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치 이치요(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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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함께 포트 마피아의 무투파 조직 '검은 도마뱀'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아쿠타가와의 직속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에서의 입지는 약한 편으로, 능력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마피아를 할 만한 인물상도 아니어서 곧잘 무시당한다. 주로 쓰는 무기는 총이며 명중률이 매우 높다.네, 여러분은 저에게 속으셨습니다.
이제 포트 마피아를 위해, 지금, 이 자리에서ー 죽어 주셔야겠습니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근대 소설가 히구치 이치요. 일본 5천엔 화폐에 있는 인물로, 여성이라는 제약을 갖고 있으면서도 작가로서 자립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사랑, 경제, 건강 모두를 잃고 작가 데뷔 14개월 만에 24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모리: 히구치. 자네는 자신이 이 일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
본작에서 히구치는 보스 모리 오가이에게 '마피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홀대받지만,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는 히구치 이치요의 작품을 극찬하기도 하고,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나누고 싶어하기도 하였다.[2]
다자이가 수련처럼 덧없고 가련한 아가씨라며 동반자살을 하자고 꼬드긴 것을 보아 상당한 미인으로 보인다.[3][4]
2. 능력[편집]
능력명과 능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2권까지 발매된 시점 기준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흔히 무능력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연재 초기부터 다른 무능력자 캐릭터들이 '이능력: 없음' 으로 표기되는 것과 달리 히구치는 매번 '이능력: ? ? ?' 라 표기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 문호 스트레이독스 -떠돌이개 괴기담-에서 SSR등급 히구치가 출시된 것을 기념하여 스토리 작가가 올린 트윗에 의하면 아직 히구치의 능력명을 정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언젠가는 히구치의 능력에 대해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짐작된다.
3. 작중 행적[편집]
포트 마피아의 일원으로 무장탐정사에게 의뢰인인 척 접근해서 함정으로 이끌며 첫등장했다.[5]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심복으로, 아쿠타가와를 선배라고 부른다. 그를 남몰래 연모하고 있으며, 아쿠타가와가 위험에 처하자 홀로 구하러 가는 등 충성심이 매우 깊다. 아쿠타가와에게 각종 험한 취급을 받고 보스와 부하들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아쿠타가와를 지키는 것만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따르고 있다.[6]
길드와의 접전에서 긴과 함께 다자이와 재회하는데, 무작정 총부터 들이대려던 이전과 달리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서[7] 다자이의 마피아 시절 기록을 열람했으며, 다자이가 이 나라의 누구보다도 마피아의 검은색 피를 가지고 있다고 평한다. 다자이가 사람은 변하는 법이라면서 긴도 예전에는 자그마하고 가련한 소녀였다고 하자 잠깐 충격에 빠지지만 곧 보스의 두 가지 전언인 '마피아 간부 복귀 제안'과 '길드에 대항하기 위한 Q의 봉인 해제 사실'을 전달하였다. 당연히 다자이는 간부 자리는 태연히 거절했지만, 통제 불가능에 봉인 당시에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따른 Q를 해방시킨 것에 아연실색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서 아츠시에게로 돌아갔다.
소설 4권에서 데이트 코스를 미리 짜 놓은 후 '최고급 호텔방을 가명으로 예약해 뒀는데 한 칸이어도 우선은 잠시 쉬었다 가지 않겠냐'[8]고 꼬시거나, 아쿠타가와에게 칭찬받고 폴짝폴짝 뛰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원작 41화에서는 아쿠타가와가 낯선 여자와 함께 귀가하는 것을 보고 앞뒤 안 가리고 그녀를 처치하려 하거나, 그 정체가 아쿠타가와의 여동생이라는 걸 알자 새언니라고 불러보게 하는 등 은근히 얀데레 기질도 있는 것 같다.드라마 CD에서도 상당히 지나치게 아쿠타가와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정작 아쿠타가와는 히구치보고 시끄럽다고 한다(...)
