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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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기 진행
2.1. 1경기 | 모로코 1 : 0 가나
2.2. 2경기 | 코모로 0 : 1 가봉
2.3. 3경기 | 모로코 2 : 0 코모로
2.4. 4경기 | 가봉 1 : 1 가나
2.5. 5경기
2.5.1. 가봉 2 : 2 모로코
2.5.2. 가나 2 : 3 코모로
2.5.2.1. 코모로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
3. 총평


1. 개요[편집]


순위
팀명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3
2
1
0
5
2
+3
7
2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3
1
2
0
4
3
+1
5
3
파일:코모로 국기.svg
코모로
3
1
0
2
3
5
-2
3
4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3
0
1
2
3
5
-2
1
16강 진출 | 탈락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의 조별 라운드 중 C조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강 1중 1약의 구도로, 첫 출전한 코모로로써는 안 좋은 편성이다. 그나마 가봉이 가장 만만해 보이기는 하지만, 가봉은 그래도 코모로에 비하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여러 번 진출했고, 또한 코모로보다는 잘 하는 편이다.


2. 경기 진행[편집]



2.1. 1경기 | 모로코 1 : 0 가나[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1경기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01:00 (한국시각)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 (카메룬, 야운데)
관중: ???명
주심: 조슈아 본도 (보츠와나)
파일: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모로코
가나
83' 소피안 부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소피안 부팔 (모로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아프리카에서 내로라하는 강호들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세세한 전력을 들여다보면 모로코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모로코는 왓포드 FC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담 마시나임란 루자,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의 아슈라프 하키미뿐만 아니라 로맹 사이스, 야신 부누, 무니르 엘하다디, 소피안 부팔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황금세대를 이룩했으나, 가나는 2010년대 중후반까지 이어진 황금세대가 지나간 후 아직 세대교체가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상황. 그래도 전력에서 크게 모자람은 없는 만큼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팽팽한 접전 끝에 83분에 나온 가나의 치명적인 컷백 미스를 소피안 부팔이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모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2.2. 2경기 | 코모로 0 : 1 가봉[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2경기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04:00 (한국시각)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 (카메룬, 야운데)
관중: ???명
주심: 피터 와웨루 (케냐)
파일:FF_Comoros_(logo).png
0 : 1
파일:Gabonese_Football_Federation_Logo.png
코모로
가봉
-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아론 부펜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아론 부펜자 (가봉)

처음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약체 코모로와, 일명 '가봉맨'이라고 불리우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있는 가봉이 붙는다. 주로 프랑스 리그 2부에서 온 코모로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궁금한 경기.

가봉은 대회 일주일 전에 주축선수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마리오 르미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탈하는 악재가 터졌지만, 1:0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2.3. 3경기 | 모로코 2 : 0 코모로[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3경기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01:00 (한국시각)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 (카메룬, 야운데)
관중: ???명
주심: 사도크 셀미 (튀니지)
파일: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FF_Comoros_(logo).png
모로코
코모로
16' 셀림 아말라
88' 자카리아 아부흘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살림 벤부아나 (코모로)

체급차가 나는 두 팀간의 대결. 모로코모로 코모로가 가봉을 상대로 생각보다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해도 모로코의 강한 전력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결과 19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슈팅을 몰아친 모로코가 전후반에 한 골씩 득점하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모로코는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지었다. 하지만 코모로도 그렇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단 2실점만 내줄 정도로 힘을 냈고, 그 중심에 있던 살림 벤부아나(Salim Ben Boina) 골키퍼는 패한 팀 소속임에도 SOTM으로 선정되었다.


