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겐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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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강함
3. 작중 행적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쿠로키 겐사이(TVA).png
黒木 玄斎

켄간 아슈라의 등장인물. 신체 프로필은 신장 185cm, 체중 96kg.

류큐 왕국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가라테의 한 유파인 "괴완류"의 달인. 찌르기, 특히 극한까지 단련한 관수로 창처럼 상대의 몸을 뚫어버리기에 "마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투기자가 아니라 권원시합보다 어두운 뒷세계에서 활동하는 암살자이다. 권원 절명 토너먼트에서 모터헤드 모터스 대표 격투가로 참가했다. 이전까지는 권원시합에 나가본 적 없는 암살자였지만 실력은 뒷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듯.

모터헤드 모터스의 사장인 타카카제 키리미와 친구사이인데, 사실 타카카제는 절명 토너먼트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메츠도 회장의 초대를 받은 쿠로키가 타카카제에게 참전을 부탁했고, 결국 절명 토너먼트에서도 우승을 거머쥔다.

싸울때는 검은 도복을 입지만, 일상생활시에는 회색 코트를 입고 다닌다.


2. 강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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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키류 세츠나

이 토너먼트에서 저 아저씨와 제대로 맞붙을만한 상대따위, 거의 없을거야.

오오쿠보 나오야

켄간 아슈라 최강자.[1]

피지컬은 율리우스 라인홀트와카츠키 타케시 같은 초인에게 미치지 못하며,[2] 심장 박동을 빠르게해 초월적인 운동능력을 얻거나, 뇌의 리미터를 해제한 잠재능력을 해방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심플하고 단순한 기술을 써야 할 순간에 쓰는 무의 극치에 도달했다. 105살이나 먹은 고승도[3] 평생 쿠로키처럼 강한 자를 보지 못했다며 명왕의 화신으로 여겼다.[4]

30대에 눈앞에서 발사된 총알을 모래가 가득 찬 항아리를 들어 막아냈을 만큼 선(先)의 선(先)에 통달해 있다. 켄간에서 총알을 막거나 흘리는 사람은 많지만, 쿠로키는 상대가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로 했다는 것이 차이점. 현실에서의 선의 선이란 공격 전에 페이크를 주는 가라데의 이론 중에 하나이지만,[5] 켄간 시리즈에선 선의 선은 뉴타입 급 예지 능력에 가깝다. 준결승전에서 선의 선을 습득한 카노우와의 싸움에서 서로의 공격이 몸을 통과하는 듯한 착각이 보일 정도의 공방전을 선보였다.

선의 선을 통달한 만큼 이마이 코스모, 카네다 스에키치가 사용했던 수읽기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가장 빨랐던 미카즈치 레이의 공격도 전부 간파해 냈고, 그 속도를 레이의 공격 궤도에 자기 공격을 놓아두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론으로는 가능한 뇌심류 대처법이지만, 그걸 실제로 성공한 것은 뇌심류 수백년 역사에서 쿠로키가 처음이라고 언급된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쿠레 일족의 수장 쿠레 에리오나 뇌심류 선선대 당주인 미카즈치 뵤와 같은 노장들조차 식겁할 수준.

선의 선과 수읽기를 복합해 심리전까지 뛰어나다. 카노우와의 싸움에서 일부러 선의 선 숙련도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빈틈을 만들어 마창을 명중시키고, 카노우의 촌경 용탄의 사정거리에 일부로 들어가 기술을 유도, 오폭시켜 오른손을 무력화했다. 마창에 대한 경계심을 심어 마창을 쓰는 척하며 빈틈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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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토의 몸을 뚫어버린 마창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자 필살기라고 볼 수 있는 기술은 '마창'. 딱히 특별한 기술도 아닌 그저 관수일 뿐이지만 쿠로키의 상식을 벗어난 부위단련 훈련으로 인해서, 마치 진짜 과 같은 위력을 자랑하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단련된 초인 격투가들의 육체를 가볍게 꿰뚫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켄간 아슈라 기준 이 기술에 직격해도 멀쩡할 수 있는 인물은 존재하질 않는다.

특기는 관수지만 단련된 손가락으로 내치는 수도는 철퇴와 같으며 주먹, 손목관절 등 신체 말단을 극한까지 단련해 단순한 정권도 위력이 엄청나다. 정확히는 관수가 손가락, 손목, 팔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히 단련해 덤으로 얻게된 결실이다.

그리고 상대가 의식하지 못한 틈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본래 신체능력보다도 공격이 아프게 박힌다.

다른 캐릭터들이 비현실적인 필살기를 사용할 때 쿠로키는 정권 6연발, 혹은 관수 '마창'이 전부. 마창도 상대를 꿰뚫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평타나 다름없는데, 엄지는 물론 로도 마창을 쓸 수 있다. 장저 또한 애용하며 상대의 턱을 노려 몸을 띄운 뒤 마창을 날리는 전법을 주로 보여준다. 베이스 무술이 가라테라 그래플링을 잘 쓰지는 않지만, 리히토 정도는 가뿐히 넘겨버릴 정도이다.

