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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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용어
3. 수선(修仙)
3.3. 수선 관련 용어
3.4. 불도공법
4. 심도공법
4.1. 무공
4.1.2. 무공과 수선 사이의 밸런스
4.1.3. 무공/목록
5. 세계관
5.1. 하계
5.2. 상계
5.3. 진선계
5.4. 명계
6. 종족
6.1. 광한계
6.1.1. 천족(天族)
6.1.2. 지족(地族)
6.1.3. 심족(心族)
6.1.4. 노예종족
6.2. 진마계
7. 단체
7.1. 광한계
7.2. 수계
8. 자질
9. 법구
10. 영약
11. 기타 용어



1. 개요[편집]


회귀수선전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a] [b] [c] [d] [e]


2. 주요 용어[편집]


선협 세계로 떨어진 일곱 존재들을 가리키는 작중 용어. 여타 범인 및 수도사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운명[1][2]과 그에 따른 특별한 능력[3]을 각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작중 시대로부터 12만 3천 년전에도 이러한 종명자가 존재했으며 금신천뢰문 초대 문주인 금신자 양수진 또한 이 중 하나였다는 것이 암시된다.[4]
이후 양수진이 후대의 종명자를 위해 남겨둔 잔영[5]으로부터 이 단어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또한 종명자가 부여받은 운명을 절대로 누설하지 말라는 경고와 더불어 이를 발설할 시 삼천세계 어디에 있든 '그것'이 눈치챌 것이며, 그 즉시 실낱같은 가능성조차 사라질 것이라는 잔영의 말을 통해 종명자를 노리고 찾아다니는 우주적 존재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진선이 직접 등장하면서 정보가 조금 풀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종명자가 무엇인지는 그들 자신밖에 모르며 이는 그들이 부여받은 명(命)[6]과 연관되어있다.
2) 종명자들은 어지간한 진선보다도 아득한 시간 이전부터 쭉 있어왔다.
3) 종명자를 잡으러 다니는 [그것]은 빛을 끄나풀로 사역하고 있다. 그러므로 빛이 비추는 곳에서는 늘 침묵해야 한다. 이야기의 초반부에는 차라리 아예 입을 다무는 것이 좋다.
4) 종명자는 기적을 일으킨다.
이후에 양수진을 통해 여러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는데, 그 중 하나는 종명자란 모두 다른 세계에서 선협세계로 끌려와 특수한 명을 부여받은 일곱 명이라는 것. 이는 양수진이 지구인밖에 알 수 없는 지식을 차용한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자세한 것은 문단의 멸신겁천공을 참조할 것. 역대 종명자가 전부 지구인은 아니다.[e]
또한 종명자들이 부여받는 명은 정해져 있고 불변한다. 선대 종명자가 모두 사라지면 후대 종명자들이 다시 명을 부여받아 이 세계에 태어난다. 그러나 똑같은 명을 부여받더라도 종명자마다 능력은 매번 다른데,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진 명을 이룩하기 위해 세계가 최적의 힘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명(命)들은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동등할지언정 명마다 개별 평가가 갈리는 모양으로, 양수진은 이에 대해 '종명자들은 대다수가 비참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명을 부여받은 종명자와 추악한 명을 부여받는 종명자가 있다' 라고 두 종류로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다.[7]
여담으로 해당 명 일곱 개에 대해 이전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오욕칠정의 칠정과 연관짓는 추측이 종종 나오다가 회갤의 누군가가 서은현 일행의 퍼스널 컬러[8]가 의념의 일곱 색과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해내서 거의 확정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작가는 이걸 벌써 추측해냈냐며 한숨을 내쉬는 중이다.(...)[e]

  • 진선(眞仙)
진정으로 신선이 된 자. 대경계에 이른 존재를 이르는 말. 기의 계위에서 태어난 필멸자가 수행을 쌓아 명의 계위까지 존재를 끌어올려 명의 영역에 이르면 그 존재를 진선이라 한다. 즉 진선은 그 자체로 운명인 별격의 존재들이다.
종명자를 제외하면 일반 수도자가 진선이 되기까지 평균 5백만년이 걸리며[e] 진선에 도달한 천족은 운명을 관장하는 천선, 진선에 도달한 지족은 생명과 역사를 관장하는 선수(仙獸)가 된다. 심족은 애당초 수도자가 아닌 데다가 진선에 대응하는 경지에 오른 존재가 밝혀진 바가 없어 고유단어가 없다.
아직 작중에서 상세하게 다루어진 적은 없으나 드문드문 드러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스믹 호러. 타인의 운명에 강제로 간섭하여 수명을 극단적으로 줄여버리는 것조차 가능하며, 진선의 모습을 인지하거나 진명을 들은 인물들이 하나 같이 미쳐버리거나 정신을 온전히 유지할 수 없게 되는 등 그 위상이 절대적이다. 이런 진선들 사이에도 실력이나 등급의 편차가 매우 큰 편으로[c] 최상위인 어선들은 전생검신의 하위 외신들에 비견된다고 한다.[b] 밑의 경지와 경지 차이도 상당히 큰 편으로, 개열기 괴뢰를 몇 억기를 쏟아부여야 최하위 진선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d]
다만 진선 본체를 봐 버려도 견뎌내는 경우가 간혹 드물게 있는데 현재까지는 두 가지 사례가 제시되었다. 첫 번째는 합체기로, 그 정도가 제일 적당하여 진선 본체를 보더라도 아슬아슬하게 부활해서 살 수 있다. 합체기 미만은 논외고 도리어 쇄성기부터는 진선 본체를 직시하면 더더욱 많은 진리와 이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합체기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d] 이 때문에 진선 이하의 존재들 중에서는 개열기들이 진선을 보는 걸 가장 두려워한다.[e] 두 번째는 양수진이 창안한 멸신겁천으로, 이것을 운용하여 직시의 여파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9]
진선에 관한 정보나 기록 등이 별도로 다루어지지 않는 건 다름 아닌 그 기록이 공법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수많은 공법은 결국 진선을 암시하는 서적으로, 특히 뛰어나거나 강력한 공법일 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한다.[e]
한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선보(仙寶)는 진선과 인력(引力)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진선 또한 욕망을 가진 존재인지라 선보를 갖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이렇다보니 천운을 읽어 추적하기 힘든 특수한 곳[10]에 선보를 두지 않는 한 언젠가 확정적으로 진선에게 들키게 된다. 다만 진선들의 욕망은 필멸자가 생각하는 욕망과 많이 다르다.[11] 그리고 진선들도 단약 비슷한 걸 먹는다.[e]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종명자와의 관계 또한 밝혀진다. 종명자의 능력을 전부 알 수 있는 반면, 종명자에게 액(厄)을 제외한 무엇도 직접적으로 줄 수 없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 정도만이 종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이다. 단 모든 진선들이 종명자에 대해 아는 것은 아니고 고위급 진선들만 종명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서은현 일행을 납치한 것이 진선이냐는 질문에 '스포일러성이 짙긴 한데, 일단은 진선 쪽이라 생각하면 될듯.' 이라고 답하기도 했다.[c] 또한 진선 본인의 격에 따라, 명을 부여한 존재가 누구인지에 따라, 어떤 명이냐에 따라 명을 거부하거나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d]
여담으로 태생 자체가 진선인 존재도 있긴 하지만 이런 존재들은 인격이 없는 무생물 같은 존재들이다.[a] 또한 진선끼리 자식을 낳는 것에 대해서도 정보가 공개됐는데, 명(命)의 계위에서 노는 만큼 범상치 않다. 진선 이상이 낳는 자식은 '운명'으로, 일반적인 생명체나 괴물이 아니다. 진선 A가 누군가를 범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은 A의 자식이 아닌 '백억 이상과 교합할 운명'인 거고, 이 세계 어딘가에 그 운명이 깃들면서 '백억 이상과 교합할 존재들'이 수두룩 태어나는 것이다. 다만 이 설정은 약간 변할 수 있다고.[e]
여러모로 전생검신의 옛지배자, 외신과 묘사가 비슷하지만 회귀수선전이 전생검신의 영향을 받긴 했어도 진선 쪽 설정은 전생검신이 모티브가 아니라며 이 부분에서는 작가가 선을 명확히 그었다.[a]
  • 선수(仙獸)
생명과 역사를 관장하는 진선. 대경계에 이른 지족 요수들로 진룡맹의 12부족이 이들의 혈통을 이었다. 즉 이들은 각 종족의 시초라 불릴 수 있는 존재들이다. 작중 총 일곱 종이 공개되었으며 각각 흑룡(黑龍), 태호(太虎), 청붕(靑鵬), 유리공작(琉璃孔雀), 음귀현무(陰鬼玄武), 파산마원(破山魔猿), 백익천마(白翼天馬)가 있다. 이외에도 선수왕(仙獸王)이라는 직책명이 언급되었으나 상세한 건 아직 불명이다.
[ 선수들 간의 관계 ]
흑룡: 태호와 성정이 맞지 않아 서로 만나면 싸운다. 다른 선수들 대다수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태호: 흑룡과 성정이 맞지 않아 서로 만나면 싸운다. 다른 선수들 대다수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청붕: 흑룡을 만나면 새끼를 잡아먹으려 든다. 태호를 만나면 기가 눌려 도망친다. 유리공작을 만나면 죽이려 든다. 이 셋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는 사이가 좋다.

유리공작: 청붕을 만나면 자기 알을 낳게 하려 든다. 교접 그 자체를 사랑하기에 다른 선수들을 만나도 알을 못 낳을지언정 교접하고 싶어하기에 선수들 사이에서는 가장 평판이 나쁘다. 단 음귀현무만은 그 음기가 자기 알에 도움이 되지 않아 피해다닌다.

음귀현무: 파산마원을 만나면 귀신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신나게 논다. 음의 기운이 강한 선수들에게는 환영받지만 양의 기운이 강한 선수들에게는 경원시당한다.

파산마원: 음귀현무와 신나게 노는 사이. 백익천마와는 서로가 가진 바 힘의 성질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좋고 나쁨과는 관계 없이 무조건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다른 선수들과는 늘 무난한 관계를 지닌다.

백익천마: 파산마원과는 서로가 가진 힘의 상성이 좋지 않아 만나면 무조건 천재지변을 일으킨다. 다른 선수들과는 무난한 관계를 지닌다.

  • 어선(御仙)
진선의 한계와 한도를 벗어난 10명의 존재들. 육상제(六上帝)와 사천존(四天尊)으로 나뉘어 불린다. 세계의 극점에 있는 존재들이기에 이들에 관한 지식을 필멸자가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여파와 현상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엔 유전자 단위에서 듣는 이의 몸이 공포에 질려 소멸하려 한다.
상제와 천존의 차이에 대해 작가는 '일류고수와 절정고수? 혹은 삼화취정 오기조원과 연기기 2~6성 그정도?' 라고 답했다.[e] 한편 천존들이 전 우주의 시간 흐름을 맞추어 놓는 역할도 맡기 때문에 몇몇 특이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는 시간 흐름이 같다. 어선들 중에서도 천존들이 우주의 흐름을 맞추는 것을 보면 천존이 상제보다 약간이나마 더 강한 모양.
  • 선보(仙寶)
명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 나온 바 없지만 정황상 진선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법구로 추정된다. 천벌의 주인의 선보인 천뢰번이 사실 정려라는 진선급 이상의 존재인는 것, 정려가 서은현을 두고 '명계의 주인의 선보 후보일 지도 모른다' 고 추정하는 것을 보면 선보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 계위
차원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작중 용어. 인물들이 살아가는 물질계는 낮은 계위에 속하며 점차 높은 계위로 올라갈 수록 형이상적인 본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세계관 설정상 세상을 이루는 섭리와도 맞닿아 있는 사실로, 세상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으로, 세상의 물질과 생명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기(氣)의 계위, 기의 계위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만물의 방향을 인도하는 혼(魂)의 계위, 그보다도 아득히 높은 위치에서 세계의 진리를 인도하는 명(命)의 계위, 이렇게 3개의 계위로 이뤄져 있으며, 이러한 계위에 따라 존재는 기운, 영혼, 운명 중 하나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즉 여태까지 세계관 내에서 기, 영혼, 운명으로 구분되던 것들은 사실 본질적으로 똑같으며, 단지 계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고 분류될 뿐이었다는 것.
원영기부터 해당 개념에 접하여 이러한 진실을 깨닫게 되며,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회귀
자세한 건 서은현 문서의 회귀 문단을 참조.
역대 종명자들 중 비슷한 능력은 있었으나 회귀 능력을 얻은 것은 서은현이 유일하다고 한다.[e]


3. 수선(修仙)[편집]


수도(修道)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修鍊)으로 경지가 높아질 수록 개인의 의지로 호풍환우를 부리고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신적 존재가 되어 간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수도자조차 절정 무인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무공과의 초반 격차가 심하다.[12]

수도, 혹은 수선은 무수한 갈래가 있으나 크게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상계에서는 이것으로 종족의 큰 갈래를 나눈다. 우선 하늘에 제사를 지내 수명을 올리며 천기를 읽을 수 있는 이들은 천족, 육신을 단련해 생명력을 키우고 대지의 기운을 읽을 수 있는 이들은 지족이라고 하며 별개로 심족이 있는데 이들은 심도공법 항목과 심족 항목에 적힌 것처럼 수도자가 아니다.

천족과 지족은 경지를 공유하며 각 경지에 따라 오르는 수명 또한 동일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다르다.


