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아이템/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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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아이템 1. 개요[편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의 경갑 방어구. 전작에서는 의복과 로브가 따로 분류되었지만, 본작에서는 똑같은 능력치를 가진 아이템으로 합쳐졌다.
2. 일반 아이템[편집]
3. 거미줄 비단 로브[편집]
파일:필라스_거미줄 비단 로브.webp
- 품질: 전설
- 기본 갑옷 등급: 7
- 대응 대미지 유형:
10 - 회복 시간: +0%
- 추가 효과
- 전설: 갑옷 등급 +4
- 거미줄 엮기: 베기 갑옷 등급 +3
- 거미줄 보행자: 민첩 고통에 면역
- 가치: 5,840cp
- 상점 가치: 29,200cp
- 아이템 ID: Robe_Armor_U_Spider_Silk_Robe
10Spider Silk Robe부서진 암초를 오랫동안 통치해왔던 멘자고는 언데드가 자신의 명령에 따르도록 만들기 위하여, 인근 지역에 마력장을 펼쳐 놓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끝이 없었다. 단조로운 일을 반복하면 살아있는 존재는 미쳐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멘자고는 팸피르였기에, 약간의 소일거리만 주어진다면 제정신을 유지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정신의 일부를 활용하여 소일거리를 진행하려던 그는 부서진 암초 곳곳에 자리한 야수들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감옥에 보금자리를 잡은 거미들을 찾아내게 되었다. 끊임없이 실을 짜내고 자신의 왕국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거미의 모습은 멘자고와 닮아 있었다. 성실한 작업 윤리마저도 말이다.
그리 생각한 멘자고는 거미를 활용하여 작업을 시작했다. 힘의 일부를 사용하여, 거미가 짜낸 실로 자신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멘자고는 실에 매달린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거미들을 보면서 크나큰 만족감을 느꼈다. 마침내 거미들이 튼튼하면서도 아름다운 비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자, 멘자고는 그 비단으로 이 로브를 만들었다.
4. 겸허[편집]
파일:필라스_겸허.webp
- 품질: 우수
- 기본 갑옷 등급: 5
- 회복 시간: +0%
- 추가 효과
- 우수: 갑옷 등급 +2
- 적의 칼: 베기 대미지 공격에 저항할 확률 10%
- 가치: 1,240cp
- 상점 가치: 6,200cp
- 아이템 ID: Robe_Armor_U_Humility
Humility이 닳아 해진 로브는 스스로의 신념을 저버리며 불명예를 떠안았던 어느 성직자의 형복이다. 거렁뱅이의 옷가지와도 흡사한 외관을 지녔다. 여기저기에 흠집이 가해진 넝마에는 흙먼지와 땀이 눌러붙어 있다. 얇은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겨우 몸이나 가릴 수준이기도 하다.
하지만 찬연한 축목을 받았던 제의인지라 신성한 기운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상태다.
5. 고위 사도의 로브[편집]
파일:필라스_고위 사도의 로브.webp
- 품질: 고급
- 기본 갑옷 등급: 6
- 회복 시간: +0%
- 추가 효과
- 고급: 갑옷 등급 +3
- 망각: 체력이 감소할수록 행동 속도가 증가함(최대 +20% 행동 속도)
-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대미지 +5%, 대미지 받음 +5%
- 가치: 2,840cp
- 상점 가치: 14,200cp
- 아이템 ID: LAX02_Robe_Armor_U_High_Harbingers_Robes
High Harbinger's Robes언뜻 보면 여타 사도들의 로브와 비슷하지만, 모피를 살펴보면 한 가지 현저한 차이점이 눈에 띈다. 구역질 나는 악취가 로브 주위를 기운처럼 떠돌고 있는 탓에, 바트니어를 제외한 그 누구든 미각이나 후각이 미비한 게 아니라면 입지도 못할 정도의 물건이 되었다.
바트니어의 로브. 바트니어를 영입할 때 부터 입고 있다.
6. 알케미르의 오래된 로브[편집]
파일:필라스_알케미르의 오래된 로브.webp
- 품질: 일반
- 기본 갑옷 등급: 3
- 회복 시간: +0%
- 가치: 40cp
- 상점 가치: 200cp
- 아이템 ID: Robe_Armor_Arkemyr
Arkemyr's Old Robe아무런 주술도 부여되어 있지 않은 알케미르의 로브는 세월의 흔적에 닳아 해지고 말았다. 자주 사용한지라 옷단은 올이 뜯겨져나갔고, 곳곳에 자리한 탄 자국 때문에 섬유 역시 변색되었다. 그래도 공들여서 기워놓은 덕분에, 제 기능은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로브에 새겨진 알케미르의 문장이 눈에 띈다. 덕택에 누가 입어야 하는지, 누가 입지 말아야 하는지가 명확해졌다.
대마법사 알케미르의 로브. 유니크 아이템으로 분류되지만, 아무런 특징도 없다.