2.4. 4경기 | 가봉 1 : 1 가나[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4경기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 (카메룬, 야운데)
관중: ???명
주심: 라흘루 벤브라함 (알제리)
파일:Gabonese_Football_Federation_Logo.png
1 : 1
파일: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가봉
가나
88' 짐 알레비나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안드레 아이유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90+4'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벤자민 테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안드레 아이유 (가나)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VS 토마스 파티 (아스날 FC)[1]

코모로를 잡고 좋은 스타트를 끊은 가봉과, 모로코에게 석패해 아쉬움을 남기게 된 가나의 맞대결. 조 2위 자리를 위해서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전반 초반에 안드레 아이유의 통렬한 중거리 슛 득점으로 가나가 앞서갔다. 가나는 이후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못해 고전했지만 사실상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후반 43분 부상으로 동료가 쓰러지자 바깥으로 공을 내보냈다. 그런데 가봉 선수들이 공을 돌려주지 않고 공격을 펼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다. 불문율을 어긴 상대가 골까지 넣자 가나 선수들은 항의했고 종료 휘슬 이후에 결국 선수들끼리 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벤자민 테테의 펀치에 맞고 가봉 선수가 쓰러졌고 심판은 뒤늦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나 입장에서는 코모로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은데 더해, 벤저민 테테 없이 3차전을 치루게 되었다. 반대로 가봉 입장에서는 비매너적 플레이를 사용하였지만 르미나가 여전히 이탈하고 오바메양은 스쿼드엔 돌아왔으나 코로나 후유증으로 심장쪽에 약간의 이상이 생겨 이탈한 상황에서도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5. 5경기[편집]



2.5.1. 가봉 2 : 2 모로코[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5-1경기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04:00 (한국시각)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 (카메룬, 야운데)
관중: ???명
주심: 다안 베이다 (모리타니)
파일:Gabonese_Football_Federation_Logo.png
2 : 2
파일: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가봉
모로코
21' 짐 알레비나
81' 나이프 아구에르드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PK) 소피앙 부팔
84' 아슈라프 하키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짐 알레비나 (가봉)

1승 1무라는 좋은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최종전에 임하는 가봉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득실에서 크게 손해를 보지만 않는다면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를 유지할 수도 있고, 만약 3위로 밀리더라도 승점 4점이라서 3위팀들간 서열 정리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 문제로 계속 결장하던 오바메양과 르미나가 결국 대회에서 아예 빠지게 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 둘은 1월 18일에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으며, 가봉은 만약 16강에 올라가더라도 이 둘을 빼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모로코는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봉에게 패할 경우 조 2위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무승부를 확보하는 선에서 경기를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주축 선수들을 총동원해 승리를 노린 가봉과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돌린 모로코가 비등한 양상을 보이며 흘러갔다. 전반에 알레비나가 선제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골을 만들었고, 이후 가봉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역습 우선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그러나 경기를 지면 2위로 밀리는 모로코도 이대로 물러설 수 없어서 후반들어 교체카드를 쓰면서 흐름을 바꾸고자 했고, 결국 교체투입된 소피안 부팔이 PK를 이끌어내고 직접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가봉이 좌측면에서 공격을 전개, 가운데에서 쇄도하던 부펜자를 향한 크로스를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막다가 실수로 자책골로 연결하며 흐름이 바뀌었으나, 얼마 후 아슈라프 하키미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재차 동점을 만들면서 2:2로 경기가 끝났다.

모로코는 후반전에 주축선수 몇명이 투입된 점이 아쉽게 되었지만 무승부로 조 1위를 확보했고, 가봉 역시나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무승부를 수확하며 16강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물론 경기를 내줬더라도 바로 아래에 서술할 충격적인 이변 덕분에 16강에는 무난히 올라갔겠지만.

2.5.2. 가나 2 : 3 코모로[편집]


파일:Afcon2022.png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본선 C조 5-2경기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04:00 (한국시각)

룸데 아지아 스타디움 (카메룬, 가루아)
관중: ???명
주심: 부부 트라오레 (말리)
파일: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3
파일:FF_Comoros_(logo).png
가나
코모로
64' 리치먼드 보아키예
77' 알렉산더 지쿠

파일:득점 아이콘.svg
4' 엘파르두 벤 나부하네
61', 85' 아흐메드 모그니

25'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안드레 아이유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엘파르두 벤 나부하네 (코모로)

