 죽여버리겠다는 살의가 필요하다. 원작의 선역이 이 저주들을 사용하는 묘사가 극소수고, 사용해도 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특히 아바다 케다브라만큼은 한 손에 꼽힐 정도만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해리포터 게임들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저주는 이벤트 정도로만 나왔으며, 이렇게 플레이어 마음대로 난사할 수 있는 스킬로 나왔던 전례는 없다.[26] 패트로누스의 사례를 생각하면 조금 달리 볼 여지도 있기는 하다. 패트로누스는 행복한 감정이 없이는 발동되지 않는 마법이기에, 패트로누스 마법은 훈련을 통해 인위적으로 행복감을 끌어올려 쓰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 또한 필요한 정신상태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작에서도 주인공 외의 선역이 살인 저주를 사용한 사례가 있다.[27] 하지만 원작에서 '덤블도어도 그런 마법을 쓸 줄 알지만 쓰지 않는 것이다'라고 언급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쓸 수 있어도 어지간하면 쓰지 않는 것 같기는 하다. 레거시 선역의 사례는 워낙 다급한 상황이어서 예외.[28] 마른하늘에서 거대한 날벼락을 내리치고, 적을 되돌릴 수 없도록 영원히 닭으로 바꿔버리고, 강력한 마력으로 온몸을 붕괴시켜 먼지로 만들어버리거나 강력한 화염의 힘으로 폭발시키는 등 그 위력이 흉악하기 이를 데 없다.[29] 사실 이때는 곁에 있던 피그 교수와 샤프 교수도 당황했는지 별 다른 대처를 하지 못했고, 교감인 위즐리 교수만 당황하지 않고 공중부양 주문을 사용했다. [30] 물론 비살상 마법으로 처치해도 쓰러진 적의 몸이 시체처럼 사라지긴 하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으로 이미 죽거나 무력화된 적의 개체를 유지시키면 프로그램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어서 그런 것이다.[31] 단적으로 잭도우의 경우, 수십년간 풀리지를 않던 퍼즐을 만들고 길이 기억될만큼 악동으로 유명할 만큼 능력은 있는 좀도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없이 지도내실로 통하는 공간으로 들어왔다가 그대로 참수당해 죽고 말았다.[32] 물론 실제로는 NPC 살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드를 통해 만든 영상으로 보인다.[33] 그린델왈드의 준동에 진지하게 대응하지 못해서 사임한 마법부 총리인 헥터 폴리 본인이 작중에서 배경 캐릭터인 학생들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그가 사임케 된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학창시절의 주인공을 알고 기억하기에 그 때문에 안전불감증에 걸려 안일해졌기 때문이었다는 농담 반/진담 반인 우스갯소리도 있다.[34] 아즈카반의 전 주인으로 아즈카반은 본디 그의 요새이자 집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생활하며 주변을 지나는 머글 선원들을 유인해 재미로 죽였다. 허나 그의 진짜 무서운 점은 아즈카반의 간수인 디멘터를 수백이나 부리고 있던 인물이었다는 것. 심지어 디멘터는 그가 부리던 것들 중 덜 끔찍한 것이었다고 한다. 디멘터 하나조차 시리우스 블랙까지 싹 얼어붙게 만들 공포스런 존재인데 그런 디멘터를 수백씩이나 부리고 있었고 디멘터보다 더 끔찍한 것도 부리고 있던, 괴악한 어둠의 마법사이다.[35] 아닌 게 아니라, 주인공과 에크리즈디스는 비슷한 점이 많다. 딱히 바깥 세상에서 활약하고 다니지 않고 한 장소(호그와트 지하, 아즈카반)에 머물고, 위험한 것(고대 마법, 디멘터 등 끔찍한 것)을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 오는 인물들(고대 마법을 탐내는 자, 운없게 아즈카반에 접근한 머글 선원)을 끝장낸다.[36] 물론 어디까지나 밈이고 실제로는 후플푸프 기숙사 한정 퀘스트에서 디멘터를 보자 전직 오러인 마법사 뒤에 숨는다. 다만 이 때는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학기초로 아직 약할 시기였다.