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단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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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상어(블랙팁샤크)
Blacktip shark


학명
Carcharhinus limbatus
J. P. Müller & Henle, 1839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흉상어목(Carcharhiniformes)

흉상어과(Carcharhinidae)

흉상어속(Carcharhinus)

흑단상어(C. limbatus)

흑단상어의 모습

1. 개요
2. 특징
3. 사람과의 관계
4. 기타



1. 개요[편집]


흉상어목 흉상어과에 속하는 상어.


2. 특징[편집]


아메리카 및 유라시아 전역의 해안가에 서식하며, 대체로 온난한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다.

체장 평균 1.5m 정도의 중소형 상어로 최대 크기는 체장 3m, 몸무게 200kg 정도다.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을 띄고, 등이 굽어있는 점이 특징. 또 등과 가슴, 꼬리지느러미의 끝이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Blacktip'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흉상어과의 상어들처럼, 암컷은 태생으로 새끼를 낳으며 1년에 10마리 정도를 낳고 한 달 정도의 보육 기간을 거친다. 상어 중에서는 중소형이지만 바다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포식동물로, 다양한 종류의 어류들을 먹이로 삼는데, 사회성이 높아 무리를 지으며 합동 사냥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중소형 상어인만큼 대형 상어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을 피하기 위해 먹이의 개체수가 지나치게 높은 곳은 피하는 편이다.

흑단상어는 사회성이 매우 높은 생물로 다른 개체들과 대규모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대규모 무리가 정기적으로 해안에 출몰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귀상어, 백상아리를 비롯한 포식자들이 간간이 사냥을 위해 몰려든다.


3. 사람과의 관계[편집]


비슷한 크기의 다른 종들에 비해 흑단상어의 공격성은 낮은 편이고, 인간에게도 무해한 편이지만 바다의 포식자로서 어느 정도의 공격성은 갖추고 있어서, 함부로 손을 댈 경우 공격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덩치가 작은 편이라 심각한 해를 끼치지는 못하지만, 날카로운 이빨 덕택에 얇은 인간의 피부는 손쉽게 찢어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어라 유튜브 등지에서 이 상어를 포획한 동영상이 자주 보이지만, 함부로 다루었다 물려서 부상을 입는 경우도 간간이 나온다.

흑단상어가 대규모 무리를 지을 시기에 낚시 등을 통해 대대적인 포획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플로리다에서의 흑단상어잡이 대회인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플로리다 해안가에 흑단상어 떼가 대량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이를 낚시 등으로 포획하는 대회다. 물론 해당 대회에서는 대부분 포획 후 방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1], 흑단상어는 상어치고는 맛 또한 괜찮은 편이라 식용으로도 자주 애용된다.


4. 기타[편집]


비슷한 이름을 가진 흑기흉상어(Blacktip reef shark)라는 종이 있는데, 생김새는 좀 비슷한 편이나 다른 종이므로 혼동하지 말자. 차이점이라면 흑단상어 쪽이 몇 배는 더 크고, 등이 좀 더 굽은 편이다. 흑기흉상어는 등지느러미의 검은 부분이 좀 더 넓다. 그리고 흑단상어는 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모두에서 볼 수 있지만, 흑기흉상어는 동아프리카, 인도양, 아시아에서만 볼 수 있다. 이런 유사한 명칭은 재미있게도 흑단상어와 흑기흉상어뿐만 아니라 장완흉상어(Oceanic whitetip shark)와 백기흉상어(Whitetip reef shark) 간에도 존재하며, 둘 역시 다른 종이다.

유명 강사인 김승리가 키우고 싶어하는 상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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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의 낚시는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낚시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 생선이 먹고 싶다면 레스토랑에 가던가 수산시장에서 사먹으면 되지 잡은 생선을 직접 손질하는건 번거롭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