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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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아 이야기

파일:펠루아 이야기.1권.jpg

장르
순정
작가
김연주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처
파티
레이블
파티코믹스
연재 기간
2012년 4월호 ~ 2021년 12월 완결
단행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권 (2022. 11. 22.)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4.1. 펠루아 백작령
4.2. 테사 공작령
4.3. 왕실(엘로이즌 왕가)
4.4. 기타 인물
5. 설정
6. 평가
7. 기타



1. 개요[편집]


파일:펠루아 이야기.jpg

한국의 순정 만화. 작가는 김연주.

판타지가 아닌 중세풍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2. 줄거리[편집]


테사 공작의 첫째 영양 오르테즈 에크릴은 펠루아 백작 아시어스 라프레이와 혼인을 하게 된다.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일사천리로 진행된 예식… 아무 일도 없이 보낸 첫날밤. 그리고 오르테즈 라프레이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정략에 의해 부부가 된 한 쌍의 남녀… ‘결혼’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흥미진진 러브 스토리!

대략적인 줄거리는 당대의 관습과는 달리 스스로 상대를 선택해 결혼한 공작 영애가 단정한 동갑내기 백작 남편과 선결혼 후연애하는 얘기. 현대로 치환하자면 재벌집 딸이 속 안썩일 비슷한 수준의 재벌집 아들을, 그렇지만 얼굴 한번 안본 동년배를 골라 결혼한 뒤 정이 든 경우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귀부인으로서 후계자를 못 낳으면 쫒겨날지도 모른다고 우스개소리를 하는 오르테즈, 남편의 후계를 위해서 노산이 우려되는데도 임신을 고려하는 테사 공작부인, 신분이 낮아서 반강제로 왕의 정부가 된 이그레인, 출산으로 인한 죽음을 두려워하는 안나(라린의 아내) 등, 신분을 막론하고 중세 시대의 여성들이 겪는 고충들도 나온다.

또한 중세의 귀족들 사이에서 흔했던 정략결혼, 당대의 연예인이었던 음유시인, 국민 스포츠였던 마상 시합, 귀족들은 권력다툼만 한다는 인식과는 달리 자신들의 영지 관리에 더 몰두하는 영주 부부 등, 자잘한 오류를 제외하면 실제 중세 시대의 문화도 충실히 묘사된다.


3. 발매 현황[편집]


한국의 만화잡지 파티(Party)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단행본은 학산문화사를 통해 2012년 9월 15일 발매되었다.

작가가 Nabi와 동시 연재를 해서 그런지 발매 텀이 좀 느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직 출간되지 않은 연재분 유료구독이 가능하다.

작가의 인지도가 있다보니 책을 낼 때 마다 예약 특전이나 초회판 부록을 껴주는 행사를 한다. 1권은 마그넷 책갈피(예약 특전은 카드지갑), 2권은 포스트잇(예약 특전은 싸인본), 3권은 오르테즈 미니 에코백. 4권에서는 드라마CD, 5권은 오르테즈 클리어 화일, 6권은 아시어스 클리어 화일(예약 특전은 펠루아 노트), 7권은 오르테즈 원형 손거울이다. 8권은 중철노트이고 9권은 멀티클리너이다.


4. 등장인물[편집]



4.1. 펠루아 백작령[편집]


부유한 영지에 멀게는 왕실에 친척인 명문가. 다만 테사 공작가에 비하면 한미한 가문이라 테사 공작으로서는 손해보는 결혼이라고 한다.

펠루아 백작.

펠루아 백작 부인.

