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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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9월 28일 발매된 이진아의 EP 앨범.
2. 앨범 소개[편집]
사탕같은 음악을 꿈꾸는 이진아의 독보적 스타일이 담긴 명함같은 앨범.
“캔디 피아니스트가 되어 아름다운 화음과 멜로디로 사람들을 깨우며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지난 5월 발매된 싱글 [Dangerous Dream] 이후로 오랜만에 EP [캔디 피아니스트]로 컴백한다. 앨범명 [캔디 피아니스트]는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이미지의 단어 ‘캔디'에 ‘피아니스트'를 덧붙인 합성어로 이진아만의 감성이 담긴 새로운 장르의 연주와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꿈같은 알람'은 이진아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경쾌하고 통통 튀는 피아노 연주와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상상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난 2017년 발매된 ‘RANDOM’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 (Simon Petren)과 함께 탄생시켰다. 연필과 책상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마저도 음악적인 소스로 살려내며 아기자기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시켜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에서 느낄 수 테마는 ‘일깨움’으로 타이틀곡 ‘꿈같은 알람’의 알람 소재를 포함하여 ‘여기저기 시끄럽게(Feat. 토이)’, ‘Awake(Feat. Sam Kim)’ 등 수록된 트랙들을 통해서도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음악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고 싶은 아티스트 이진아의 바람이 담겨있다.
3. 수록곡[편집]
3.1. 캔디 피아니스트[편집]
3.2. 나를 막는 벽[편집]
3.3. 꿈같은 알람[편집]
[김병우] 여전히 이진아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자신이 어디에 놓일 때 가장 흥미로운지 아는 뮤지션이라는 생각도 든다. 밝은 분위기에 걸맞은 어두운 부분도, 장르를 혼합하는 방식도 이진아의 곡 안에서는 자연스럽다는 사실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여전히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이진아와 앨범 전체에 내려진 고민들 또한 지금 시점에서 귀하다는 사실도 잘 알겠다. 꿈 속에 등장하는 상황이나 제재는 아무런 맥락이 없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케이스가 많다. 꿈의 대단한 점은 그러한 상황에 별다른 이상한 점을 못 느끼고 자연스레 흘러간다는 데에 있다. 그게 이진아의 작·편곡 방식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꿈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꿈의 세계를 좀 더 확장하여 넓은 우연의 바다에 뛰어들까. 아니면 현실 세계로 돌아와 차분히 제 실타래를 이어갈까. 아니면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
[김성환] 이진아의 새 EP 『캔디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을 보고 ‘참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호칭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재즈적 요소에 기반한 화성과 악곡 전개, 드라마틱한 피아노 연주를 맘껏 펼치지만 특유의 앳띤 톤의 보컬이 그 화려함을 오히려 팝적으로 중화(?)시켜주는 효과를 전하는 게 이진아 음악의 정체성이지 않던가. 그렇기에 이를 구현한 가장 이상적 표현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두 장의 음반에서 꾸준히 드러났던 이 특성들이 신보에서도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이 말은 비판이 아니라 칭찬이다. 그녀만의 장점을 굳이 버릴 이유는 없으니까.) 오히려 앨범 단위로 보면 솔로 연주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재즈적 정통성이 은근히 더 강해졌다고 할까. 「꿈같은 알람」에서도 메인 멜로디는 나름 쉽게 풀어내지만, 그 뒤를 받치는 다채로운 각 악기 파트의 재지한 연주는 곡의 극적인 전개를 잘 살려주는 훌륭한 부재료 구실을 한다. 마치 잘 끓인 카레 속 다양한 재료들의 ‘씹히는 맛의 조화’라고 비유하면 좋을까? 특히 중반의 스캣 브레이크와 엔딩으로 향할 때 등장하는 피아노 솔로가 펼쳐내는 유연한 에너지는 다시금 그녀의 악곡 감각에 감탄하게 한다. 자신의 지향을 충실히 지키는 게 음악적 완성도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이진아식 재즈 팝’의 진수다. ★★★★
[박병운] 건반과 그 위에 손가락을 얹은 이진아라는 이름이 같이 붙으면 예상할 수 있는 트랙이다. 그런데 이걸 나태하고 태만하다 치부하기엔 싱어송라이터 본인이 자신의 목소리와 전달에 유용한 화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이 음악인과의 음반 만들기 공정을 경험했던 Simon Petren의 프로듀싱이 붙으니, 건반과 프로그램된 오케스트레이션이 붙은 중반부 이후엔 더욱 가세한 흥이 붙어 곡에 절로 좋은 인상을 남긴다. 매번 익숙하면서도 흘려듣는 과정에서 스킵 버튼을 누르는 걸 미처 막게 하는 좋은 브레이크를 지닌 듯. ★★★
[차유정] 예쁘고 깨끗한 느낌의 상태를 짧은 시간안에 표현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이진아는 날을 세워 반드시 그것을 해낸다. 그것도 멀리 떨어져서 생각의 공을 굴려가며, 인공의 세계에 투영한 인간의 뾰족한 자태를 한컷씩 그린다. 그래서 나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오글거리는 순간을 어쩌면 나에게도 다가옴직한 세계로 끌고와 안착시킨다. 조련자와 디렉터의 두가지 능력이 집약된 싱글이라고 할만한 곡이다. ★★★
3.4. 여기저기 시끄럽게 (Feat. 토이)[편집]
3.5. 먼지[편집]
3.6. Awake (Feat. Sam Kim)[편집]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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