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스크립트/요정

1. 브리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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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타깃은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그 프로그램 코어의 파괴다."

지노: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모르포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국민 버추얼 아이돌 아냐? 걔를 왜?"

아시모프: "그녀의 노래가 우리 능력자의 정신── 제7파동(세븐스에 공명하는 걸로 판명 났다. 아무래도 놈들은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을 이용해, 우리 능력자의 거처를 탐지하고 있던 것 같군. 또 매우 드물지만 그녀의 노래를 듣고, 몸살을 앓는 능력자도 있는 듯하고..."

모니카: "즉 모르포는, 능력자를 끌어내기 위한 소나였던 셈이네..."

아시모프: "능력자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그런 건 파괴해야 한다. 타깃의 프로그램 코어는 황신(스메라기 시설 내에 보관되어 있지. 우리가 주의를 끄는 동안, GV는 그 틈에 시설에 잠입해 타깃을 파괴하게."

건볼트: "분부대로."

해당 스크립트는 오프닝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뒤 상세 확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2. AREA─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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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변태 아저씨: "어때, '페더(테러리스트' 소년? 전기 채찍 맛은? 우리 황신(스메라기 그룹에게 맞서다니 바보가 따로 없네... 목적은 황신(우리의 전뇌 아이돌 모르포의 소거(딜리트... 아니, 말살이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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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아저씨: "이제는 기업의 상징을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국민 버추얼 아이돌──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모르포! 우훗, 나도 엄청 좋거든. 신곡은 바로 DL(다운로드 하고 있지. ...하지만 이를 어쩌나! 모르포는 지금쯤 수송 열차 안일걸?"

건볼트: "......"

변태 아저씨: "우후훗... 절망했니? 페더의 의도 따윈 전~부 꿰뚫고 있걸랑! 이건 심문 같은 게 아냐... 너처럼 귀여운 애를 괴롭히고 싶었을 뿐... 말하자면 취미!! 자아~ 소년! 좋은 절규(목소리로 울어줘, 플리즈!"

건볼트: "......그런가, 전자의 요정(타깃은 이미 여기에 없단 말이지..."

변태 아저씨: "머, 멀쩡하잖아!! 고압 전류가 흐르는 채찍인데!? 왜 그리 태연한 거냐고!?"

건볼트: "나한테 전기는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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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아저씨: "이 뇌광은... 설마... 제7파동(세븐스!?"

건볼트: "죽기 싫으면, 거기서 얌전히나 계시죠?"

변태 아저씨: "뇌격의 제7파동(세븐스...... ...설마... 너... 건볼트!?"

건볼트: "잘 있어, 변태 아저씨. 정보 제공엔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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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아저씨: "건볼트... ...설마... 그..."

건볼트: (실없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는데... 정신을 못 차렸나?)

해당 스크립트는 변태 아저씨의 주위에 있을 때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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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코드네임 GV '건볼트'로부터 시프스 3, 응답 바람."

모니카: "여기는 시프스 3! 무사했구나, 건볼트."

건볼트: "네, 팀에 정보 수정을. 타깃인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은 다른 포인트로 이동 중. 지금부터 시설을 탈출. 미션을 계속해 타깃을 추적하겠습니다."

모니카: "잠깐 진심이야? 함정일 가능성도 있잖아!"

아시모프: "여기는 시프스 리더. 알았다. GV는 그대로 미션을 계속해라. 시프스 3는 정보를 캐치(Catch)하는 즉시 이쪽으로 연락을 돌리게."

모니카: "...알았어. GV, 너무 무리하면 안 돼."

아시모프: "시프스 2도 목표를 변경해 GV의 서포트를 부탁한다."

지노: "예이예이, 여기는 시프스 2. 잘 들려. 뭐, 늘 하던 대로 가자고. 시프스 2가 건볼트에게, 목숨 소중히 해. 그래야 평생 간다?"

건볼트: "...알았어, 선처하지."

지노: "선처한다니... 하이고... 제대로 알아들은 건지, 원..."

아시모프: "지금부터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말살' 미션을 재개한다. 굿 럭(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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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아저씨: "포획한 소년이 탈출했어! 지금 당장 엘리베이터 전원을 차단해! 소년은 뇌격을 사용한다... 어쩌면 건볼트일지도 몰라."

스메라기 병사: "예전에 황신(스메라기의 연구 시설에 탈주했다던... 그?"

변태 아저씨: "그래... SS 랭크 능력자.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각별히 주의하게."

스메라기 병사: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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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조작은 안 잊었나? 이참에 확인하면 되겠군. B 버튼으로 점프. Y 버튼으로 샷. L 버튼으로 대시, 그리고 R 버튼이 자네의 주특기 뇌격린이었지. 샷으로 적을 록온하면 뇌격린으로 한 방 먹여줘라. 덧붙여 조작은 컨피그(Config)에서 변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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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뇌격린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적의 공격을 자동 회피하는 전자결계(카게로우가 발동된다. 체력이 불안할 땐 공격을 멈춰라. 그렇게 하면 노 대미지다."