3.1. 수선/경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수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공법/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공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수선 관련 용어[편집]


  • 비승(飛昇)
하계에서 상계로 차원을 이동하는 행위.[13] 하계에서의 수선은 영기가 희박한 하계 환경상 소경계 최고봉인 천인기 대원만까지가 한계이기에 그 이상의 수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천지영력이 풍부한 상계로 가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히 천인기에서 사축기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과정으로만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리 쉽지 않다. 상계로 이동하려면 하계와 상계 사이에 있는 공허간(空虛間)을 필수적으로 지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맞닥뜨리기에 제아무리 천인기 수사라도 말 그대로 목숨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전신을 짓누르는 공간 압력을 견뎌야 하고, 그렇지 못하거나 이따금 무작위로 불어닥치는 공간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로 죽는다고 봐야 한다. 또한 공허간에 사는 시(尸)[14]라고 불리는 기괴한 생명체[15][16]와 맞닥뜨릴 위험성도 있거니와 간혹 차원의 틈새에서만 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존재'들도 있어서, 천인기 수사들은 비승을 모든 것을 건 도박의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이렇게 험한 환경을 뚫어야 하다보니 비승자, 그것도 개인으로 비승한 수도자의 경우 광한계에서도 상당히 높은 실력이 보장된 것으로 쳐준다.

  • 선통후각/선각후통
공법의 성취를 올리기 위한 두 가지 수행법. 선통후각은 주로 천영근 또는 진영근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오롯이 재능과 자질에 의지하여 영맥을 뚫고 경지를 돌파한 뒤에 아래의 깨달음들을 이해하는 식이다. 반대로 선각후통은 잡영근자들에게 걸맞은 방법으로, 먼저 진언과 법결이 의미하는 것을 깨닫고 체화한 뒤에 자연스레 영맥을 뚫고 경지를 돌파하는 식이다. 즉 이 둘은 각각 천재와 둔재의 방법론이다. 선각후통에 통달한 청문령이 말하기를, 말이 좋아 선통후각이지 그냥 재능빨로 밀어붙인 것 뿐이고, 같은 경지라면 구결을 완벽히 체화한 선각후통이 선통후각보다 훨씬 강하다고 한다.
작가 후기에서 이 둘의 차이에 대해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쓰는 경우'과 '외국인이지만 한국어를 박사과정까지 공부해서 아예 토종 한국인급으로 한국어를 익힌 경우'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결과는 같지만 그 과정과 이해가 남다르다고.[17]

  • 영근(靈根)
천지의 영기를 느낄 수 있는 능력. 동의어로 영질이 있으며 작중에서도 혼용되곤 한다. 수도공법을 익히기 위해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자질로 이게 없다면 절대로 수도자가 될 수 없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야 하는 선천적인 능력이지만, 무공을 익혀 오기조원에 도달하면 후천적으로 오영근을 각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수한 영기를 타고난 영약을 복용할 경우 일개 범인도 영근을 개화할 수 있는 등 후천적으로 영근을 얻는 방법이 없진 않다.
천상금뢰신체나 귀도음화선근같은 몇몇 특수한 영질이나 영근들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수도자들의 영질은 오행(五行)이라는 다섯 종류의 속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가진 속성이 많을수록 더 많은 종류의 공법들을 배울수 있지만 그 반대급부로 영질의 속성이 많아질수록 수련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진다. 그렇기에 단일 속성 영질은 하늘이 내린 영질이라 하여 천영질(天靈質)이라 부르고 2~3가지의 속성을 가진 영질은 진영질(眞靈質)이라 불린다. 4~5가지 속성을 가진 영질은 잡영질(雜靈質)이라 부르며 천히 취급한다.
다만 수선(修仙)에 있어 자질만이 결정되는게 아닌 공법과 경지에 대한 이해와, 총체적인 오성, 끈기와 인내심, 의지력 등 종합적인 면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영근의 차이가 수선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건 아니다.[18]
여담으로 수도자끼리 혼인하여 자식을 낳으면 영근이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이 높다.

  • 천거(天拒) 현상
하늘이 수선을 불허하는 자들에게 내보이는 증상. 칠성제의를 치르는 도중 뜬금없이 먹장구름이 나타나 대기를 차단해버리거나[19], 축기기부터 수선 경지를 승급할 때마다 아예 청색의 천겁[20]을 내리쳐 죽여버리려고 하는 등 당사자가 수선하는 것을 방해하는 현상 일체를 말한다.
이는 종명자와 연관이 있는 현상으로, 정확히는 강한 운명력을 지닌 종명자가 주어진 본래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하늘이 일으키는 것이라고 묘사된다. 그러므로 운명을 다시 쓰는데 목적이 있는 수선은 예시일 뿐 종명자가 본래의 정해진 수명을 벗어나려는 행위 또한 천거 현상의 대상이 된다.

  • 천겁(天劫)
모든 수도자들이 필연적으로 맞이하는 시련. 세상의 순리를 거스르는 역천의 존재인 수도자를 벌하기 위해 하늘이 내리는 재액이다. 수도자라는 강력한 독에 대한 일종의 정화 작용으로 비유되기도 한다.[21] 역천에 대한 반작용으로 터져나오는 순리에 근거한 현상이라는 면에서는 천거 현상 또한 일종의 천겁이라 볼 수 있다.
보통은 뇌전의 형태로 나타나며, 수행을 쌓아 경지를 승급하려는 수도자들을 가로막는 시련이자 벽으로 작용한다. 당연히 장난이 아니기에 이를 견디지 못하면 얄짤없이 사망해버리며 경지가 높을수록 천겁의 강도와 횟수도 늘어난다. 또한 온전히 당사자의 힘으로 극복해야 하며 남이 개입하면 오히려 천겁이 더 커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대비하여 몇몇 수도자들은 특수한 법보나 진법, 장소와 제의 등을 통해 천겁의 위력을 약화하거나 분산하는 식으로 천겁의 극복을 도모하기도 한다.

  • 천지쌍수(天地雙修)
천족과 지족의 공법을 둘 다 익히는 수련법. 타 선협소설의 법체쌍수(法體雙修)에 해당하는 용어이며 실제로도 작중에서 혼용된다.
법력과 법술을 중시하는 천족의 공법, 그리고 육체와 생명력을 중시하는 지족의 공법을 병행하여 수련하기에 동 경지를 뛰어넘는 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공법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련 방식이기도 하다. 어중간한 자질로 수행을 시도하면 경지를 올리기도 전에 먼저 수명이 다해 죽을 정도.


3.4. 불도공법[편집]


칠화왕(七華王)에게서 기인하는 공법. 성계에서 가끔 발견되고, 중경계에서는 선가공법[22]에 비해 밀리지만 간간이 명맥을 이어오는 공법체계이다. 가공의 개념일 뿐인 칠화왕에게는 어떤 제사 의식도 바칠 수가 없어, 불도공법은 칠화왕의 개념을 공법에 넣되, 법력 수련 자체는 기존 선가공법에서 따 와서 수련한다.

그리고 칠화왕이 의념의 형상으로 그들의 안에 깃든다는 것이 불가공법의 지론 중 하나이기에 불가공법에는 의념이란 존재를 정의하고 그 교류를 파악하는 내용이 항상 들어있다. 이렇게 의념에 대해 고찰하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불가공법의 특정 개념에 극한으로 집착하여 심상 구현에 드는 것조차 가능하며, 실제로 그렇게 구현에 도달한 심족 고수가 작중에 등장한다.

상기한 특성상 칠화왕 계열의 공법은 상당수가 의식공법이라 한다.

[ 칠화왕(七華王)과 미래왕 ]
칠화왕은 여러 신화와 설화가 짜깁기되어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들로, 그 자체로 인세를 시험하러 온 시험관이자, 동시에 깨달음을 주는 존재들이다. 실존하는 신격이 아닌 가공의 개념을 존재로 의인화한 것이지만, 서은현은 그들이 실존하는 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1]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순간을 상징하는 금신천왕(金身天王)

  • 순환을 상징하는 적주멸천왕(赤珠滅天王)

  • 호법을 상징하는 유리호천왕(瑠璃護天王)

  • 무한을 상징하는 은람천왕(銀籃天王)

  • 결속을 상징하는 차거광한천왕(硨磲廣寒天王)

  • 고통을 상징하는 마노증천왕(瑪瑙憎天王)

  • 더러움을 상징하는 흑요마천왕(黑曜魔天王)

번외로 미래왕(未來王)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언젠가 미래에 올 구원, 희망, 내일과 미래 그 자체 등을 의미한다. 수도 경지로의 진선, 즉 개열 이후 탈각을 의미하기도 하며, 불가공법의 근원으로서 불도 그 자체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앞서 말한 칠화왕은 미래왕에게 도달하기 위해 가르침을 베푸는 보살들이자 천왕들로, 언젠가 그들의 역할이 끝나면 미래왕이 정해 둔 길을 따라 미래왕의 옆자리에 올라가 그와 함께 영원낙토에서 정법을 누린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 미래왕은 너무 거대한 개념인지라 불도공법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4. 심도공법[편집]


자신의 외부 심상과 내부 심상을 하나로 통합해 하나의 완전한 심상을 만들어 구현하는 모든 방법. 감정의 색채를 보고 더 나아가 마음 자체를 읽을 수 있으며 온갖 기오막측한 공능을 발휘한다.

광한계에서는 심족'만'이 사용하며, 천족과 지족 측에서는 제대로 심도공법을 익힌 이들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탓에 천족과 지족 모두 심도공법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지하며 그 요체를 알아내고자 혈안이 되어있다. 애당초 심도공법이라는 명칭 자체가 이러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천족과 지족이 '통합된 심상을 구현화한 경지와 거기서 발휘되는 기오막측한 공능'을 억지로 이해하기 위해 붙인 호칭이다. 구사자인 심족 간에 사용되는 정식 명칭은 '심상 구현'.

이러한 하나의 심상을 만들어 구현하는 경지에 이르려면 어마어마한 고행이 필요하며, 이러한 요소가 없이 단순히 의식을 키우고 정련하기만 하는 의식공법은 절대로 심상구현에 이를 수 없다.

비단 의식공법만 이런 게 아니라 더 큰 범주인 선가공법이 모두 그렇다. 엄밀히 말하자면 선각후통 같은 특정 개념을 갈구하여 구현에 도달하는 것이 이론상 가능은 하나 두 가지 이유로 난도가 훨씬 높다는 것이 작중에서 설명된다.

첫 번째로 선가공법에는 의념이란 존재를 정의하고 그 교류를 파악하는 내용이 들어있지 않으며 오직 자기 자신만이 홀로 수행하는 부류라는 것. 그렇기에 공법 안에 포함되지 않은 개념인 구현에 들려면 이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이 훨씬 많이 들고 그만큼 난도가 훨씬 높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선가공법은 절대 다수가 하늘과 땅에게 근간을 구하는 수행이라는 점. 특히 천족공법은 하늘을 근원으로 두는 만큼 익히면 익힐 수록 도리어 인간의 의념을 신경쓰지 않게 되므로 구현의 깨달음으로부터 멀어져버리고 만다. 더더욱 구현에 들기 요원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각기 다른 가능성을 지니고 각자의 심상에 따라 제각각인 심상 구현화를 다루기에 심도공법은 공법 같은 체계적인 체제가 존재할 수 없다. 즉 심도공법은 일반적인 수도자들의 공법과는 전혀 다르다. 때문에 심족들은 수도자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으며 경지의 이름도 각자 본인들만의 용어로 부른다.[23] 다만 심족끼리 만나면 어느 정도 통일성을 두기 위해 구현 1, 2, 3단계 등으로 칭한다.

상술한 특성상 사용자마다, 그리고 사용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힘의 차이가 들쭉날쭉하다.[d]

일단 작품 내에서는 심도공법의 일환으로 무공과 연주 등이 나온 상태다. 하지만 '하나의 심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무공만 나왔는데, 무공을 제외하고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불가능 하진 않다.' 라는 답변, 대성한 기묘성심전도 심도공법이라 할 수 있다는 걸 보면 무공을 제외하고도 심상을 통합해 구현하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c] 그리고 이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새로운 심족 고수가 한 명씩 등장함에 따라 점차 확정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심족의 경지는 소경계의 결단, 원영, 천인기에 대응하는 3단계가 있고 그 위에 중경계의 사축, 합체기에 대응하는 1보. 쇄성, 성반기에 대응하는 2보, 개열기에 대응하는 3보가 또 있으며 심족의 최고 지도자 장익은 중경계에 대응하는 3보를 어전삼보(御前三步)라고 부른다. 다만 대경계 진선에 대응하는 경지는 알 수 없는데 이것은 애초에 어전삼보 자체가 장익이 처음 만든 것이며 그 탓에 너무 높은 경지는 장익 자신이 감을 잡을 수 없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심족의 경지는 무공과 같으며 사실 무공보다는 심상구현이 더 넓은 개념[*c ]이기에 무공과 같다기 보단 하위 개념인 무공이 상위 개념인 심족의 경지를 따라가는 것이다.

다만 심도공법으로 진선이 된 종명자가 있냐는 질문에는 작가가 '스포일러' 라고 답을 했다.[e]


4.1. 무공[편집]


수도자가 되지 못한 범인의 기술. 수도자들의 공법을 모방해 내공심법을 만들고 짐승을 모방해 초식을 만들어 몇 천년에 걸쳐 이 둘을 통합한 것이 바로 무공의 연원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수도자들에게는 공법의 열화판이나 범인의 잡기술 취급당하며 무시되곤 한다.

상세를 들여다보면 내공을 쌓고 깨달음을 얻어 경지를 개척하는 등 기본 골자는 무협지의 보편적인 설정과 동일하다. 그러나 절정 경지부터 인간의 의념을 보고 전투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삼화취정과 오기조원의 경지에 이르러 의념을 심화하고 의식을 개화해 천지영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차별점이 있다.