  • 쥴스 아스릴트 - 성우: 남도형[1]
파일:펠루아 이야기.쥴스 아스릴트.png
아시어스의 소꿉친구로 펠루아 성의 기사이자 아스릴트 부인의 아들. 닮지는 않았지만 쌍둥이 형제인 녹스가 있다고 한다.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녹스와 달리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글러먹은지라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편은 아닌 듯. 오르테즈와 문학 취향이 비슷해서 둘이 같이 막장 연애 소설을 읽으며 좋아하고 반목하다가 소설의 막장 행보에 함께 멍때리기도 한다. 이 취향이 녹스와 오르테즈를 처음 만나게 한 계기가 됐는데, 녹스가 쥴스에게 구해주려고 한 책이 오르테즈가 찾던 책과 겹쳐서 그 인연으로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아시어스와 소꿉친구였으니 자연스럽게 이그레인과도 소꿉친구였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이그레인을 멀리한다. 오르테즈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이그레인의 마차를 얻어탈 때 동석했는데 이 때 교묘한 이간질을 시도하는 그녀의 말을 단칼에 잘랐다.[2] 이후 '내가 가엾지 않느냐'는 이그레인의 말에 '나보고 지금 후작부인을 동정하라는 거냐'며 냉정한 태도로 선을 긋는다. 이런 점은 쌍둥이인 녹스와 비슷하다. 잘 놀게 생겼으나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순진하다. 눈치없어보이는 모습과 달리 눈치가 빠르다. 봉건 영주 가신 가문의 다섯째 아들인데다 쌍둥이 형제가 꽃의 기사로 불릴만큼 남자로서도 기사로서도 워낙 출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눈치가 빨라질수밖에 없었지만 편하게(?) 지내기위해 일부러 눈치없이 행동한다고.

  • 위온 라프레이
파일:펠루아 이야기.위온 라프레이.png
7대 펠루아 백작이자 아시어스의 아버지인 드와이트 라프레이의 동생. 난롯가 아들[3]로 펠루아 백작령에 남아 현재는 펠루아 백작가의 기사단인 파비나 기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명목상 기사단장일뿐 실질적인 기사단장은 부단장인 라린이다. 때문에 라린은 그가 상관인 건 알긴 알지만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대놓고 들이대며, 파비나 기사단의 기사들 또한 위온은 파비나 기사단의 수치라고 대놓고 깐다.[4] 항상 한가해서 수도승처럼 필사로 소일거리를 하는 중. 본인은 취미라고 주장한다. 아시어스의 작문 선생이기도 한 모양이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그레인을 저속하게 비방한 일로 모두를 한 마음으로 저 사람 부끄럽다고 외치게 만들었다. 펠루아 백작가의 오랜 가신인 아스릴트가를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이그레인이 녹스에게 털어놓은 바로는 그녀가 아시어스와 결혼할 경우 귀천상혼이 될거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귀천상혼이 되면 이그레인이 아이를 낳아도 상속권이 없기 때문에 아시어스에게 후계자를 만들어 줄 수 없게 되고, 결국 이그레인은 자신은 그가 필요한 걸 줄 수 없다며 아시어스와의 결혼을 포기한 듯.

  • 라린
파일:펠루아 이야기.라린.png
펠루아 성의 기사. 펠루아 백작의 기사단인 파비나 기사단의 부단장이며 실질적인 기사 단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유부남이며 공인된 공처가. 아내에게 시달리고 사는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아시어스에게 처절하게 말하기도 한다. 녹스에게 "너와 영주님은 여자 보는 눈이 똑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파일:펠루아 이야기.녹스 아스릴트.png
언급만 되다가 최근에야 등장한 쥴스의 쌍둥이 형제. 통칭 꽃의 기사로 명성이 높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선 여성을 잘 다루거나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편력기사[5]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파비나 기사단의 기사로 차기 기사단장의 지위를 위협할 만큼 명성이 높은 듯하다. 하지만 직위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 현재는 떠돌아다니느라 펠루아에 없다. 아시어스의 표현에 따르면 자신은 오징어로 보일 만큼 아주 잘생겼다고 한다. 이그레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상거지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그레인에게 빌붙어 밥을 얻어먹고 주변 가신들이 기겁할 정도로 잘생긴 모습으로 변해서 나온다. 펠루아 출신 기사들이 이그레인을 어려워 하는 반면에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스스럼 없이 빌붙을 만큼 두꺼운 얼굴 가죽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방금 도움을 받고서도 이그레인 본인 앞에서 자신은 이그레인처럼 비굴하게 살 수 없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 항상 방글방글 웃고 있어도 결코 만만치 않은 성격인 듯. 특이하게 이그레인을 '누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데, 사이가 일그러진 지금도 그렇게 부른다. 오르테즈의 첫사랑. 오르테즈는 눈부시고 자유로운 녹스를 좋아했고, 녹스 또한 오르테즈가 특별했지만 현실적인 오르테즈의 성격상 둘이 이루어진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허나 오르테즈는 녹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펠루아 백작과 결혼했다.[6] 펠루아 이야기 스토리 진행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인물.[7]