지노: "진~짜 넌 치트 같은 녀석이구만. 이히히힛."

건볼트: "지노... 그만 놀려, 통신 끊는다."

지노: "미안. 농담이야,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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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전자결계(카게로우라고 해도 영구히 대미지를 무효화하는 건 아니다. 능력을 사용하면, 그만큼 EP 에너지를 소비하지... 과신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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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질 않는데? 전원을 차단했나. ...음."

건볼트: "저 장치로 직접 전기를 보내면 엘리베이터가 작동할 것 같군. 우선 장치에 샷을 맞춰 록온한 뒤... 뇌격린으로 전기를 보내면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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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GV, 타깃이 있는 곳을 알아냈어. 그 시설에 정차 중인 황신(스메라기 전용 열차에 타깃이 적재되어 있는 듯해."

건볼트: "알겠습니다." (...그곳의 화물 열차가 이제 곧 발차할 텐데, 제때 도착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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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그나저나 GV, EP 에너지 잔량에는 신경 쓰고 있나? 자네의 제7파동(세븐스── 뇌격의 에너지... 그게 바로 EP 에너지다. EP 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이 되지만... ↓ 버튼을 두 번 누르면 그 즉시 MAX까지 차지 가능하다. ...하지만 EP가 0── 오버히트 상태일 시, EP가 자연 회복이 다 끝날 때까지 차지를 할 수 없게 되지... 주의하게. EP 에너지가 줄어들면 소비하기 전에 ↓ 버튼을 두 번 눌러라."

건볼트: "충고 감사합니다...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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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 병사: "탈주한 소년이 최상층에 나타났습니다! 방위 셔터 기동합니다!"

변태 아저씨: "아니, 왜 엘리베이터가 움직인 건데! 경비병들! 무슨 수를 써서든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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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저 셔터라면, 닫히기 전에 대시로 빠져나가면 된다. 셔터가 닫혀도 뇌격린을 맞추면 파괴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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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여기는 시프스 2. 알려줄 게 또 하나 있어. 전자결계(카게로우는 장비인 펜던트를 빼면 못 쓰게 돼. 조심하셔."

건볼트: (아시모프가 준 이 펜던트. 대체 무슨 구조로 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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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거기 있는 게이트 모노리스를 파괴하면 에어리어 클리어야."

건볼트: "분부대로, 목표를 파괴합니다."

3. AREA─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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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열차에 잘 탑승한 것 같군.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은 선두 차량 안이다."

건볼트: "알겠습니다, 방해물을 배제하고 선두 차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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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열차에서 떨어지면 안 돼, GV. 뭐, 너라면 떨어져도 의외로 팔팔할 것 같지만."

건볼트: "날 뭐라 생각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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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 병사: "저게 테러리스트... 건볼트... 아직 어린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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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후방에서 다수의 레이더 반응 확인. 제9세대 전차 같은데..."

아시모프: "적을 포착, 지금 바로 요격한다. 1기 명중, 2기 명중! ...칫. 탱크 2기 저격에 성공, 격파했다. 남은 1기가 그쪽 열차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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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잘 알지? 무인형 제9세대 전차에는 공통적 약점이 있어. 두부에 큰 대미지를 주면, 비상 냉각이 작동해 코어가 상부로 노출돼. 그 코어를 공격하면 쓰러뜨릴 수 있어. 너라면 가능할 거야."

건볼트: "분부대로, 요격 개시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니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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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격파 완료."

스메라기 병사: "이럴 수가! 겨우 어린애 한 놈에게 맨티스가 당하다니!

스메라기 병사: "예비용으로 한 대가 남아 있을 거다! 앞의 차량에 발진 준비 통신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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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역시 프로그램 코어를 파괴하면, 더 이상 모르포를 못 보는 거겠지. 난 모르포가 제법 맘에 들었는데 말이야. 어른스러운 점이라던가. 설마 걔 노래가 능력자를 끌어내는 덫(소나이었다니... 좀 충격인데."

아시모프: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이 이 나라 국민들의 희망이자 정신적 지주라 해도, 그 요정으로 인해 수많은 동포들이 황신(스메라기에 붙잡혀 지금도 고통받고 있지."

건볼트: "........."

지노: "...알아.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품을 정도로 나도 바보는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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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 병사: "맨티스... 나간다! 마지막 한 대다! 본때를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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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이건... 레이저? 대단히 화려한 출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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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 병사: "맨티스의 고출력 복사식 증폭 광포. 그 위력은 보증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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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아까와는 달리 발판이 없어서 공격이 쉽지 않겠는데... 그래도 문제없다. 솟구쳐라! 푸른 뇌정(암드 블루!! 나의 적을 꿰뚫어 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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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었군."