방어도 다른 투기자들과 차원을 달리한다. 키류 세츠나 전의 초반에는 순을 캐치해 모든 일격을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고 흘려 넘겼으며, 미카즈치 레이 전은 유효타가 단 2대에 불과하다. 니킥 한 방에 하츠미 센의 가드를 불능으로 만들고, 한 대만 정타로 맞아도 서 있는게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카노우 아기토의 공격을 팔다리 부상 없이 수십 번이나 막아냈다. 여기서 아기토는 "바위를 때리는 것 같다"라는 감상을 남길 정도. 관절도 어마어마하게 단련해서 관절기도 좀처럼 통하지 않는다. 85kg의 토키타 오우마가 체중을 실어 암바를 걸었을 때도 멀쩡했다.

카노우 아기토에게 유효타를 10회나 허용하고도 부상의 정도를 무색하게 만드는 몸놀림을 보면 맷집도 상당하다. 힘이 빠진 토키타 오우마와의 싸움에서는 턱에 주먹을 두 번이나 맞고도 비틀거리기는 커녕 다음 컷에서 아무렇지 않게 반격해버린다.

완전히 골절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유효타를 먹이며, 팔을 탈구시켜도 휘둘러서 공격과 동시에 끼워맞추는데다 켄간 시리즈 최강의 일격인 귀오마저 오른팔이 거덜났지만 그 자리에서 막아내버렸다. 최종보스 보정을 받은 만화적 허용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요로이츠카 사파인을 연상케하는 단단함과 쿠레 라이안 수준의 전투 지속력이 발군이다.

풍부한 경험에서 오는 대응 능력도 탑 클래스. 상대가 기존의 기술을 쓰면 이미 파악했다며 대응하고, 즉석에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사용하면 임시변통 취급하며 또 대응한다. 그나마 카노우 아기토의 무형이나 토키타 오우마의 귀오처럼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기술은 그나마 대응력이 약간 떨어지며 쿠로키 스스로도 형태가 없는 기술은 성가시다며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런데 그 약간의 빈틈조차 다른 투기자들보다는 훨씬 대응을 잘한다.[6]

아슈라 시점에서는 최강자였으나, 여러 강자들이 다수 등장한 오메가 시점에서는 더 이상 확고한 최강자로 보긴 어려워졌다. 일단 켄간 세계관 최강자로 등장한 선 우롱부터 시작해서, 작가 공인으로 쿠로키와 붙을 경우 어느쪽도 이길 수 있다는 평을 받은 에드워드 우가 등장했기 때문. 이들 외에도 길버트 우, 시아 옌, 또다른 토키타 니코 등 상당한 강자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이들과의 우위도 종종 거론되고 있다. 물론 오메가 시점에서 쿠로키의 전투 묘사는 일절 없었으므로 이들이 무조건 쿠로키보다 강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매우 섣부른 판단이며, 실제로 작중 묘사상으로도 쿠로키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평가될만한 모습을 보여준 인물은 최종보스로 추정되는 선 우롱 외에는 없다.

선 우롱이 쿠로키를 보자 "일본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하다", "이 정도나 되는 고수가 있었냐"고 감탄해 1대1로 붙어보고 싶다며 호승심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강함은 확실. 물론 그렇게 말한 선 우롱도 어찌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힘의 격차가 난다고 언급한데다 쿠로키 역시 그걸 부정하진 않지만, 승패는 강함만으론 결정나진 않는다며 선 우롱에게 상처를 내는것에 성공하고 투지를 보인다. 실제로 가오우 무카쿠가 온갖 수를 동원해도 본래의 신체능력을 사용하는 선 우롱에게는 전혀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고 무카쿠와 비슷한 실력자인 시아 옌이 스스로 제약을 걸고 싸우다 다친 선 우롱에게 "대체 왜 다친거냐. (자신들과 비슷한) 그 정도 실력의 상대라면 다칠리가 없지 않느냐."고 타박한 것을 생각하면 제약 없이 싸우는 선 우롱에게 상처를 낸 것 만으로도 쿠로키의 무술 실력이나 판단력이 오메가 시점에서 새로 등장한 여러 강자들과 비교해도 명백히 최강자에 가깝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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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켄간 아슈라[편집]


뒷 세계의 유명한 암살자로 이마이 코스모를 통해 처음 소개된다. 배가 원류도에 도착하기 전엔 손가락만으로 두꺼운 배의 철벽을 뚫어버리는데다 절명 토너먼트에선 여러 격투가들의 유파를 이미 다 꿰고 있을 정도로 심상찮은 캐릭터임을 강조한다.

1회전에선 리히토와 대결한다. 그러나 리히토의 미숙한 모습에 크게 실망한 쿠로키는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한다. 아닌게 아니라 시작하자마자 리히토를 4번이나 다운시켰으며 마지막 4번째엔 아예 끝장 낼 수도 있었음에도 주먹을 거두며 약자이니 항복하라 권유한다. 그럼에도 반항하는 리히토를 마창으로 반격하여 가볍게 승리하는데 그 리히토에게 "스러지거라, 약자여."라고 말할 정도의 강함을 과시한다.

대결이 끝난 리히토는 홀로 있다가 뭔가 깨달은 바가 있는지 계속해서 쿠로키를 사부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제자는 받지 않는 주의라고 거절한다. 허나, 마음대로 구경하는 건 자유라고 말하며 슬쩍 리히토를 곁에 데리고 다니게 된다.