7. 인형의 껍데기[편집]
파일:필라스_인형의 껍데기.webp
- 품질: 고급
- 기본 갑옷 등급: 6
- 회복 시간: +0%
- 추가 효과
- 고급: 갑옷 등급 +3
- 스카엔의 분노: 스카엔의 분노 부여
- 기묘한 가죽: 베기 갑옷 등급 +3
- 가치: 2,840cp
- 상점 가치: 14,200cp
- 아이템 ID: Robe_Armor_U_Effigys_Husk
Effigy's Husk스카엔의 인형은 극도로 억압당하다 못해, 박해자를 벌할 수만 있다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끔찍한 행각을 저지를 의지가 있는 사람들만이 불러내는 존재다. 의식의 진행 과정에 상해, 신체 절단, 마지막으로 확실한 죽음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 그런 과정을 통해 바쳐진 제물이 받아들여지면, 스카엔이 탄원자에게 현신하여 신의 의지를 수행하는 화신이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신도들을 박해하는 자들을 무참하게 참살해버린다. 피에 굶주린 괴물의 갈망이 채워지면 과업을 끝냈다는 의미이므로, 인형은 말 그대로 산산이 분해된다.
그런 연유에서 스카엔의 인형이 남긴 잔해는 모든 사람이 피하는 편이다. 부패도 느리게 진행되는 데다가, 심지어 독수리나 해충조차도 감히 시체에 손을 대지 않는다. 그런데 배짱이 두둑한 건지, 정신이 나간 건지는 몰라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선원이 있었던 모양이다. 옷의 바느질 상태를 보면 투박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얼기설기 엮인 살점은 방부유 처리가 되어있다. 그렇지만 무두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죽의 악취를 풀풀 풍기는 섬뜩한 로브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8. 웨이크의 로브[편집]
파일:필라스_웨이크의 로브.webp
- 품질: 고급, 영혼 결합
- 결합 직업: 없음
- 기본 갑옷 등급: 6
- 회복 시간: +0%
- 추가 효과
- 고급: 갑옷 등급 +3
- 환상의 직물: 아군이 받는 치명타의 10%를 명중으로 전환, 아군이 받는 명중의 10%를 스침으로 전환, 10%만큼 스침이 빗나감으로 전환됨
- 가치: 3,140cp
- 상점 가치: 15,700cp
- 아이템 ID: LAX03_Robe_Armor_Soulbound_Robes_Of_The_Weyc
Robes of the Weyc은실로 세심하게 만들어진 마법 룬들이 담겨 있는 멋진 로브. 의상의 가장자리를 따라 희미하게 일렁이는 빛이 나면서 신비한 보호를 제공한다. 금빛 룬 구절에는 보호와 혼란의 인장이 덧붙여져 있다.
마법이 활성화 되면, 로브는 빛을 왜곡하여 착용자의 형태를 흐릿하게 만들고 정확한 위치를 가려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다. 선택된 것이 아니다. 이곳, 이 군도는 고향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쩐 일인지, 나는 궁금하다. 우리는 환경의 산물이 아닌가? 우리 문화의 산물이 아니란 말인가? 그 폭풍과 그 열기, 그 바다와 함께 이곳은 아디어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 우리는 에오라 사상 가장 위대한 문화를 이룩한 반면 - 물론 잉그위스에는 조금 못 미치긴 하지만 - 이들 후아나는 어부와 정령 신앙자에 불과하다.
그들의 위대한 마법 전통, 그들의 탁월한 예술가들은 어디 있단 말인가? 무분별하긴 하지만, 심혼술에서의 진보조차 약간의 호기심을 보여줄 것이다.
그 대신 그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들 중 극소수는 물을 물고기로 바꿀 수 있다.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게 시리.
어쩌면 그것 - 이 호기심의 결여, 야망의 결여야말로 - 그들이 그런 모습이 되기 전에 이곳을 선택한 이유일 것이다.
어젯밤 보이지 않는 자들이 내 꿈을 건드렸다. 그들은 이 장소를, 우리를 잊어버리기로 결심했다. 다른 사람들 중엔 걱정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내 보기에 지금의 상황은 선물이자 보상과 같다.
와엘께서는 우리가 그들 없이 과업을 수행하리라, 그들의 과업을 이으리라 믿고 계신다. 보이지 않는 자들은 우리가 자기들을 놀래키길 바라고 있다.
나도 속으로는 깜짝 선물을 준배해 놓은 채고 말이다.
거인이 꿈속에서 내게 속삭이고, 나도 속삭임으로 답한다. 거인이 나를 보고, 나도 거인을 바라본다.
우리는 함께 교감한다.
서로에게 속삭임으로 도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 덕분에 우린 이곳을 기억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 우리를 지워버릴 수 있다.
덕분에 우린 계속 지켜보되 보이지 않는 자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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