회귀수선전의 무공은 무공을 통해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다.[*d ] 그리고 이 어딘가의 극한에 이르는 것이 바로 '무극'[d]으로, 순수한 무공의 극한이라기보단 상제를 뛰어넘기 위한 수단 같은 느낌이다.[c] 무공으로 대경계에 상응하는 경지에 오르면 불로영생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또한 전생검신의 무신 같은 존재가 존재하냐며 어느 독자가 궁금해하자 '설정상 뭐가 있기는 한데 이걸 무신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작가가 답변해주었다.[b]


4.1.1. 무공/경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설정/무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2. 무공과 수선 사이의 밸런스[편집]


  • 절정고수: 연기기 1~ 2성

  • 삼화취정: 연기기 3~6성

  • 오기조원: 연기기 7~14성, 축기기 극초기

  • 등봉조극: 축기기

  • 월도입천: 결단기

  • 월도답천: 원영기

  • 월도쇄천: 천인기


4.1.3. 무공/목록[편집]


  • 단악검법(斷岳劍法)
김영훈이 서은현에게 알맞게 만든 무공. 1회차의 김영훈이 서은현을 위해 용맥기공과 함께 만들어 준 12초식으로 이루어진 일류 검법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서은현이 언젠가 절정고수가 되기를 바라며 창안했다. 이후 2회차의 김영훈에 의해 12초식에서 24초식의 절정 검법으로 진화한다. 검법의 이름은 거악(巨岳)마저 베어버릴 기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을 담아 작명했다.
전반부인 1초부터 12초까지는 정밀한 기본기와 기본기들의 연계가 중요시되며 이로 하여금 최대의 위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반면 후반부인 13초부터 24초까지는 전반부에서 체득한 검기의 사용법과 의념의 간합을 재는 능력 그리고 전투경험이 중점이 된다.
이후 서은현 본인의 경지가 성장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25초 이후의 초식들을 새로이 만들어냈으며, 서은현이 월도겁천과 천인기에 올라 삼태극을 이룬 후 29번째 초식인 대천도피안을 만들며 단악검법의 끝을 36초식으로 정했고 또한 앞으로 완성해 나갈 25초부터 36초까지의 초식을 천지심 삼재를 통합하는 초식으로 정의했다.
[ 초식 ]
01 - 월악(越岳) - 횡으로 베는 초식. 단악검법의 특성상, 월악의 다음으론 어떤 초식도 올 수 있다.
02 - 입산(入山) - 하단세를 취하고 상대의 균형을 노리는 초식.
03 - 등맥(登脈) - 위로 올려 베는 초식.
04 - 유릉(流陵) - 부드럽게 찌르는 초식.
05 - 괴암(塊巖) - 검무를 추듯 회전하며, 덩어리진 검결의 사이로 공격이 들어올 수 없는 공방일체를 이루는 초식.
06 - 기석(奇石) - 기이한 변초.
07 - 심산(深山) - 사선으로 베는 초식.
08 - 유곡(幽谷) -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는 초식.
09 - 산수화(山水畵) - 참격을 사방으로 쏟아내 난도질하는 초식.
10 - 용맥(龍脈) - 용맥기공을 끌어올려 크게 베는 초식.
11 - 단애(斷崖) - 검속에 변화를 주며 올려 베는 초식.
12 - 삼천광일출봉(三千九光日出峰) - 여러 갈래의 검기를 쏟아내는 초식. 경지가 높아질 수록 앞의 숫자가 증가한다.
13 - 요산요악(樂山樂岳) - 다섯 번의 참격을 휘두르고, 다시 검을 높이 들어올려 다섯 번 내려찍는 초식.
14 - 기산심천(氣山心天) - 검기를 집약시켜 베는 초식.
15 - 첩첩산중(疊疊山中) - 검기를 수백 조각으로 잘게 나누어 마치 가시덤불처럼 전방에 세워 벽을 만드는 초식.
16 - 산중호걸(山中豪傑) - 쏟아져 내리는 참격의 힘을, 상대의 일점에 집중시켜 터뜨리는 초식.
17 - 능곡지변(陵谷之變) - 사방팔방으로 검기를 날려, 땅 아래 곳곳에 침투경의 원리로 대지에 흡수시킨 후, 시간차를 두고 폭발시키는 초식.
18 - 공곡전성(空谷傳聲) - 자신의 검에 상대의 기와 의를 그대로 담아, 다시 상대에게 되치는 반격 초식.
19 - 산명곡응(山鳴谷應) - 검기를 파(派)의 형태로 바꾸고, 일순간 상대에게 응집시키는 초식.
20 - 구산팔해(九山八海) - 아홉 번 회전하여 검력을 증진시키고, 팔방으로 베어내는 초식.
21 - 천지(天池) - 상대의 경맥을 흐르는 모든 힘을 일순간 자신의 검기로 빨려들게 해 상대의 움직임을 잠시간 제압하여 자신의 검속에 가두는 초식.
22 - 단악(斷岳) - 일 초부터 이십일 초까지 한순간에 쏟아내는 오의.
23 - 산외산부진(山外山不盡) - 육신이 버티는 한 끝없이 싸울 수 있게 하는 초식.
24 - 우공이산(愚公移山) - 산외부산진을 사용한 채로 상대의 힘을 역이용해 점차 힘이 강해지다가 몸이 버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면 사망하는 동귀어진의 수.
25 - 의해은산(義海恩山) - 원영을 검에 담고 그 안에 무공과 공법 등 모든 힘을 통합하여 내지르는 초식.
26 - 일멸도차안(一滅導此岸) - 중간 과정은 의해은산과 동일하나 '내지른다'를 '폭발시킨다'로 변형한 것.
27 - 도잠(導岑) - 극한으로 압축되어 정순한 생명력으로 변화한 검기를 상대의 육신에 알지 못하게 넣어놓고 체내에서 상대의 기운을 흡수해 죽음으로 이끄는 초식.
28 - 일만이천봉(一萬二千峯) - 검진 금강(金剛)과 한 쌍을 이루어 원과 사계절을 그리는 무색유리검들 속에 무와 법술을 하나로 합일시킨 초식.
29 - 대천도피안(大千道彼岸) - 검에 천지영기를 담고서 초당 수천번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의해은산으로 그 안에 원영을 담아 휘둘러 자신의 전부를 쏟아내는 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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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맥도법(斷脈刀法)
김영훈이 단악검법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무공. 둔재를 위해 만들어진 단악검법에서 둔재를 위한 친절한 초식은 전부 빼 버리고 각기 초식들을 통합하여 그 요체만을 뽑아 만들어진 도법이다. 동시에 도법을 만들 당시 헤어진 동료들과 다시는 볼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던 김영훈의 생각이 녹아들었고 이는 초식명에 반영되었다.
[ 초식 ]
01 - 뫼얼 - 상단세와 하단세를 동시에 가격하는 초식.
02 - 산지기 - 도를 사방팔방으로 난무하며 회전하여, 이 영역 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공방일체를 취하는 초식.
03 - 산등성이 - 끊이지 않는 도기를 뿜어내는 초식.
04 - 산바람 - 가공할 속도의 찌르기로 상대의 흐름을 끊는 초식.
05 - 산열림 - 산수화보다 흉폭한 도신의 난무를 사방팔방으로 퍼뜨리는 초식.
06 - 산새 - 경쾌한 보법을 밟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빠르기로 도를 휘둘러 주변을 쳐 내고, 이 발걸음을 누구도 막을 수 없게 하며 파고들어 도를 휘두르는 초식.
07 - 산울림 - 도명을 울리고, 기운을 빠르게 진동시켜 진동에 닿는 모든 것을 분쇄하는 초식.
08 - 산소리 - 도에서 흘러나온 기운을 파의 형태로 뿜어내는 초식.
09 - 산허리 - 도기가 지반을 파고들며, 강력한 도흔을 남기고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초식.
10 - 용릉(龍陵) - 도의 끝이 꿈틀거리며 마구 짓쳐드는 초식.
11 - 백두(白頭) - 짓쳐든 도신을 잡고 열 갈래로 올려 베는 초식.
12 - 대간(大幹) - 열 갈래의 도기를 모두 한 갈래로 이어 일참으로 변모시키는 초식.
13 - 월산(越山) - 월악보다 수 배는 빠른 일참을 내치는 초식.
14 - 환향(還鄕) - 참격의 너머로 수십 갈래의 도기를 쏘아 보내며 합을 나누는 초식.
15 - 도묘(刀墓) - 단맥도법의 일 초부터 십사 초까지의 모든 초식을 일합에 쏟아붓는 초식.
16 - 산외산부진(山外山不盡) - 단악검법의 산외산부진과 같은 초식.
17 - 우공이산(愚公移山) - 단악검법의 우공이산과 같은 초식.


  • 월수궁무록(越修窮武錄)
김영훈이 만든 대 수도자용 무공. 수도자를 넘기 위해 무를 궁구한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얼핏 수도자를 쓰러트리기 위한 무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지를 베어 수도자로부터 벗어나는 도주용 무공이다. 본디 무공으로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은 수도자로부터 무림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동아줄로 삼으라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하계에서부터 생존을 위해 쏠쏠히 사용해온 서은현의 주력 무공이다. 나중에는 남에게도 걸어주어 기척을 숨겨주거나 계위의 깨달음을 활용해 공간 사이에 숨는 등 초기의 성능을 완전히 초월했다.
12회차 이후의 김영훈이 수계에서 천무신마(天武神魔)라는 별호를 얻으면서 신마결(神魔訣)이라는 명칭으로 수계 전체에 전파되었다. 이는 연기기 수도자들에 한해 유효한 반격 수단으로 작용하기에 그들은 기존처럼 범인들을 완전히 얕볼 수 없게 되었다.
  • 노중로무궁(路中路無窮)
월수궁무록의 극의이자 최후 절초. 수도자에게서 일말의 틈을 만들어 도주하기 위한 마지막 오의이다. 사용자의 의념으로 정신 그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공격이기에 막으려면 순수히 본인의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 천지심법(天地心法)
기초 내공심법. 길거리 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3류 심법으로 기초 중의 기초 심법인지라 많은 무림인들이 무공을 익히기 전에 꼭 천지심법을 익힌다.
내공을 쌓는 것이 아닌, 단전의 기틀을 잡아 내공을 느끼는 것에 주안을 둔 심법이라 일반인들은 8개월 정도면 체내의 기를 느낄 수 있다. 물론 김영훈처럼 재능이 넘치면 3개월만에 빠르게 졸업할 수 있지만 서은현 같이 둔재라면 13개월이 걸린다.

  • 용맥기공(龍脈氣功)
일류 내공심법. 1회차의 김영훈이 서은현을 위해 단악검법과 함께 만들어 준 심법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서은현이 언젠가 절정고수가 되기를 바라며 창안했다.
이후 서은현이 오기조원에 올라 영근을 형성하여 수도자가 된 후에는 용맥기공의 내공이 수도자의 정순지력보다는 혼탁하여 잘 쓰이지 않지만, 대(對)수도자용 함정에 빠져 정순지력이 먹통일 때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용맥기공의 내공만은 멀쩡하기에 간간히 활약하기도 한다.

  • 투괴암기술(鬪怪暗器術)
3회차, 무한투귀 서은현이 만들어낸 암기술. 선인이 된 이후로도 종종 유용하게 쓰며, 나중에는 독을 사용하는 홍범에게도 전수한다.
  • 직사(直蛇)
작은 암기를 날리는 초식.
  • 쌍살사(雙殺蛇)
두 개의 암기에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독을 묻혀 던지는 초식.
  • 삼두사(三頭蛇)
암기 세 개를 손에 끼운 후 호조처럼 휘둘러서 거리를 벌린 후, 암기에 독을 묻혀 시간차로 쏘아내는 초식.
  • 환무사(幻霧蛇)
독분을 주변으로 퍼뜨리고, 독분의 사이사이로, 또 다른 독을 묻힌 암기들을 던지는 초식.
  • 홍사(紅蛇)
세 개의 암기를 시간차를 두고 던지는 초식.

  • 용형비호조(龍形飛號爪)
15회차, 더이상 수도자가 될 수 없는 몸이 된 규백에게 황룡 일족이었던 규련의 움직임을 본따 만들어준 조법(爪法).

  • 비익창(比翼槍)
괴군의 '그녀'가 사용하던 창술. 서은현은 24초식의 단악검법에는 못 따라오지만 개량전 12초식의 단악검법에는 충분히 비견될만한 무공이라고 평가했다.

  • 비익무(比翼舞)
비익창과 쌍선무를 서은현이 합치고 개량하여 만들어낸 무공. 육신이 버티는 한 끝없이 강해지는 우공이산의 원리를 모방해 기운이 허락하는 한 끝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계속 강해진다.
또한 무공을 펼칠 때마다 주변의 기운을 흡수하며 그 흡수량은 점차 많아쳐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운의 흡수량이 사용량을 넘어서 무한한 힘을 얻게 된다.
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일 뿐이고 실제로는 700억번 이상 사용해야 하며 그것 마저도 겨우 결단기 정도의 힘에 그친다. 서은현은 어디까지나 김연에게 무공을 수련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줬을뿐, 김영훈이였다면 이런 비효율적인 무공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만들었을 거라고 평가했다.


5. 세계관[편집]


작중 배경이 되는 세계는 삼천세계라고 불린다. 삼천세계는 서은현과 회사 동료들이 살던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이세계로 요괴와 선인(仙人), 수도자 그리고 무림인들이 실존하는 선협 세계관이다. 소경계, 중경계, 대경계 총 3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불교에서의 삼천세계와 같이 중경계 아래에는 수많은 소경계가 존재하고 대경계 밑에는 수많은 중경계 세상이 존재하는 식이다.

