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B조
덤프버전 :
뉴질랜드
에콰도르
슬로바키아
콜롬비아
일본
브라질
튀니지
대한민국
이라크
온두라스
피지
16강 진출 
과테말라
16강 진출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16강 진출 
잉글랜드
감비아
16강 진출 
튀니지
피지
16강 진출
미국
16강 진출 
16강 진출 
이탈리아
세네갈
탈락 
탈락 
우루과이
프랑스1. 개요[편집]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조별리그 B조에 대해 서술한 문서.
지난 3대회 연속 8강에 성공한 미국의 조 1위가 매우 유력해 보인다. 에콰도르는 지난 대회에서 깜짝 3위를 기록하긴 했으나[1] 이전 대회의 성적은 평범했고 무엇보다 지역 예선에서도 9경기 동안 달랑 2승만 거두고도 매 스테이지마다 간신히 턱걸이로 살아남아 막차를 탔기에[2] 지난 대회보다는 확실히 약할 것으로 보인다. 슬로바키아 역시 이탈리아, 프랑스와 한 조가 되어 살아남았다지만 실상은 두 팀에 모두 패하고[3] 루마니아를 95분에 터진 한 골로 간신히 이겨[4]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 오스트리아를 간신히 1:0으로 이기고 올라온 것이라 역시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이 두 팀보다 더 약체인 피지가 있기에 이 둘 중 하나, 어쩌면 이 둘 모두 16강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의 B조 1위가 매우 유력하고 에콰도르, 슬로바키아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한국이 속한 F조의 2위 팀이 B조 2위와 맞붙는다.
나머지 3팀 모두가 최약체 피지를 최대한 많은 점수로 대파를 하게 되면 피지 빼고 전원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나머지 팀들과의 전력차가 월등해 3전 전승도 기대해볼만 하다.[5]
2. 팀 전력[편집]
2.1. 미국[편집]
- 예선 성적: 2022 CONCACAF U-20 챔피언십 온두라스 우승
- 감독:
마이키 바라스
칠레계 미국인 감독으로 현역 시절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후 계속 미국 대에서 활동하다 FC 댈러스 수석 코치를 거쳐 미국 U-20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미국의 3연속 대륙별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MLS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5위이자 MLS 개막 두 경기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재능을 알아본 라이프치히가 빠르게 영입했다.
2003년생임에도 필라델피아에서 50경기 가까이 소화했을 정도로 팀 내 핵심 자원이며, U-20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2.2. 에콰도르[편집]
- 예선 성적: 2023 남미 U-20 챔피언십 콜롬비아 4위
- 감독:
미겔 브라보
원래 에콰도르의 U-20 월드컵 진출을 이끈 감독은 지미 브랜이었으나, 대회는 자국 출신의 브라보 감독이 이끌게 되었다. 약 3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에콰도르를 토너먼트에 진출시켜야 한다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 FIFA 선정 핵심 선수: 후스틴 쿠에로(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에콰도르)
에콰도르 대표팀의 주포. 운동 능력과 연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해외파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되었고 그 믿음에 보답해 가장 중요했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 에콰도르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 FIFA 선정 주목할 선수: 길마르 니파(CS 에멜렉/에콰도르)
오렌세 SC 유스에서 성장해 현재는 CS 에멜렉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U-20 대회 내내 에콰도르의 수비는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니파의 선방이 적절하게 나와 준 덕분에 팀이 본선에 갈 수 있었다.
2.3. 피지[편집]
- 예선 성적: 2022 OFC U-19 챔피언십 타히티 준우승
- 감독:
로돌포 사파타
르완다,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을 거친 저니맨으로, 피지 대표팀에는 2023년 1월에 부임했다.
- FIFA 선정 핵심 선수: 클라렌스 후세인(라바사 FC/피지)
2003년생 미드필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피지 U-20 팀의 한 축을 맡고 있다.
OFC 챔피언십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미드필더. 소속팀에서도 3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골 결정력이 좋다.
2.4. 슬로바키아[편집]
- 예선 성적: 2022 UEFA U-19 챔피언십 슬로바키아 5위
- 감독:
알베르트 루스나크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6]라는 죽음의 조를 돌파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를 꺾으며 극적으로 티켓을 따냈다. 4-2-3-1을 기반으로 한 수비적인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대표팀의 주포이며, 현재 소속팀 질리나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수비에 비해 공격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슬로바키아는 얌보르에게 공격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편이다.
