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닉스(다크 소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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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대사
2.1. 거대 늪의 주술서
2.2. 카사스의 주술서
2.3. 이자리스의 주술서
2.4. 쿠라나의 주술서
2.5. 묘지기의 주술서
3. 기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oryx_(2).jpg


1. 소개[편집]


Cornyx of the Great Swamp
거대늪의 코르닉스[1]

성우는 John Rowe

불사자의 거리에서 교도사가 있는 곳의 다리를 건너가 길을 쭉 따라가면 세명의 망자가 화염병을 던지고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건물의 최상층 우리에 갇혀있다. 본인 말로는 여기가 자기의 집이라고 하는데 왜 갇혀있는지는 불명.[2] 대화를 걸면 주술을 배워보지 않겠느냐고 물어오며,[3] 배우겠다고 대답하면 불의 계승의 제사장으로 이동한다.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의 위치는 대장장이 안드레이의 오른쪽 계단 아래. 참고로 눈을 가리고 있는데, 장비 툴팁에 의하면 눈을 가린 어둠 속에서 주술의 불꽃의 빛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전반적인 느낌은 현자에 가깝다. 나이도 나이지만 암술서도 덥석 받아버리는 이리나나, 죄의 불꽃을 꺼리지만 플레이어를 위해 탐탁치않게 받아들이는 안드레이와는 달리 암술서를 건네면 자신은 다루지 못하며, 다뤄서도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한다. 게다가 제사장에 처음 왔을 때는 화톳불이라는 신비를 보게 해 주어 고맙다고 말하는데 비해, 나중에는 불을 두려워하란 말을 하며 화톳불이 너를 집어삼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식으로 주의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생각이 깊은 모습을 보인다. 그 밖에도 사제관계를 중시하는 주술사의 특성상 제자인 재의 귀인을 굉장히 아끼는데 [4], 새로운 주술서를 가져다주었을 때의 반응도 그렇고 정말 정 많은 할아버지. 제사장으로 이동한 직후의 대화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여어, 돌아왔구나, 불 꺼진 재야.

우선 너에게 감사를 전하지.

나 또한 주술사 나부랭이. 말로만 듣던 화톳불을, 저 신비의 불을 눈에 담는 건 그야말로 뜻밖의 행운이라 할 수 있지.

...그리고 약속대로 너에게 주술을 가르쳐 주지.

우선, 너에게도 불꽃이 필요하겠구나.

너 자신을 불태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거라. [5]

기본
화염구
1,000 소울
화염 기류
1,000 소울
대발화
3,000 소울
격심한 발한
1,500 소울
입고 있는 장비는 데몬의 노왕 전투 직전에 소환 가능한 거대 늪의 쿠쿨루스 [6] NPC 백령을 소환한 후 노왕 전투에 성공하면 원래 갇혀 있던 위치에서 획득할 수 있다. 데몬의 노왕을 잡고 나면 독 안개를 뿜고 사라지는 연출을 해주신다.

참고로 코르닉스의 재의 설명을 보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하고 있던 때에 단 하나의 소중한 것을 얻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제자. 즉, 플레이어다. 호기심에 코르닉스를 죽이고 재의 설명을 보곤 후회하라고 만드는 프롬의 친절한 설명되시겠다. 게다가 코르닉스를 적대했을 때 미쳐버린 제자를 거두는 것도 자신의 일이라 하며, 죽었을 시 닳아 빠진 환상이라 했을 지라도 좋은 환상이라고 이야기하며 죽는다. 즉, 플레이어를 그만큼 소중히 여기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것. 다크 소울 시리즈의 주술사들은 하나같이 훈훈하다.