가봉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가나는 완전히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모로코와 함께 조 2강이라던 예측은 어디가고 탈락 위기에 직면한 상황. 그나마 최종전이 조 최약체 코모로라는 점은 비교적 다행이지만, 가나는 이미 지난 두 경기에서 극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보인 적이 있어 우려가 있다. 일단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이김으로서 승점 4점을 확보하고, 그 후 가봉과 모로코의 경기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미 2연패로 16강행이 불투명해진 코모로는 현실적으로 첫 출전한 네이션스컵에서의 역사상 첫 득점과 승점이라는 최소한의 성과를 위해 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지난 두 경기에서 어느정도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

그러나 어찌되었건 가나가 이기긴 할것이라는 예상 속에 치러진 경기의 결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버전 카잔의 기적이자 가나 입장에서는 룸데 아지아 참사였다. 더이상 뒤가 없는 가나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끌고 갔으나, 곧바로 코모로의 역습에 당하며 벤 나부하네가 코모로의 역사상 첫 네이션스컵 본선 득점을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25분에는 안드레 아이유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코모로의 살림 벤보이나 골키퍼의 팔을 스터드로 차버리면서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이 태클로 부상을 입은 벤보이나 골키퍼는 경기에서 이탈, 지난 두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알리 아하마다 골키퍼가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게 되는데, 이 교체는 후반전 중간에 변수로 작용한다.

아이유의 퇴장 이후에도 가나는 공격 일변도로 나섰지만, 이전 경기부터 문제로 지적된 조직력은 여전히 달라진게 없음을 보여줬다. 그런 상황에서 수적 열세까지 겹치니 잘 안 풀리는 것은 당연한 상황. 결국 후반 17분, 측면에서 오는 패스를 받은 아흐메드 모그니가 드리블로 토마스 파티를 따돌리고 정확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아버리며 코모로가 2:0으로 앞서나갔고, 가나는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가나도 이대로 물러설수는 없는 상황. 벼랑 끝에 몰리며 악착같이 공격에 나선 가나는 후반 19분에 코너킥 찬스에서 아하마다 골키퍼가 크로스를 제대로 쳐내지 못한 틈을 타 보아키예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마찬가지로 코너킥에서 헤더로 돌려놓은 볼을 지쿠가 밀어넣으면서 가나가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세트피스에서 나온 연속골로 가나는 기사회생했고, 코모로의 돌풍도 잠시 반짝한 후 가라앉는 듯 보였는데...

경기를 잡기 위해 공격을 이어갈 수 밖에 없었던 가나는 여전히 수비 불안을 안고 있었고, 결국 후반 40분 코모로의 역습 상황때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전혀 저지하지 못하고, 가운데에서 상대 공격진이 자리를 잡는것도 막지 못하면서 모그니가 추가골을 득점, 코모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교체카드 세 장을 써가며 전력 수비에 나선 코모로는 실점 없이 남은 시간을 지켜냈고, 결국 대회 첫 출전에서 가나를 잡는 이변을 완성했다.

이로써 가나는 충격의 광탈을 하게 된 반면, 코모로는 역사상 네이션스컵 본선 첫 승이라는 소기의 성과와 함께 16강 진출의 불씨도 남겨놓게 되었다. 다만 1승 2패라면 조 3위 간 경쟁에서도 다소 불리한 상황인지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그 높지 않은 가능성을 결국 뚫고야 말았다

2.5.2.1. 코모로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편집]

현재 코모로의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밑의 3가지 중 2개 이상이 일어나야 한다.