  • 아스릴트 부인
파일:펠루아 이야기.아스릴트 부인.png
펠루아의 실세 1. 아시어스의 훈육 담당이자 쥴스와 녹스의 어머니. 꽤 많은 나이임에도 아이를 가진 상태다. 언제나 딸이 갖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그레인과 아시어스의 혼사를 방해했거나 이그레인이 라이슬 후작을 선택하기 전 만류해줄 것을 기대했던 인물로 추정된다.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 크루거 부인
파일:펠루아 이야기.크루거 부인.png
펠루아의 실세 2. 아시어스의 유모. 아스릴트 부인과 크루거 부인이 싸우면 아시어스도 못말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 쪽 편을 들면 다른 한 쪽이 울기 때문이라고.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파일:펠루아 이야기 엘로이즈 부인.png
펠루아의 실세 3. 오르테즈의 유모. 음유시인 뤼델을 좋아한다. 오르테즈가 시집오면서 펠루아의 실세가 됐다. 펠루아를 양분하던 아스릴트 부인과 크루거 부인에 엘로이즈 부인이 더해져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초월하는 실세 중에 실세는 펠루아의 안주인인 오르테즈다. 오르테즈 또래의 아들이 있었지만 어릴 때 사망했고 이로 인해 폐인처럼 지내다가[8], 그런 엘로이즈를 보다못한 테사 공작부인이 당시 아기였던 오르테즈의 유모를 맡겼다고 한다.[9]

  • 이그레인
작중 시점에서는 라이슬 후작부인이 되었다. 하단의 항목 참조.


4.2. 테사 공작령[편집]


왕국에서 손꼽히는 명문가. 북부에 있어 추운 지역이라고 한다.

  • 테사 공작
오르테즈의 아버지로 갑자기 백작 밖에 되지 않는 아시어스와 딸의 결혼을 추진한다. 이는 오르테즈의 희망에 의한 것으로 원한다면 왕자비도 될 수 있었을 오르테즈를 아시어스와 결혼시킨 것을 보아 딸을 아주 사랑하며 딸의 판단에 대한 지지가 대단한 듯 하다. 오르테즈만 아끼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딸바보 기질이 있는지, 쥴스가 자신의 막내딸 마리나에게 장가들겠다고 하자[10] 눈을 번뜩이며 죽일 기세로 막으러 달려들기도 했다.[11] 오르테즈가 아이를 낳는다는 건 아시어스와 이렇고 저렇고 했다(...)는 의미이기에 그건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손주는 보고 싶다는 복잡한 심경을 아내 앞에서 드러낸 적도 있다.[12] 또한 오르테즈의 말에 따르면 인품도 상당한 것 같다.[13] 결혼을 하고도 따로 정부를 두는 수많은 귀족들과는 달리 아직 아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내하고만 오순도순 금슬 좋게 지내고 있다. 사냥을 좋아해서 수렵담당관 40명이 기르는 맹금류 50여 마리, 사냥개 80여 마리는 공작의 자랑이다.

