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로(스폴레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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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폴레토 공국 33대 공작.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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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10세의 형제로, 형이 교황에 오른 뒤 주요 고문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토스카나 백국의 변경백 귀도와 재혼한 마로치아가 토스카나의 지원에 힘입어 로마를 장악하려 들자, 이에 위협을 느끼고 형을 설득해 924년경 스폴레토 공작에 선임되었다. 이후 오르테 호숫가에 거점을 마련한 마자르족과 동맹을 맺고 926년 로마로 귀환해 귀도와 마로치아를 일시적으로 제압하고 권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928년 토스카나 변경백 귀도가 비밀리에 군대를 모아 라테라노 궁전을 기습 공격했다. 그는 귀도가 이리 나올 줄 예상 못하고 방심하고 있다가 붙잡힌 뒤 형이 보는 앞에서 사지가 절단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 그 후 요한 10세는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몇 달 만에 옥사했다. 이후 보니파초 1세의 아들인 테오발트 1세가 스폴레토 공작에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