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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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력
3. 역사
3.1. 등장 배경
3.2. 함대의 구성
3.3. 영광의 첫 출항, 그리고 파국
3.4. 전설의 무적함대
3.5. 전장의 마술사
3.6. 그 후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Katana Fleet

카타나 함대, 통칭 다크 포스(Dark Force)는 클론전쟁 개전 이전, 은하 공화국 해군 전력을 재건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의 일환으로 공화국 정부에 의해 건조된 공화국 말기의 대규모 중무장 기동함대로, 그 이름은 함대의 총기함이자 슬레이브 서킷(Slave circuit) 시스템의 마스터쉽인 카타나(Katana) 함에서 유래되었다.

스타워즈 레전드상으로만 존재하며 캐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중 설정인 기함에서 함대 구성함들을 직접 통제한다는 슬레이브 서킷 시스템 개념은 스타워즈 캐넌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등장하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등장했다.



2. 전력[편집]


  • 구성
    • 카타나 타입 드레드노트급 중순양함(Katana type Dreadnaught-class heavy cruiser) 200척
    • AT-PT(All Terrain Personal Transport) 워커 다수(각 함 배치)
    • (제국 TIE 기준)스타파이터 200개 전대(탑재가능)
    • 셔틀 200~400대(탑재가능)
    • 운용인원 44만 명
    • 전투요원 60만 명(추정)

  • 소속
    • 은하계 공화국-은하계 공화국 치안함대(Judicial Starfleet) ; 약 200척
    • 은하제국-쓰론 직할함대(Thrawn's Fleet) ; 약 178척
    • 신공화국-벨 이블리스 함대 + α ; 총 18척


3. 역사[편집]



3.1. 등장 배경[편집]


은하 공화국 말기의 정치적 혼란은 클론전쟁 이전부터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공화국을 끝내 멸망으로 몰고갈 분리주의 운동은 카타나 함대의 구상이 발표될 무렵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화국의 통치에 반대하는 무력 동란의 조짐은 이미 은하계 각지에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었다.

루산 리포메이션(Ruusan Reformation)과 함께 제다이 군주(Jedi Lord)들이 지휘하던 공화국 군대가 해체되면서, 구공화국 말기 공화국이 동원할 수 있는 물리적 통제력은 9천 명 남짓한 제다이 기사단과 그들을 보조하는 치안군(Judicial Force) 소속의 일부 경비함대가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무력 동란이 발발한다면 공화국의 통치력은 걷잡을 수 없는 타격을 받게 될 것이었고, 이러한 위기상황에 직면하자 당시 공화국 정부를 이끌던 의장 칼파나(Kalpana)는 막대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며 공화국 군대의 재건 계획을 입안하게 된다.


3.2. 함대의 구성[편집]


함대를 구성하는 주요 전투용 함선은, 클론 전쟁 발발 80여년 전부터 공화국 군용선의 대부분을 공급하던 렌딜리 스타드라이브(Rendili StarDrive)가 자랑하는 주력 브랜드였던 드레드노트급 중순양함(Dreadnaught-class heavy cruiser)으로 선정된다. 그러나 드레드노트함은 강력한 무장과 상당수의 육상전투요원을 수송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 반면, 그 운용에 있어 지나치게 많은 승무원(최소 9천, 표준 1만 6천)을 요구하며, 또한 속도가 느린 편이라는 단점을 분명히 표출시키고 있었다. 제한된 자원으로 함대를 조성해야 했던 당시의 정치적 환경을 고려해볼때,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지 않는다면 드레드노트는 신함대의 주축이 되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될 것이었다.

