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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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合和己

크게 휘두르며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나와 에이지 / 방성준.

ARC 학원/센다 고교와 함께 사이타마현 TOP3 강호로 불리는 토세이 고등학교 경식 야구부 3학년 주장. 포지션은 포수, 우투우타이며 등번호는 2번.

180cm / 78kg이란 건장한 체격에 배트를 다루는 센스가 좋고 동시에 포수로서의 역량도 수준급인 전국레벌의 선수. 모모에의 평가에 의하면 어깨가 매우 좋다.[1] 어른스럽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성격이라 팀원들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이상적인 선배이자 주장 포지션.

타카세 쥰타나카자와 리오와 더불어 토세이 중학교 출신. 1학년 당시 토세이의 코시엔 1회전 패배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2] "여름(대회)은 무섭다"라고 말하곤 한다. 작중에선 A시드를 받고 초전인 2회전에서 무명인 니시우라와 대결이 결정되자 다들 2군으로 내보낸다거나 가볍에 이기겠다는 언급을 했으나 카와이만은 "여름대회의 초전이다"라며 얕보지 않았다.[3] 그래서 감독과의 상의후 전부 1군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

토세이의 시합 비디오를 보며 연구한 아베와 모모에의 평가로는 '투수를 세워주는 리드', '투수를 위한 리드'를 한다. 긴장해서 제대로 볼을 던지지 못하는 타카세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볼을 던지게 하는 등. 하지만 간파당한 니시우라 타자들에게 얻어맞는다(…) 그 외에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계속 엉성한 투구를 한 나머지 얻어맞는 타카세를 보며 '지금 내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녀석의 자존심이 상하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선취점을 뺏길 때 실의에 빠져있을[4] 타카세에게 어떻게 말해야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는 등 투수에 대한 배려가 깊다. 타카세도 그런 카와이에게는 순한 양처럼 구는 등 <크게 휘두르며>에 나온 배터리 중 가장 온건하고 잘 통하는 배터리.

야구부에서는 제일 공부를 잘한다지만 운동부 특성상 그 돌대가리들 안에서 잘해봤자 좀 잘 다듬어진 돌일 뿐(니시히로는 예외.). 나카자와 로카와의 대화 중 "야구부 안에서는 제일 공부를 잘한다"고 했다가 "야구부는 돌대가리 뿐인데 그 안에서 제일 잘해봤자 자랑이 안 된다"는 핀잔을 들었다. 주문할 때 100엔 단위로 딱딱 끊는 희한한 재주가 있다.

모모에 감독의 특정 부위에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걸로 봐선 꽤나 순진남. 니시우라에 패배한 후 야구부에 일절 들리지 않는 등 초전 패배의 트라우마가 심했으나 모종의 사건[5]을 계기로 극복한다. 이후 기분전환을 칭하면서 야구부에 들러 후배들을 격려한다.

여담으로, 40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노안이다. 목소리도 원숙하고, 고3인데도 주름이 있으니(…) 얼마나 노안인지 크게 휘두르며를 읽던 어떤 독자들은 토세이 주장이 아니라 토세이 감독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진짜로 토세이 감독하고 또래로 보인다. 심지어 20살인 나카자와 로카하고도 또래같다. 이쪽도 만만치 않은 노안이긴 하다. 하지만 모모에의 성우 하야미즈 리사시노오카의 성우 후쿠엔 미사토는 <크게 휘두르며>에서 나오는 캐릭터들 중에서 카와이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성실하다는 점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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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모에는 카와이의 송구를 보고 예의 몸을 부르르 떨며 '적이지만 정말 반할 것 같은 어깨'라고 평가했다.[2] 이때는 주전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그아웃에서 봤다는 의미.[3] 하지만 질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실력 차이가 확연하긴 하니까.[4] 실제로는 미하시의 '엄청난' 표정에 웃음을 참고 있던(…)[5] 바로 니시우라 대 비죠 전. 어쩌다 관전하러 갔는데 스스로 니시우라가 지는 걸 보고싶어한 건가 생각한다. 그리고 선배였던 로카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구를 지휘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야구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