다른 선협 세계관들과 같이 상위 차원으로 올라갈수록 수도 자원이 풍부해 하계보다 수도계에 입문하기 훨씬 쉽다. 단적인 예로 중경계인 광한계의 경우 인족 중에는 범인(凡人)이 존재하지 않은 수도자들의 세상으로 막대한 천지영력 덕분에 아기가 채내에서 수정될 때부터 영력의 영향을 받아 단수기 수도자가 되며, 조금 자질 있는 존재들은 태내에서 연기기 1~2성을 달고 나오는 이들도 있는 세상이다. 또한 광한계인들은 숨만 쉬어고 있어도 축기기에 빠르면 20대에 늦으면 40~50대에 도달하는게 기본이고 200살이 넘으면 자동으로 결단기에 오른다.[24]


5.1. 하계[편집]


성계와 부해계 두 종류로 나뉜다.

  • 성계(星界)
땅이 둥글고 하늘로 무한히 뻗어 나갈 수 있는 하계. 현실의 우주와 행성을 뜻한다.
[ 스포일러 ]
흑룡왕과 개열기 수사 간 유래를 알 수 없는 모종의 약속이 맺어진 탓에, 현재 남아있는 모든 개열기 수사들은 진마계와 광한계 사이의 일에 개입하는 일 없이 모두 성계(星界)에만 있다고 한다.


  • 부해계(腐骸界)
땅이 평평하고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세계가 보호받는 하계. 지구 평면설에서 말하는 구조와 거의 동일하다.
진선이 죽는다고 무조건 부해계로 남는 건 아니며 방식이나 급에 따라 달라진다. 절대다수의 부해계는 진선의 사체에서 만들어지고, 극히 일부는 진선급 공돌이들이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부해계들이 (수계 마냥) 다 불길하다고 여겨지냐는 질문에 작가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다만 진선들은 대부분 부해계나 부해계 출신을 구더기라 여겨 좋아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e]
  • 수계
서은현을 포함한 일곱 현대인이 떨어진 이계이자, 서은현이 본격적으로 무한 회귀를 시작한 세계. 구형의 행성인 지구와는 다르게 크기는 화성 정도[b]에 평평한 세상으로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끝이 존재한다. 다행히도 세계순력(世界盾力)이라는 힘에 의해 바닷물이 세상 바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바닷물이 고갈되지 않게 막아주고 있다. 그와 동시에 외부 세계로부터 수계를 세계순력이 보호해주고 있다. 다만 세계순력이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서은현은 이를 두고 모양새가 어항이나 양식장 같다며 께름칙하게 여겼다.
구조상으로는 답천사막을 중심으로 두고 있으며, 이 답천사막 한가운데에 높이 떠올라 있는 하늘섬인 등선향이 존재한다. 그리고 답천사막을 기준으로 각각 서쪽에는 벽라국, 연국, 성제국이 있으며 동쪽에는 여러 부족 국가들이 있다. 또한 북쪽에는 커다란 초원이 있고 남쪽에는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다른 하계에 비해 자원고갈이 심한 곳이라 사람을 갈아만든 단약이 더 활발하다.[b][25]
[ 스포일러 ]
다른 누구도 아닌 금신자 양수진이 이 세계를 두고 '불길하고 흉측하고 기괴한 머리' 고 언급했으며, 그 외에도 참수형, 해와 달이 눈 같다는 언급,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사실상 구더기나 다를 바 없다는 것, 광한계 사축기 수도자가 이 세계를 두고 수계(界) 라고 말한 것, 서은현이 승천 과정 중 자신이 있던 세계의 형태를 확인하면서 '나와 그것이 눈을 마주쳤다' 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수계는 누군가의 잘린 머리통으로 보인다.[1][2]

이 불길함은 진선에게도 예외가 아닌지 급작스레 실종된 금신자 양수진을 포함하여 천벌의 주인을 위협할 정도로 무시무시했던 명계의 판관, 천벌의 주인과 가장 절친했던 벗, 명계의 선군, 선수왕(仙獸王)이 될 예정이었던 존재, 진선계 곳곳의 사건을 배후에서 지원한 흑막까지 자그마치 최소 진선급 존재 6명이 모두 수계와 엮여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이 때문에 진선계에는 옛날부터 수계에 매우 위험한 존재가 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계는 무시무시한 세계로 점찍혀 절대다수의 진선들이 찾지 않는 외지가 되었다.

한가지 모순되는 떡밥이 있는데, 해룡족 천문관은 '세계의 끝을 오래 직시하는 것은 대경계급의 진선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므로 세계의 끝을 오래 직시하는 관측자는 두통을 앓는다. 진선의 시선이 아니더라도 세계의 끝을 관측하는 것은 진선의 의지를 계속해서 목도하는 것이므로 상단전이 알게 모르게 부하를 받는다.' 라고 했다. 그러나 금신자 양수진은 '이 세계의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는, 이 세계의 불길함 덕분에 대다수의 진선이 천운을 읽어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어선의 선보인 천뢰번 정려도 '절대다수의 진선들이 찾지 않는다'고 똑같이 말했다.

일단 당연히 어선의 선보 정려와 진선의 극점에 도달한 양수진의 말이 더 신뢰성이 높다. 그러나 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뭔가 숨은 곡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단순히 말장난일 수도 있는데, 양수진은 '모든 진선'이 아니라 '대다수의 진선' 이라고 표현했다. 즉 소수의 진선은 계속해서 수계를 감시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노릇.

광한계로 비승한 이후에도 수계는 메인 소재 중 하나로 떡밥 투성이에 수계에서 할 게 엄청 많아서 다시 등장한다고 한다. 수계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질문들에 떡밥이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스포일러 냄새가 나는 답변 하나가 있는데, 수계가 진선 머리가 맞다면 비승할 때마다 수도자의 물리적인 크기도 늘어나는 거냐는 질문에 수도자 체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은 맞지만 물리적이라 표현하기 애매하다고 답했다.[a]

모든 종명자들이 처음으로 떨어지는 곳이다.[e]



5.2. 상계[편집]


이따금씩 중경계라고도 불린다. 현재 수계에서 관측 가능한 중경계는 혈음(血陰), 진마(眞魔), 고력(古力), 명귀(冥鬼), 자금(紫金), 광한(光寒) 이렇게 6개가 있다.[26] [27] [28] 다만 중경계가 여섯 뿐인 것은 아니고 다른 천역[29]에는 또 다른 중경계가 존재한다.[e]

중경계는 안계(安界)와 난계(亂界)로 나뉜다. 안계는 천지영기가 안정되어 정상적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고 난계는 그렇지 않은 형이상학적인 곳이다. 안계에서 멀어질수록 법칙의 왜곡되기 쉽고, 생명체가 살기 불가능에 가까워진다고 한다.[30] [31]

금신자 양수진이 광한계로 향하는 승천문을 만들기 전, 즉 승천문이 없던 예전에는 그저 전해져 내려오는 상계의 좌표를 외워서 천인기 후기들이 자살하듯 공간 균열에 몸을 던지는 식으로 비승을 했다. 봉명인은 그런 이들에게 축복을 주어, 수도자들에게 상계와 연결된 운명의 인력을 부여해 상계와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다. 이 시기에는 일반적인 선도공법이나 정도공법을 익히면 광한계로, 마도공법을 익히면 진마계로 비승했다.

비승한 수도자들이 몇천 년에 한 번 씩 하계에 남아있는 자파의 수도자들과 소통하기 때문에 하계에 있는 거대 세력의 고위층들은 상계의 정보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다. 다만 대체로 금제가 걸린 기밀 정보라 함부로 발설할 수 없다. 그래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상계의 영력은 기본적으로 등선향의 영력보다 수백 배 이상 풍부하며, 이 때문에 상계의 인족들은 범인이 없다. 막대한 천지영력 덕에, 아기가 체내에서 수정될 때부터 영력의 영향을 받아 단수기 수도자가 된다. 즉 태어나자마자 수도자인 셈. 조금 자질이 있는 인간은 태내에서부터 연기기 1, 2성을 달고 나오는 이들도 있다. 또 빠르면 20대 초, 늦으면 4~50대면 전부 축기기에, 200세를 넘으면 대다수가 결단기 수도자가 된다. 다만 원영기 수도자부터는 상당한 깨달음을 필요하기에 상계에서도 수가 확 줄어든다고.

다만 이건 상계 중 특별한 6계 중에서도 특출난 혈음계, 광한계만 해당하는 사항이고 나머지 상계들은 이에 비해 수준이 조금 떨어진다. 혈음, 광한이 특별한 이유는 진선과 떡밥으로 엮인 세계이기 때문. 다만 최강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특별한 점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b]

현재 혈음계를 제외한 모든 중경계의 쇄성기 존자들은 성계로 출타 중이며, 성계의 끝자락에 있다는 특별한 부해계[스포일러2]를 찾는 중이라고 한다. 다만 혈음계 존자들은 여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현재 혈음계에 유폐되어 운명의 인력에 묶여있기에 진마계와 광한계 둘을 제외하고는 어떤 세계로도 나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 광한(光寒)
금신자 양수진이 만든 승천문과 연결된 세계. 크기는 대략 은하계 정도.[b] 현재 진마계와 전쟁 중이다. 송진은 '원립은 너무 옛날 정보만 알고 있다. 왜 마도 종문들이 굳이 진마계가 아니라 그와 전쟁 중인 광한계로 비승했을까? 어쩌면 뭔가 다들 광한계로 비승하려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라고 말했고, 서은현은 이 말을 전쟁의 판도가 광한계가 유리하다고 추측했다.
한 명의 성반기 성사, 다섯 명의 쇄성기 존자[32], 쇄성기급 심족 하나[33], 합체기 태수는 한 종족에 적으면 1~2명, 많으면 6~7명 정도가 있다.
광한계에는 굉장히 많은 종족들이 있으나 그 모든 종족을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종족들의 특징을 '시야' 라는 기준으로 나눠 천족(天族), 지족(地族), 심족(心族)으로 나눈다. 그러나 이후에 원영기에 도달한 서은현의 고찰로 단순히 구분법의 기준이 시야만이 아님이 밝혀지는데, 이는 삼대종족이 각각의 계위를 따라 수행을 쌓아가는 방법과 연관되어 있다.
본래 빛 광(光)이 아닌 넓을 광(廣)을 써 광한(廣寒)이었으나 과거 광한계 소속 개열기 수사가 전쟁 중 전사한 뒤 광한계가 타 중경계들에게 위협을 받았고 운명과 큰 관련이 있는 이름을 새로 지어 위기를 타파하고자 제사를 지내 새로운 이름을 내려받았다. 이후 광한계는 천운이 따르는 듯한 일이 여러번 있었고 균형이 맞았던 다섯 중경계 중 으뜸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름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족공법 광한결 등 옛 이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 세계 또한 부해계와 마찬가지로 '광한' 이라는 존재의 육신으로부터 만들어진 세계다. 이때문에 부해계와 기본 구조는 비슷하되,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구역이 굉장히 많다.[e]

  • 진마(眞魔)
오복(五福) 중 유호덕(攸好德)을 상징하는 중경계. 광한계와 인접해 있는 계. 진마계의 진마기를 받아들이면 마족(魔族)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광한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 혈음(血陰)
본디 진마계의 일부였던 땅이었으나, 진마계에서도 특히나 사기, 음기, 탁기가 너무 짙어 따로 떨어져 나간 세계. 이곳으로 비승해 이곳의 힘을 흡수하면 진마계의 마족들보다 훨씬 고명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떨어져 나가게 된 계기가 따로 있다.[c]

  • 명귀(冥鬼)
오복(五福) 중 수(壽)를 상징하는 중경계. 승천문이 생기기 전 흑색귀골곡에서 주로 비승했던 계. 진선계로 진입하는 편법이 명귀계와 관계가 있다. 이 때문에 진선계의 진입을 애타게 바라는 개열기 진인들의 주시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상당히 흉험하다고.

  • 자금(紫金)
오복(五福) 중 부(富)를 상징하는 중경계. 광한계와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왕복하는 데에만 천 년이 걸린다.

  • 고력(古力)
오복(五福) 중 강녕(康寧)을 상징하는 중경계. 진입하는 데 조건이 있다.


5.3. 진선계[편집]


진선계는 무조건 진선, 어선, 시, 운명, 역사, 법칙[e] 혹은 이성이 없는 괴물들만 존재할 수 있다.[c] 중경계 처럼 여럿은 아니지만 영역이 나뉘어 있다.[e] 작품 내에서는 짧게 '선계' 라고 언급된다.


5.4. 명계[편집]


윤회와 사후세계를 보장하는 차원.[e] 현재 시점은 불명이지만 과거에는 사람의 선악을 판가름하는 판관 유호덕과 필멸자의 수명을 관장하는 선군이 있었다.


6. 종족[편집]



6.1. 광한계[편집]



6.1.1. 천족(天族)[편집]


광한계 삼대종족 중 하나. 자기 종족에게 맞는 제사법을 찾아내, 하늘에 제사를 지내어 천기를 읽는 눈을 지닌 종족. 명(命)의 계위를 향해 제사를 지내 가며 명의 계위를 향해 존재가 끌어올려지는 방식으로 수행한다. 육신을 따로 단련해 지족의 눈을, 심도공법을 수련하면 심족의 눈을 얻을 수 있기에 이론상 천족은 삼 대 종족의 모든 공법을 익히는 게 가능하다.

천족에는 총 6개의 대형 종족이 있는데, 각기 이두(二頭), 이난(二難), 이악(二惡)으로 나뉜다. 이두는 뛰어난 판단력과 상징성으로 천족을 규합하는 이들을 칭하고, 이난은 6대 종족 중 가장 상대하기 꺼려지고 독특한 생활 방식을 가진 이들이며, 이악은 특유의 흉포한 성정과 잔혹한 기질을 가진 이들이다. 이악의 경우 특유의 전투력 때문에 수라족(修羅族)이라 묶여 불리기도 한다.