2회전에선 키류 세츠나와 맞붙게 된다. 이때, 자신의 벗이자 호형류의 달인인 타이라 겐잔이 그 제자인 세츠나에게 죽은 것을 알고 적대감을 내비친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세츠나의 엄청난 속공을 막아내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이미 호형류가 어떤 기술인지 생전의 타이라 겐잔에게 귀뜸을 받았기 때문. 이때 좋은 제자를 뒀다고 기뻐하는 타이라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쿠로키는 되레 "겐잔, 너는 제자를 잘못뒀다."라고 말하며 통탄한다.

그리고 더욱 놀랄만한 사실이 제리에 의해 밝혀지는데, 세츠나의 맹공을 방어하면서도 쿠로키 겐사이는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7] 호형류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데다 키류 세츠나의 공격 또한 간파하여 전부 막아내는 것에 권원회 격투가들은 식은 땀을 흘릴 정도였으며 그 강함은 차원이 다르다 라고 생각한다.[8]

그러다 세츠나가 갑작스레 니코류로 반격하자 어떻게 그 기술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해 한다. 니코류와 호형류를 혼합한 기술로 세츠나가 몰아붙이자 격투 센스는 겐잔을 능가한다고 하면서도 세츠나의 일그러진 본질을 바로 꿰뚫어 본다. 이후 세츠나의 나찰장과 쿠로키의 마창, 비틀어질 것인가 뚫릴 것인가의 공방이 벌어진다. 쿠로키가 마창으로 세츠나의 나찰장을 뚫으나 자신의 손가락 뼈도 부러지게 되지만, 이후 맹공을 퍼붓는 세츠나를 선의 선으로 간파하여 마창으로 승리한다.

3회전에선 미카츠치 레이를 상대한다. 시합 전 리히토에게 응원을 받는데, 쿠로키는 같은 또래인 미카츠치의 강함을 잘 봐두라며, 그 강함을 따라잡는 건 너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면서 오히려 리히토를 격려한다. 시합 개시 전, 키류의 동태를 신경쓰는 레이에게 "이 쿠로키를 정신을 다른 데 두고 상대할 셈인가?" 라며 압박한다. 이 때, 미카츠치 레이의 아버지, 선대 뇌심류의 당주를 쿠로키가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처음엔 미카츠치 레이의 속도를 보고 콘크리트 난간을 손가락으로 뚫는 강함을 선보이며[9] 아버지만 못하다고 방심한 쿠로키였으나, 리노의 세뇌로 더 빨라진 레이의 뇌섬에 의해 첫 수를 내주고 만다. 계속해서 최속의 뇌섬으로 쿠로키를 압박하지만, 오히려 압박당하는 건 레이 쪽이었다. 최속의 뇌섬으로도 쿠로키가 쓰러지지 않았기 때문.[10]

여기서 쿠로키는 다시 한 번, 선의 선으로 레이의 뇌심류에 응수한다. 사실 쿠로키는 레이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뇌심류의 원리를 이해하고 선의 선으로 그 움직임을 간파하여 레이가 공격해올 곳을 향해 미리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11] 그야말로 수읽기의 극치를 보여준 것.[12] 결국 모든 것을 잊고 최속에 도달한 레이의 공격을 모두 방어하고 끝내 일격으로 마무리를 짓는다.[13]

준 결승전 상대는 메츠도의 송곳니라고 불리는 권원시합의 유력한 우승 후보 카노우 아기토. 둘 다 선의 선을 터득한지라 경기 초반부터 미칠듯한 수 읽기의 공방전을 보여준다. 당수와 삼전 등의 기술을 쓰는 쿠로키에게 무형(無形)과 무(武)로 우위를 점한 아기토였으나, 엄지만으로도 마창을 쓸 수 있는 쿠로키에 의해 초반의 마창을 경계, 오히려 아기토의 수읽기가 발목을 잡아 무와 무형의 전환 타이밍, 그리고 마창을 경계하는 동안 벌어진 짧은 틈의 허(虛)를 노린 쿠로키에게 밀리기 시작한다.[14]

그러나 그 짧은 공방의 순간에 카노우 아기토는 진화하여 무와 무형의 타임랙을 콤마수준으로 단축하는 경지에 이르러 다시 한 번, 쿠로키 겐사이를 압박한다. 그리고 마침내 촌경의 극인 카노우 아기토 최대 일격, 용탄을 쿠로키에게 시전하지만, 선의 선의 극의에 달한 쿠로키는 용탄을 그대로 손목 뒤집기로 불발과 더불어 오폭시킴으로서 아기토의 오른손 손목 복합골절을 일으킴으로서 승기를 잡아낸다.[15]

용탄 불발 이후에도 메츠도의 송곳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노우 아기토는 분발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기를 뒤집지 못하자 쿠로키 겐사이는 그대로 아기토에게 정중선 정권 6연타에 턱을 노린 돌려차기, 마지막 정권을 끝으로 카노우 아기토에게 승리로 한다. 결국 결승전에 올라가 켄간 아슈라의 진 최종 보스가 된다.

준결승 시합이 끝난 직후, 메츠도 회장을 통해 쿠로키 겐사이가 권원회에 참가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사실 쿠로키 겐사이는 메츠도가 초청해서 온 인물이었다. 자신이 권원회장이 되고난 후 자기 자리를 넘볼 자가 아무도 없었기에 대등한 싸움을 하고 싶어 새로운 강자들을 유입하여 새로운 권원회를 만들고자 했다는 것. 쿠로키 본인은 권원시합에 그다지 관심없었지만 카타하라 메츠도 회장이 몰래 부탁하러 왔길래 참전을 결심한 것이었다고 한다.

