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승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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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는 승강전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챌린저스 출전팀과 예선 통과팀 간의 Bo5 1:1 대결로 진행되며, 승자는 롤챌스 진출/잔류, 패자는 Bo3의 패자부활전을 거쳐 여기서의 승자까지 롤챌스 진출/잔류, 그리고 패자부활전 패자는 차기 대회를 기다려야 한다.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한 Griffin은 승강전에서 맞붙을 상대를 고를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 롤챌스 승강전도 오프라인 무대에서 진행한다. 아프리카TV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2017년 5월 5일 13시 부터 열려 당일 3경기 모두 소화한다.
2. 출전 팀[편집]
2.1.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하위팀[편집]
이 당시만 해도 롤챌스 최약팀이었던 이 2팀은 불과 1년 6개월 후에 1부 리그 롤챔스 최고의 팀들이 된다.
후에 그리핀은 2018 롤챔스 서머로 승격하여 첫 시즌에 무려 준우승을 달성하고, 2019년 스프링 시즌에는 무패 어나더 레벨의 1강이 되며, 배틀코믹스는 2019년 롤챔스 스프링 때 승격하여, 그리핀에 이은 2위의 강팀이 된다.
그러나 2020년 스프링에는 이 영광을 뒤로 하고 두 팀 다 승강전으로 굴러떨어졌다.
2.2.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예선 통과팀[편집]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신도림 나이스게임TV PC방에서 롤챌스 승강전에 출전할 2팀을 선발했다. 2단계 예선을 통해 15팀 중 승강전에 나갈 2팀을 선발했다. 꽤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승강전 하루 전날에 롤인벤 실유게에 챌린저스 대진표가 올라왔다. 챌린저스 승강전 안내
최종전까지 진행해서 3팀이 잔류 또는 승격하는데, 기존에 시드를 가지고 있던 BPZ가 팀을 해체하면서 참가를 포기했기 때문.
3. 경기의 진행[편집]
챌린저스 승강전 중계진은 단군 캐스터와 포니, 꼬꼬갓 해설이다. 이 조합은 챌린저스 정규시즌에서는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다.
3.1. A조[편집]
여전한 그리핀, 본인들의 공격성으로 잔류에 성공하다[1]
1세트는 그리핀의 노 오브젝트 압살. 탑라이너와 정글러가 솔로킬을 기록했고, 라이너들의 CS차이가 최소 30, 최대 80개 이상까지 벌어졌으며, 18분대에 그리핀이 2차타워를 전부 밀어버렸다. 20분대에 에이스를 띄웠고, 23분대에 미드와 봇 억제기까지 밀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 4천대까지 벌어졌다. 25분대에 그리핀이 바론을 가져감과 동시에 케넨이 넥서스를 치고, RVS의 귀환을 막으며 르블랑이 순간이동으로 케넨과 합류, 넥서스를 파괴한다.
2세트도 그리핀의 23분대 압살. 그리핀이 카사딘과 트위치를 가져갔고, RVS는 애니비아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픽의 이유를 보여준 그리핀에 반해 RVS는 애니비아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RVS는 카밀이 카사딘을 솔로킬을 내고 1세트보다는 분전하며 바다드래곤 하나를 챙기고, 더 많은 킬을 먹긴 했지만, 결국 1세트보다 더 빨리 패배하고 말았다.
3세트는 그리핀의 진땀승. 초반 그리핀이 미드에서 솔로킬을 2번이나 따내고 봇라인전도 앞서갔지만, RVS의 클레드와 리 신이 대활약을 펼치며 먼저 타워를 밀고 바론도 챙기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와중에 시야싸움에서 그리핀이 계속 앞서갔고, RVS의 탑정글 캐리 vs 그리핀의 미드 원딜 캐리의 구도가 된다. 후반부 리 신이 트위치를 끊어내는 등의 모습으로 승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중요한 딜러진의 딜이 부족했고, 계속 끊어먹히며 기세를 내줬다. 결국 롤은 딜러게임이란 말처럼 미드 제이스와 원딜 트위치가 잘 성장한 그리핀이 바론을 가져가고, 이 딜을 감당할 수 없었던 RVS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결국 그리핀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챌린저스 잔류에 성공한다.