  • D조: 기니비사우, 수단이 각각 나이지리아, 이집트를 상대로 무 or 패(○) - 기니비사우/수단 패

  • E조: 알제리 승리 실패 및 시에라리온 vs 적도 기니에서 시에라리온의 패/적도 기니의 3점차 이상 패(○) - 알제리/시에라리온 패

  • F조: 튀니지 6점차 이상 대패(×) - 튀니지 1점차 패배

D조에서 원하는 상황이 이루어진 현 상황에서 F조는 현실적으로 매우 희박하므로 E조의 시나리오가 이루어져야 코모로의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조의 전반전 종료 기준 코트디부아르가 알제리를 2:0으로 이기고 있고, 적도 기니가 시에라리온을 1:0으로 이기고 있어 코모로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경기 결과 코트디부아르가 알제리를 3:1으로 이겼고, 적도 기니가 시에라리온을 1:0으로 이기며 코모로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3. 총평[편집]


  • 모로코
우승후보답게 아무 탈 없이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첫 경기에서 가나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냈고, 코모로를 상대로 완승, 가봉을 상대로는 적당히 로테이션을 돌린 후 무승부를 수확하며 조 선두를 가져갔다. 이제 이 경기력을 토너먼트에서 어떻게 보여줄지가 앞으로의 관건.
  • 가봉
에이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중원의 핵 마리오 르미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가나전에서 비매너 논란이 있긴 했지만 어찌어찌 무승부를 수확하고, 우승후보 모로코를 상대로도 무재배에 성공하며 1승 2무를 만들어냈다. 오바메양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알레비나와 부펜자의 활약이 고무적. 다만 핵심선수 두 명이 없는 채로 맞이하는 토너먼트인 만큼 앞으로의 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 그래도 조 3위를 예측했던 만큼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한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과는 냈다.
  • 코모로
아프리카판 카잔 대첩의 주인공이자 C조의 진 주인공. 처음 출전한 네이션스컵에서 첫 두 경기를 내리 패했고, 최종전 상대도 아무리 전력이 불안하다지만 조 2강으로 꼽히던 가나였기에 첫 승은 커녕 무승부만 거둬도 잘 싸웠다고 평가받을 판이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코모로는 빠른 역습으로 가나의 수비 불안을 공략해내며 FIFA 랭킹 132위 팀이 52위 팀을 격파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첫 승을 아무리 전보다 약해졌다 해도 아프리카의 강호중 하나로 꼽히는 가나를 상대로 수확한 것 만으로도 코모로에게는 의미 깊은 대회가 될 것이다.
한편 아프리카판 카잔 대첩이라는 말마따나 이번 대회의 코모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이런저런 부분에서 유사했다. 조 최약체로 분류되었고, 조에서 FIFA 랭킹도 가장 낮았으며, 첫 두 경기를 내리 패했고(대한민국: 스웨덴-멕시코전 2연패 / 코모로: 가봉-모로코전 2연패), 미약한 16강행의 희망 속에서 훨씬 강하지만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팀을 상대로 최종전을 맞이했으며[2], 최종전 승리를 거두며 상대팀을 조 최하위로 밀어낸 후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그 가운데 골키퍼가 조별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3] 다만 곧바로 짐을 싼 대한민국과 달리 코모로는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는데, 만약 16강행에 실패한다면 2018년 월드컵의 대한민국과 결말까지 같아지는 셈이다. 그러나 비교적 높지 않다던 확률을 뚫고 기어코 16강 진출까지 성공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 가나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팀별 리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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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바메양의 이탈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2] 다만 조 1강으로 꼽힌 독일을 만난 대한민국과 달리 코모로는 모로코보다는 체급이 낮다고 평가된 가나를 상대했다. 러시아 월드컵으로 치면 멕시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긴 한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전력차에 비해 가나와 코모로의 전력차가 훨씬 커서 대한민국과 독일의 전력차나 다를게 없다. 아니, FIFA 랭킹 차이에서 보이듯 그보다 더 심하다고 평가할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코모로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1차 예선에서 토고한테 패해서 광탈했던 팀이다. 그리고 그 토고는 이번 네이션스컵에는 아예 참전하지도 못했다.[3]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다. 대한민국의 조현우 골키퍼가 3경기 내내 보여준 말도 안되는 활약은 워낙 유명하므로 생략. 반면 코모로의 살림 벤부아나 골키퍼는 2차전에서 MoM으로 선정되는등 패한 두 경기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였으나, 정작 가나전에서는 초반에 안드레 아이유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어 일찌감치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