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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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2021년 2월 <태스크마스터#3>
창조자
제드 맥케이, 알레산드로 비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태원
Tae-Won
다른 이름
태극기(Taegeukgi)
태극기

[ 상세 정보 ]
인간 관계
소속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산하 호랑이 부서
가족 관계
아버지, 어머니, 양모 (사망)
결혼 여부
미혼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1]
출신지
대한민국 부산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강화인간
국적
대한민국
직업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슈퍼히어로
신체 특징
성별
남성

검정색
모발
흑발


1. 개요
2.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본명은 태원(Tae-Won)이며 성은 아직 불명이다.


2. 행적[편집]


2021년 2월 발매한 5부작 단편 타이틀 <태스크마스터> #3에서 처음 등장했다. 불암산에 위치한 국정원 산하 초인 특수부서인 타이거 디비전[1] 소속의 슈퍼히어로 요원으로, 한아미의 부하. 서울 강북구에서 닉 퓨리 주니어에게 고용된 태스크마스터[2]와 접촉한 '청와대를 공격하고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테러 집단' 앞에 나타나 진압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테러 집단 수장의 공격을 아무런 반격도 없이 막아낸다.

그 사이에 태스크마스터는 핌 입자로 작아져 태극기의 몸 사이로 숨어들어 국정원에 잠입, 한아미의 서명을 훔쳐내려 하지만 핌 입자 사용 장비를 싸구려로 만든 탓에 경보가 울려 발각된다.

인피니티 데스티니즈 이벤트 중 하나인 블랙 캣 애뉴얼에서는 대구 조폭 조직인 최씨파[3]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화이트 폭스가 직접 블랙 캣을 초청하여 국정원 소속 히어로 팀 타이거 디비전의 멤버들과 함께 태극기와 맞선다.

이후 최씨파에게 지배된 이유가 빙의 능력을 가진 '몽달'이라는 빌런에게 세뇌됐기 때문인데[4] 이 몽달은 사실 죽었다고 알려져있었으며 이를 최씨파가 빼돌려서 파워업도 시켜줬다고. 하지만 사실 몽달은 최씨파의 계획에는 별 관심이 없고, 그저 태극기를 이용해 날뛰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 결국 이 몽달이 죽으면서 태극기의 세뇌가 풀리고 이슈는 끝난다.

'태극기'를 히어로 네임으로 삼은 유래가 밝혀지면서 보기보다 엄청 나이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25 전쟁 당시, 자주포[5]를 끌고 온 북한군이 한국 마을로 들어오는데, 미리 대기하던 국군 저격수가 자주포병 하나를 저격해 죽이자 북한군은 저격수를 죽이고자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그것에 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잔해에 깔린 상태로 사망한다. 어머니를 잃고 혼자 남은 아기는 길바닥에서 울다가 지쳐 잠드는데 그 밤 오빠 태원을 찾겠다며 길을 헤매던 여자가 그를 발견, 고아가 된 그에게 자기 오빠 이름을 붙여주고 근처에 떨어진 태극기를 포대기 삼아 감싸 기르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유래이다.

이후 그가 힘을 얻게 되는건 반정부 활동을 하던 젊은 시절[6], 로키의 아티팩트인 사이롯의 보석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합동 연구가 이뤄지던 연구시설을 동료들과 함께 습격하던 중 사고로 인해서 얻었다.

3. 능력[편집]


비행과 내구력, 초인적 힘, 눈에서 빔, 노화 면역 등 전형적인 슈퍼맨아류 캐릭터. 다만 슈퍼맨급 슈퍼히어로임에도 정부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점은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하이페리온이라고 불리며[7] 센트리, 블루 마블 등과 대등한 급의 강자라고 한다.[8]

이런 능력은 미국과 한국이 찾아서 공동 연구하려는 로키가 한국에 숨겨놓은 마법 아티팩트인 사이롯의 보석을 반정부 활동을 하던 젊은 시절 동료들과 연구소에 침입해 함께 훔치려고 분해하려다 본인이 결박이 돼서 폭주하는 아티펙트의 에너지를 그대로 구속 상태로 직격으로 받게 되어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에서 알다시피 1950년대 태생이지만 현대에도 활동할 정도로 불로도 동시에 얻게되어 남들보다 젊어 보이는 생김새는 덤으로 얻었다.


4. 기타[편집]


  • 배우 이병헌을 참고해서 그렸다고 한다.

  •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의 뒤를 이은 순수 한국인 히어로라는 점에서 한국 마블 팬들이 굉장히 기대되었으나 디자인 면에서는 펩시맨을 연상케 하는(...) 전신 슈트가 너무 이상하다[9]는 의견과 하다못해 같은 전통 가면을 리파인해서라도 씌워달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 화이트 폭스의 예시도 있듯이 어설픈 첫 등장 이후 코스튬이나 설정이 조정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언젠가 재등장한다면 겉모습이나 설정의 개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 그리고 같은 작가 제드 매케이가 쓰고 있는 <블랙 캣 애뉴얼>(2021) #1에서 주인공 블랙 캣이 서울에 오는 내용으로 또 한 번 등장이 예고되었다.# 커버에 등장한 뒷모습을 보면 첫 등장보다 호리호리해진 듯 보이기도 하다.