결승 시합 전, 시합 상대인 토키타 오우마와 만나 토키타 니코와 니코류에 대한 진실을 전해준다. 니코류의 원류는 "가오우류"가오우 무카쿠(臥王 鵡角)이며 그의 제자들을 전부 토키타 니코(十鬼蛇 二虎)라고 불린다는 걸 알려준다. 가오우는 안을 통일하기 위해 토키타 니코들에게 오의를 전수했는데 이때 대다수의 니코들이 누군가에에 살해당했다고 한다. 또한, 생전 오우마의 스승인 토키타 니코와 만나 니코류의 완성을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16]

결승전 시합에선 초반 토키타 오우마의 공격을 역시 선의 선으로 막아내는 괴물 같은 경지를 보여준다. 토키타 오우마는 그럼에도 쿠로키 겐사이에게 빈 틈이 있음을 발견, 빙신(가불)을 니코류와 융합시켜 쿠로키 겐사이와 공방전을 벌인다.[17]

이에 쿠로키 겐사이는 니코의 제자 답다며 끓어올라 본격적으로 토키타 오우마와 기술 대결을 펼친다. 이전 아기토 전이 수읽기의 대결이었다면, 결승전은 말 그대로 니코류와 괴완류의 기술 대결이 된 셈. 마무리를 지을 셈으로 날린 5격을 조류의 형으로 날린 오우마에게 쿠로키는 조류의 형에 한해서는 니코를 넘어섰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의표를 찌르려던 오우마의 관절기 도박은 괴완류 특유의 단련법[18]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 오히려 쿠로키 겐사이의 마창에 찔려 가불과 오른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면서 승세가 기운다.

결국 오우마는 빙신을 해제하고 타격전으로 돌아오지만 쿠로키가 압도한다, 수세에 몰린 오우마는 쿠로키가 사용한 마창을 몸으로 받아내 귀오로 받아내고 여기에 순간적인 가불로 화력을 더욱 끌어올린 카운터로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지만, 쿠로키가 그 일격을 오른팔로 막아서 전완부터 어깻죽지까지 전부 박살나는 걸 대가로 파훼했다.[19] 오른팔이 박살났지만 귀오를 파훼함으로서 모든 힘을 소진한 오우마로 부터 승기를 완전히 잡아내 최후의 왼손 어퍼컷으로 마무리함으로서 끝내 쿠로키 겐사이가 절명 토너먼트 최후의 우승자가 된다.

절명 토너먼트가 끝난 후 에필로그에선 지금의 자신은 추구하는 경지에 멀기에 미숙하다고 다그치며 제자가 된 리히토와 함께 수련에 매진한다.


3.2. 켄간 오메가[편집]


2부 44화에서 간만에 등장. 노기 회장으로부터 출장 부탁이 있었지만 대신 리히토를 보냈다. 타카카제 사장도 리히토를 보낸 걸 걱정하나 오히려 강해졌으니 문제없다고 확언한다. 본래 괴완류의 기술은 습득하는데 오래 걸려 2년 동안에 리히토에게 기술 자체는 전수할 수 없었으나 대신 괴완류의 기초만을 전수하고, 여기에 리히토 자신의 오리지널 무술을 접합한 하이브리드 무술을 완성. 영어 같은 것도 썼었냐는 친구의 궁금함은 한 귀로 흘려서 무시하고[20] 형태는 달라도 괴완류인데다 겉핥기라도 자신의 수행을 견뎌낸 만큼 간단히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제 리히토는 모키치 로빈슨과의 권원 시합에서 이를 증명해 연옥과의 대항전 멤버로 선정된다.

연옥 대항전에서 의외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메델이 복싱계에서 쿠로키 급의 강자로 평가되고,[21] 하야부사 엘버트 리의 말에 의하면 닌자 마스터라며, 쿠로키와의 대전을 희망하고 있다. 리히토: 스승님은 닌자 같은 게 아냐!![22] 75화에서 연옥 대항전 1달전에 율리우스가 실력을 키우면서 무테바와의 대화에서 언급하기로는 와카츠키 타케시와 카노우 아기토 2명을 언급하면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 쿠로키 겐사이만은 설령이 들어갈 만큼 강하다고 언급한 둘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는 유도계에서 쿠로키 급의 강자로 평가되고 그 쿠로키와 같은 무의 극한에 이르는 동류로 평할 정도이며, 연옥의 킹의 칭호를 가진 로롱과는 젊었을 적에 대전했는데,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당시 대결을 회상한 쿠로키도 로롱과의 싸움은 결판 내지 못했다고 인증한다.

드디어 67화 끝부분에서 친우인 타카카제 사장과 함께 연옥 대항전의 관중으로 재등장 타카카제가 하야부사의 공격에 의해 리히토가 계속해서 밀리자 상대가 상성이 너무 나쁘다고 당황하는데, 쿠로키가 타카카제에게 당황하지 말라고" 반대 또한 참일 지어다." 라며 진정시킨 뒤 리히토에게 "깨닫거라 상성이 안 좋은건 상대도 마찬가지다"라고 응원 비슷한 말을 한다.[23] 여담으로 1부에 나왔던 검은 도복과는 다른 옷[24]을 입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고 멋있다.

