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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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바퀴(일본바퀴, 야마토바퀴)
Japanese cockroach


파일:Periplaneta japonica.jpg

학명
Periplaneta japonica
Karny, 1908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바퀴목(Blattodea)
아목
바퀴아목(Blattodea)

왕바퀴과(Blattidae)

왕바퀴속(Periplaneta)
[[생물 분류 단계#s-2.8|{{{#000 }}}]]
집바퀴(P. japonica)

파일:external/www9.plala.or.jp/yamatogoki.jpg
파일:일본바퀴_수컷.png

1. 개요
2. 특징
3. 생태
4. 분포
5. 방제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바퀴목 왕바퀴과의 곤충으로 일본바퀴, 야마토바퀴라고도 불린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서식한다.


2. 특징[편집]


파일:12092013-cockroach.jpg
왼쪽이 수컷, 오른쪽이 암컷.
중형 바퀴로 크기는 20~25mm로 몸 전체가 무광택의 흑갈색이다. 수컷은 약간 가늘고 날개가 복부 끝보다 길게 나 있고, 암컷은 약간 통통하고 날개가 짧아서 복부의 반만 덮고 있다. 수컷의 경우 먹바퀴와 매우 유사한데 집바퀴가 약간 작고 체색이 무광택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앞가슴판이 편평하지 않고 약간 울퉁불퉁하다.

수컷의 경우 30~40mm에 육박하는 대형 개체가 종종 목격되는데 이 때문에 먹바퀴로 많이 오인되기도 한다.[1]

3. 생태[편집]


암컷의 수명은 3 ~ 4개월로 14개의 알주머니를 만드는데 안에는 12 ~ 17개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의 부화기간은 24 ~ 35일로 약충은 9회 탈피하는데 약충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부엌 등에 서식하는 독일바퀴와 달리 화분 및 장독 아래의 틈새, 수도계량기 보호통, 창고 등에서 서식한다. 만약 단독주택에서 이 바퀴가 목격되었다면 일단 마당으로 나가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을 열어서 보자. 아마도 바퀴벌레 군집이 진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컴배트나 맥스포스 겔 같은 독먹이제도 부엌 등 실내보다는 앞서 말한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 등과 같은 곳에 설치하는게 좋다. 앞서 말했듯 실외에서 서식하다가 야간에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이러한 점은 대형바퀴인 이질바퀴, 잔이질바퀴, 먹바퀴도 마찬가지) 독먹이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평소 방충망 관리를 잘해야 하고, 창틀 밑 빗물구멍에도 접착식 방충망을 붙이는게 좋다. 일본에서는 주택 부근의 숲 속에서 서식하는 반옥외성인 바퀴로 알려져 있다.

집에서만 살 것 같은 이름과는 달리 나무를 좋아한다. 나무껍질 속에서 살기도 하며, 상수리나무 등 큰 나무에 만약 구멍이 패여있을 경우 이 구멍에서 이 바퀴벌레를 대량으로 목격할 수 있다.[2] 여기서 살던 개체, 특히 비행이 용이한 수컷 개체가 주로 집으로 유입되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된 목조 주택이어서 자재가 썩고 있다거나 청결상태가 불량하는 등 조건이 맞으면 건물 내부에서도 번식이 가능하다. 구축 원룸이거나 주택, 혹은 집 근처에 풀숲이 있을 경우 집바퀴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3]

완전한 날개를 지닌 수컷의 경우 가끔씩 짧게 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행속도는 이질바퀴 등에 비하면 상당히 느리다.

자신의 뒤에 무언가가 접근하면 이나 기린처럼 뒷발차기를 날리며, 소형 곤충을 쓰러뜨릴 정도의 위력이다. [4]


4. 분포[편집]


일본 토착종으로 일본에서 중국과 한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대전 등 중부 지방에 널리 분포하며, 군산과 광주 등 호남 지방과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5] 특히 저온에 적응한 바퀴로 세계적으로 가장 북방에 서식하는 특이한 종이다.


5. 방제[편집]


세입자나 단독 거주자의 입장에서 방제가 까다로운 편이다. 내부 거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독일바퀴와는 달리 집바퀴는 외부유입과 인근 야외 서식, 건물 내 서식의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독먹이 유인제를 둘 장소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만약 바퀴가 건물 내부가 아닌 인근 야외에서 서식하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독먹이 유인제를 깔게 되면 바퀴가 이를 맡고 몰려와서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따라서 독먹이제를 설치하기 전에 집 내부에 바퀴 서식의 흔적 유무[6]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할 경우 인근 나무나 풀숲 내의 서식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건물 내부에 서식 흔적이 없다면 독먹이 유인제를 설치하는 것보다 유입구를 모두 차단하고, 잔류성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옥상이나 인근에 텃밭이 있을 경우 집바퀴의 아주 좋은 서식처가 된다. 방제 측면에서만 보면, 인간이 없으면 번영이 어려운 지경까지 간 독일바퀴와, 야생을 주 서식처로 삼는 먹바퀴 사이 어딘가에 있는 종으로 상당히 대하기 까다로운 종이다.


6. 기타[편집]


  • 2023년 들어서 서울특별시 등지에서 출현 빈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제보가 있으며, 이들 중 대형 개체의 출몰도 증가했다고 한다. 옥상 텃밭[7], 기후 변화 등을 원인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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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먹바퀴를 봤다면 십중팔구 일본바퀴 수컷이 오인된 것이다. 진퉁 먹바퀴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역이 아닌 이상 보기 어렵다.[2]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서는 먹바퀴가 이를 대신한다.[3] 이 경우 방제가 까다로운 편이다. 외부유입과 인근 야외 서식, 건물 내 서식의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독먹이 유인제를 둘 장소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건물 내부가 아닌 인근 야외에서 서식하는데 집 근처에 독먹이 유인제를 깔게 되면 바퀴가 이를 맡고 몰려와서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4] 이 영상을 보면 집바퀴 암컷에게 뒷발차기를 맞은 빈대가 뒤집혀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지역에 따라서는 독일바퀴보다 더 많이 보이는 지역도 있다.[6] 바퀴의 배설물, 알집의 흔적, 약충의 등장여부 등[7] 산에서 소독되지 않은 흙을 퍼오면서 생기는 것이다. 광진구 지역의 경도바퀴도 이런식으로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