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카 기파이

1. 개요[편집]

---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의 정치인. 전 베를린 시장.

2. 생애[편집]

---

1978년 5월 3일 프랑크푸르트 (오데르)에서 출생한 기파이는 교사라는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해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했지만 의학적 이유로 그만두었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공공행정대학에서 행정법을 공부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브뤼셀의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일했으며, 2005년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직업외 박사과정을 시작해 201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노이쾰른 지방정부에서 유럽 문제 담당 위원을 지냈다.

2.1. 정치 활동[편집]

---

2007년 사회민주당에 입당했다.

2015년, 하인츠 부슈코프스키(Heinz Buschkowsky)의 뒤를 이어 노이쾰른의 시장이 되었다.

2017년 총선 이후 기독교민주연합과 사회민주당이 대연정을 맺게 되자 2018년 3월부터 2021년 물러날 때까지 제4차 메르켈 내각에서 여성가족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했다. 여성가족청소년부 장관으로서 기파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 비율과 성별 임금 격차를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성평등 정책을 주도했다. 2021년 초까지 독일 여성가족청소년부는 정부와 연관 있는 기업이나 상장기업에 대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여성을 경영진에 포함시키도록 강제하는 것과 같은 더 엄격한 평등 방침을 조치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2019년부터 그녀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베를린 자유대학교는 논문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파이는 최종적으로 박사학위가 취소되면 장관직을 사퇴하고 곧 치러질 사민당 당대표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 베를린 시장인 미하엘 뮐러(Michael Müller)가 불출마 선언을 하자 베를린 시장에 출마 선언을 하였고 위에 언급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민당의 시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2021년 9월 26일 제20대 독일 연방의회 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장 선거 본선에서 39만 표를 득표해 2위 녹색당 Bettina Jarasch 후보, 3위 기민련 Kai Wegner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통일 이후 첫 여성 시장이다. [1]

그리고 투표 절차 문제로 치러진 2023년 재투표 선거에서 기민당에게 패하면서 시장직에서 사임했고, 기민당과의 대연정 내각에 참여하여 경제-에너지-기업부 장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