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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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등장인물. 이희준이 연기한다.


2. 작중행적[편집]


32세. 대구광역시 출신.[1] 상대에게 시비를 걸거나 장난을 하는 듯한 말투가 특징. 고등학생 시절, 과외선생이었던 차윤희에게 '이 문제 풀면 결혼해 줄거에요?'라는 식의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윤희를 짝사랑했고, 윤희가 성공한 뒤라면 결혼해줄 수 있다고 한 말을 진심으로 믿고 노력했다고 한다. 초반에 윤희의 제작사의 최대협찬사의 책임자로 재회했다.

밤중에 서류를 들고 윤희네 집에 왔는데, 건물 밖에서 쓰레기정리 하고 있던 여자를 윤희로 착각하고 장난을 했다가 한 방 얻어 맞는데, 사실 그 여자가 다른 윤희방이숙이었고, 이숙은 당시 집 근처를 얼쩡거리는 수상한 남자(가짜 방귀남)를 몇번 본 탓에 한밤중에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한 천재용을 수상한 남자로 오해한 것. 이후로도 이숙이랑 여러번 얽히는데 이숙은 그와 윤희가 불륜인 줄 오해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시월드에서 살아남으려는 윤희의 작전으로 인해 이숙과 소개팅을 해 보기도 했고, 결국은 이숙의 직장상사(패밀리 레스토랑의 점장이 되었다)가 되었다.

츤데레 기미가 있다. 처음엔 윤희의 부탁을 거절했지만 나중에 인심 쓰는 척 들어주겠다고 하거나, 한규현 앞에서 이숙의 체면을 세워주기도 하고 (그녀의 직책이 매니저라고 부풀림), 혜수가 파혼 때문에 이숙에게 네 탓이라며 화를 내자 '방이숙은 멋진 여자다. 지금 사귀는 여자가 싸가지 없이 굴 때 이 여자랑 사귀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라며 이숙을 치켜 세우면서 혜수에게 면박을 준다. (그 후 친구들에게 비난받아 기분 상했던 혜수 등뒤에서 매장 문을 열고 소금 뿌리라는 말도 더해 준다). 이숙이 슬퍼할 때 위로해 주며, 본인도 짝사랑의 경험이 있어서, 이숙에게 동병상련에 가까운 감정을 느낀 듯. 결국 한규현에게 자신이 이숙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이숙이 상당히 둔감한 데다, 그 가족들에게 잘 보이려 해도 방장수와 방귀남이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서 애를 먹었다.[2]

회장 아들이라는 배경을 과시하려 했지만, 이숙이 재벌 2세를 달가워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자 반대로 평범하고 알뜰한 느낌을 주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골라달라 권하지만 당일 찾아온 규현에 의해 캔슬되자 낙심하고 혼자 귀가 도중 마치 드라마처럼 차를 돌려 그대로 이숙을 낚아채 시장으로 향한다. 이숙에게 수작 부리는 옷가게 주인 탁재훈과 말싸움을 하다가 얼떨결에 고백을 하지만 그마저도 못알아 듣는 이숙에 의해 멘붕하고 연애에 둔감한 이숙에게 직접적으로 대놓고 고백하기로 결심,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한 망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다 고백에 대해 장난이라 생각했다는 이숙의 말에 발끈해서 다시 제대로 고백하는데 성공한다. 규현에 대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이숙을 위해 가벼운 남자인 척 하며 고백한 거 잊어도 좋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되어 본인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건가 싶었지만, 이후 레스토랑에 방문한 이모들이 스튜어디스에 8등신에 김태희급외모의 여성을 점장에게 소개팅해 주겠다는 말에 관심을 보이는 걸 노려본다던지 이모들을 빨리 보내버리려 하고 갈거냐 짐짓 물어보는 이숙을 보면, 그녀도 마음이 없는건 아닌 듯.

43화에서 깜짝 키스를 시도한다.

46화에서 자신의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3]로 재용에게 노발대발한 아버지, 즉 회장님이 비서들을 보내 그를 강제로 차에 태웠는데 이를 목격한 이숙은 그가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착각하여 미친 듯이 뒤쫓아가다가 차에 치일 뻔하고. 황급히 차에서 내린 재용은 자신에 대한 걱정으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이숙을 발견하고 눈물을 닦아주며 뜨거운 포옹을 한다. 이 모습을 보고 뒤에서 같잖은 듯 코웃음치는 엑스트라 표정이 가관

