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덕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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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ducken

미국의 요리. 이름의 뜻은 Turkey + Duck + Chicken이다. 한국어로 치면 칠오킨이나 칠오닭 정도의 어감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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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 고기 + 고기 요리
칠면조 먹고 오리먹고 닭먹기
오리 안에 닭을 넣은 다음 칠면조 안에 그 오리를 넣고 고기 사이사이에 빵가루와 각종 향신료와 양념으로 스터핑하고 닫은 뒤 통째로 구운 요리다. 빵가루를 빼거나, 매콤한 맛을 위해 자극적인 맛의 향신료를 뿌리거나, 혹은 추가재료로 소시지를 쓰기도 하며, 보통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다.

오늘날 미국의 추수감사절 식탁에는 일반적인 칠면조 구이 대신 터덕킨이 올라오기도 한다.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1960년대 무렵 뉴올리언스에서 암암리에 만들어지다가 케이준/크리올 요리의 대가로 유명했던 요리사 폴 프루돔(Paul Prudhomme, 1940~2015)이 1980년대에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 요리를 선보이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다만 이렇게 속을 채우기 위해서는 날개와 다리를 제외한 뼈를 미리 다 제거해야 하고, 그렇게 채워넣고도 남는 틈새에도 그냥 칠면조 구이와 마찬가지로 스터핑을 빈틈없이 채워넣어야 제대로 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어지간한 요리 실력이 있는 집이 아니라면 케이터링 업체 등에 위탁해 미리 세팅한 것을 사와서 굽거나, 요리까지 다 된 것을 사와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기가 세 종류나 들어간 것이니 만큼 당연히 칼로리는 대폭발. 다만 단백질 위주의 음식인 만큼 영양학적으로는 좋은 음식이라고 볼만하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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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대신 거위를 사용한 Gooducken도 있다.

영국에서는 Three Bird Roast라고도 부른다.

NFL 최고의 감독중 하나이자 전설의 해설가인 존 매든이 사랑한 음식이다. 특히 터덕킨은 매든에 의해 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되어 미국 내에서 대중화 되었는데 NFL 추수감사절 경기와 먼데이 나잇 풋볼 방송 중에 이 특이한 음식에 대해 자주 소개했다. 또한 존 매든은 NFL 중계방송 부스 안에서 손으로 터덕킨을 반으로 가르며 내용물을 보여주고 효과적으로 자르는 방법까지 자주 시연하기도 했다. 매든의 별세 후 다음 시즌에는 추수감사절 경기에 승리 팀 선수들이 거대한 칠면조 다리와 함께 터덕킨을 먹으며 존 매든을 기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양평의 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오계메구이라는 비슷한 요리가 있는데 칠면조 대신 메추리가 들어가며 오리, 닭, 메추리 순으로 들어간다.

SCP 재단의 SCP-261 뽑은 품목 중에 칠면조리초콜킨(Turduchokin)이 있는데, 이 요리를 기반으로 초콜릿이 들어간 미트볼 가공식품으로 추정되며, 상품 설명에 성인 1인 지방 권장 섭취량의 450%에 해당하는 지방이 함유되어있다고 설명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