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링 온라인

최근 편집일시 :

에실라

파일:ecila.header.jpg

개발
그리곤 → DevFun Inc.
유통
파란 올스타 → STEAM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MMORPG
서비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란
(2005년 10월 29일 ~ 2008년 8월 7일)
파일:세계 지도.svg 스팀
(2021년 8월 15일 ~ 서비스 중단)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관련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
2. 시스템
3. 등장 지역
4. 문제점
5. 부활
6. 미디어 믹스



1. 개요[편집]


2005년 10월에 오픈베타를 시작해 2008년 8월 7일에 서비스 종료한 3D MMORPG. 본래 패키지 게임 제작 회사였던 (주)그리곤에서 씰 온라인 이후로 내놓은 온라인 게임이다.[1] 파란의 게임사이트 올스타에서 서비스했다. 특이하게 이 게임은 동화의 주역들이 악당이 된다는 설정이다. 퀴니에서 광고를 하고 게임진행이나 피노와 아로하의 모험이라는 에피소드도 방송했다.



2. 시스템[편집]


본래는 타로타로 온라인이라는 프로토타입이 있었으며 타로카드를 통해 싸우는 게임으로 개발했으나 이후 컨셉을 동화로 바꾸고 캐릭터들의 외형을 2.5등신의 SD로 갈아엎었다.

다른 RPG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직업이나 능력치의 비중이 매우 적다. 직업을 따로 선택하지 않고 그냥 쓰고싶은 무기를 쓰는 것. 무기는 한손검과 방패, 양손검, 활이 있다. 대신 어느정도 레벨을 찍으면 전직 퀘스트랑 비슷한 변신 퀘스트를 수행해서 변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변신을 하면 강한 정령이 될 수 있었다. 변신은 본래 수정보석을 사용해서 변신을 할 수 있었으나, 나중에 정령으로 통합되었다. 2단 점프, 공중 돌기 등 여러 액션 동작과 2.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특징이었다고 한다. 당시 유행어인 즐이나 뷁이 들어간 점이나 꼭짓점 댄스 요소도 있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시스템이 바로 코스튬, 몬스터마다 특정 코스튬을 드랍했다.

파밍 시스템으로는 식물 채집, 곤충 채집 시스템이 존재했는데 필드 곳곳에 채집 장소가 있는데 이렇게 모은 재료를 요리사에게 가져다 주면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비싼 재료를 팔거나 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3. 등장 지역[편집]


  • 이상한 마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토끼와 거북이

  • 우화의 마을
    • 빨간망토
    • 미운 오리 새끼
    • 아기돼지 삼형제
    • 백조의 호수
    • 파랑새 이야기
    • 양치기 소년

  • 눈의 마을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 스크루지와 말리 이야기
    • 장화신은 고양이
    • 눈의 여왕
    • 성냥팔이 소녀
    • 시골쥐와 도시쥐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개미와 베짱이
    • 하늘을 날고싶은 거북이
    • 호두까기 인형
    • 엄지공주

  • 오즈 마을
    • 오즈의 마법사
    • 금도끼 은도끼

  • 거울 나라
    •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외에도 퀘스트상에서 언급되는 동화로는 라푼젤, 눈의 여왕, 피터팬, 신데렐라 등이 있다.

@ 10년도 더 된 당시 디스이즈게임 리뷰 기사

마지막 맵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맵이었는데 다음 맵과 몬스터 설정으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눈의 여왕, 서유기, 아기염소 등의 동화맵이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붉은 왕의 대화를 보면 '얼음 여왕의 성'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눈의 마을 npc인 겔다도 눈의 여왕 동화에 대한 퀘스트를 주고 이후 거울나라에서 다시 등장해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떡밥을 남겼는데, 다음 스테이지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로 나오지 못했다.

4. 문제점[편집]


플레이 시간 대비 빈약한 컨텐츠, 가장 고질적이었던 문제는 레벨 노가다였는데, 캐주얼 RPG를 표방하며 라이트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레벨 노가다가 끔찍할 정도로 심했다. 그 이유는 레벨업을 할수록 요구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도록 설계했고 반면 몬스터를 잡을 때 얻는 경험치는 너무나도 적었기 때문.

이게 어느 정도로 심했냐면 40레벨대에서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400만 정도 되고 1렙당 거의 2배씩 증가하는데 몬스터 한 마리를 잡는 경험치는 약 420이며 몬스터 레벨이 1씩 올라갈 때마다 10씩 증가했는데 심지어 파티를 이뤄서 하면 안 그래도 적은 경험치를 나눠서 받아서 솔플이 강제된다.