그리하여 렌딜리 스타드라이브의 개발진은 그 무렵 실용화 단계에 들어가 있던 종속운용체계, 통칭 슬레이브 서킷(Slave circuit) 시스템을 탑재한 개량형 드레드노트(통칭 카타나 드레드노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 체계하에서는 지휘를 담당하는 총기함 카타나(Katana) 호에 장비되는 중앙집중제어시스템에서 함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기능 대부분을 장악하여 다른 함들을 기함에서 집중 제어할 수 있으며, 각 함은 운용에 있어 대략적인 부분은 기함에 위임한채 정밀성이 요구되는 부분만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서 1만 6천 명에 달하던 드레드노트의 운용인원수는 약 2,200명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함대가 수행해야 할 강습작전 및 통상육상작전 등에 대비한 육상전력의 확보 작업도 진행된다. 이 무렵 치안군에 전지형 기동장비(AT 계열 워커)를 공급하던 쿠앗 드라이브 야드(KDY)의 자회사(子會社) 로타나 중공업(Rothana Heavy Engineering)이 개발한 2인승 전지형 기동장비(AT-PT)가 함대부속 육상전투부대의 주력 기동장비로 선정되었으며, 각 함에 최소 10여기 정도가 배비된 것으로 추측된다. 대보병 전투용 장비만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나, 이 무렵 카타나 함대의 주적으로 상정된 것은 각지에 준동하는 불만세력일 뿐, 후일의 분리주의 드로이드 대군과 같은 거대세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충분하리라는 것이 당시 건군 계획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클론전쟁 전까지 공화국 군사학의 우주전 분야에서 함대와 스타파이터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설정되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후일 제국 시대 운용되던 동급의 드레드노트 함은 약 12기 가량의 스타파이터를 운용할 수 있었지만, 공화국 시대의 드레드노트함도 그와 같은 스타파이터 전대를 운용하였으리라고는 확증할 수 없다. 그러나, 최소한의 소형 부속선들은 배치되어 있었으리라 추정된다.

드레드노트 중순양함 200척, 운용요원 44여만 명, 그외 요원 (추정) 60여만 명, 물경 100만에 달하는 대규모 군대의 탄생이다. 이는 질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양적으로는 후일의 지오노시스 전투 당시 투입되었던 클론 군대의 규모를 몇배나 상회하는 대규모 전력이었고, 공화국이 의회의 압력과 각 지방정부들의 경계하에서 조성할 수 있는 최대의 대군이었다.


3.3. 영광의 첫 출항, 그리고 파국[편집]


BBY 33년, 그 모습을 드러낸 카타나 함대는 당시 은하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대의 전력이었다. 그러한 평판은 홀로넷을 통한 공화국 정부의 선전에 의해 더욱더 증폭되었고, 공화국 정부는 그런 카타나 함대의 위광을 더욱 빛내기 위해 함대를 구성하는 드레드노트함 전부를 치안군의 제식 컬러인 흑청색으로 도장한다. 일반 드레드노트에 비해 거의 8분의 1로 줄어든 운용인원으로 인해 함이 발산하는 조명 등의 빛이 줄어든 탓도 있어, 이후 언론은 카타나 함대에 '다크 포스'(Dark Force)라는 별칭을 선사하게 되고, 이는 후일 카타나 함대의 또다른 명칭으로 정착된다.

카타나 함대의 첫 목표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카타나 함대가 민간에 공개된 지 약 2년 후, 스타크 하이퍼스페이스 전쟁(Stark Hyperspace War)가 발발했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적어도 그에 준하는 어떤 무력 준동의 기운을 제압하려는 목적으로 출격했다고 생각된다. 당시 은하계에서는 감히 대적할 자가 없는(것으로 생각된) 카타나 함대였기에 이 임무는 지극히 쉬운 것으로 생각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카타나 함대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격이었다.

당시 공화국 영내에서는 정체불명의 치명적인 향정신성 바이러스인 하이브(Hive)가 유행하고 있었다. 뇌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정신적 균형을 무너뜨리고 끝내 죽음으로 몰고가는 불치의 바이러스로서 공화국 말기, 공화국의 위신을 무너뜨리던 또 하나의 요인이었다. 총기함 카타나의 승무원이 이에 감염된 것이 카타나 함대 파국의 시작이었다.