본인 입으로 제자를 받지 않는 주의라거나 리히토에게 멋대로 보고 따라하라는 등 잘 가르쳐주지 않을 것처럼 말한 것과 달리 과거회상에 따르면 1대1 지도를 해주며 리히토에게 여러가지 가르침을 주고, 설명이 어렵다고 중간에 말을 끊어도 화내지 않는 인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히토는 시합 중에 성장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하야부사 최후의 수단인 독수[25]를 간파하지 못해 패배한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한다.[26] 그리고 시합이 끝낸 하야부사가 자신을 닌자 마스터로 호칭하면서 대결하고 싶다고 하자 "……닌자?"라며 갸우뚱한다(…). 의미불명의 닌자 의문은 뒤로 제쳐놓고 부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더 강해지기 위한 목숨을 잃어도 깨달음을 얻고 싶다는 부탁에 대결을 수락하는데, 하야부사가 선공하지만 힘조절한 손날치기로 기절시켜 일합에 승리한다.[27] 그 후 기절한 그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강해지라는 충고를 남기며 다음 시합을 관전한다.

6차전에선 권원회측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와 연옥 삼귀권 '지네' 루 티엔의 대결을 해설한다. 루 티엔이 벌래의 일원이자 카노우와 같은 고독방의 생존자로서 무형(無形)을 선보여 압도하자, 이는 카노우가 무(武)와 무형(無形)이라는 범용성을 가졌으나 극단적인 두가지 형태는 호환되지 않는 탓에 각각의 높은 숙련도와 단련을 요구했고 전환 딜레이까지 있어 약점이 있었다고 한다. 쿠로키와 대결에서 이 문제점을 깨달은 카노우는 2년의 수련 성과인 무와 무형을 통합한 신형으로 루 티엔에게 승리하자 지금의 카노우는 자기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며 감탄한다.

131화에서 권원회와 연옥 간의 최종전인 13차전, '아수라' 토키타 오우마 vs '마닐라의 괴물' 로롱 도나이레의 대결이 진행되자 로롱과 무승부 전적이 있음을 설명한다. 이때의 상황은 135화에서 나오는데, 당시 암살조인 쿠로키와 대상 호위조였던 로롱이 한창 전투 중에 암살목표가 살해되면서 전투가 중지되었다고 한다. 이때 쿠로키는 양손에 접전을 벌인 상흔과 가슴에 피가 조금 튀어있던 것에 비해, 로롱은 양팔과 턱과 이마를 포함한 안면, 좌측 쇄골에 부상 기색이 역력했다. 로롱은 쿠로키에게 호승심을 들어냈지만, 쿠로키는 싸움의 목적이 완료된 것에 전투를 중지했고 오히려 로롱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말을 남기는 등 상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로롱의 평가로는 지금보다 덜 원숙했을 과거의 쿠로키와 지금의 오우마가 맞먹을 정도라면서 2년 동안 수련에 매진한 오우마가 아직도 쿠로키와 격차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대망의 대결 결과는 오우마의 승리하며 권원회가 대항전의 승리자가 된다.

권원회와 연옥 간의 인수합병 대항전에서 2년후. 권원회가 연옥을 흡수하지 않고 겉으론 제휴, 실제론 산하조직으로 편입시켜 동맹을 맺게되자 이 참에 합동 토너먼트 대회인 진귀배를 관람하기 위해 등장. 본선 2회전에서 '초인' 리히토 vs '일리노이의 광인' 마크 마이어스의 대결을 하야부사와 함께 관전한다. 리히토의 선례에 따라 2년간에 하야부사 또한 강제로 제자로 들어온 탓에 스승이라고 부를 때마다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불괴를 통한 극단적인 방어로 압도하는 마크를 보자 이미 승부는 결정난 것이라고 단언하는데, 그 말마따라 얼마 배운지 안된 기술로 대결에 나온 마크는 경험부족으로 기술의 약점에 미숙했다. 반면 리히토는 불괴 상태의 약점인 느려진 기동성, 관절은 강화할 수 없다는 점을 정확히 공략한 후 불괴가 해제된 타이미을 노린 레이저스 엣지로 순식간에 결판난다. 그런데 옆에서 자꾸 인법이라고 추임새 넣는 하야부사의 대사에 "…인법?"이라고 속으로 갸우뚱하는 1부에서 안보여준 개그스런 면모도 보인다.

본선 4강전에선 리히토 vs 요로이즈카 사파인의 대결에서 리히토가 오히려 기술에 휘둘려 제대로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자 무도의 수행 단계를 구별한 수(守), 파(破), 리(離)를 언급한다. 수는 스승의 가르침을 철저히『지킨다』, 파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형식을 『깨트린다』, 현재 리히토의 단계는 파인데, 이 단계는 무엇보다 가장 길고 괴로운 구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파인의 공격에 수세에 몰렸던 리히토가 자신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맞물리는 태동을 느끼자 반격하는데 성공. 쿠로키는 리히토가 리의 단계에 도달한 것을 축하해준다. 리의 단계란 본인의 재능, 습득한 기술, 경험을 통한 깨달음이 한데 어우러져『자신만의 형태를 창조하는 것』. 기술에만 의존해 경직된 스탠스에서 벗어나 리히토의 본래 파이팅 스타일인 난폭함에 수련을 통한 터득한 기술의 정교함이 더해진 자신만의 형태를 구축하자 훌륭하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쿠로키의 칭찬을 받은 만큼 리히토의 성장의 결실은 4강전에서 승리로 보상된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권안' 나루시마 코가 vs 리히토의 대결이 진행되자, 서로간의 실력차가 너무 확연했던지라 별다른 이변없이 리히토가 승리하자 묵묵한 표정으로 결말을 지켜봤다.

