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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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학생이자 산악인.

2. 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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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동국대-연세대 합동 브로드피크 원정 등반에 원정대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1999년 6월 19일 출국하였으나 1999년 7월 29일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다.

다른 대원들은 다음날 허씨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허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의류 등 유류품 일부만 찾았다.

합동등반에 나섰던 동국대, 연세대원정대는 마지막캠프 구축에 성공했었으나 정상공격을 앞두고 결국 이 사건으로 8월 2일 등반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2005년 K2 등반을 위해 방문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숨진 산악인 2명을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하기도 했다.

그대 더 높은 눈으로,

더 높은 산을

산 위에서 바라보기 위해 함께 왔던 악우 박영도, 허승관

여기 히말라야의 하늘에 맑은 영혼으로 남다.

박영석 그랜드슬램원정대

하지만 당시 원정대의 대장이자 허씨를 추모했었던 박영석 대장도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에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다 실종돼 끝내 찾지 못했다.

이후 무려 22년이 지난 2021년 7월,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한 외국인 등반대가 허 대원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 비슷한 시기에 실종된 김홍빈 대장의 수색 도중에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