[ 천족 6대 대형 종족 ]
  • 장목족(丈木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두(二頭). 광한계의 성반기 성사인 백운의 출신 종족이라 명망이 높고, 그 자부심과 상징성으로 인해 광한계의 시작부터 쭉 천족의 중심을 지킨 종족이기도 하다.

  • 비익족(比翼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두(二頭).

  • 부휴족(腐鵂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난(二難).

  • 균해족(菌骸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난(二難).

  • 투귀족(鬪鬼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악(二惡). 증룡진인의 저물대 속 애완 종족 중 이 투귀족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심족이었던 만큼, 무언가 심족과 연관이 있으리라 추측된다.

  • 인간족(人間族)
천족 6대 종족 중 이악(二惡). 광한계에서 지배종족으로 분류되는 등 높은 위격을 누리며[1], 시운도에서 명적을 통해 등록된 광한계 인족들의 생사여부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거나 합체기 태수의 천인기급 분신이 인족영역 전체에 파견되어 각 섬들을 감시하는 등 행정적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듯하다.
다만 상당히 악명이 높은지 진마계 침공 에피소드에선 다른 지성을 지닌 종족을 단약으로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마족들이 인족의 침공을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다.(...) 사실 같은 인족끼리도 단약 담가버리는 것이 일상다반사인 걸 생각하면...

투귀족과 함께 증룡진인의 애완 종족이었다.


  • 한령족
광령지를 담당하는 종족. Q&A에서 천족임이 밝혀졌다.[e] 인족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 천익족[34]

  • 엽타족
도마뱁 인간 형태의 천족. 운도 지대 동쪽의 한음택(寒陰澤)이라는 거대한 늪지대를 영역으로 두고 있다. 인족의 눈치를 보며 산다고 한다

  • 영린족
피부에 녹색 비늘이 돋아있는 천족. 영안 신통과 은신법술에 능하다. 과거 인족과 전쟁을 치른 적이 있어 사이가 좋지 않다.


6.1.2. 지족(地族)[편집]


광한계 삼대종족 중 하나. 육신을 단련해 육신의 한계를 이끌어내 특정 감각을 개화하여 대지의 영기를 읽는 눈을 지닌 종족. 기(氣)의 계위에서 영기를 극한으로 끌어모아 수행을 쌓아간다. 주로 짐승에서 태어난 요족(妖族)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 지족 목록 ]
  • 용족(龍族)
    • 흑룡족(黑龍族)
흑룡왕(黑龍王) 현음(玄陰)이 속한 종족. 그 외에 192화에서 현찰이라는 흑룡족이 용족의 대표로 등장한다. 선수 흑룡(黑龍)의 후예이다.[1]
  • 해룡족(海龍族)
수계의 바다 용족. 흑룡족의 방계에 해당하는 종족이다. 수 세대 전에는 당대 해룡왕 서휼의 주도로 남을 희생시키는 공법을 익혔으며 해룡족을 제외한 수많은 종족들을 내단 채취용 가축으로 기르고 다녔다. 해룡왕 서휼을 대표 삼아 종족이 통째로 비승했다.
작중 평판은 매우 나쁜 편으로 종족 전체의 성품이 개차반에 제놈들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들이라 송진에게 폄하당하거나 어떻게 하는 말이 전부 거짓말일 수 있냐며 사실 해룡족이 아닌 허풍족 아니지 않냐고 조롱당하는 등 종족 자체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해룡족들은 전부 송진의 말과 그닥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 황룡족(黃龍族)
규련이 속한 종족.

  • 붕족(鵬族)
    • 천붕족(天鵬族)[2]

  • 공작족(孔雀族)

  • 호족(虎族: 호랑이)
    • 태호족[3]

  • 호족(狐族: 여우)

  • 마족(馬族)

  • 원족(猿族)

  • 귀족(龜族: 거북이)
    • 현무족[4]

  • 봉황족(鳳凰族)

  • 교족(鮫族)
    • 혈교족(血鮫族)[5]

  • 우족(牛族)
    • 각우족[6]

  • 아귀족(餓鬼族)

  • 충족(蟲族)

  • 그외
    • 견족(犬族)[7]



6.1.3. 심족(心族)[편집]


광한계 삼대종족 중 하나. 지성체의 감정을 비롯해 심상 그 자체를 읽는게 가능한 종족. 혼(魂)의 계위를 자유자재로 노니는 방식으로 수행한다. 정확한 정의는 '자신의 외부 심상과 내부 심상을 하나로 통합시켜 하나의 완전한 심상을 만들고, 이를 구현시킬 수 있는 자들'.

심도공법 항목에서 서술했듯 외부 심상과 내부 심상을 통합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고통과 압력 속에서만 이뤄지며 그 과정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갈구(渴求)가 필요하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고행을 겪으면서도 이를 이겨낸 자들이기 때문에 심족은 다들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있다.[c]

천족, 지족이 굉장히 많은 반면, 제대로 된 심족 고수는 만 명도 채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세력이 열세에 처해있다.[35]

그런데도 삼대 종족으로 묶여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이 기오막측한 심도공법 때문이라고. 다만 심도공법에 특화된 종족이 아니라 심도공법'만' 배울 수 있는 종족이라 한심한 종족이라고 여겨지는 동시에 일방적인 배척과 혐오를 받고 있다.

천족이나 지족들도 의식공법을 익히거나 경험에 따라 감정의 색을 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어떻게 해서도 안 되기에 천족과 지족은 심족을 상당히 경계하며, 심족을 보이는 즉시 죽이거나 사로잡아 심도공법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렇게 상대의 심상을 꿰뚫어보는 것만 해도 상당히 위협적이지만 천/지족이 일방적으로 심족을 적대시하고 박멸하는 제일 큰 이유는 심족이 발휘하는 구현 3단계에 있다. 구현 3단계는 천겁과 거의 흡사해 하늘이 진짜 천겁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 구현 3단계의 일격을 극복하지 못하면 하늘은 천겁을 극복해 내지 못한 것으로 인지해 다음 경지 상승 한 번에 한해 심족이 쏘아낸 일격과 같은 성질의 천겁을 더 내리꽂는다.
위에서 언급한 제대로 된 심족 고수가 바로 이 구현 3단계의 심족 고수다. 즉 천겁을 무기로 삼는 고수가 사실상 만 명이라는 것.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질적인 특징들이 있다. 심족은 수계에서 태어나지 않고 오직 광한계에만 존재한다. 진마계에는 천, 지족에 대응하는 천마, 요마가 있지만 심족에 대응하는 마족은 없다. 마찬가지로 대경계(진선)의 경지까지 오른 심족은 어떤 정보도 없기에 누구도 모른다.

상술했듯 심족들은 기이하면서도 매우 위력적인 힘을 지녔으면서도 광한계에서 매우 약세인 것도 이들의 이질성을 보여준다. 심족을 향한 천족/지족의 혐오감, 공포감은 단순히 심족에 대한 경계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본능의 영역에 각인돼있다. 마치 누군가가 광한계에 일부러 이식해 놓은 것처럼. 혐오가 너무 심해 심족을 이용해먹을 생각조차 없어서 심족을 이용한 법기, 법구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양수진은 위 의문에 대해 종명자와 연관지어 설명했다.
심족은 종명자가 나타나기 이전에 갑자기 와르르 나타났다가, 종명자들이 모두 사멸하면 그와 동시에 심족 역시 멸망하고 쇠퇴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즉, 심족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들이다. 양수진은 심족에 대해 '종명자들이 이 세계에 발을 디딤에 따라 운명적으로 생겨나는, 또 다른 형태의 운명의 노예들. 심족 역시 수선전 세계의 존재들에게 자유 의지가 없다는 걸 증명하는 존재들.' 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36]

이는 전대 심족이었던 투귀족 노인의 잔영에 의해 다시 언급되는데, 심족을 발생시켰던 어떤 계기가 사라짐에 따라 심족의 힘이 어느 순간 그 근간부터 '막혀'버렸다며 더 이상 심상구현을 사용하기가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작가 말에 의하면 '광한계에서 심족의 취급은 반동세력 같은 느낌이며 굳이 비유하자면 산업화 시대의 공산주의자 같은 느낌.' 이라 한다.[a]


6.1.4. 노예종족[편집]


육체가 약해 지족의 방식으로 수행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천족처럼 제사법을 찾아내지도 못한 종족. 광한계의 약 30%를 차지하며 상계의 범인정도로 취급된다.

  • 반인지주
유화(油畵)의 출신 종족.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거미의 모습을 한 종족이다.

  • 백염족
백녕(白寗)의 출신 종족이자 규련이 소유한 장경목화 농장의 노예 종족이다.


6.2. 진마계[편집]


먼 옛날 진마계와 혈음계가 하나였을 때는 요마(妖魔)와 천마(天魔),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중 요마는 광한계의 지족에, 천마는 광한계의 천족에 해당하지만 현재 천마는 대부분 혈음계에 있어 볼 수 없다.

  • 각마족(角魔族)[37]

  • 기익족[38]

  • 유촉족[39]


7. 단체[편집]



7.1. 광한계[편집]


  • 인족 총연맹
광한계의 천족 세력 중 하나. 수많은 천공도(天空島)[40]가 밀집된 운도(雲島) 지대에 터를 잡고 있다.
  • 인족 오대 종문
인족 총연맹을 이끌고 있는 다섯 수도문파. 각 종문마다 합체기 태수 또는 요왕을 뒷배로 뒀거나[41] 태수가 없어도 세력의 총합 면에서 그들에 비견되는 전력을 구축한 이들이다.[42]

[ 인족 오대종문 목록 ]
  • 개진문
광한계 인족 오대종문 중 하나. 합체기 태수 개진을 뒷배로 두고 있다.

  • 연천궁
광한계 인족 오대종문 중 하나. 합체기 태수 응연을 뒷배로 두고 있다.

  • 봉래궁
광한계 인족 오대종문 중 하나. 합체기 태수이자 현 수호태수인 헌원이 봉래궁주로 있는 동시에 뒷배가 되어주고 있다. 현재 헌원의 자식 열일곱 명끼리 봉래궁의 부궁주[1]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내부 경쟁 중이다. 이는 열일곱 명 모두 배다른 측실들의 소생이고, 헌원이 아직 정실을 들이지 않아 정통성을 갖춘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흑린어령문
광한계 인족 오대종문 중 하나. 흑룡왕 현음을 뒷배로 두고 있으며, 현음이 인족 첩실을 들여 낳은 방계 혼혈인 현씨가 인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음과 연결 고리가 있는 만큼 인족과 지족 사이의 교역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기에 상당히 부유하다. 또한 지족 영역에서 주기적으로 지족공법을 대량으로 들여와서 그 중 쓸 만한 공법만 골라 고계 수사들에게 판매하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하거나 거리의 상인들에게 떨이로 팔아버리곤 한다.
문파의 상징은 승천하는 교룡으로 현음이 직접 만들어준 것인데 여기에는 숨겨진 비사가 있다. 사실 문파 초창기에는 현재의 교룡이 아니라 [꼬리를 문 검은 뱀]의 기호를 문파의 상징으로 채택했었는데, 시조가 흑룡왕이니만큼 감히 용을 상징으로 쓸 수 없었기에 그 대안으로 흑룡왕을 따르는 뱀이라는 뜻을 내세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개파식에 참석한 현음이 이 상징을 보자 "왜 이런 불길하고 흉한 것을 상징으로 삼을 생각을 했느냐"며 격노하고는 대뜸 검은 뱀의 상징이 새겨진 문파 구관을 산맥째로 함몰시켜버렸고, 다시는 이런 것을 쓰지 말라며 직접 승천하는 교룡의 상징을 만들어주고 떠났다고 한다.[2] 이때문에 현재까지도 흑린어령문에서는 뱀을 불길한 상징으로 여기고 있는 중이다.