3.2. B조[편집]
새롭게 합류를 확정지은 미라지 게이밍
1세트는 배틀코믹스의 승리. 초반 미라지 게이밍의 신드라가 3킬을 가져가고 탑라인도 괜찮게 풀리는가 싶었지만, 애쉬의 궁극기가 타겟팅 스킬인것처럼 중요 챔피언들에게 명중, 계속해서 끊어내면서 배틀코믹스가 앞서간다. 애쉬는 물론, 탈리야, 뽀삐도 잘 성장했고, 초반에 3데스 했던 리 신도 어느샌가 모두 만회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게임을 하드캐리한 애쉬는 노데스로 경기 마무리.
2세트는 미라지 게이밍의 승리. 1세트의 패배를 분풀이 하듯 탈리야가 카시오페아를 2연속 솔로킬로 잡아냈고, 앨리스의 갱킹도 유효적절하게 들어갔다. 거기에 1세트의 애쉬에게 당했던 것을 그대로 미라지가 되갚으면서 전 라인이 그야말로 터져나간다. 간간히 반격과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버티는 배틀코믹스였지만,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레넥톤이 3:1로 싸워 버티는 모습까지 나왔을 정도. 미라지 게이밍이 그대로 몰아붙이면서 넥서스를 파괴한다.
3세트 시작전 배틀코믹스의 탑라이너 암비 선수가 정글러로 유 준과 교체했다.
3세트는 미라지 게이밍의 압살. 리 신이 날아다니고, 서포터로 기용된 케일이 그러한 리 신을 한타 때마다 중재로 살려내고, 그러다보니 어그로 관리도 잘 되어 한타때마다 미라지 게이밍이 연달아 승리하는 등 본인들이 뽑은 픽들의 이유를 증명해내며 26:5라는 킬스코어로 25분도 되기 전에 경기를 끝냈다.
4세트는 배틀코믹스의 승리. 탈론이 탈리야를 2번 솔킬내는 등 초반 배틀코믹스가 웃었으나, 미라지 게이밍의 반격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오브젝트 싸움에서 계속 앞서갔으며, 피오라와 탈론이 잘 성장하면서 경기가 계속 비벼진다. 그 후 난타전 끝에 미라지 게이밍이 가져가려던 바론을 바루스가 스틸하면서 배틀코믹스가 더 격차를 벌렸으며, 그 후에는 배틀코믹스가 억제기를 전부 밀어버리고 재정비 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5세트로 경기를 끌고간다.
5세트는 미라지 게이밍의 완승. 탑 케넨이 그라가스를 크게 앞섰고, 미드에서는 카르마가 신드라를 솔킬내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봇라인에서도 코그모-탐 켄치의 호흡에 코그모를 노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렝가 또한 유효갱킹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미라지 게이밍이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배틀코믹스가 미드에서 카르마와 탐 켄치를 끊은 것을 기회로 미드 2차까지 밀어붙였지만, 곧바로 반격당하며 격차만 벌어졌다. 잘 큰 케넨의 스플릿은 막을 수 없었고, 미라지 게이밍은 여유롭게 바론까지 가져간다. 케넨 홀로 봇 억제기까지 밀어버리고, 남은 인원이 미드와 탑을 밀어버리면서 3억제기를 전부 파괴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미라지 게이밍이 승리, 챌린저스 승격을 확정짓는다.
3.3. 패자부활전[편집]
서로 던지고 던져도 어쨌든 챌코팀의 자존심은 지킨 배틀코믹스
1세트는 배틀코믹스의 승리. 배틀코믹스의 미드가 솔로킬 당하고, 봇라인이 갱킹에 몇 번 잡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킬스코어는 비슷했으나 제이스의 순간이동 활용이 빛나면서 오브젝트 면에서 크게 앞서간다. 거기에 중요한 한타에서는 배틀코믹스가 계속 승리하면서 이득을 챙겨간다. RVS는 이런 배틀코믹스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고, 바론을 가져간 배틀코믹스가 리 신을 제외한 상대 챔피언 전원을 잡아내면서 1세트를 승리한다.