연결되는 자, 선 우롱과 벌레 일당이 권원회를 찾아가 한바탕 뒤엎고 며칠이 지난 뒤, 선 우롱과 벌래 조직이 머무르고 있던 빌튼호텔을 찾아가 대결을 신청한다. 다름아닌 일본 정부의 권원시합 반대파[28]가 쿠로키에게 암살을 의뢰한 것이다.

게다가 쿠로키는 방심하지 않고, 카노우 아기토로롱 도나이레를 동행시켜 각자 벌레 두령 '시아 옌'과 벌레 두령직속병 '푸 잔'을 막게 하고 홀로 선 우롱과 맞붙는다.[29] 처음부터 마창으로 공격하는데 선 우롱에게 가볍게 막히나[30][31] 선 우롱은 방금 전 권태가 사라진 표정으로 쿠로키를 "이 나라에서 만난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극찬하며 호승심을 들어낸다. 3:3인 상황에서 각각의 상대를 지목하고 선 우롱은 오직 쿠로키와 싸우고 싶다며 대결을 시작한다.

선 우롱은 다시한번 이 나라에 이 정도의 고수가 있었을 줄 몰랐다며, 그렇기에 자신과 격차를 잘 알지 않냐는 말[32]과 동시에 엄청난 위력으로 후려갈기는 걸 방어해도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리나, 그 찰나의 순간에 선 우롱의 손목에 관수를 처박아 상처입혔다.[33] 쿠로키도 강함만으론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걸 가르쳐주겠다며 선 우롱에 대한 호승심을 불태운다.

선 우롱과 대치한 쿠로키는 그가 겉보기엔 무방비해 보이나 틈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쿠로키가 생각한 최선의 수는 카운터. 선 우롱에겐 수 읽기는 의미없어 닿지 못하면 쓰러트릴 수 없지만,[34] 그러면 상대가 먼저 닿으러 오는 것을 기다리다 때려박으면 그만이라며,[35] 선 우롱의 발차기를 막아냄과 동시에 다시한번 마창을 처박아 상처입힌다. 선 우롱도 힘없는 자의 창의성이 참으로 멋지다면서 계속해보자고 불타오른다.

선 우롱의 공격을 마창으로 패링으로 쳐내면서 싸우다가 관방장관, 경시총감이 나타나 암살 주모자가 구속되어 정부측의 암살 의뢰 취소 부탁에 별 수 없이 싸움을 중단한다. 선 우롱이 다음에도 쿠로키가 놀러오길 기다리겠다면 그땐 진심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부탁에, 그러면 그쪽은 우반신만 쓰지말고 좌반신도 써서 진심을 다해주면 전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핀잔을 주며 헤어진다.[36][37]

4. 여담[편집]


  • 좀처럼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지만 사실 엄청난 마당발이다. 등장만 하면 타인과 관련된 일화가 꼭 하나씩 곁다리로 딸려 나온다. 오우마의 스승 토키타 니코와 그 니코를 죽인 타이라 겐잔은 모두 겐사이와 교분이 있었고, 메츠도 회장의 지인이기도 하다. 쿠로키를 출전시킨 타카카제 사장도 쿠로키의 친구다.[38] 쿠로키가 선의 선을 터득할 때 도와줬던 친구도 외국인으로 추정된다.좀 더 젋었을 때는 로롱 도나이레와 싸웠고 미카즈치 레이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도 쿠로키다.

  • 첫 등장 때는 후반의 이미지와 다르게 다소 지저분하고 껄렁한 외형에 코트 차림이면서 술을 나발로 마시는 모습으로 나왔다. 오메가에서 평소엔 코트 차림새로 돌아다니고 싸우거나 수련하거나 의뢰받은 암살업을 할 때만 무복을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친한 친구가 많은 마당발인 것도 그렇고, 훈련하러 절에 갔다 중들과 친해진 것도 그렇고 일 할 때와 쉴 때가 확실히 나뉜 거라고 보는 게 옳다.[39]

  • 괴완류는 중국계 전통 무술에서 갈라진 오키나와 가라테 천지류의 일파라는 설정이다. 천지류의 다른 계파에 계천류와 나카치류가 있으며, 스토리 작가 산드로비치 야바코의 전작 구도의 권에서 주인공 이케우지 멘타로가 나카치류의 분파인 니토류 소속이었다.

  • 의외로 클리셰 깨기를 한다. 주인공의 라이벌 격인 키류 세츠나를 패배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명백히 최종보스 포지션에 있던 카노우 아기토조차 패배시킨데다, 결승전에선 주인공인 토키타 오우마조차 꺾어버렸다. 팬덤에서는 쿠로키와 동급의 강자인 로롱을 제외한 그나마 나름 잘 싸운 카노우 아기토와 토키타 오우마조차 확연하게 아랫줄로[40] 인식한다.