주술서를 줄 때마다 특수 대사를 하고, 거대 늪, 카사스, 이자리스의 순서대로 받을 때마다 '이야기를 한다' 선택 시에 나오는 대사가 달라진다. 이 중 거대 늪과 카사스 두 개의 주술서를 받고 나서의 '이야기를 한다' 대사가 그을린 호수의 존재를 암시하는데, 스토리 라인상 주술사로 진행할 경우에만 숨겨진 에어리어인 그을린 호수를 발견하는 것을 정석 루트로 구성 해 놓은 듯하다. [7]

각 주술서를 가져다주었을 때의 특수대사는 다음과 같다.


2. 대사[편집]



2.1. 거대 늪의 주술서[편집]


오오, 이거야 이거. 반갑군.

이게 있으면 너에게 상위의 주술을 가르칠 수 있어.

잘 됐군. 이걸로 또 당분간은 스승으로서 잘난 체할 수 있단 거지.

거대 늪의 주술서
화염옥
3,000 소울
작열하는 화염구
5,000 소울
독안개
2,000 소울
격심한 진땀
2,000 소울

이후 이야기를 하면 왕들의 고향 뿐만 아니라, 주술의 고향인 폐허도시 이자리스가 로스릭으로 흘러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한다.


2.2. 카사스의 주술서[편집]


호오, 이건... 처음 보는군.

이 서명은... 지하 묘의 주술서인가...

재미있어. 함께 배우는 것 또한 사제간의 즐거움이란 거겠지.

카사스의 주술서
산성 분사
6,000 소울
카사스의 봉화
8,000 소울
카사스의 화염
10,000 소울

이후 이야기를 하면 카사스의 주술이 혼돈의 성질과 유사하다며 이자리스의 주술과 연이 닿아있을거라는 말을 하는데, 먼젓번의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카사스의 지하묘를 통해 그을린 호수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추측이 틀리지는 않다.


2.3. 이자리스의 주술서[편집]


오오, 이건! 이자리스의 주술서인가!

네가 주술의 고향을 찾아냈구나.

훌륭해. 비록 늙었지만 불사의 몸이니, 나쁘지만은 않다는 거야.

자아, 빨리 나에게 보여줘. 그리고 함께 체험하지 않겠나.

먼 옛날 주술왕 살라만에게만 전해졌다고 하는 태초의 주술을!

이자리스의 주술서
혼돈의 화염옥
1,000 소울
혼돈의 폭풍
12,000 소울

재미있게도 살라만에게 주술을 가르친 쿠라나는 혼돈의 주술은 알지 못했으며, 살라만의 성명절기는 대화염구였다.(...) 아무래도 오랜 세월이 흘러서인지 살라만에 대한 게 상당히 왜곡돼서 전달되고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긴 시간이 지났을테니, 그에 대한 명성도 상당폭 신격화가 되어있는 것일지도. 그 긴 시간 동안 이자리스의 혼돈에 대해 전해지지 않았을 것 같지는 않으니, 이자리스의 혼돈도 원래 주술의 한 갈래라고 받아들이고 있고, 그런 이자리스의 마녀의 직계이기도 한 쿠라나에게 배운 살라만 역시 당연히 혼돈의 주술을 다룰 줄 알았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주술서를 받은 후 이야기를 하면 불을 두려워하라는 말과 혼돈의 못자리를 언급하고, 화톳불이 혼돈의 불길처럼 재의 귀인을 집어삼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불길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래의 두 가지 주술서는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받기를 거부하고 플레이어에게 도로 줘버린다. 하지만 특수대사는 존재한다. 이 주술서들은 카를라에게 주면 해당 주술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 코르닉스의 특수대사를 보지 않아도 카를라에게 줄 수 있다.


2.4. 쿠라나의 주술서[편집]


오오, 이건...

믿기지 않는군. 이 서명은 쿠라나, 오랜 신 이자리스의 딸 중 한 사람이다...

최후의 마녀이자 방랑자. 마지막엔 고향으로 돌아갔던 건가.

...하지만 아쉽게 됐어. 나는 이걸 받을 수 없어.

쿠라나의 주술은 마녀의 것. 여자를 스승 삼지 않는 한 배우는 건 불가능하단 거지.