2세트는 배틀코믹스의 신승. 초반 킬스코어를 4:0으로 앞서가던 배틀코믹스였지만, 봇다이브에서 진을 잡아내지 못하고 묘하게 꼬이더니[2] 계속 한 명씩 끊기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게임이 비벼진다. 하지만 그 와중에 배틀코믹스는 케넨이 잘 커서 스플릿이 가능했고, 다른 라이너들도 전반적으로 잘 성장했던데에 반해 RVS는 미드가 너무 많이 죽었던데다 럼블이 케넨에게 얻어맞으면서 간간히 버티는 수준이었다. 결국 바론을 배틀코믹스가 가져가고, 케넨이 1:2를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홀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며 배틀코믹스가 잔류를 확정짓는다.
4. 승강전 총정리[편집]
Griffin은 본인들 특유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RVS에게 완승을 거두며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세트 경기가 비벼졌던 장면에서 아직도 그 운영이 완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머 시작 전까지 해결해야될 부분으로 보인다.
MiraGe Gaming은 배틀코믹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미드라이너 보루나와 탑라이너 파랑의 활약이 눈부셨다. 정글러인 크러쉬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지나친 공격성 탓에 던지는 모습도 간간히 보였다는점이 불안요소.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정글러가 던지면 어떻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었기에, 상황파악 안 하고 무작정 들어가는 플레이를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
Team BattleComics는 새로 영입한 탑 라이너 크롱과 정글러로 포지션을 바꾼 압미, 그리고 주장인 조커의 활약 덕분에 간신히 잔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 영입된 도브가 이전 IGS 시절의 좋았던 모습과 달리 불안정한 폼을 보였다는 것이 아쉬운 점. 개인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바로잡지 않으면 서머 시즌에서의 활약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RVS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탑라이너인 타나는 클레드 플레이는 좋았고, 다른 탑 챔피언들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미드라이너인 올마이티가 상대 미드에게 계속 밀리고, 솔로킬을 당하는 등 매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다른 라인이 어떻게든 비벼보려 해도, 중심인 미드라이너가 약하다보니 계속 후벼파이고, 미드 타워는 금방 깨지기 일수였다. 미드가 약한 팀은 강팀이 될 수 없다는 진리와도 같은 공식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고, RVS는 뼈아픈 교훈을 안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날 경기 했던 팀들 중 챌린저스 승격 및 잔류에 성공한 Griffin과 MiraGe Gaming[3], Team BattleComics[4]는 2년 후 2019 스프링 시즌에선 LCK에서 함께 뛰게 되었고, 서머에선 1,2,3등을 나눠먹으며 LCK 세대교체의 아이콘이 되었었다. 물론 이 때 승강전을 치렀던 선수들 중 2019년에도 팀에 남아있던 선수는 그리핀의 소드와 타잔, 담원의 베릴과 호잇, 샌드박스 게이밍의 도브와 조커뿐이고, 다른 선수들은 17년 서머시즌이 끝난 이후에 각 팀으로 들어왔다. 2020년에는 그리핀과 샌드박스가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으나[5] 담원은 무려 LCK 우승을 했고 롤드컵 우승까지 하며 세계최강의 팀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18:26:48에 나무위키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승강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다만 3세트에서 경기가 비벼진거에 대해서 해설진들이 아직 그리핀만의 운영이 완성이 안되어있다는 평을 남겼다.[2] 케넨이 체력이 거의 없었던 진을 공격했다면 무사히 잡고 배틀코믹스가 이득을 보는 선에서 끝났을 다이브였는데, 케넨이 엉뚱하게 진이 아닌 미니언을 두 번 때렸고 그 때문에 죽지 않은 진에게 역으로 잡혀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추노에 배틀코믹스가 1킬을 더 내주었고, 이 때부터 게임이 묘하게 비벼지기 시작했다.[3] 담원 게이밍으로 팀명 변경[4]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팀명 변경[5] 그리핀은 그리핀 사건 이후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결국 챌코로 강등되었고 프랜차이즈 심사도 신청하지 않아 팀이 사실상 해체되었으며 샌드박스는 강등 직전의 위기에서 겨우 살아나는 등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