  • 흑색귀골곡(黑色鬼骨谷).
수계의 마도종문. 50만년 전에 세워졌다. 전성기에는 청색귀골곡이라 불렸으며, 당시 섭명함 3대를 타고 대해를 누비며 무시무시한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괴군과 전쟁을 벌여 섭명함 1대가 박살나고 3분의 1이 궤멸한 뒤에는 한 해역에 처박혀 얌전히 있었다고 한다. 이후 백골귀마 허곽을 대표 삼아 문파가 통째로 비승했다.
흑색귀골곡의 수도자들의 6할 이상은 섭명함에서 태어나고 죽는다는 것을 보면 외부인원들에게는 문파 입문 자체가 굉장히 힘든 폐쇄적인 문파로 보인다. 다만 폐쇄적인 만큼 서로간의 유대감이 굉장히 끈끈해 혈연관계가 아님에도 가족처럼 서로를 아껴주고 슬퍼해준다.
문파 내의 위계는 크게 소경계 수준에 해당하는 여덟 단계와 중경계 수준의 삼색(三色)으로 나뉜다.
연기기 수준의 제자는 문령(門霊), 축기기 수준의 제자는 시령(屍霊), 축기기에서 재능이 보이는 제자는 시혼((屍魂), 결단기 수준의 제자는 귀혼(鬼魂), 원영기 수준의 제자는 음혼(陰魂)이라 불리며 여기까지는 흑색귀골곡에서 제자로 여겨진다.[3]
그 위로 원영기 대원만 및 천인기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원영기 음혼은 호법(護法), 천인기는 장로(長老), 천인기 중 신뢰가 높거나 높은 충심을 보인 이, 혹은 문파 내에서 공적이 높은 이, 그리고 사축기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원로(元老)라 불린다.
또 중경계 부터는 색(色)으로 위계를 정하며 사축기는 흑색((黑色) 원로, 합체기는 남색(藍色) 원로, 쇄성기는 청색(靑色) 원로로 불린다. 청색 급 원로는 광한계에는 존재치 않으며, 귀골곡 본종이 있는 명귀계에나 있다고 한다.[4][5]
광한계에서는 인족 총연맹을 이끄는 오대종문 중 하나로서 상당히 위세가 높다. 합체기 태수 같은 뒷배는 없지만 제자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데다 각 천공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명귀계에 본종(本宗)을 두고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방대한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상태. 한때는 같은 마도 계열 문파이자 육대종문 중 하나인 음혼귀시문과 경쟁 중이었으나 현재는 하계에서 끌고 올라온 섭명함을 이용해 음혼귀시문을 병합해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귀혼 제자부터는 섭명함이나 특수한 대진을 사용하여 두 번의 부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수한 공법을 몇 개 더 익히면 상기한 기회가 다 되어도 시(屍)의 형태로 다시 부활할 수 있고, 거기서 또 죽으면 상대의 신체를 강탈하는 공법 등으로 또 부활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부활하고 부활하다가 정말로 더는 부활하지 못하게 되면 섭명함 내부의 사당에 귀왕(鬼王)으로 봉안되어 현세에 남을 수 있으며 더욱 죽이기 어려워진다. 거기서도 죽을 경우를 대비해 잔혼(盞魂)으로 남을 수 있는 비술마저 있다. 여기에 더해 장로급 이상이 개인적으로 가진 여벌 목숨을 더하면 열네 번도 더 넘게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처럼 극단적인 불사성을 보유했기에 광한계 인족 오대종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 그외 인족 총연맹 소속 문파 목록 ]
  • 창천개벽문(蒼天開闢門).
수계의 연체공법 문파. 다른 3대 문파들과 비교했을때 최근에 창호자에 의해 세워진 문파로 문파 내의 대부분의 공법이 전투에 특화되어 호전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단기간에 두 문파를 따라잡았을 정도로 저력이 뛰어나다.[1] 창호자 청문선우를 대표 삼아 문파가 통째로 비승했다.
창천개벽문의 제자들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헬창인 정신나간 문파로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문파의 입문공법인 오행장원전의 교육과정 동안 화형, 용암 잠수, 생매장, 무차별 구타[2], 심해 수압 버티기 등의 사실상 고문이나 다름없는 일들을 겪기 때문에 정신이 헬창으로 마개조된다. 덕분에 문파의 장서각에 여러 공법이 있음에도 연체공법 말고는 모두 흘러빠진 걸로 취급해 아무도 안 익힌다.[3]
또한 창호자의 영향을 크게 받아 축기단 같은 약을 먹어 수행을 돌파하는 짓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흘러빠진 것들이나 하는 행동으로 취급한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축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는건 재능 탓이 아닌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해 연기기 극성의 수도자가 축기기에 도달할때까지 오행체련관 가장 깊숙한 곳에 박아둔다. 그러면 보통은 다들 살고 싶어서라도 1년 정도 뒤에 축기기에 도달해 오행체련관에서 탈출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문파이기에 당연하게도 탈주를 시도하는 제자들이 항상 생기지만 그런 제자들은 전부 나만 당할수는 없다는 다른 제자들과 한참 전에 미쳐버려 훈련이 너무나도 즐거워진 사형들에게 다시 잡혀온다고 한다.
문파의 계급은 오운(五雲)부터 창천(蒼天)으로 나뉜다. 막 입문한 제자는 다섯 개의 구름이 그려진 옷을 입는 오운(五雲) 제자로 취급되고 어느 정도 가르침을 받고 연기기 수준인 제자는 사운(四雲) 제자, 축기기 수준은 삼운(三雲) 제자, 결단기 수준은 이운(二雲) 제자, 원영기 수준은 일운(一雲) 제자, 그리고 천인기 원로부터는 아무런 구름도 없이 창천(蒼天)을 뜻하는 푸른 도복만을 입고 다닌다. 일운부터는 장로직에 도전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현 창천개벽문을 이끌어 가는 장로와 현직 장문인은 일운 제자들이다. 사축기 수준인 창호자는 아예 웃통을 벗고 다닌다.
여담으로 작중에 보여준 모습들 덕분에 독자들에게는 '헬'창천개벽문이라 불리거나 해병문학 밈과 합쳐 헬창성채라 불린다.

  • 음혼귀시문
광한계 인족 육대종문 중 하나였다. 흑색귀골곡과 경쟁 관계이자 똑같이 마도 계열 문파이었으나 현재는 흑색귀골곡에 병합당했다. 본래 흑색귀골곡의 분파에서 갈라져 나온 문파였다고 한다.

  • 정도선파 연합, 마도선파 연합
수계에서 3대 문파를 제외한 다른 문파들이 각 종문의 문파공법에 따라 뭉친 연합. 여러 문파들이 뭉친 연합임에도 3대 문파들과 비교하면 격이 떨어진다. 3대 문파와 같이 비승했다.


  • 진룡맹
13개의 지족 대형 종족들이 모여 만든 연맹으로 용족(龍族), 붕족(鵬族), 공작족(孔雀族), 호족(虎族: 호랑이), 호족(狐族: 여우), 마족(馬族), 원족(猿族), 귀족(龜族), 봉황족(鳳凰族), 교족(鮫族), 우족(牛族), 아귀족(餓鬼族), 충족(蟲族) 등이 포함되어있다. 진룡맹이라는 이름에서 알수있듯 용족이 가장 고귀하게 여겨진다.
충족을 제외한 나머지 12부족들은 선수의 진혈을 이어받은 선수혈통의 종족이라 단일 종족이 아닌 지족 전체에 포진한 모든 벌레형 요수들의 연합체인 충족은 가장 천히 여겨진다.


7.2. 수계[편집]


  •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
수계의 뇌령제일종문. 12만 3천년 전에 금신자 양수진에 의해 세워졌다. 양수진의 별호, 그리고 문파의 신물인 천뢰번에서 일부를 따와 종문의 이름이 지어졌다. 태상문주 금벽호를 대표 삼아 문파가 통째로 비승했다.
시조 양수진 생전에는 삼천세계 전체에 위세를 날렸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한다. 그러나 양수진의 실종과 더불어 4만년 전 수계에 대전쟁이 발발한 이후, 모종의 연유로 광한계로 먼저 비승했던 선조들이 단 한 명의 배신자를 제외하고 모두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뒷사정이 있다. 그 때문에 3대 종문으로써 역사가 긴 문파임에도 금벽호가 광한계로 비승하기 전엔 문파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상태였다.
문파의 분위기는 수행 방법에 따라 타 문파보다 더 끈끈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쌍수도려(雙修道侶).[43] 문파에 가입해 기본공을 어느 정도 익히고 칠성제의를 지낸 뒤에 음양의 쌍수를 맺을 상대를 매칭해준다고 한다.
문파의 제도로는 상술한 쌍수도려와 더불어 전공점이라는 일종의 점수제가 있는데, 문파의 임무를 맡으면 일정 점수를 부여하고 그 점수로 문파 내 공법서, 단약, 법기, 법보 등을 대여하거나 얻을 수 있다.
문파의 계급은 칠뢰진경에서 따온 일곱과 금신천뢰문에서 따온 둘을 합하여 총 아홉 개로 구분되며 이러한 계급에 따라 허리에 각각 아홉 색의 혁대를 차고 다닌다.
연기기에서 칠성제의를 지내지 못한 제자는 적뢰(赤雷)라고 적힌 혁대를 부여받는 적뢰 제자. 칠성제의를 지낸 제자는 주뢰(朱雷) 제자. 연기기 극성에 달한 제자는 황뢰(黃雷) 제자라 하며 여기까지는 문파의 잡일을 담당하는 하뢰(下雷) 제자라 통칭된다.
축기기 제자는 녹뢰(綠雷) 제자로 여기서부터 제대로 된 문파의 전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어서 결단기 제자는 청뢰(靑雷) 제자. 결단기 대원만에 이르러 원영기에 도달할 자질이 보이는 이들은 남뢰(藍雷) 제자로 취급받으며 금신천뢰문의 미래로 인정받는 상뢰(上雷) 제자로 불린다.
원영기에 도달하면 장로급으로 인정받으며 자뢰(紫雷)로 묶여 불리고 자색 혁대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천인기 원로부터는 금뢰(金雷)라는 글자가 적힌 금색 혁대를 지급받고, 원로 중에서도 문파를 이끄는 최고수 몇몇은 천뢰(天雷)라는 글자가 적힌 백색 혁대를 받는다.
그 밖에도 시조인 양수진의 지시로 역대 장문에게는 금(金)씨의 성이 수여된다. 이 금씨 성은 후술할 멸신겁천의 제의를 치르기 위한 일종의 준비물로써, 마찬가지로 제의에 쓰일 깃발로써 정해진 천뢰번과 운명의 인력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금씨 성 자체에 특별한 운명과 천기를 깃들게 하여 금씨 성의 혈통들이 벽력체라는 특수한 자질을 타고나게 해주기에 장기적으로는 문파 전력의 강화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그 반대 급부로 천뢰번이 이들로부터 떨어지거나 봉인되는 경우, 이 벽력체가 소실되어버리고 벽력체에 의지해 쌓은 수행 자체가 무너져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금씨 성을 가진 이는 문파 전체 인원 수의 1할이지만, 원로진 전체에서의 비율은 무려 7~8할에 달한다. 즉 문파 전체 전력의 7~8할을 담당하는 주요 전력들이 천뢰번 하나에 좌지우지되는 셈. 이런 점 때문에 실상 금신천뢰문 전체가 천뢰번에 귀속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처지다.
[ 스포일러 ]
추후 전개가 진행됨에 따라 금신천뢰문은 양수진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목적 아래 세웠다는 비사가 밝혀졌다. 양수진은 자신의 추악한 명을 다른 종명자의 좋은 명과 교체하는 것을 일생의 비원으로 삼았으며, 그에 따라 멸신겁천공을 만들었고 이 멸신겁천의 제의에 사용할 준비물로써 금신천뢰문을 마련했던 것이었다. 즉 금신천뢰문은 처음부터 한 종명자의 비술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문파로써 창시된, 다시 말해 도구일 뿐이었던 것.

심지어 창시자인 양수진은 이들이 자신의 의발을 이은 후예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 실패작'이라 부르며 완전히 장기말로 취급한다. 여러모로 안습인 문파.[1]

또한 17회차에서 해당 문서정려 문단에 상세히 서술되어 있는 사건으로 인해 멸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생존자들은 전부 수계로 피신하여 간신히 문파의 명맥을 이었다.[2] 현재 전명훈서은현, 그리고 연진 이렇게 셋이 다시 중경계로 비승한 상태이다.


  • 막리세가
막장 마도가문. 연 제국을 암중에서 지배하고 있는 가문으로 인신공양으로 만드는 축기단 연단으로 유명하다. 사실 해룡족이 기르던 가축의 후예 출신으로, 괴군이 사육장을 습격할 적에 탈출한 이들이 자신들의 공법을 진짜 마공으로 개조하여 해룡족의 영향을 벗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서란에게 통제되는것을 보면 착각이었었거나, 해룡족이 속인거로 보인다. 마도연맹에서 하위가문에 속해 단체비승에서 참여하지 못하고 수계에 남았다. 마지막에는 비승 전 서은현에게 몰살당한다.

  • 진씨세가(蓁氏勢家)
연 제국의 주권을 두고 막리세가와 경쟁 중인 수도가문. 일반적인 수도자가 그렇듯이 범인들을 도구처럼 여기지만, 정말로 범인들을 단약의 재료로 희생시키는 막리세가보단 나은 차악으로 평가된 바 있다.

  • 청문세가(淸汶勢家)
창호자의 후손인 방계가문. 창호자의 영향을 받아 투도(鬪道)를 숭앙하는 가문으로 다른 가문 사람들에게 미친 망나니 가문이라 불린다. 단적인 예로 청문세가 내에서 가문의 성향과 가장 거리가 있는 청문령 조차도 시원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프로젝트 협력자를 임금협상을 통해 데려오는게 아닌 일단 납치부터 하고 보자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둥 가풍 자체가 좀 과하게 호방하다.
청문씨 내의 서열도 투선회(鬪仙會)라는 경기로 정해진다. 직계, 방계 등 청문씨를 달고 있는 모두 1년에 한번씩 강제로 참여해야하는 이벤트로 투선회의 성적에 따라 청문씨들간의 서열이 정해지기 때문에 모두 투선회에서 죽기살기로 싸워대며 세가의 모든 사람들은 1년동안 투선회를 준비하느라 미친듯이 수련을 거듭한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 자체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줬는지 다른 가문 사람에게 청문씨들의 성격이 더럽다고 까인다.

  • 벽씨세가(碧氏勢家)
하부세력 전문 가문. 나름 유명한 가문이지만 1000년 전에는 조씨세가의 하부세력으로 200년 전에는 정도선파 연합의 하부세력으로 지금은 혈목자 원립의 하부세력으로 있는 홀로 존립할 수 없고 누군가에게 빌붙기를 1000년 넘게 해온 하청 전문 가문이다.

  • 공묘세가(孔昴勢家)
제작명가. 축기기 3대 위인인 법기의 공묘천색이 장로로 있는 가문으로 유명하지만 딴 사람들에게 대놓고 발정난 놈이라 불릴정도로 사고치고 다니기에 수습하기 급급한 모양이다. 북향화의 어머니가 공묘천색의 사생아다.

  • 조씨세가(早氏勢家)
괴군의 가문. 온갖 제작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가문이었으나 천년 전에 가문에 의해 연인이 죽게 되었음을 알게 된 괴군의 손에 의해 망했다.

  • 진루세가(珍累勢家)
원립전 파트에서 원립의 편을 들어 배신한 마도가문. 금제 말고도 진루세가의 가주가 청문세가의 가주 청문중진을 짝사랑해 원립에게 붙었다. 이후 서은현이 원립의 혈체로 청문세가에 흡수되라 명령했기 때문에 청문세가에 흡수될 예정.