88화에서는 아쿠타가와의 부고로 상심하던 중 눈앞에 아쿠타가와가 돌아오자 기뻐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던 차, 천인오쇠에 의해 흡혈귀로 변모해버린 아쿠타가와에게 물려 그녀 또한 흡혈귀가 되어서 검은 도마뱀을 비롯한 포트 마피아 대다수를 감염시킨다.
3.1. 평행 세계[9][편집]
코믹스 4권 최후반부에 등장. 무장탐정사의 아쿠타가와에게 의뢰를 한다.[10]
4. 여담[편집]
- 초기 등장 캐릭터임에도 여전히 프로필이 나오지 않았다. 정황상 프로필에는 이능력을 표기해야 하나 히구치는 이능력 관련으로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아쿠타가와를 병적으로 존경한다는 것과 여동생이 있다는 것 외에는 의외로 과거나 신상, 혹은 심정이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 쿨해 보이는 외견은 모두 그녀의 여동생[11]이 만들어 준 컨셉이다. 집에 돌아오는 순간 화장과 머리 스타일에 무신경하고 심지어는 옷조차 제대로 갈아입지 못하는 폐인으로 돌변한다.[12] 이런 언니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었던 동생은 히구치가 어딜 가나 '쿨 뷰티'로 보이도록 뒤에서 항상 챙겨주고 있다.
- 2차 창작에서 GL로는 긴, HL로는 아쿠타가와와 주로 엮인다. 그런데 현실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그녀보다 21살이나 아래인 아들뻘이었다.
- 은근 무정탐정사의 미야자와 켄지(문호 스트레이독스)와 닮았다.진한 금발머리와 삼지창 앞머리가 똑같고 히구치의 똥머리가 가려지거나 켄지의 주근깨를 가리면 둘이 남매로 착각할 만큼 비슷하다.눈색은 켄지가 갈색이고 히구치는 적색이다.
[1]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BEAST ー 白の芥川、黒の敦)'.[2] 모리 오가이는 여성 작가의 활약이 드물었던 시대임에도 성별에 얽매이지 않는 비평을 하는 등 상당히 열려 있는 여성관을 가지고 있었다. 히구치 이치요에 대해서는 "처녀답지 않은 경험과 관찰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하였다. 히구치 이치요가 병으로 쓰러졌을 때에 의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모리 오가이 본인의 본업이 다름 아닌 의사였다.[3] 물론 히구치의 주머니에 도청장치를 넣기 위해서였지만 다자이라면 굳이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았어도 충분히 도청장치를 넣었을 것이다 [4] 이때 작가가 노린건지 알수는 없으나 수련의 꽃말은 당신의 사랑은 알 수 없습니다이다. 히구치가 아쿠타가와를 남몰래 연모하는 것을 생각하면 모호하다. [5] 이때 다자이를 알아보지 못한 것을 보면 마피아에 들어온 지는 4년도 채 안 된 듯하다.[6] 포트마피아에 들어온 것이 아쿠타가와가 스카웃트 한 것인지 다른 목적으로 들어온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히구치의 이능력도 아직 불명이고 정황상 나중에 다루어져야 할 이야기이다.[7] 라기 보단 일부러 다자이가 걸려준 것이다. 포트 마피아의 감시술의 창설자이다보니 다 보여서 일부러 따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8] 이전에는 바닷가를 관광하지 않겠냐, 저녁에 열리는 가면무도회에 참석하지 않겠냐 등의 제안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한다.[9]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BEAST ー 白の芥川、黒の敦)'.[10] 원작 초반부에 나왔던 그 의뢰랑 똑같다 [11] 공식 일러스트집 '낙서수첩'에 그려진 모습은 언니와 달리 순한 눈매에 눈이 크고 언니보다 살짝 긴 거지존이다.41화에서 아쿠타가와가 여자와 집으로 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먹어 실신한 히구치를 깨울때 잠깐 등장한다.[12] 실제 문호가 밖에서는 완벽한 여성이라 칭찬받았지만 사실 동생의 도움 없이 아무것도 못했다는 일화에서 따왔다. 심지어 걷다가 신발끈이 풀어지면 동생이 대신 묶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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