  • 테사 공작 부인
파일:펠루아 이야기 테사 공작부인.png
테사 공작의 아내이자 오르테즈의 어머니. 남편과 금슬이 아주 좋다. 남편보다 열 살이나 연하인데다 대단한 미인. 오르테즈의 미모는 이 사람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오르테즈의 태도를 고치려고, 자주 잔소리를 하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는 것 같다. 공작부인이 된 목욕탕집 딸도 있다는 오르테즈의 언급으로 인해, 한때 그 목욕탕집 딸이었을 가능성도 전망되었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목욕탕집 딸은 테사 공작부인이 아니라, 독일 바이에른의 알브레히트(Albrecht) 공작과 비밀결혼을 한 목욕탕 주인의 딸 아그네스 베르나우어(Agnes Bernauer)로 실존인물이라고 한다.[14] 테사 공작의 부유함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처가 쪽이 대단한 부자인 듯 하다. 남편과의 사이에 딸만 두 명(오르테즈, 마리나) 두었을 뿐 아직 공작가의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 현재 노산이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으며 결국 최근화에서 임신에 성공한다. 사실 오르테즈와 마리나 사이에 아들이 있었지만 일찍 사망했다. 당연하겠지만 딸의 연적인 이그레인을 창부라고 운운할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

  • 마리나 에크릴
파일:펠루아 이야기.마리나 에크릴.png
오르테즈의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여동생. 오르테즈의 결혼식 때 펠루아 성에 와서는 자신의 집과 비교되는 너무나도 초라한 펠루아의 크기에 당황하고 형부가 가난하다고 생각해서 멘붕. 형부를 안쓰럽게 보며 금화 한 닢을 쥐여주고 갔다. 테사로 오는 도중 피치 못하게 변장한 평민복장의 아시어스를 보고 형부 무능설은 점점 굳어지고 있는 모양. 언니를 많이 따른다. 언니에게 선물하겠다고 잠깐동안 네잎클로버를 여섯개나 찾아낸 것으로 보아 주의력이 대단해 보인다.


4.3. 왕실(엘로이즌 왕가)[편집]


  • 조지 왕
죽은 전처와의 사이에 장성한 아들 파리스가 있고 거기에 아들 또래인 모나 왕비를 후처로 맞이한 후에도 라이슬 후작부인인 이그레인을 정부로 삼고 있다. 이그레인이 라이슬 후작부인이 되기 전에 이미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그레인을 제외한 다른 애인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이그레인에게 주는 충고가 '전하가 너를 사랑하시니?', '전하의 사랑을 받으렴', '전하의 관심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등인 것을 감안하면 조지 왕에게 이그레인은 '정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하다. 여담으로 장성한 아들을 두고 있는 것 치고는 상당히 젊게 묘사되는데, 작중 결혼적령기를 감안하면 30대 초반, 많아봐야 30대 중후반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모나 왕비
왕의 후처로 들어왔으며 나이는 오르테즈보다 세살 많다. 작중 나이는 19세. 3년 전인 16세에 왕과 혼인했다고 한다. 로맨스를 좋아하여 엘리자베스 부인의 낭독회를 열기도 하고 귀족 부인들을 모아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사랑에 로망을 품고 있어서 자신이 직접 쓴 연애 단막극을 내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이미 왕에게는 모나 또래의 왕자 파리스가 있는 데다가 사랑을 주어야 할 왕은 이그레인 라이슬에게 푹 빠져있는 상황이라...망했어요. 오르테즈가 이그레인을 펠루아로 초대하여 그녀가 없는 동안 왕과의 사이에 진전이 있었는지 최근 임신해서 임신 축하파티를 연다. 아시어스의 생각에 의하면 이미 장성한 파리스가 있는 데다가 모나 왕비가 그렇게 총애받는 부인은 아니기 때문에 아들을 낳아도 별 영향은 없을 거라고 한다.