로롱이 예전에 쿠로키와 싸워 비긴 것은 쿠로키가 우세한 상황에서 임무가 끝나 전투를 지속할 필요가 없어 그만뒀었다는 게 밝혀지며 로롱의 평가는 떨어졌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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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선 결승전 상대인 토키타 오우마가 빙신(가불)을 쓰자 내뱉은 말이 짤이 되었다. 단순히 기술명을 되뇌이며 몸이 망가진 오우마의 상태를 꿰뚫어보고 한 말이지만, 기술 이름이 영 좋지 않은데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고 설치는 사람을 타박하는 뉘앙스라 시너지가 배가 됐다. 하필 이 아저씨가 진 최종보스라 더 찰지게 된 게 문제라면 문제.


5. 관련 문서[편집]


[1] 켄간 오메가에서 '연결되는 자' 선 우롱이 터무니없는 강함을 보이면서 시리즈 전체의 최강자라고 하기는 어려워졌지만 최강자라인에 있는 것은 틀림없다.[2] 하지만 이 둘을 제외하면 최상위권의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3] 무예 수련자들에게 고행으로 유명한 절의 주지다. 수행을 위해 절을 찾은 무도가들을 수없이 봐왔지만 그중에 쿠로키와 견줄 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뜻이다.[4] 明王, 의도한것인지 스토리 작가 산드로비치 야바코가 대등한 실력자라고 대답한 에드워드 우는 '어두울 명을 쓰는 冥王'이라고 불린다[5] 작중에선 가라데가 아닌 검도 용어로 예를 들었다. 본래 검도에선 상대보다 먼저 움직여 승리를 선취하는 선에 선 외에도, 상대방이 행동한 후 대응하는 후의 선, 상대방의 행동과 동시에 행동해 대응하는 대의 선도 언급된다.[6] 유독 쿠로키가 기습에 취약한 듯한 것은, 아슈라 전편을 통틀어 20번 남짓한 유효타가 그나마 예상 외의 일격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즉 예상을 뛰어넘지 못한 공격은 애초에 닿지도 않는다는 소리.[7] 방어를 하면서 자연스레 발가락 끝의 움직임으로 원이 그려졌는데, 그 원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것.[8] 해설을 하던 제리는 숟제 눈알이 튀어나올 기세로 경악했다.[9] 레이의 2회전 대결 당시 속도 측정을 위해 콘크리트 난간에다가 관수를 사용했다.[10] 레이는 거대한 성을 맨손으로 상대하는 느낌을 받는다.[11] 정확히는 레이가 달려드는 궤도에 주먹을 놓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뇌섬 특유의 엄청난 빠르기에 쿠로키의 단련된 주먹이 합쳐져 그 자체로 교통사고를 방불케 하는 치명적인 공격이 되었다.[12] 쿠레 에리오를 비롯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들조차 식은 땀을 흘릴 정도였다. 특히 레이의 스승이자 조부인 미카즈치 뵤는 쿠로키의 뇌심류 공략 카운터를 보자 이론상이었던 뇌심류의 약점을 실제로 공략할 수 있는 자는 쿠로키가 최초였다고 식겁한다.[13] 그 전에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었으나, 레이가 무언가를 깨닫기를 바라며 일부러 일어서길 기다리고 있었다. 시합 직후 무동을 사용하기 위해선 수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레이가 지금 이루려는 불살의 경지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던 듯 하다.[14] 오메가 92화에서 쿠로키는 이 점이 최대의 약점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공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후, 카노우는 무와 무형의 2기술의 융합이 성공해 쿠로키 조차 확실하게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15] 그 전까지 호각이었던 싸움이었으나 카노우의 비장패를 눈치 챈 쿠로키가 선수를 친 것.[16] 이는 가오우와 쿠로키 겐사이의 스승인 선대 괴왕류 당주 시모치 가즈후미가 구면이었는데다, 괴완류가 니코류의 기술 편집에 조력했기 때문이다.[17] 여기서 오우마의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쿠로키는 리히토, 레이, 아기토 전을 거치며 피격 당했을 때를 제외하고 방어가 성공했을 경우에는 한 번도 자리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니코류의 여러 형을 조합하여 몰아붙이는 오우마에게 방어만으로는 밀렸다.[18] 관수에 의한 충격이 관절에도 미치기에 관절의 견고함에도 기나긴 시간을 단련한다는 것이 밝혀진다.[19] 당연한 결과인 게, 어린 나이에 육체적으로 완전히 피폐해진 오우마가 스승인 토키타 니코에게 날린 귀오조차 숲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길을 터버릴 정도인데 오히려 이 정도 피해만으로 귀오를 막아낸 쿠로키의 강함이 경악스러울 정도.[20] 사실 아슈라 때도 외국인 친구한테 소총을 자신한테 쏴달라 부탁해 수련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어야 당연히 쓸 수 있는 것. 