급속히 전염된 하이브 바이러스는 카타나호의 승무원 전원을 광기로 몰아넣었고, 이들은 함내에 있던 AT-PT를 비롯한 각종 무장력을 총동원하여 서로를 죽고 죽이는 참극으로 자신들을 몰아갔다. 그리고 카타나 호가 죽음의 전함이 되기 직전, 카타나 함대 전체의 항해를 제어하던 슬레이브 서킷 시스템에 누군가가 치명적인 명령을 입력한다. 미확인 루트로의 전함대 하이퍼스페이스 도약. 하이퍼드라이브를 비롯한 함 주요기능 대부분을 카타나호의 중앙제어시스템에 위임하고 있던 다른 전함들은 이에 미처 대처할 겨를도 없이 카타나 호와 함께 돌아올 수 없는 항해에 나서고 만다.

슬레이브 서킷 시스템이 대규모 함대를 운용하는데 있어 부적합하다는 최악의 실례였다. 렌딜리 스타드라이브는 이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이는 후일 클론 전쟁에서 사이나르 플릿 시스템(SFS)과 쿠앗 드라이브 야드(KDY)에 뒤쳐지는 계기가 된다. 한편 공화국 정부가 입은 손실도 엄청나서 함대를 조성하는데 쏟아부었던 인적, 물적 자원의 상실은 물론, 칼파나 내각을 비롯한 공화국 정부 전체의 위신이 끝없이 추락하고 만다. 공화국이 더이상 강력한 힘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스타크 하이퍼스페이스 전쟁을 비롯한 각지의 산발적 무력동란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불만 세력들의 역량과 공화국에 대한 증오는 결국 분리주의 운동으로 폭발하고 만다.


3.4. 전설의 무적함대[편집]


이후 은하계 전체를 양분하는 클론전쟁의 발발, 그로 인한 공화국의 붕괴와 은하제국의 성립 등, 엄청난 혼란이 은하계를 휩쓸었지만 카타나 함대는 알 수 없는 은하계 어느 한 구석에서 유령 함대로 영원한 항해를 계속하고 있었다. 공화국 시대는 물론 제국 시대에도 카타나 함대를 수복하기 위한 계획들이 몇차례나 입안되고 시도되었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났고, 이제 카타나 함대의 위용은 구공화국 시대의 한 전설로 묻혀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카타나 함대가 실종된 지 약 26년의 세월이 흐른 BBY 6년, 카타나 함대는 호프너(Hoffner)라는 이름의 밀수선 선장이 이끄는 일단의 밀수업자들에 의해 다시 은하계 역사로 돌아오게 된다. 호프너가 조함하던 밀수선은 은하 제국 해군에 쫓기던 중 카타나 함대에 휘말려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었고, 그들 중 자신들이 만난 엄청난 재앙이 구공화국 전설의 무적함대임을 깨달을 만큼 오래 살 수 있었던 사람은 선장 호프너와 항해사 탈론 카르드(Talon Karrde)가 전부였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이 발견한 것이 카타나 함대라는 사실을 각자의 방식으로 알아낼 수 있었지만, 서로가 이 비밀을 알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밀수업자들에게 있어, 드레드노트함과 같은 거대한 전함은 자신들의 승용선이 아니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길 수 있는 보물단지였다. 이후 주색잡기에 골몰하던 호프너 선장은 당시 몬 모스마(Mon Mothma)가 이끄는 저항군 주요조직과 결별하여 독자적으로 반제국 활동에 나섰던 전(前) 코렐리아 대표의원 가름 벨 이블리스(Garm Bel Iblis)와 접촉하게 되었고, 호프너는 이블리스에게 자신이 발견했던 카타나 드레드노트 중 여섯 척을 팔아넘기게 된다. 이블리스는 이 여섯 척의 드레드노트함을 개장하여 자신의 독자적인 함대를 편성하게 되었는데, 이 소함대는 기함 페레그린[1]의 지휘를 받게 된다.