그렇지만 너, 좋은 걸 보여줬어.

그리고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미안하군 그래.


해금되는 주술은 매료, 화염 채찍, 화염 폭풍. 정작 플레이어는 성별에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배우는 것은 성별에 문제가 없지만 가르치는 것은 문제가 있는 특이한 것인 듯.

2.5. 묘지기의 주술서[편집]


... 너, 이건 받을 수 없어.

이 주술서는 어둠, 인간의 깊숙한 곳에 있는 만져서는 안 될 불을 일으키는 물건이다.

미안하지만 나는 가르쳐 줄 수 없어. 애초에 이해하지도 못할 거야.

거대 늪에선, 아니, 아마도 다른 어느 곳이라 한들 이것은 금지된 술법.

두려움을 사는 자, 그게 아니라면 애처로운 자만이 이걸 이해하겠지.


해금되는 주술은 검은 화염, 검은 화염구. 한때 두려움을 끌어모은 패왕이었고, 현재는 애처롭게 심연의 가장자리에 매달린 패왕 워닐을 연상시키는 대사이다.[8]

코르닉스가 받기를 거부하는 두 주술서가 여성이자 암술 전문가인 카를라의 존재를 암시한다. 정작 카를라는 두개의 주술서를 받으면 자신은 마술사인데[9] 주술서만 가져다 준다면서 지독한 사람이라고 놀린다...


3. 기타[편집]


플레이어가 직접 죽이지 않는 이상 어떤 이벤트든, 어떤 루트를 타든 죽지않는 NPC중 한명이다.

여담이지만 백령으로 소환할 수 있었다면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되었을 NPC이기도 한데, 적대시 오벡이 팔란의 손화살을 난사하는 것 마냥 화염옥과 작열하는 화염구를 난사한다. 게다가 FP무한이라 플레이어가 어그로만 끌어준다면 PVE 한정으론 어지간한 플레이어 백령들보다 효율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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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르닉스는 라틴어로 까마귀(Cornix)를 의미한다.[2] 죽일 시에 닳아빠진 환상이었지만 좋은 환상이었다는 대사와 코르닉스의 재의 툴팁에 적힌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설명으로 말미암아 유추하자면, 최소한 자신이 원해서 갇힌 건 아닌 듯하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혹은 망자 작업자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잡힌 듯.[3] 과거사로 주술사를 택한 경우, '주술의 끝자락이라도 배운 모양이로군'이라며, 한층 더 높은 주술의 업을 배우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다.[4] 볼 때마다 반가워하며 마치 손주를 대하는 할아버지를 연상시킬 정도.[5] 1편의 이자리스의 쿠라나가 불을 두려워할 것을 강조한 것과 비슷한 말이다. 불꽃의 마술을 창조해냈던 이자리스의 마녀조차도 그 불꽃을 감당하지 못하여 결국 혼돈의 불꽃을 만들어 그에 삼켜진 것을 목격한 쿠라나였기에, 그녀를 통해 배운 살라만과 그 이후의 주술사들 역시 이런 철칙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6] 쿠쿨루스는 라틴어로 뻐꾸기(Cuculus)를 의미한다.[7] 앙리 퀘스트 또한 대부분의 경우 이루실로 가기 때문에 그을린 호수를 안 들른다고 망자의 왕 엔딩을 못 보는 건 아니다.[8] 다만 게임외적인 입장에선 암술을 쓰기에 두려움을 사는 카를라와 화방녀조차 못된 애처로운 이리나를 각각 의미하는 것이기도하다. 하지만 이리나가 주술서를 못받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애처롭다는 말은 감옥 깊숙한곳에 갇혀있던 카를라의 상황을 의미하는 걸지도?[9] 카를라가 기본적으로 파는 암술들은 마술계암술들이다. 암술을 다루는 어둠의 성서를 가져다줘도 처음에는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