8. 자질[편집]


  • 천상금뢰지체(天上金雷之體)
자세한 건 전명훈 문서의 천상금뢰지체(天上金雷之體) 문단을 참조.

  • 귀도음화선근(鬼導陰化仙根)
신화 속 영근. 강민희가 이세계에 오면서 각성한 능력으로 흑색귀골곡의 귀도공법과 궁합이 좋다.

  • 일문성체(一紊聖體)
신화 속 육신. 오현석이 이세계에 오며 각성한 능력으로 혼원성체(混元聖體)라고도 불리며, 만상 만물의 경계를 흩어 버리는 게 가능한 자질이다. 그렇기에 오행속성을 전부 익힐 수 있으며, 음양지력 역시 다루는 게 가능하다.
일문성체에는 수많은 공능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공능은 오행혼원(五行混元)으로 일문성체는 사실상 오영근에 대응되는 체질이지만, 그 수련 속도는 천영근보다 최소 일곱 배 이상 빠르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공능들 역시 잔뜩 타고난 신의 육신으로 작중에서 보여준 공능만 해도 창호자에게 구타당하는 중에 육체의 내구도가 밑도 끝도 없이 상승한다던가, 구타나 다름없는 대련 중 갑자기 경지가 상승하는 등 여러가지 공능들을 보여주고 있다.

  • 기문법재(奇文法才)
제작 관련 자질. 괴군의 자질로 유명한 자질로 법기나 진법, 괴뢰 등 뭔가를 '만드는' 일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기문법재를 타고난 이가 뭔가를 집중하며 만들기 시작하면 피부 위로 기이한 문양이 떠오르고, 그 문양의 색상의 갯수에 따라 칠문법재(七文法才)부터 일문법재(一文法才)까지의 명칭이 있다.
법재라는 틀 안에 묶긴 했지만 진짜 악마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단계는 일문법재부터 삼문법재까지고, 사문법재부터 오문법재는 그냥 평범한 수재 정도의 자질이다. 나머지 육문법재부터 칠문법재는 사실상 피부만 꼴사납게 흉할 뿐, 뭔가를 만드는 일에 감각이 있는 범재일 뿐이라는 여겨지고 있다. 즉, 색상이 많으면 그만큼 혼탁하고 쓸모 없는 자질이고, 색상이 적으면 그만큼 정순하고 천부적인 자질이다.
성장이 가능한 자질로 감정이 크게 요동치거나 오랜 세월의 노력으로 경험을 쌓으면 문양이 합쳐지며 칠문이 육문으로, 사문이 삼문으로, 이문이 일문으로 자질이 성장한다.
이 분야의 끝판왕인 일문법재의 소유자인 괴군의 경우 악마마저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에서 오직 개열기 이상의 수도사만이 가능한 운명간섭의 공능을 하계에 있을때부터 이론을 완벽하게 정립하고 구현 가능의 영역까지 끌어올리는 등 흑룡왕[44]조차 어이가 없어 한동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정신나간 재능이다.
Q&A에서 밝혀지기를 천상금뢰지체나 귀도음화선근 같은 망상에 가까운 자질들과 비교했을때 고작 한끗발 차이밖에 안나는 정신나간 자질로 괴군이 실행한 '연의 연'의 경우 진선들의 기준에서는 길가다 갑자기 무당벌레가 베토벤 교향곡을 부르는 걸 듣게 된 수준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한다.[*e ]

  • 홍령수지체(紅靈樹地體)
수목 속성 영근을 형성하는 체질. 목(木) 속성과 토(土) 속성의 이영근이 생기는 체질로 귀도음화선근이나 천상금뢰신체 만큼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망상에 가까운 자질은 아니지만 상당히 유명한 영근을 형성하는 체질이다.
체질의 특성상 천영근과 수련 속도가 다를 것이 없으며, 도리어 목 속성 영기와 토 속성 영기와 교감하며 그 미세한 결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 있어 동급 경지 수사보다 훨씬 강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체질은 혈통적인 것보다는, 그 사람이 타고나는 영기의 차이로 인해 체질이 발현되고, 홍령삼(紅靈蔘)이라는 홍령수지체의 영기를 그대로 타고난 삼(蔘)을 복용하면 범인이든 수도자든 홍령삼의 영기를 받아들여, 홍령수지체의 수목 속성 영근을 개화하게 된다.
또한 육신을 조화롭게 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효용이 있어 범인이나 다름 없지만 의식의 크기는 큰 김연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 뇌성체(雷聖體)
천상금뢰지체의 하위호환. 벼락이 인간의 몸으로 화했다 일컬어지는 체질로 모든 뇌도공법을 제한 없이 배울 수 있으며, 일반적인 영근을 지닌 이들보다 뇌도공법의 수행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한 불완전한 금신천뢰문의 뇌도공법들 간의 부조화를 강제로 맞춰주기 때문에 천뢰문의 뇌도공법의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충분히 전설적이라 자부할만 체질이지만 망상에 가까운 체질인 천상금뢰지체보다는 격이 한참 떨어지며, 천상금뢰지체의 재능을 극한까지 활용했다던 양수진에 의해 뇌성체가 인위적으로 양산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격의 차이가 확실하다.
금신천뢰문에게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체질로 뇌성체의 출현으로 인해 양수진의 직계나 겨우 익힐 수 있었던 뇌도공법을 다른 사람들도 익힐 수 있게 만든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 벽력체(霹靂體)
뇌성체의 하위호환. 이후 금벽호의 언급으로 금신천뢰문의 신물 천뢰번의 능력을 사용하여 금(金)씨 성을 부여받으면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 법구[편집]


  • 저물법기(貯物法器)
아공간 주머니. 공간법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법기로 안과 밖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공법서나, 영석, 영약 등 수도자들이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된다. 용적률이 굉장하여 법기상점에서 판매 중인 저물법기 중 가장 안 좋은 것도 약 180L정도의 공간은 확보될 정도이며, 최상급 저물 법기의 경우에는 산이나 궁전 그리고 문파의 건물과 부지, 문파원 전부를 다 넣을 수 있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용적률을 자랑한다.
저물탁, 저물대, 저물도 등 아공간 주머니라는 공통적인 기능만 있을뿐 형태와 편의성 제공 등의 기능은 저물법기마다 모두 다르며 수도자들의 취향에 맞게 들고 다닌다.
타인을 믿지 않는 이기적인 수도자들의 특성상 보통 자신의 저물법기에 모든걸 넣어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을 죽이고 전리품을 수집할 때 저물법기만 주으면 된다는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 도원도(桃園圖)
사람이나 요수 등의 생물이 들어갈 수 있는 저물도. 이런 것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저물법기에는 생명체가 들어가면 문제가 생기는 듯 하다.

  • 비행법기(飛行法器)
수도자들의 이동수단. 영력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법기로 배, 나뭇잎, 비검 등 여러가지 형태의 비행법기들이 있다. 수도자들 사이에서는 저물법기와 마찬가지로 반쯤 필수템으로 쾌적한 탑승감은 물론이고 아직 결단기에 도달하지 못해 비둔술을 쓸 수 없는 저위계 수도자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결단기 이상의 수도자일지라도 원래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많은 수도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 봉명성(奉命城)
공각 외곽을 부유하는 순백의 거성(巨城). 섭명함의 원본이 되는 선보를 만들었던 전설적인 장인이 아직 인간이었을 시절에 만들어낸 걸작 중 하나로 안쪽은 섭명함 수준의 공간 압축이 시행되어 있으며, 압축된 공간 안쪽에는 온갖 기화요초와 영물이 돋아나는 영지는 물론이고 온갖 선보와 기물이 잔뜩 있는 창고가 있다.
[ 스포일러 ]
봉명성의 내부는 총 7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3원28수를 상징하는데 봉명성의 모든 층의 경계를 허물어 각 층들을 하나로 통합해 허무를 재현했을 때 봉명성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봉명인(奉命印)이 나타난다.

봉명인은 금신자 양수진이 승천문을 만들기 이전 비승을 위해 마련된 선보이며 공간균열을 열고 몸을 던져 자살하듯이 비승해야 했던 과거에 봉명인의 축복을 통해 상계와 운명의 인력을 만들어 성공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또한 그 기능을 만드는 과정에서 봉명인의 다른 기능이 생겨났는데 바로 봉명인의 소유자에게 천운을 부여하는 것. 봉명인을 들고 있는 자는 마치 하늘의 가호를 받는 듯한 행운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어마어마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천인기 수도자들이 이것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봉명인 자체에 운명의 인력이 부여되어 있어 봉명인은 반드시 봉명성으로 돌아오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봉명인의 소유자는 비승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비승자들은 봉명인들 가지고 비승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봉명성은 달리 해방성(解放城)이라고도 불리며 물질계에 나타날 때 주변의 천지영기가 해방의 상징에 감응하며 갇혀있던 것들을 해방한다. 이런 성질을 가진 이유는 봉명성의 제작자와 관련되어 있다.


  • 천하삼대신물(天下三代神物)
수계의 전 대륙에 위명을 울렸던 3대 종문의 신물을 뜻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선보 또는 선보에 맞먹는 규격 외 법보이다. 작중 시점에는 3대 종문이 챙겨서 비승했기에 모두 광한계에 위치 중이다.
  • 섭명함(涉冥艦)
흑색귀골곡의 신물. 고대의 명인이 진선의 선보를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전래되는 법보로, 명계를 건널 수 있다는 전설이 떠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배율의 공간이 압축되어있는 전함으로, 전성기의 흑색귀골곡은 이 3대의 섭명함을 타고 다니며 온 대해를 지배했었다고 한다. 애당초 흑색귀골곡의 본산인 귀곡은 그저 섭명함을 정박해두기 위한 항구에 불과했으며 섭명함이 곧 흑색귀골곡 그 자체라 표현될 정도.
그러나 오래 전 괴군이 3대 중 1대를 작살 내고 핵심 부속품을 뜯어가버린 탓에 작중 시점에서 멀쩡히 운용되는 건 남은 2대뿐이었다.
그러다가 서은현이 12회차에서 수계에서 벌인 일련의 행동들 때문에 수많은 운명이 바뀌고 나비효과 또한 크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작살난 섭명함이 온전히 수리됐고, 거기서 더 나아가 양산형 섭명함 함대, 일명 북향함대(北向艦隊)가 운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 천뢰번(天雷幡)
금신천뢰문의 신물. 금신자 양수진이 수계로 복귀하며 가지고 온 것이 유래로 후예인 금신천뢰문에서 대대로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삼대신물 중 유일한 선보이며, 해당 종문의 이름부터가 양수진의 별호와 더불어 여기서 따와 지어졌다.
외형은 선명한 황금빛을 띈 거대한 깃발로 사용자가 쥐는 순간 휘두르기 알맞은 크기로 변한다. 사축기 초기 수사가 이걸 쥔다면 준 합체기 수사를 압도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며, 천겁을 인위적으로 내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그 점을 활용하여 승급 천겁을 미리 당겨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번개 그 자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뇌도공법을 익히지 않으면 만지기는커녕 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이후 밝혀지기를 본래 어선 중 천벌의 주인이 소유했던 선보였으나 양수진이 강탈하여 사용했던 것이었다. 애당초 천뢰번이라는 명칭부터 가짜이며 진명은 대천벌의 정화, 정려(政勵). 무생물이 아니라 생명체다. 양수진이 모종의 봉인을 겹겹이 쳐둔 상태라고 하며 이 봉인은 양수진과 같은 천상금뢰지체가 아니면 복구할 수 없다고 한다.
추가로 밝혀진 바로는 4만년 이전까지만 해도 금신천뢰문에는 매해 천뢰번에 담긴 의식을 초혼(招魂)하여 천뢰번의 음성을 문파에 전하는 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초혼되자마자 한숨도 쉬지 않고 금신천뢰문과 양수진에 대해 악담과 저주를 퍼부어댔으며 이 때문에 당시 인물들에게는 신물은커녕 흉물로 여겨졌었다고.
등장인물 정려로서의 행적은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등장인물#s-6|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 청천갑(靑天鉀)
창천개벽문의 신물. 푸른 갑옷 형태의 법보로 천뢰번이나 섭명함과는 다르게 엄청난 소문은 없지만 일반적인 법보를 뛰어넘는 규격 외 법보로 평가받고 있다.
상세한 효능이 작중에서 서술되진 않았지만 공간 간섭의 공능을 지니고 있다.
섭명함, 천뢰번과 함께 수계의 천하삼대신물이라 불리나, 사실 저 둘에 비하면 좀 후달린다. 사용자가 창호자이기 때문에 천하삼대신물로 같이 묶인 것.[d]