퀘스트는 어느정도 경험치를 크게 주었으나 레벨마다 2~3개밖에 배치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너무 적었고 퀘스트 하나당 4% 정도밖에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 나머지 경험치를 오로지 전투로만 올려야했다. 그때문에 몇 시간동안 레벨업만을 위한 무미건조한 전투만 하는 것은 끔찍하게 지루했고. 큐링의 주요 타겟층이었던 여성이나 저연령층이 이 게임을 끈기있게 할 리는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실패한 레벨링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큐링을 놓지 않은 유저들은 대부분 게임 자체를 재밌게 했다기 보다는 코스튬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거나, 혹은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 때문에 게임을 못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캐릭터가 사망할 때마다 경험치를 잃게 되는데, 고레벨 구간에서는 겨우 1% 올리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치명적. 더욱 심각한 것은 서버가 불안정한 탓인지 종종 접속이 끊기고는 했는데[2] 필드에서 접속이 끊겼다가 다시 들어가보면 이미 캐릭터는 죽어 있고 패널티를 받고 부활할 수 밖에 없었다. 패널티 없이 부활하는 아이템은 캐시템으로 팔고 있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다른 온라인 게임들처럼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화 작업 및 꾸준한 버그 관리가 필요했고, 빠른 속도로 새로운 맵과 에피소드를 추가해나가면서 컨텐츠를 확보했어야 했으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느린 레벨업과 겹쳐 그리고 유저 이탈로 이어졌다.


5. 부활[편집]


서비스 종료가 된 지 13년이 된 2021년 8월 15일 Ecila[3]라는 이름으로 스팀에서 다시 부활했다. 2021년 겨울에 정식오픈을 준비 중이며 테스트 기간이라 버그가 좀 있고 서버가 불안정하다.

8월에 오픈한지 두달이 지난 10월 중순 경 개발자는 유저들에게 별도의 공지없이 스팀 '개발자 한마디'의 글을 수정하였다. 이에 다수 유저들은 스팀 토론게시판이나, 개발자 메일로 문의를 하고 있으나, 개발자측에서는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중이다. 정식오픈이 불확실한 상황과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버그들, 부족한 컨텐츠에 현재 남아있는 극소수의 유저들마저 이탈이 예상되며, 현재까지 지켜본 개발자의 행태로 보아서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정식오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2년 3월을 마지막으로 서버 정기점검도 끊겨 언제 섭종할지 모르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9월 말에 들어서 문의메일이 없는 계정으로 삭제되었으며, 게임 접속이 불가한것으로 보아 실상 서비스종료를 한듯 보인다.

11월 들어서는 게임이 로딩창이 잠깐 뜬 후 꺼지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게임이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 일부 BGM과 몬스터의 이름이 바뀌었으며 일러스트는 NPC 줌인으로 변경되어 나오지 않는다. 다만 몬스터가 매우 낮은 확률로 드롭하는 코스튬에는 큐링 시기의 이름이 잔재로 남아있다. 저작권 문제로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 큐링 시기에는 없었던 부화한 엄프티, 거북이 거부한 래비티와 같은 신규 몬스터가 추가되었고 자동사냥이 추가되었으며 최근에 나온 유행어인 뚝배기 등의 트렌드 반영이 되었다.
  • 자동 사냥과 함께 장비 프리셋 기능도 추가되었다.
  • 아이템 합성이 추가되었으며, 합성 후 생성되는 슬롯에 보석을 장착해 스탯 추가가 가능하다. 보석은 몬스터가 주는 카드와 채집으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제작해야 한다.


6. 미디어 믹스[편집]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했었으며 이것 외에도 큐링 온라인을 원작으로한 도서들이 제법 꽤 나왔는데 당시 기준으론 메이플스토리의 도서들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까진 못되도 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왔다.
출판 만화는 전부 결말을 내지 못하고 연중했으나 홈페이지에서 연재하던 웹툰 하나만큼은 1년간 꾸준히 연재하여 결국 완결됐다.

  • 큐링 웹툰
작가는 기태류를 그린 배드이리. 체셔 고양이에게 납치되어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기 위해 뒤틀린 동화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피노와 아로아 일행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105화 완결이며 대체로 유아체형으로 그려지는 아로아와 피노가 이 웹툰에서는 청소년 체형으로 그려져 초반에는 다소 불호가 많았다. 하지만 연재가 계속되며 각 동화마다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로 평가가 좋아졌고 특히 토끼와 거북이 에피소드는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어 많은 호평을 받아 이 웹툰을 기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되고는 한다.[4] 마지막에 최종결전에서 살짝 급전개로 흘러가긴 했지만 게임 자체가 상황이 어려워져 더 이상 연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1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100화를 넘기며 결말까지 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5]

  • 코믹 큐링 온라인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한 만화책으로 당시 어린이 유저들이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코믹 메이플스토리을 본따 자신들만의 만화책을 내놨듯 큐링 온라인도 이와 비슷한 만화책판이 있었다. 글쓴이 김지형, 그림 송진우. 가격은 한 권당 8500원.