단지 외형이 영어 사용과 전혀 안어울릴 뿐.[21] 메델이 뒷세계가 아닌 프로복서 시절 이야기로, 실제 실력이 쿠로키 같은 수준은 아니다. 평가야 언제나 과장되거나 부풀기 마련이지만, 작가의 초기 설정으로는 정말로 쿠로키 급으로 설정했는데 일부러 너프시켰다고 한다.[22] 본래 암살자 출신인데다 그 초월적인 강함을 생각하면 닌자 마스터가 아주 틀린 말은 아닐지도.[23] 그리고 이는 정확한 평가였다. 하야부사는 기술은 대단하나 체격으로 인해 공격력이 약했고, 수세에서 버티던 리히토의 기지로 레이저스 엣지 한방 긁어주자 대흉근에 대출혈을 일으켜 반쯤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하야부사도 첫 클린히트만에 치명상을 입고 이대로 시간을 지체하면 무조건 진다고 다급해질 정도였으니 상성이 안좋다는 게 헛말이 아니였다.[24] 검은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트렌치 코트를 걸쳤다.[25] 손가락과 손톱을 약물 등을 이용해 미약한 독성을 가지도록 단련했다. 치사량까진 아니고 단순히 저릿하거나 살짝 미비시키는 정도의 약한 독으로, 공격을 많이 맞춰 누적시키면 회심의 한수로 겨우 쓸만한 정도.[26] 조용히 눈을 감는 컷이 있어 디시인사이드에선 짤로 돌아다닌다.[27] 이때 타카카제는 쿠로키에게 죽인 것이냐고 묻자, 쿠로키는 자신이 죽이는 자는 살 자격이 없는 짐승과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울만한 무인뿐이라고 답한다. 즉, 살육에 미친 짐승도 아니며 목숨을 걸고 싸울 상태도 아니였던 하야부사는 일부로 힘조절한 것.[28] 이들이 벌레 찬동자는 아니고, 선 우롱이 초월적인 수준을 믿지 못해 괜히 벌레 정예들이 우르르 몰려올 권원시합을 피하고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29] 선 우롱은 처음엔 귀찮았는지 시아 옌과 푸 잔을 연결되는 자라고 속여보려다가 이미 들통났다는 말에 별 수 없이 한숨쉬는 개그를 보인다.[30] 그런데 이런 막는 행동 자체에 벌래 두령 시아 옌은 당황하는데, 선 우롱은 지금까지 모든 공격을 선의 선을 초월해 아예 닿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회피하는데 통달한 존재다.[31] 가오우 무카쿠선 우롱과 싸울 때 기습을 이용한 공격은 다 피하고, 그나마 무기를 들고 덤벼들자 간단히 막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지어 나중엔 육체능력을 저하시켰는데도 무카쿠가 반응못하는 신속까지 보여줬다.[32] 이전에 가오우 무카쿠는 선 우롱이 신체능력을 최저한으로 제한해줘야 측정불가한 강함이 겨우 가늠됬고, 토키타 오우마를 포함해 벌레의 권원회 난동 당시에 있던 투사들은 선 우롱의 강함을 보고도 측정이 안된다고 절망했다. 그런 선 우롱이 쿠로키 정도의 고수라면 격차를 정확히 알 수 있지 않냐고 한 것이다.[33] 상당한 고수였던 가오우 무카쿠조차 무기술과 각종 반칙을 했는데도 상처하나 못입혔다. 그나마 선 우롱이 신체능력을 제한해 상당히 많이 봐줘서야 상처만 겨우 입혔지 일방적으로 압도당해 죽었다. 그런데 지금의 선 우롱은 쿠로키와 싸우면서 봐주는 모습이 없는데, 앞서 권원회와 연옥의 투사들, 호위 인력들이 선 우롱을 인식못하고 당하거나, 대면했음에도 공격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초살당했는데, 쿠로키는 그런 엄청난 공격을 정확히 인지하다 못해 마창을 카운터로 선물한 역량을 선보인 것이다. 선 우롱도 날아가는 쿠로키의 손가락에 피가 묻은 걸 보고서야 당한 걸 인식해 굉장하다고 감탄할 정도.[34] 즉, 쿠로키도 첫방에 마창이 막히자 선 우롱의 실력을 알아채고 자신의 공격이 아무리해도 닿지 못할 수준인 것을 인정한 것.[35] 말이 쉽지, 한방한방이 보이지도 않는 치명적인 공격을 막아내고 버티면서 카운터까지 성공해야한다는 건 쉽게 엄두내지 못할 일이다.[36] 선 우롱은 이미 틀킨건가 역시 대단하다면서 웃었다.[37] 즉 이 대전은 무효가 되면서 권원시합에 다시 제대로 붙을 것으로 보이고 그와 동시에 서로가 반 진심으로 싸운 것이 드러났다. 다만 실력은 선 우롱이 쿠로키보다 몇백 수 위지만 승패는 별개의 문제라 만약 이 둘이 진심으로 붙은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38] 제자인 리히토 역시 절명 토너먼트에서 다양한 격투가들과 친하게 지냈다.[39] 실제로 아슈라 초반에도 선박 벽에 마창을 쓰면서 인왕상을 조각하며 틈틈히 자기 컨디션을 체크하는 등, 껄렁한 차림새에 안 맞는 태도를 자주 보였다.[40] 디시 켄간 갤러리내에서는 쿠로키급 바로 아래 최상위권을 5오라 맹율가로 티어를 나누는데(5대 메츠도의 송곳니, 오우마, 라이안, 맹호, 율리우스 라인홀트, 가오란 웡서왓, 이 중 맹율가는 순위에 대하여 의견이 크게 갈린다) 5인방은 어느 정도 서로에게 위협적인 정도로밖에 실력차가 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즉,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41] 당시는 10년 이상 전이었기 때문에 2부 시점에서 쿠로키와 로롱의 우열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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