  • 무색유리검(無色琉璃劍)
서은현의 본명법보. 유리로 만들어진 3000자루의 검이 한 세트인 특이한 법보로 무형검이 있어 법보 같은게 필요없던 서은현에게 북향화가 서은현이 제시한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 만들어졌다.[45]
원래 계획대로라면 3000자루가 아닌 서은현이 천색성에 온 지 딱 1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3650자루로 계획되었고, 나머지 650자루는 북향화와 서은현이 서로 함께 설계하고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제작자인 북향화가 원립에게 살해당하면서 영원히 미완성품으로 남게 되었다.
모든 법기와 법보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인 무형검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법보인만큼 단독으로 작동하는걸 예상하고 설계한 법보라기 보다는 무형검을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무색유리검에는 3가지 형태가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
제일형인 색(色)은 삼천 개의 유리검에 새겨진 각각의 영력 회로를 연동시키는 것으로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영력회로에 따라 각기 다른 색채를 내뿜기 시작하며 모든 유리검의 기질(氣質) 자체가 모두 달라진다.
제이형인 연(然)은 무색유리검들이 서로 더더욱 강하게 연동되며, 서로의 기운이 완벽하게 연결시킨다. 이형태의 최대 장점은 무형검 역시 순환하는 기운에 맞춰, 원하는 곳으로 순식간에 무형검을 순환시켜, 무형검의 힘을 집중시키거나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제일형인 색(色)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형언할 수 없는 변화의 폭을 보이며 적을 갈아버린다.
최종형인 총천(總天)은 3000자루의 무색유리검이 1자루의 검으로 합친다. 유리검들이 겹쳐지는 과정에서 색유리검의 안쪽에 존재하는 영력 회로들도 겹쳐지며 무수히 많은 영력회로들이 생겨나고 원래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실 무색유리검을 합체강화하는건 부가적인 효과로 원래 의도한 효과는 인간의 감정이 담기게 하는 것이다. 무색유리검에 담긴 인공 의식이 사용자의 의식을 증폭시켜 무형검의 출력을 올려주는 것은 물론 인공 의식이 감정을 자극하여 증폭시킨 후 사용자의 감정을 힘으로 전환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구도는 말그대로 유리 정도에 불과했지만 금단에서 끊임없이 단화로 제련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내구도가 증가하고 있다.
무기로써는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법보와의 연계가 강화되는 백홍주를 통해 무색유리검을 다음 회차로 전승시키는게 가능해진 것과 법보에 수행을 저장할 수 있는 만상인연도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회귀 초반에 빠르게 수행을 되찾을 수 있는 백업 클라우드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요선죽(妖仙竹)
봉명성 안에서 발견한 법기. 생김새는 기다란 장죽 형태의 곰방대이다. 효과는 짐승이나 요수가 영성을 얻거나 응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불을 붙여 피우고 짐승에게 연기를 쐬어주면 그 짐승이 영성을 가지게 될 확률이 1모(毛), 즉 만 분의 일만큼 올라간다.
한 번 쐬어주면 최소 5년의 기간을 두어야 하는데 연기 자체에 독기가 있어서 함부로 쐬다가는 중독돼서 죽어버리기 때문. 일반 짐승이 아닌 요수라 해도 정량을 지키지 않으면 중독으로 죽어버리기에 축기기 요수는 한 달에 한 번, 결단기 요수는 일주일에 한 번, 원영기 요수는 하루에 한 번이 연기의 정량이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광한계에서도 아주 옛적에 제작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10. 영약[편집]


  • 홍령삼(紅靈蔘)
복용하면 홍령수지체를 얻게 해주는 삼. 상술한 홍령수지체 참조.

  • 해란과
해룡족에게 있어 천고의 영약이라 불린다는 영과. 성장하는데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 천련과

  • '진' 천련과
진선이 키워 낸다는 진정한 쳔련과. 진선들의 음식으로 유명하며 진선계를 제외하면 오직 증룡진인의 저물도에만 있다.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부상을 회복하거나 쇄성기에 도전할 때, 심지어는 성반기 수사에게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11. 기타 용어[편집]


  • 광한가약(廣寒佳約)[46]
먼 옛적 광한계에서 부부가 서로의 혼인을 증명하기 위해 맺었던 고대 주술. 부부가 연을 맺고 운명의 인력을 끌어 한낱한시에 죽게 만드는 효력을 지닌다. 현재도 맺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 조건[스포일러1]을 만족해야 제대로 위의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조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존재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옛적부터 백홍주를 이용한 혼례와 예식으로 대체된지 오래다.
아주 많은 이들이 보는 곳 또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맺어야 하는 주술인데, 이렇게 보는 사람을 증인으로 삼아 둘의 혼약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

  • 축기기 3대 위인
수계의 서방 삼국에서 각자 한 분야를 굉장히 깊게 파고든 축기기 수사들을 일컫는 용어로, 각자 단약, 법기, 공법 이해도 쪽에서 극한의 깨달음을 얻은 달인들이다. 구성원으로는 연단의 막리운련, 법기의 공묘천색, 진도와 기초법술의 청문령 이렇게 셋이 있다.
막리운련이 만드는 단약이나 공묘천색이 만드는 법기 및 법보는 결단기~원영기의 상위 경지 수사들도 자주 찾아와서 사갈 정도이며, 청문령 역시 법술 이해도 면에서 자문을 구하고자 청문세가에 빈객이 자주 왔다간다고 한다.
수계의 모든 수도종문이 단체로 비승할 때 이 셋이 못 따라간건 순전히 나이 때문이며, 다들 50년씩만 젊었으면 어떻게든 일행에 욱여넣어서 데려갔을 것이라고.[b]
초반에야 축기기가 제법 높은 경지이고 강자처럼 보였지만, 갈수록 더 높은 경지가 등장하고, 아예 광한계즈음 되면 축기기는 숨만 쉬어도 도달할 수 있는 정말로 흔해빠진 경지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언급이 나오면 브론즈 3대 고수라는 식으로 놀리곤 한다.

[a] A B C D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A B C D E F G H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A B C D E F G H I 2023.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A B C D E F G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1] 대표적인 예시가 수명. 이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즉시 하늘이 움직여 온갖 수단을 동원해 방해하고, 심하면 아예 죽여버리려고 번개를 내리치는 모습까지 나온다.[2] 운명을 새로 쓰려는 수선에도 관여하며 종명자가 경지를 올리려는 것을 대놓고 막으려든다. 후술할 천거 현상이 바로 그 예시.[3] 서은현의 무한 회귀, 김영훈의 무공 재능, 그 외 나머지 회사 동료들의 신화적인 자질 등[4] 해당 사실을 알아낸 서은현은 양수진이 자신들처럼 이곳 선협 세계로 떨어진 이계인이 아니었을까 추측했다.[5] 특정 조건 하에만 등장하도록 세팅된 것인데 문제는 이 조건이 이루어질 확률이 진선조차 기적이라 표현할 정도로 극악하다는 것. 그러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의 눈길을 피해 이 경고를 남길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반대로 극악한 확률로 전달한 방식인 만큼 안정적으로 전언을 전달할 수 있다.[6] 해당 진선의 표현으로는 "이야기".[7] 다만 작가의 입장에서는 이 일곱 개의 명(命)이 죄다 개노답이라고 한다. 이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난죽택이 가장 이로울 거라고.[8] 김영훈-황금색, 전명훈-적색, 김연-연분홍색, 오현석-보라색, 서은현-무색 or 총천연색, 강민희-검푸른색.[9] 사실 이 멸신겁천은 특정인을 겨냥하고 창안한 만큼 익히는 것이 극악한 난이도이므로 사실상 방법이라 하기 뭣하다.[10] 현재 유일하게 언급된 예시는 특유의 불길함과 기괴함이 강조되는 세계인 수계다.[11] 참고로 저 말은 '정려랑 진선놈이랑 성적인 썸씽이 있었나요' 라는 개드립(...)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정확한 풀답변은 '진선쯤 되면 욕망이 필멸자가 생각하는 욕망이랑 많이 달라지긴 한다만... 서로 여러 의미의 욕망을 갖고있긴 했다고 말해두겠음.' 라고 답했다.[12] 무인이 갖은 고련과 참오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 등을 통해 의념에 눈뜨고, 이를 심화하는 과정을 거쳐 간신히 각성하는 의식영역과 영근을 수도자는 그냥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3] 반대로 상계에서 하계로 차원을 내려가는 행위는 적강이라 칭한다.[14] 개열기의 수사가 진선으로 우화할 때 벗은 껍질이다. 대부분 공허간에 버려지며, 수억년간 불멸하며 공허간을 이동하는 이들을 습격하곤 한다. 다만 영생을 사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잘게 쪼개져 점점 약해지다가 종래에는 결국 먼지로 변해 성계로 배출되어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양분이 된다고.[15] 서은현이 비승하던 중 저편에서 공간을 헤엄치던 무언가를 발견했는데 이 생물의 기세가 천인기 못지 않았다.[16] 심지어는 무려 진선급에 해당하는 존재도 있다고 한다. 다만 애매한 어투였던 것을 보면 일반적인 진선과는 다른 듯 [e][17] 수도자와 오기조원의 차이도 이 예시에 해당한다.[18] 단적인 예시로 천영근보다 몇배는 더 빠른 수행속도를 보장하는 천상금뢰지체를 보유한 전명훈의 경우 의지박약, 공법에 대한 몰이해, 덜 떨어지는 오성 등 자질을 제외한 모든 것이 수행에 발목을 잡아 수계보다 영력이 풍부한 광한계에서 단수기를 졸업하는데 무려 3개월이나 걸렸다.[19] 시운을 계산해 날을 잡거나 아예 구름이 낄 수 없는 환경을 골라도 어김없이 먹장구름이 나타나버린다. 작정하고 훼방을 놓는 수준.[20] 일반적으로는 원영기부터 맞는 것이 정상이며 본래 색상 또한 금색이다.[21] 일반적인 생명체 이상으로 기를 끌어모으는 수도자는 하늘이 보기엔 강력한 독이며, 이를 정화하고자 하늘이 내리는 것이 천겁이라고 설명된다.[22] 천족공법과 지족공법을 통틀어 가리키는 용어다.[23] 서은현의 월도삼천경, 유화의 하현, 장익의 투혼이 그 예시. 모두 동일한 심상 구현을 가리키는 호칭이다.[24] 다만, 어디까지나 인족 중에 범인이 없는 것일 뿐 타고난 육신이 연약해 지족공법을 익힐 수 없고, 제사법을 찾지 못해 천족공법을 익힐 수도 없는 종족들은 천족과 지족이 아닌 '노예종족'으로 분류되며 중경계의 범인으로 취급된다.[25] 다른 하계의 경우 사람 단약이 많기는 하나 수계보다는 적으며, 풀로 만든 단약도 많다.[26] 아주 오래전에는 진마, 명귀, 광한, 자금, 고력 이렇게 5개 뿐이었다고 하며, 이 다섯 중경계는 각각 오복(五福)을 상징한다.[27] 이 여섯 개의 중경계는 아주 먼 옛날부터 진선들이 잘 찾지 않는 폐쇄된 계면이며 진선들이 이곳에 찾아오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28] 추후 밝혀진 바로는 여섯 중경계가 포함된 천역은 일월천역이라고 불리며 어선 중에서도 천존과 빛이 아닌 이상 일월천역에 함부로 발을 들이는 존재는 없다고 한다.[29] 대략 전검의 외우주 정도의 느낌이라고 한다. [c][30] 때문에 심족이 난계 지역에서도 상당히 먼 곳에 있는 것에 대해 서은현이 의문을 품기도 했다.[31] 광한계의 경우 안계는 태양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난계는 은하 정도의 크기이다.[스포일러2] 뇌선 양수진의 유해, 이후 서휼의 언급으로 뇌성해(雷聖海)라고 불린다고 밝혀졌다.[32] 천족 셋, 지족 둘[33] 심족. '존자' 라는 호칭은 쇄성기, 혹은 그에 준하는 경지에 오른 수사들에게만 붙는 호칭이다. '수사' 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수도공법을 통해 쇄성기에 오른 수도사가 아니라 심도공법을 통해 쇄성기에 준하는 경지에 오른 존재이기 때문.[34] 292화에 언급[35] 흑색귀골곡의 선조인 허령의 말에 따르면 최고 지도자인 장익이 태어나기 전에는 노예 종족이었다고 한다.[36] 이 말이 진짜라면 심족은 다른 존재들 이상으로 운명에 놀아나는 존재가 맞다. 다른 존재들은 종명자의 유무와 관련없이 꼭두각시인 삶이라도 영위하지만, 심족은 종명자의 유무에 따라 존재 자체가 위협받으니.[37] 164화에 등장한 할루(轄髏), 168화에 등장한 홍연(紅緣)이 속한 종족.[38] 168화에 등장한 수인(壽因)이 속한 종족.[39] 167화에 등장한 견신(見新)이 속한 종족.[40] 가장 작은 섬인 시운도조차 수계의 답천사막에 비견되는 크기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수계 전체의 크기보다 큰 섬들이 수십 개 넘게 존재하고 있다. 그야말로 은하계 크기인 광한계이기에 가능한 스케일.[41] 흑린어령문과 개진문, 연천궁, 봉래궁이 이에 해당한다.[42] 흑색귀골곡 그리고 한때 흑색귀골곡과 경쟁 관계였다가 병합당한 음혼귀시문이 이에 해당한다.[43] 쌍수는 두 명 이상의 수도자가 서로의 기운을 교류하는 식으로 수행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뜻하지만, 여기에 음양 혹은 남녀가 들어가는 경우 절대다수가 방중술을 통해 기운을 증폭시키는 부류를 가리킨다. 심지어 도려는 수도계에서의 부부를 일컫는 말이니 더더욱 의미가 노골적이다.[44] 개열기 이상의 존재였다 합체기로 영락했다 추정되는 존재로 운명의 간섭을 인지하고 기묘성채로 와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개열기 수사를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던가, 혈음계 존자와 합체해 '악덕'이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을 다루기도 하는 고작 합체기라는게 이상한 존재다.[45] 첫번째 조건은 평범한 재료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법기일 것, 두번째 조건은 추후에 서은현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 난이도는 어렵지 않을 것 그리고 마지막 조건은 무형검이 가진 무한대의 변화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는 법기일 것이라는 조건이었다. 1~2번째 조건은 무한회귀자인 서은현에게 법보란 회귀하면 사라지는 물건이기에 회귀 후에도 굳이 북향화가 아니더라도 누구든간에 언제 어디서든 제작할 수 있도록 넣은 조건이고 3번째 조건은 아무튼 자신에게 도움은 되어야 했기에 넣은 조건이다.[46] 광한지약이라는 동의어가 있으며 작중에는 이쪽이 주로 사용된다.[스포일러1] 광한이 주재할 것. 다만 이 광한이라는 존재는 현재엔 살아있지 않는 것처럼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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