[37] 덤블도어가 1892년에 호그와트에 입학했으니 이 시기의 주인공은 졸업반인 7학년 과정을 보내고 있을 때다. 덕분에 '덤블도어와 대등하게 이야기가 통한 게 그린델왈드뿐인 이유는 7학년으로 진급해 본편 엔딩 시점보다 더 강해진 매지컬 사이코는 이쪽이 월등했기에 다른 의미로 덤블도어와 이야기가 안 통했기 때문이라 카더라'는 밈도 있다.[38] 일례로 덤블도어가 그린델왈드와 함께 젊은 시절에 목메었던 죽음의 성물의 존재를 주인공도 파수꾼의 세 번째 시험에서의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므로 죽음의 성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덤블도어에게 해주었고 그것이 덤블도어의 성물에 대한 확신과 갈망을 더 자극하게 된 식으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39] 이를 보고 릴리 포터의 희생을 두고 그냥 볼드모트가 릴리를 폭탄통으로 변신시키고 그걸 해리에게 던졌으면 아무 탈 없이 끝났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좀 더 고차원적으로 릴리를 칼로 변신시키고 그걸로 해리를 찔러죽이면 아무 탈 없이 끝났을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볼드모트 입장에서는 폭발에 휘말려 피해를 입을 우려가 없고 스네이프가 한 '릴리는 살려달라'는 말을 들어주는 것이기도 하니 볼드모트 자신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다.[40] 예를 들어, 1833년에 제정된 영국의 아동노동과 노동시간에 대한 규제 법률을 보면 가관이다. 9세 미만 아동의 노동은 금지, 9세부터 13세까지는 최대 9시간, 13세부터 18세까지는 최대 12시간으로 제한되고, 그나마도 면직 공장에 적용되었다. 그리고 1867년이 되어서야 여성과 18세 미만 아동의 10시간 초과 노동과 야간노동이 금지되었고, 1901년에는 노동 금지 연령이 9세에서 12세로 상향조정되었다. 그리고 이 때까지 성인 남성을 보호하는 규정은 없었다. 이런 식으로 아동기부터 혹독하게 굴려먹다 보니 아이들은 성장부진을 겪을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보어 전쟁 당시 징집을 했는데 신체검사에 미달하는 사람들이 속출해 영국 정부에서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영국 급식이다.[41] 퀘스트 중 이러한 곳들을 투영 마법을 활용한 은신 플레이로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 있다. 헌데 웃긴 건, 퀘스트를 완료한 뒤에는 이러한 구간들도 일반 지역들처럼 아무런 제재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42] 해리포터 세계관에선 악의를 가지고 살인하면 영혼이 쪼개진다. 즉 주인공은 정당방위다.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 내지는 어둠의 마법사는 인간이 아니다. 따라서 살인이 아니다. 라는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43] 오히려 이 부분때문에 볼드모트의 양심이 다시 한번 재평가받기도 했다. 볼드모트는 적어도 자기 행동에 악의를 갖고, 즉 악한 행동인걸 인지하고 했지만 매지컬 사이코는 그런 인식조차 없는 사이코패스라는 소리기에. 물론 이는 우스갯소리고 볼드모트는 자기 행동이 악행임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전혀 거리낌없이 오히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진정한 사이코패스는 이쪽이다.[44] 고대 마법의 정수는 란록이 손에 넣으려 했던 힘의 정체로 란록이 그 힘을 손에 넣고 마법사 세계 전체를 몰살하려고 했으며, 퍼시벌을 비롯한 고대의 마법사들이 악한 이의 손에 들어간다면 세상이 어둠에 잠길 것이라 할 정도의 강력한 힘이다.[45] 더구나 주인공은 모르가나의 펜시브를 통해서 감정을 고대 마법의 정수로 바꾸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주인공은 사람들의 감정을 힘으로 바꿔서 끝없이 강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