3.5. 전장의 마술사[편집]


엔도 전투에서 제국이 괴멸적인 타격을 받은 이후, 제국의 총지휘권을 장악한 최후의 대제독 미쓰루누루오도(Mitth'raw'nuruodo), 통칭 쓰론(Thrawn)은 웨이랜드 행성에서 발견한 황제의 유산, 2만 기에 달하는 스파르티 클로닝 실린더에서 생산될 클론의 대군을 태울 거대한 함대의 조성을 원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그 정도의 함대를 규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이 위대한 전장의 마술사는 이무렵 팰퍼틴의 직속요원인 황제의 손(Hand of Emperor) 출신의 마라 제이드(Mara Jade)로부터 알아낸 정보를 기반으로 구공화국의 마지막 유산, 전설의 무적함대 '다크 포스'를 장악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마라 제이드를 속여 함대의 위치를 알고 있던 2인중 한 사람인 탈론 카르드를 생포한 쓰론은 탈론 카르드를 심문하는 한편, 함대의 정보를 알고 있는 또다른 사람인 호프너 선장을 체포하기 위해 은하계 굴지의 카지노 코럴 반다(Coral Vanda)를 공격, 호프너의 신병을 확보한다. 그 무렵 마라와 루크 스카이워커에 의해 구출된 카르드는 신공화국측에 함대의 정보를 넘기고, 루크와 한 솔로, 란도 칼리시안 등을 비롯한 신공화국의 영웅들이 카타나 함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쓰론은 이미 호프너를 통해 함대의 정보를 파악하고 178척의 드레드노트함을 인수해간 뒤였다.[2]비록 남은 함을 둘러싸고 벌어진 전투에서 ISD 퍼렘토리(Peremptory)를 상실하는 적잖은 피해를 입긴 했지만, 어쨌든 쓰론은 그가 원하는 대로 동원할 수 있는 200척에 가까운 기동함대를 손에 넣게 되었다.


3.6. 그 후[편집]


제국과의 전투 과정에서 파괴된 드레드노트들을 제외하고, 다시 신공화국측에 가담한 가름 벨 이블리스의 함대와 합쳐 신공화국이 손에 넣을 수 있었던 카타나 드레드노트함은 모두 18척에 지나지 않았다. 쓰론의 천재적인 구상에 의해 이살라미리라는 생물을 이용하여 클론의 정신적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스파르티 클론 생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제국은 완전체 생산까지 20일밖에 걸리지 않는 새로운 클론 장병들을 다수 확보, 수리를 마친 카타나 드레드노트함들을 대거 동원하여 신공화국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빌브링기(Bilbringi)에서의 쓰론의 패배와 죽음 직전까지, 신공화국은 쓰론의 군대에 맞서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군사력의 40% 를 동원해야 했으며, 쓰론 대제독 한 사람을 막기 위해 가름 벨 이블리스, 기얼 아크바, 칼리스트 라이칸, 크릭스 메이딘, 브렌 데를린, 하이람 드레이슨 등, 신공화국 군부가 자랑하는 최고의 명장들이 총동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론의 급사 전까지 30%에 달하는 영역을 빼앗기고 그에 맞먹는 군사적 손실을 입어야 했다.

쓰론이 사망한 뒤, 쓰론이 가장 신뢰하던 부하인, 기함의 함장 길라드 펠레온(Gilad Pellaeon) 대령의 지휘를 받게 된 제국 함대는 그 후 신공화국과의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기까지 거듭된 전투를 감내해야 했으며, 카타나 함대의 유산은 제국 함대, 그리고 신공화국 함대에 나뉘어져 후일 은하계 최악의 재앙으로 알려지게 될 유우잔 봉 전쟁(Yuuzhan Vong War)에 이르기까지 전장을 전전하게 된다.


4. 외부 링크[편집]


Katana Fleet
[1] Peregrine ; 코렐리아 전설의 방랑자, 가름 벨 이블리스는 이 방랑자의 전설에 자신을 대입했다.[2] 사실 이건 신공화국 소속 보탄족 정치인 보르스크 페일랴의 탓이 크다. 카르드가 특급 정보를 가져다줬는데도 정치질을 하느라 믿을 수 없다는 등 시간을 끌고 겨우 보낸 확인 특공대도 자기 편 사람들을 뽑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심지어 남은 함대를 위해 나타난 제국군과 로그 스쿼드론이 교전할 때 로그 스쿼드론을 버리고 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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