출간일은 2006년 4월 10일인데 당시 큐링 온라인이 퀴니를 통해 활발하게 홍보하던 시기에 출판됐다. 그러나 이로부터 1년 후인 2007년 2월에 퀴니가 페국 함으로서 큐링 온라인도 더 이상 예전만큼 활발하게 홍보하기가 어려워 진다데가 원작인 게임만 해도 여러가지 지고 있던 문제를 고치질 않고 방치함으로 심각한 유저 이탈을 겪고 있었던 상태라 결국 코믹 큐링 온라인도 딱 1권만 나오고 연중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1권 마지막엔 피노와 아로아 일행이 우화의 마을에 도달해 아기돼지 삼형제을 맞이 하는 이야기를 다룰것이라는 내용으로 2권을 예고했지만 게임의 상태가 서비스 종료에 가까워 질 정도로 나빴다보니 결국 그대로 묻혔다.

  • 대략난감 패러디 게임동화 큐링 온라인
학산문화사에서 2006년 8월 25일에 출판한 동화책.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게임동화 메이플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이야기는 글 위주로 적혀있고 페이지마다 삽화가 그려진 형태다. 이쪽도 코믹 큐링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판 시기상 원작 게임의 상태가 가면 갈수록 나빠지고 있었다보니 결국 1권만 나오고 연중됐다.

  • 신나는 초등 논술캠프
학산문화사에서 2006년 12월 25일 출판한 논술 학습만화. 그림 담당은 아트림미디어로 김지은 작가가 참여했다.[6] 대부분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출판 시기상 오래 못가고 1권만에 연중됐다.

  • 피노와 아로아의 과학 교과서 시리즈
초등학교 3-6학년까지의 과학 교과서 내용을 다룬 과학 학습만화. 큐링 온라인 관련 서적들 중 유일하게 딱 1권만 나오고 연중된게 아닌 총 5권까지 나오고 깔끔하게 완결됐으며 각 권 마다 특정 학년에서 배우는 과학 학습을 다루었다.

  • 큐링 온라인 과학학습만화[7]
이름 그대로 과학 상식을 다룬 학습만화로 학산문화사에서 출판. 상기한 대략난감 패러디 게임동화 큐링 온라인과 같은 그림 작가가 담당한 덕분에 작화가 동일하다. 역시나 대부분의 관련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1권만 나오고 연중. 내용 특성상 '피노와 아로아의 과학 교과서 시리즈'에서 나온 과학 상식들이 일부 나오는 등 겹치는 부분이 있다.

작품마다 작가가 다른 만큼 캐릭터들의 배경설정과 성격 묘사가 작품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공통된 설정이 일부 존재한다. 큐링 온라인의 주인공들이자 마스코드격 캐릭터들인 피노와 아로아는 소꿉 친구 내지는 가까운 친구 사이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성격은 피노 쪽은 전형적인 장난끼 있고 발랄한 성격의 소년로 나오는게 대부분인 반면 아로아는 비교적 얌전한 편에 속하고 피노를 통제하는 묘사가 주를 이룬다. 물론 모든 작품이 다 이런 설정으로 나오진 않는다.

학산문화사에서 출판한 작품들 중 '신나는 초등 논술캠프'와 '발로 읽는 과학 탐험단'의 경우, 출판 시기상 당시 유행했던 요소들이 제법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이 나오는가 하면,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내려와~ 하.는.말!도 나온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8:33:54에 나무위키 큐링 온라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참고로 씰 온라인은 2021년 현재에도 여전히 서비스 중이다.[2] 스피드핵 막으려고 보안 코드를 넣었는데.. 그게 문제였을듯.. 그거 제거하고 서비스 했어야 했는데.. 너무 경황없이 나가는 바람에.. 죄송합니다.[3] Alice백마스킹한 것이다.[4] 동화의 전개가 뒤틀려 거북이에게 아들이 생겼고 이후 거북이는 자신이 살고있는 세상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경기에서 이겨서 동화가 정상으로 되돌아가면 원래 전개에서는 존재하지 말아야할 자신의 아들도 사라져버린다는 것도 알게된다. 결국 거북이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지 않기위해 토끼에게 일부러 져주는 것을 반복하며 온갖 조롱을 감수한다. 그 사실을 알게된 피노와 아로아도 거북이를 안타깝게 여겨서 동화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을 망설였을 정도.하지만 그럼에도 거북이 아들은 자신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버지가 이기길 원했고 그런 아들의 응원을 받은 거북이는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여 동화는 원래대로 돌아간다. 안타깝게도 거북이 아들은 예정대로 존재 자체가 사라져 아빠 거북은 아들 거북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는 다소 씁쓸한 결말로 마무리된다.[5] 그 당시 수많은 게임 홍보웹툰이 등장했지만 대부분이 20화를 못넘기는 단편이거나 아예 결말도 못내고 연중했던 것을 생각하면 105화씩이나 연재하고 완결한 것은 대단한 기록이다. 이 작품이 한창 연재되던 2005~2006년도 시기에는 웹툰작가라는 개념도 거의 없었고 그 처우도 극악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 더욱 대단할 수 밖에 없다.[6] 본인 블로그에 해당 학습만화의 콘티 작업이 일부 올라와 있다.[7] 표지 이름이 심히 가관인데 '발로 읽는 과학 탐험단'이라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