  • 파리스
제 1 왕자. 무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인다. 마상 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르테즈를 좋아해서 크리스티안이라는 약혼녀가 있음에도 대놓고 대시하고, 오르테즈가 결혼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르테즈에게 청혼하지는 않았기에 오르테즈는 그를 신뢰하지는 않았다. 이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오르테즈는 파리스에게 청혼받을까봐 펠루아 백작의 옆구리를 찔러 결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파리스가 오르테즈를 좋아하는 반면에 오르테즈는 파리스를 싫어하는데 눈치도 없고 못생겨서 싫다고 한다. 그런데 딱히 못생겨 보이지는 않는다. 오르테즈의 훌륭한 내숭으로 인해 오르테즈를 겸손하고 친절하며 심지어는 여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춤을 좋아한다.


4.4. 기타 인물[편집]


  • 이그레인 라이슬
파일:펠루아 이야기.이그레인 라이슬.png
작중에서 오르테즈가 자신보다 예쁘다고 인정한 유일한 여인. 일개 기사의 딸이었지만 라이슬 후작 부인의 지위에까지 오르는 벼락적인 신분상승을 했으며, 현재는 왕의 정부다. 처녀적 성은 이그레인 위벨. 아시어스와 쥴스, 녹스의 소꿉친구로 어렸을 때 자주 함께 뛰어 놀았으며, 자연스럽게 아시어스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아시어스도 이그레인을 좋아했으며 청혼까지 했으나, 그녀에게 차이면서 관계가 끝났다고 한다. 아시어스가 사실상 연인 취급을 했었고, 아스릴트 부인도 그녀를 딸처럼 품었기 때문에 평민 신분으로서는 나름 곱게 자랐다고.
기사의 딸에 불과함에도 후작부인까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왕의 눈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5] 당시 라이슬 후작가는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기에 이그레인을 이용해 권세의 회복을 꾀했고, 현재 상황으로 보아 이 간사한 계획은 훌륭히 성공한 듯 하다. 왕의 눈에 든 것이 먼저인지 아시어스의 청혼을 거절한 것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16] 오르테즈는 이를 떠올리며, 아시어스는 용감했고 이그레인은 가련했고 자신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찌됐든 지금은 라이슬 후작부인이자 왕의 정부이며, 덕분에 파리스 왕자와도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하기사 자신 또래의 아버지의 정부라니 미묘할 만도 하다. 본인은 그런 삶을 좋아하지 않는 듯. 하지만 위온 경이 자신을 비꼬자 상석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은 그의 충고 덕분이라고 되받아 치는 것을 볼 때, 이그레인 또한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진 않았던 듯 하다. 왕의 정부+기사의 딸이라는 이유 때문에 다른 귀족 부인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 초반에 아무 것도 모르던 오르테즈가 이그레인에게 친근하게 대하자, 오히려 곁에 있던 친구들이 더 질색하며 가까이 하지말라고 충고한다.
아시어스에게 아직도 마음이 있고 자신과 아시어스 모두 결혼한 지금까지도 그를 유혹하려 한다.[17] 어쩌다 오르테즈와 함께 외출을 해 친분을 쌓아 펠루아 성에 초대받고 그 와중에도 틈틈히 아시어스를 노리지만[18] 아시어스의 무시에 무산된다. 실상 오르테즈와 아시어스가 어차피 정략 결혼이니 아시어스의 옆자리를 노리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아시어스를 유혹하려 했다가 실패한 후에는 "둘이 합방도 안 한다면서"라는 말을 한다. 오르테즈를 보며 자신이 가질 수 없었던 모든 것을 가진 그녀에게 부러움과 열등감을 느끼는 듯 하다. 승마와 체스를 잘한다.
신분이 낮고 왕의 애첩이기 때문에 고향인 펠루아에서조차 경원시 당하고 있지만, 이그레인을 가족같이 여기는 아스릴트 가 사람이나 어릴 때부터 보아온 주교, 크루거 부인과 안나는 이그레인을 걱정하고 있고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게다가 어찌 보면 이그레인을 가장 견제하고 싫어해야 할 사람인 오르테즈도 이그레인이 국왕의 총애가 시들해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앞뒤 생각없이 라이슬 후작가를 탈주해 펠루아로 도망쳐오자 당신이 뭘 잘못했냐고 하면서, 그저 불행히도 귀족이 아닌 미인으로 태어났을 뿐인 이그레인이 국왕의 동침 요구를 어떻게 감히 거부할 수 있었겠냐며 비난은 쉽고 경멸은 우월감마저 느끼게 한다고 하면서 이그레인을 경원시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지적한다. 다만 독자들의 공공의 적(...)이다. 그래도 신분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선택권도 없이 서로 좋아했던 아시어스와 맺어지지 못하고[19], 물건 취급을 당하며 국왕에게 팔려가다시피 바쳐진 이그레인의 처지를 동정하는 독자들도 있다.

