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무궁의 신칙

天壤無窮(てんじょうむきゅうの神勅(しんちょく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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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화에서 아마테라스가 천상에서 손자 니니기를 지상으로 내려보내면서 한 선언이다.

기기신화에서 천양무궁의 신칙, 보경봉재의 신칙, 재정의 벼이삭의 신칙 등 세 가지 신칙을 내렸다고 하는데, 가장 유명한 천양무궁의 신칙이 세 신칙의 총칭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삼대신칙(三大神勅)이라고도 한다.

이후 오래도록 이 신칙은 천황의 위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어 왔다.

2. 삼대신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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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천양무궁의 신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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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무궁의 신칙(天壤無窮の神勅)'은 니니기의 후손인 일본 황실이 일본 열도를 영원토록 다스릴 것을 선언한다.

풍요로운 갈대밭에 영원한 미즈호의 나라[1]

토요아시하라노 치이오아키노 미즈호노 쿠니(豊葦原千五百秋瑞穂国).

는

이 몸의 자손이 임금이 될 땅이노라.

부디 그대 황손이여, 가서 다스려라.

갈지어니, 황위의 융성함이

마땅히 천양과 함께 무궁할지어다.

{{{-2

葦原千五百秋之瑞穗国、是吾子孫可王之地也。
宜爾皇孫、就而治焉。
行矣。寶祚之隆、當興天壤無窮者矣。}}}

2.2. 보경봉재의 신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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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봉재의 신칙(宝鏡奉斎の神勅)'은 야타노카가미를 신체(神體)로 모실 것을 명령한다. 야타노카가미는 오늘날 이세 신궁에 모셔져 있다.

내 아이여, 이 보경을 보는 것을,
마땅히 나를 봄과 같이 할지어다.

서로 바닥을 같게 하고, 어전을 하나로 하여,

재계의 거울로써 할지어다.

吾兒、視此寶鏡、當猶視吾。
可與同床共殿、以爲齋鏡。

2.3. 재정의 벼 이삭의 신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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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벼 이삭의 신칙(斎庭の稲穂の神勅)'은 니니기에게 타카마가하라의 벼 이삭을 주면서 풍요로운 통치를 기원한다. 재정(齋庭/유니와, 유니하)이란 신을 기리기 위해 깨끗이 한 뜰을 뜻하는데, 쉽게 말해서 제사장(場)이다. 오늘날에도 천황이 직접 황거의 논밭에 벼를 심고 재배하는 의식이 있는데, 이러한 농경민 신화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타카마가하라에서 취하는 재정의 이삭을

다시금 나의 아이에게 맡기리로다.

以吾高天原所御齋庭之穂
亦当御於吾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