스메라기 병사: "제기랄! 건볼트!! 괴물 자식! 이대로라면 돌파당해! 지령 본부! 지원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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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여기는 시프스 리더. 헬기에서 저격해 동력 차량과 타깃의 차량을 분리한다. 타깃이 정지한 뒤 GV는 차량에 진입, 신속히 프로그램 코어를 파괴해라."

건볼트: "...분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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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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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냉각이 끝나면 기체가 재기동해. 다시 한 번 두부를 공격해봐."

건볼트: "군용 병기치곤 꽤 재밌는 기믹이군."

해당 스크립트는 맨티스의 코어를 일정 시간 내에 파괴하지 않을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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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그 녀석의 발칸은, 움직임을 잘 보고 점프로 피해!"

해당 스크립트는 맨티스의 발칸 패턴에 대미지를 입을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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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네 뇌격린이라면 유도 미사일 같은 건 전부 격추할 수 있잖아!"

해당 스크립트는 맨티스의 유도 미사일 패턴에 대미지를 입을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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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두부 공격에만 한눈팔면 레이저에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

해당 스크립트는 맨티스의 레이저 패턴에 대미지를 입을 때 나온다.

4. 미션 완료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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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이 차량에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모르포의 프로그램 코어가..."

건볼트: "이건...!? 이게... 모르포...? 맙소사...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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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당신은... 연구소의 사람이... 아닌가요?』

건볼트: "이 목소리는... 텔레파시? 네가 모르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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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포: 『나는, 이 아이의 마음이 구현된 '[ruby(전자의 요정, ruby=모르포)]'이라는 이름의 제7파동(환상... 당신, 연구소(프로덕션의 인간은 아니구나? 부탁할게... 이 아이를── 나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래?』

건볼트: "...! ...여기는 GV. 타깃과 접촉했습니다. 재차 정보 수정을.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은 프로그램 데이터가 아닙니다... 작은 여자애의 제7파동(세븐스입니다."

모니카: "뭐라고...!"

건볼트: "소녀에겐 적대 의사는 없음... 황신(스메라기에 구속되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지노: "황신(스메라기 자식들... 지독한 짓을 벌였구만."

건볼트: "지금부터 미션 내용을 변경. 이 소녀를 구출..."

아시모프: "아니, 변경은 없다. 그 아이를 말살해라, GV."

건볼트: "아시모프!?"

아시모프: "곧 황신(스메라기의 증원이 올 거다. 자네는 함정일지도 모르는 소녀를 데리고 싸울 텐가? 만일 무사히 끝났어도, 그 다음엔 어쩔 거지? 페더에── 무장 조직에 그 아이가 살 곳이 있나?"

건볼트: "...그건!"

???: 『............그럼 ...절 ...죽여주세요. 더 이상 그 사람들을 위한 노래는... 모두를 괴롭게 하는 노래는, 부르기 싫어요... 그러니까... 차라리 절 죽여주세요.』

건볼트: (...이 아이는...... 이 아이는, 그때의 나와 똑같아── 아시모프에게 구원받은 그때의... ...망설일 건 없다.)

건볼트: "그리 쉽게 목숨을 포기하지 마! 네가 자유를 원한다면 내가 날개(힘를 빌려줄게. 나는 널 구하고 싶어... 네 진짜 소원은 뭐야?"

???: 『저는...... 저는 바깥 세상에서, 제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건볼트: "OK. 그게 네 소원이구나. ...... ...아시모프, 저는 페더를 나가겠습니다. 예전에 당신이 저한테 자유를 주신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저 아이의 날개(힘가 되겠어요."

아시모프: "그것이 자네가 선택한 '자유'인가, 건볼트..."

건볼트: "네..."

아시모프: "잘 알았다... 조직의 규율을 어지럽히는 자는 필요 없지. 지금부터 코드네임 GV를 페더에서 제명한다."

모니카: "아니, 잠깐! 두 사람 다! 무슨 말을 하는 건데!?"

지노: "그래! 둘 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건볼트: "...괜찮아, 모니카 씨... 지노도... 지금까지 고마웠어."

아시모프: "황신(스메라기의 증원 부대는 우리 페더에게 맡겨라. 지금의 자네는 우리 페더와 아무런 상관없는 일반인이다. 싸움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지. ...굿 럭(Good Luck)."

건볼트: "...고맙습니다,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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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당신은, 천사?"

건볼트: "난 GV── 건볼트야. 네 이름은?"

시안: "전... 시안이에요."