등장 이후의 비중 등을 감안하면 서브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오르테즈-녹스 관계와 이그레인-아시어스 관계가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들 넷이 펠루아 이야기의 인간관계와 인물갈등 스토리의 중심에 놓여있다 할 수 있다.

결말에는 아시어스에게 “왜 나에게 청혼했냐, 내가 너와 결혼했어도 나는 네 아내가 아니라 정부가, 내 자식은 사생아가 되었을거다”라고 따지듯이 묻지만 아시어스는 냉담하게 “넌 날 못 믿었던거고 그런 얘기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앞으로는 오르테즈가 초대해도 거절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결국 이그레인은 왕의 곁으로 돌아간다.

  • 크리스티앙
블루아 공작의 딸이자 파리스의 약혼녀. 태어날 때부터 파리스의 약혼녀였다고 하는 걸로 보면, 아버지인 블루아 공작의 세력이 다른 귀족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략으로 이뤄진 관계지만 약혼자 파리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때문에 파리스가 짝사랑하는 오르테즈와 사이가 안 좋다고 추정됐지만, 의외로 오르테즈와는 악우처럼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 파노 공작
오르테즈의 친척 아저씨이자 아시어스의 친구. 오르테즈와는 항렬상으로 아저씨뻘이지만 나이차가 적어 친하게 지냈다. 아시어스와도 궁정 내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졌으며, 이에 따라 아시어스와 이그레인의 사이도 알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오르테즈와 아시어스의 결혼 중매자가 되었다.
최근 연재분에서 임신한 아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부부사이는 아내가 낳은 자식을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할 정도로 안 좋은 것 같다. 오르테즈와는 절친한 사이인데다 그녀의 여동생인 마리나조차 예뻐한다는 아시어스의 말에 비추어 볼 때, 가장 가까운 가족인 아내에 대한 감정은 테사 공작부인에 대한 감정보다는 덜한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르테즈와 마리나와는 아내보다 더 살가운 사이인데, 그들의 어머니인 테사 공작부인은 많이 어려워 한다.

  • 잉그리트
오르테즈의 베프 1. 약혼자인 할리 경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데다, 대머리고 전처 소생의 자식도 있어 탐탁치 않아 한다. 작위를 보유한데다 재산도 많기 때문에 아버지가 시킨 약혼이라고 한다. 본인은 아내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이 싫지만 할리 경의 젊은 시절 초상화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좋아했다. 오르테즈가 펠루아 백작과 결혼한다고 했을때 걱정했지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한다.


5. 설정[편집]


