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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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4. 기타



1. 개요[편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쿠후(베라스)를 섬기는 늙은 사제다.


2. 배경[편집]


카수는 오랜 세월동안 쌍둥이 장어 신 리쿠후를 섬겨왔고, 이제 곧 닥쳐 올 죽음을 앞둔 몸이었다. 죽음을 눈 앞에 두자, 카수는 오래 전에 잃어버린 열망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신성한 계단 지하에 있는 '허공의 영묘'는 먼 옛날 베라스의 용사였던 이세이르가 잠든 곳으로, 이세이르가 안장될 때 중요한 석판이 함께 묻혔다는 전승이 전해지는 곳이었다. 젊은 시절의 카수는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이세이르 찬가'를 다시 복원하여 그가 모시는 리쿠후의 영광을 드높히려 하였다.

하지만 허공의 영묘는 죽음의 화신족이나 베라스의 손길에 닿은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였다. 카수는 죽음의 화신적도 아니었을 뿐더러, 살아있는 몸으로 베라스의 손길이 닿은 특별한 존재도 아니었다. 영묘의 문을 열지 못한 카수는 언젠가 죽음의 화신족이 신전에 귀의할 날만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카수의 몸이 노쇠해지고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도 죽음의 화신족은 신전을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카수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죽음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카수는 여왕의 부두에서 영혼들을 불러들여 소란을 일으킨 '베라스의 사자'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편집]


파일:필라스_카수 2.png

병든 오모아 사제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당신이 다가오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은빛 얼룩이 묻은 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댔다. 사제는 다 안다는 듯한 표정으로 당신의 가슴 한복판을 쳐다보며 강렬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리곤 떨리는 손으로 목에 걸린 사슬을 어루만졌다.

"제단으로 가까이 오게. 안으로 들어와. 신전은 모든 예배를 환영하고 있네. 자네라면 더더욱."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카수의 퀘스트 '망자에게 바치는 찬가'는 퍼란테의 퀘스트 '죽음의 상징'과도 연관이 있다. 퍼란테는 목 메단 유령 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네케타카에 있는 지하 무덤을 조사해볼 것을 의뢰하며, 퍼란테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레 카수와 접촉하게 된다. 아니면 프린치피의 세력 퀘스트를 받지 않은 상태로 카수의 퀘스트를 먼저 처리한 후에 퍼란테에게 보고해도 된다.

신성한 계단에 있는 리쿠후의 신전을 방문하면, 카수가 베라스의 손길을 받은 주시자를 환대해준다. 카수는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몸이라고 소개하며, 주시자에게 허공의 영묘에 있는 '이세이르 찬가'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허공의 영묘로 떠나기 전, 카수로부터 이세이르와 영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묘에서 석판을 구해주면 카수는 만족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겠다며, 주시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퀘스트를 완료한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신전을 방문하면, 석관 위에 올라간 카수의 시체를 찾을 수 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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