시안: "──이게, 저와 GV의 첫 만남이었어요. 분명 저는, 평생 잊지 못하겠죠. 제게 자유를 준, 푸른 날개를... ...비록 그 자유가, 한순간이었다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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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제7파동(세븐스 능력자... 수십년 전부터 인류에게 나타난 초능력자의 총칭. 제7파동(세븐스이라 불리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태어날 때부터 가진 신인류... 그것에 재빨리 주목한 것이, 당시 신 에너지 연구를 진행하던── '황신(스메라기 그룹'이었다. 황신(스메라기의 역사는 아주 먼 옛날, 그 모체가 된 조직의 설립은 헤이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의 황신(스메라기은, 전력 회사를 중심으로 한 거대 복합 기업체이지만, 국가의 에너지 공급을 독점하는 그들을 이 나라의 실세라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 당초에는 큰 혼란을 부른다고 예측된 능력자들의 출현도, 그들의 통제로 인해 이 나라는 타국과는 비교조차 안 되는 치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황신(스메라기이 가져온 평화란 능력자의 희생으로부터 성립되는 것이었다. '능력자 보호'라는 명목하에 강제 수용... '에너지 연구' 과정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인체 실험... 그러한 비인도적인 행위는 황신(스메라기에 의해 교묘히 은폐되고 있었지만, 그중 재빨리 진실을 깨닫고 황신(스메라기에 저항하기 시작한 조직이 있었다. ──사설 무장 조직 '페더'. 그것은 해외의 능력자들이 속한 인권 단체가 모체가 되어 결성된, '반 황신(스메라기을 내세우는 레지스탕스 그룹이다. ...나 또한 한때 페더에 속한 능력자였다. 그날, 시안을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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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여기는 GV. 페더에, 임무 완료입니다."

Monologue: 오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는 의뢰인(클라이언트에게 임무 완료를 보고한다. 페더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용병── 해결사 노릇을 하게 된 지 반년... 여기 생활도 나름 괜찮다고 느낀 걸까. 겨우 반년일 뿐인데, 이 은신처에도 애착이 가고 있다.

모니카: "수고했어, GV. ...... ...있잖아, GV? 결국엔 네가 받는 의뢰는 거의 대부분 우리가 주는 거잖니... 다시 페더로 돌아올 생각 없어...?"

Monologue: ...프리랜서라곤 해도, 나와 시안은 황신(스메라기에게 쫓기는 몸. 날아오는 임무라고는, 페더의 게릴라 공작 의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페더에 지내던 때와 비교하면 자유로운 시간도 늘었지만...

건볼트: "페더의 의뢰는 수입이 좋아서 받는 것뿐입니다. 그때 아시모프가 말한 대로 그곳(페더에 시안이 살 곳은 없어요... 그 아이에겐, '가족'이 필요하다고 봐요. 저한테 아시모프나 모니카 씨가 해주신 것처럼, 그러니 지금은 그 아이 곁에 있고 싶습니다."

모니카: "...하아, 잘 알았어. 좀 오글거리지만. 시안에게 안부 전해줘."

건볼트: "오글거린다니... 딱히 그런 의도는..."

Monologue: 거기서 통신이 끊긴 탓에, 내 반론은 모니카 씨에겐 닿지 않았다. 하여간에 모니카 씨도 참...

건볼트: "자, 그럼. 집에 돌아왔으니... 먼저 시안에게 인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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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어서 와, GV.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 ...실은, 나도 뭔가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건볼트: "시안 넌 충분히 내 힘이 돼주고 있어. ...이렇게 너와 얘기를 나누고 미션을 하다 보면... 미션 도중에 쓰러졌을 때 네(모르포의 노래가 들려오곤 해... 그럴 때마다... 난 다시 한 번 일어나 싸울 수 있어."

시안: "GV..."

Monologue: 거기서 갑자기 모르포가 나타났다.

모르포: 『후후... 우리가 늘 GV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게 너한테 전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는걸.』

Monologue: 모르포는 시안의 제7파동(세븐스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의 화신... 시안 본인이 제어를 잘 못하는지 이렇게 멋대로 튀어나올 때가 있다. 시안의 분신 같은 거...지만, 명랑하고 자유분방한 모르포와 얌전하고 굳센 시안...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사이좋은 자매를 떠오르게 한다.

시안: "아, 정말! 모르포는 들어가 있어!"

모르포: 『네네... 그럼 또 봐, GV.』

시안: "...크흠... 그렇지, GV. 세이브... 아직 안 했지? 이 게임은 오토 세이브 기능이 없어서 수시로 세이브해야 하는 거 알지?"

건볼트: "...알았어." (세이브는 L 버튼으로 메뉴를 열고 하는 거였지...)

시안: "또 나랑 얘기하고 싶어지면 L 버튼으로 토크 룸을 선택하면 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