이렇듯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천방에게 행복만 있을 줄 알았더니, 이번엔 재용의 기쎈 누나들이 레스토랑에 난입. 큰 누나(배우가 김서형이다!)가 재용을 아버지에게 끌고 가기 위해 레스토랑을 급습했는데, 저번 사건의 영향으로 이숙은 그녀를 사채업자로 오해하고 쫓아내려고 한다. 상황을 안 이숙이가 사과했으나 화가 단단히 났는지, 며칠 뒤 누나 3명이 단체로 이숙을 만나러 오고. 이숙의 뒷조사를 철저히 했는지 그녀의 요란한 가족사에 대해 나열하며 모멸감을 준다. 재용이 나타나서 나름 수습은 되었으나 이 일로 인해 "더 이상 가까워지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선을 긋는 이숙에게 재용은 상처를 받는다. 결국 48회에서 고민끝에 결혼은 생각지 말고 연애만 하면 안되겠냐고 빗속에서 다시 한 번 고백한다. 하지만 그 뒤 본인이 안되나...?라고 덧붙인 것을 보면 이숙을 붙잡기 힘들 것이라는 걸 본인도 아는 모양. 하지만 이숙이 '연애만 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하면서 드디어 정식으로 커플이 됐다. 그 이후로는 자기 딴에는 직원들이 눈치 못 채게 연애하려고 하지만, 이미 직원들은 다 알고 있다(...).

참고로 쳐묵쳐묵 기믹을 가지고 있는데 장면이 다른 곳으로 갔다가 다시 이 사람을 보여주면 대체로 뭔가를 먹고있다. 그것도 나름 부잣집 아들(재벌 2세)인데 꼭 편의점 음식을 챙겨 먹는다. 참고로 작중에선 재벌 2세라는 설정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편.

55회에서 재용이 선 자리에서 한 말(과 이숙의 뱃속 애기드립) 때문에 사정을 알아보려고 재용의 아버지가 직접 찾아왔다. 배우가 이재용...재용이 아빠 이재용 이숙을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나 결혼 자체에는 반대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이숙 본인이 재용과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한 것 때문인 듯. 애 다섯을 낳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심히 마음에 든 듯하다.[4]

그리고 여기에 힘을 입은 재용은 방이숙에게 거듭 결혼해달라며 프로포즈를 하지만 방이숙은 양가 집안의 차이에 대한 우려로 마음을 못정하다 결국 계속되는 재용의 프로포즈에 부담을 느끼며 좋아해주신 거에 감사하지만 자기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며 이별을 고하고 레스토랑을 그만둔다. 결국 며칠동안 방이숙을 그리워하며 정신줄을 놓고있던 재용이 안쓰러웠던 점원에게 가게 걱정 하지말고 욕을 먹든 망신을 당하든 일단 방이숙을 만나러가라는 얘기를 듣고 차세광방말숙의 결혼 폭탄선언 직전 절묘한 타이밍에 방장수의 집에 찾아온다. 가족 앞에서 결혼선언을 하지만, 오빠 없어진 날 태어났단 죄로 평생을 눈치 보며 살아야 했던 이숙은 사랑받는 집안에 시집보내야 한다면서, 막례는 이숙만큼은 마음이 아파서 남자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시키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1년 후 마지막회에 이숙과 결혼한다! 하는 말을 보면 결혼하기 위해 빌고 사정하고 매달리고 온갖 노력을 다 한 모양이다. 천재용의 아버지가 주례 설 때도 그렇고, 이숙이 결혼 후 하는 말도 그렇고, 천재용의 아버지는 며느리를 예뻐하는 모양이다.


3. 여담[편집]


여담으로 재벌 2세라지만 집안이 원래부터 부유한 편은 아닌 모양. 재용의 아버지가 방이숙과 이야기하면서 "우리 집안도 처음부터 재벌은 아니다. 재용이 어릴 때만 해도 꽤 어려웠어."라고 한 것을 보면 자수성가형 재벌인 듯하다. 다만 재용의 아버지가 창업주가 아니라 재용의 할아버지인 천만석(...) 회장님이 창업주였단 말을 보면, 정말로 가난했던 건 아니고 그저 회사 운영이 지금처럼 안정적이진 않았다는 정도인 듯하다. 대화 내용 보면 자식은 한 다섯을 낳고 싶단 이숙의 말에 이미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집안이 너무 차이나니 결혼은 하지 않겠단 이숙의 말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뉘앙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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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천재용 역을 맡은 이희준도 대구광역시 달서구 출신이다.[2] 방장수는 재용이 이숙에게 '곰탱이'라고 한 것 때문에 안좋게 보고 있고, 방귀남은 재용의 첫사랑이 윤희라는 것 때문에 그를 계속 꺼림칙해 한다.[3] 나중에 누나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바로는 재용이 나름대로 집안에서 귀한 아들인 탓에 가족들의 간섭이 심한 듯. 재용 본인은 이제 못 참겠다 싶었는지 고교 시절에 가출하면서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던 적이 있는데, 이 때 가족들이 그를 찾느라고 전국을 다 돌아다녔다고. 정황을 봐선 이 사건 이후에 조금 덜해진 모양이다. 참고로 이 때 가출한 이유가 당시 과외 선생님이었던 차윤희를 본인 상의도 없이 해고되었기 때문이라고...[4] 그것 외에도 욕심 없고 순수해 보이는 모습에 이미 마음이 풀어진 듯한 모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