  • 펠루아 백작령
펠루아 백작령
County of Felluah
파일:펠루아의 깃발.png
파일:펠루아의 문장.png
깃발
문장
수도
펠루아 성(城)
본작의 주 무대가 되는 곳으로, 대대로 라프레이 가문이 통치하고 있다. 펠루아의 문장은 방패를 기본으로 하여 4등분한 문양이다. 테사 공작령보다는 따뜻하고 한 번 비가 내리면 잘 멈추지 않는 기후라고 한다. 체리가 잘 나는 듯.
영주 일가가 거주하는 펠루아 성은 테사 공작 성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이미 충분히 커보인다. 통치를 맡고있는 라프레이 가문은 자손이 귀한 집안이라 오랜 기간 동안 안주인이 없었기 때문에, 실세는 당주 아시어스의 훈육 담당인 아스릴트 부인과 아시어스의 유모인 크루거 부인으로 양분되었다. 둘의 사이는 매우 안 좋으며 거기에 오르테즈의 유모인 엘로이즈 부인이 껴서 셋은 사이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현 백작부인 오르테즈의 친정인 테사 공작가가 워낙 큰 세력을 자랑해서 그렇지, 펠루아 백작가 역시 이에 꿀리지 않는 뼈대있고 부유한 명문가다. 테사 공작부인의 언급에 의하면 역사도 깊고 영지도 풍요로운데다 멀게는 왕가와도 친척이라고.

  • 테사 공작령
오르테즈의 친정으로 성은 에크릴. 공작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엄청난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펠루아보다 화려한 성이 있는 것은 거의 확실. 마리나왈 “우리 집(테사 공작가)보다 (펠루아 영지)가 작아(...)”

6. 평가[편집]


한국콘텐츠진흥원 2013년 글로벌장편만화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https://twitter.com/beforebongchuni/status/674103400208842753


7. 기타[편집]


  • 작가가 중세에 대한 공부를 하고 의상과 기타 등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증을 시도한 작품이지만, 중세 남성 의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관계로 '어차피 진짜 중세도 아닌데 뭘'이라는 마음으로 승마복의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한다. 일부러 고증을 치운 사례는 아시어스와 오르테즈의 잠자리. 본래 그 시대의 사람들은 옷을 다 벗은 채로 잠자리에 들었으며, 해충 방지로 나이트캡을 썼다고 하지만 워낙에 멋이 없어서 그만 뒀다고 한다. 덕분에 딱 붙는 타이즈를 신은 채 털이 숭숭난 남자다리를 보지 않아도 되니 독자들로서는 다행이다. 웃기는 건 여성 등장인물들의 복장은 헤닌, 로브, 베일같은 실제 중세의 의상에 더해, 14~15세기부터 18~19세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의상이 섞여서 나온다. 반면에 남성 등장인물들은 왕과 평민들의 옷만 중세 시절이고, 주인공들의 복장은 죄다 거의 18~19세기 때의 의상을 입고있다. 거의 프랑스 혁명 전후의 복장과 비슷. 또한 툭하면 사람들 손을 주먹쥔 듯 둥글게만 낙서같이 표현하는게 웃긴다. 물론 주인공이 아닌 조연들.

  • 책 재질이 참 때타기 쉬운 재질이라 조금만 지나서 보면 베이지색의 책 표지에 거뭇거뭇한 것이 묻어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지우개로 지워지면 지워지지만 깔끔히 보관하고 싶은 사람은 비닐 커버를 씌워야 할 듯 싶다.