  • 디자인 변경 전 까진 근육질 남성에게 커다란 태극기를 통째로 입혀놓은 듯한 부담스러운 디자인 탓에 심하면 비하 캐릭터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사실 같은 여타 기존의 히어로들인 캡틴 아메리카, 캡틴 브리튼, 유니언 잭(마블 코믹스)의 예처럼 특정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과 심플함을 내세운 슈트는 히어로 코믹스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유서깊은 디자인이다. 저들의 히어로 네임도 한국어로 직역하면 '미국대장', '영국대장', '영국 국기'(...) 하는 식이고. 즉 별 다른 의도 없이 하던대로 했던 셈이다. 하지만 적어도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망토를 두른 이들과 달리 태극기는 맨 얼굴을 내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 어색한 느낌을 받는 것. 더구나 성조기를 디자인 모티브로서 자주 사용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특별히 애국주의를 고취시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10]] 이후 타이거 디비전에서 태극기의 과거 서사가 밝혀지고 디자인이 리파인되면서 나름대로 납득 가는 디자인이 되었다.

  • 한편 한국에서 엄청나게 이슈 몰이를 한 덕분인지 미국판 2쇄 표지는 태극기의 등장씬을 배리언트 커버로 사용했고# 새로운 배리언트 커버도 계획 중인 모양이다.# 국내에는 이 태극기 배리언트 버전으로 발빠르게 번역 정발되었다.#

  • 2022년 7월 22일 SDCC 2022에서 한국인 슈퍼 히어로 팀업 코믹스 '타이거 디비전'(Tiger Division)가 공개되었는데 크리스 리 작가가 디자인 했으며 디자인이 많이 변경되었다. 대표적으로 팔목과 다리보호대의 건곤감리 무늬가 있는 슈트도 첫 등장 때보단 멋이 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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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랑이 부서(Horang-I Buseo)라고도 불리며 진짜 한국어 발음으로 이렇게 적혔는데, 두 단어의 조합으로 미루어 보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에서 따온 듯.[2] 살해당한 마리아 힐이 죽기 전에 옛 H.A.M.M.E.R.의 중앙 컴퓨터에 있던 '루비콘 트리거'에 뭔가 손을 쓰고 있었는데, 이 시스템을 열려면 필 콜슨, 오코예, 한아미의 몸동작이 필요해서 완전 기억 능력을 지닌 태스크마스터가 필요했다.[3] 단순한 조폭 조직이 아닌 듯 태극기를 지배하고 있으니 정부를 넘기라는 요구를 한다. 심지어 "아가씨들"이라는 부네탈을 쓴 여자 칼잡이 부대도 휘하에 있다 한다. 다만 한국인들에게는 '조사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좀 받는 설정. 한국의 조폭은 마피아나 야쿠자, 삼합회 같은 조직에 비해 세가 많이 약한 편이고, 역사 속에서 정치를 넘본 깡패들도 기존 권력 체제 안에서 한자리 하려는 성향이 더 강했다. 때문에 권력자가 깡패들과 결탁하거나, 과거 깡패였던 사람이 과거를 정리한 후(겉으로 정리한 척만 하든 실제로 정리하든) 정계에 투신하거나 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깡패 상태 그대로 정부를 장악하려 든 적은 없다. 가능하지도 않고.[4] 이름은 대한민국의 귀신인 몽달귀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그런지 나시티와 사각 팬티를 입고 휠체어에 앉은 오타쿠처럼 생겼다.[5] SU-76M 1943년형이다.[6] 박정희 독재 시기였던 1970년대로 추정된다.[7] 한국에서는 오히려 하이페리온을 미국의 태극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정도로 세계관 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8] 참고로 저 쟁쟁한 캐릭터들의 능력은 무려 격분한 헐크나 아레스 이상인데 월드워 헐크에서 센트리가 최고로 격노한 헐크를 어느정도 몰아붙이며 겨뤘고 아레스는 시즈 이슈에서 센트리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다가 센트리가 몸을 반으로 찢어버려 죽여버렸다. 그리고 블루 마블은 그 센트리를 일방적으로 줘패 패배시킨 건 물론(다만 안티맨에게 패배할 때의 센트리는 분자 조작 능력을 각성하기 전이라 상술한 월드워헐크 때보다는 약할 때였다.) 쉬헐크, 아이언맨 같은 쟁쟁한 히어로들을 주먹만으로 두들겨 패며 '블루 마블도 아닌 너희가 어떻게 날 막을 건가?'라며 여유를 부릴 정도의 괴물인 안티맨을 유일하게 이겨본 적 있는 히어로다. 물론 마블 코믹스상 밸런스는 등장작품마다 들쭉날쭉하지만 평시 상태에서 저런 묘사가 당연하게 나오고 받아들여지는 캐릭터들과 동급취급이라는 시점에서 태극기는 지구에서도 최소 토르 급의 신적 존재는 되어야 비빌 수 있는 최상위권 강자일 가능성이 높다.[9] 심지어 펩시맨도 설정 상 자아를 가진 금속이 뒤덮인 모습인데, 태극기는 그냥 전신 슈트다.[10] 차라리 2002년 월드컵 직후처럼 전국민이 나라와 국기에 대한 자부심에 찼던 때라면 유치하단 말은 나올지언정, 비하 캐릭터 소리까지는 안나왔겠지만, 2020년대는 태극기 부대 탓에 애꿎은 태극기의 이미지가 많이 구겨진 탓도 있다. 대한민국 주변국가들의 민간인들이 길가에 내거는 가게 간판 등에 일장기금성홍기, 오성홍기 같은 자국 국기의 바탕색과 문양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한국은 확실히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