  • 중간 중간 시나 소설 속의 구절이 인용된다. 4권 부록 드라마CD의 담당 성우가 아시어스는 장민혁 성우, 오르테즈는 이제인 성우, 쥴스를 남도형 성우가 연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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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CD[2] 이그레인이 하고 다니는 펜턴트에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머리카락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게 검은 색이다. 이그레인의 남편인 라이슬 후작은 백발, 조지 왕은 금발. 아시어스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면서 은연중에 자신과 아시어스의 관계를 과시하려는 이그레인에게 후작님 머리카락이니 백발이지 않겠냐며 말을 중간에 잘라버린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오르테즈는 이미 아시어스와 이그레인의 관계에 대해 다 알고 있으니 쓸데없는 수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3] 평생 결혼하지 않기로 맹세하고 맏형의 집안 식구가 된 남자형제.[4] 기사들이 위온이 기사단의 수치라고 아우성치자, 이때 부단장인 라린이 한 말은 무려 "그건 그렇지만"이다.[5] 소속없이 떠돌아다니는 기사[6] 물론 펠루아 백작인 아시어스가 못생겼다면 그냥 파리스와 결혼해서 왕세자비가 되었을 거라고.[7] 11권 시점에서 아시어스, 이그레인 등 펠루아의 주변 인물들은 거의 다 눈치챘다. 오르테즈의 모친도 눈치챘다.[8] 중세 시절에는 의학의 미발달로 유아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죽거나 성인이 되기도 전인 어릴 때 죽는 게 흔했다.[9] 테사 공작부인 역시 오르테즈와 마리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지만, 그 아들이 요절하면서 엘로이즈 부인과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10] 이유는 마리나의 용돈이 쥴스 자신의 전재산보다(!) 많기 때문.[11] 쥴스 옆에 있던 아시어스도 "그러지 마. 그러다 죽어."라고 경험섞인 충고(?)를 날린다.[12] 이에 테사 공작부인은 혹시나 해서 말해준다며 우린 마리나도 시집보내야 된다고 한마디 한다.[13] 아시어스가 오르테즈의 방에서 잘 준비를 하면서 행여나 오르테즈를 독수공방시킨다는 말이 테사 공작 귀에 들어가면 테사 공작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니 곤란하다고 하자 오르테즈는 "우리 아빠 그런 사람이 아닌데." 라고 답변했다.[14] 하지만 아그네스 베르나우어는 결코 공작부인이 된 적이 없다. 공작과 결혼했는데 공작부인이 아니라니 뭔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비밀결혼이였기 때문에 정식 공표가 안 돼서 공작부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루이 14세의 비공식적 두번째 부인인 맹트농 부인도 비밀결혼이었기 때문에 왕비가 아니다.) 애초에 아그네스는 일개 목욕탕 주인의 딸이었으니 결혼을 정식 공표했을지라도, 귀천상혼으로 여겨져서 절대 공작부인이 될 수도 없고 자식을 낳아도 후계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알브레히트의 아버지가 아그네스를 마녀로 몰아 죽인 이유도, 외아들인 알브레히트의 귀천상혼으로 대가 끊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였다. 작중에서도 녹스의 입을 통해 아그네스가 시아버지 손에 죽었다고 명확히 언급된다. 즉, 아그네스 베르나우어는 목욕탕집의 딸은 공작부인이 될 수 없다는 가장 확실한 사례 중의 하나다.[15]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이그레인의 신분으로는 참석할 수 없었던 연회에 펠루아 사람들의 배려로 참석하게 되면서 왕에 눈에 든 것. 특혜가 독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16] 만일 왕의 눈에 들었던 것이 먼저라면 이그레인은 아시어스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했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아시어스라면 아무리 왕이라 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농락하게 두었을리 없고, 왕이 이그레인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원흉이 된 펠루아 백작인 아시어스와 펠루아 백작령에 큰 불이익이 돌아갈 위험성이 있었다.자신의 아내를 순순히 갖다바친 라이슬 후작가가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거의 확실하다. 7권에서 귀족들이 왕이 안을 때까지 이그레인이 처녀였다고 수군거리는 것으로 라이슬 후작이 계획적으로 이그레인을 왕에게 바쳤다는 게 확정되었다.[17] 성에 있었을 때는 일부러 혼자있는 아시어스를 찾아와 보고 싶었다며 매달렸으나 아시어스의 뼈가 있는 한마디에 무산되었다.[18] 잠옷을 입은 침실에서 일부러 아시어스에게 손수건을 떨어뜨리는 고전적인 수법을 썼다. 이때 이그레인의 옷차림 + 장소를 보면, 아시어스를 잠자리로 유혹하려 했을 공산일지도 모른다.[19] 설령 국왕이 이그레인에게 눈독 들이지 않았어도 기사의 딸에 불과한 이그레인과, 명문가의 귀족인 아시어스의 혼인은 귀천상혼으로 주변의 많은 반대를 살 만 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