- FIFA 선정 주목할 선수: 세바스티안 코사(FC 스파르타크 트르나바/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의 수비 유망주로 지난 시즌까지 레전드 마르틴 슈크르텔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바 있다. 나이에 비해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볼 다루는 능력도 준수해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
3. 1경기: 미국 1 : 0 에콰도르[편집]
미국과 에콰도르는 2017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019년 월드컵 8강에서 만나고 이번이 3번째 만남이다. 양 팀 전적은 에콰도르가 2전 1승 1무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2020년대들어 유럽 전통 강호들 못지 않게 두터운 선수층을 만들고 있는 미국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에콰도르는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하는 등 수세였으나 미국이 의외로 부족한 결정력을 보이며 90분 동안 교착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조나단 고메즈가 간신히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고 일단 첫 단추를 잘 꿰는데는 성공했다.
4. 2경기: 피지 0 : 4 슬로바키아[편집]
최근 연령별 대회에서 오세아니아 팀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피지 역시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었다. 더구나 피지는 2015년 대회에서 나름 출전 경력이 있던 온두라스를 3대 0으로 완파한 전적도 있던 만큼, 과연 피지가 슬로바키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그러나 피지는 90분 내내 슈팅 1개만을 가져갈 정도로 경기력에서 밀렸고, 슬로바키아가 무려 34개의 슈팅을 난사한 끝에 4골을 넣어 4대 0 대승을 챙긴 후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참고로 슬로바키아의 유효슈팅은 13개였다. 피지는 그래도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수비에 집중했지만, 두 번째 골을 완벽한 알까기의 정석(...)으로 헌납했고, 세 번째 골을 그대로 들어가는 측면 크로스로 내주는 등 허무하게 추가 실점을 하면서 대패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피지였기에 나온 웃지 못할 장면들이었고, 만일 이러한 실점이 없었다면 1점 차로 뒤지다가 막판 카운터로 동점도 노려볼 수 있었기에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5. 3경기: 미국 3 : 0 피지[편집]
피지는 어차피 물러설 곳도 없어서 전반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선전했지만 후반에 결국 버티지 못해 패배했고, 벌써 골득실이 -7이 되는 바람에 에콰도르를 최소한 4골 차로 잡아야 조 3위 간 경쟁을 노릴 수 있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미국은 지난 에콰도르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고전했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뽑아내며 승리했고, 무실점 2승을 챙겨 24개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톱 시드를 받았는데 나름대로의 체면은 살린 셈.
6. 4경기: 에콰도르 2 : 1 슬로바키아[편집]
에콰도르가 슬로바키아를 잡고 서로 1승 1패로 동률이 되었다. 하지만 골득실에 밀려 에콰도르가 이기고도 3위가 되었다. 그러나 에콰도르의 마지막 상대는 최약체 피지이고 슬로바키아의 마지막 상대는 최강 미국이기에 순위는 3차전에서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여담으로 3골 모두가 대회 최고의 골 후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엄청난 골들이였다.
7. 16강 진출 경우의 수[편집]
슬로바키아(4)8. 5-1경기: 에콰도르 9 : 0 피지[편집]
에콰도르는 피지 상대로 다득점을 해서 승리하고 미국이 슬로바키아한테 진다면 조 1위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예상대로 피지를 맹폭격하며 이번 대회 현재까지의 모든 경기 중 한 경기 최다골/최대 점수 차이 승리를 기록했으나 미국이 슬로바키아를 이기면서 2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9. 5-2경기: 슬로바키아 0 : 2 미국[편집]
미국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한다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으나 만약 진다면 에콰도르가 피지 상대로 다득점이 유력해보이므로 조 2위로 내려앉을 수 있어서 설렁설렁 대충하지는 않을 것이다. 슬로바키아 입장에서는 지면 조 3위 탈락이 유력해지고 비기면 3위 (승점 4점) 간 경쟁으로 16강에 갈 수도 있기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전반에 1골,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기록하며 2:0 완승을 거두고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슬로바키아는 이 패배로 조 3위로 밀려났고, 조 3위 팀들 중 4위 안에 들기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의 경기에서 튀니지가 우루과이에게 패하고, 일본이 이스라엘에게 역전패하면서 두 팀을 각각 다득점/득실차로 앞서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0. 총평[편집]
- 미국: 지난 대회 연속 8강에 성공했던 미국답게 이번 대회 역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의 이번 세대 역시 기대할 만하다는 평이 지배적. 하지만 약체 피지와의 경기에서 다른 B조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다득점에 실패한 것은 의외.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골 결정력 같은 보완해야 할 점 역시 많아 보인다.
- 에콰도르: 비록 약체 피지지만, 9-0 다득점을 하였고, 유럽팀 슬로바키아를 이기는 등. 이번 대회의 진정한 복병이라고 평가할 만 하다. 과연 이 화끈한 골 결정력을 토너먼트에서도 보여 줄지 기대가 된다. 16강 전 상대인 대한민국은 에콰도르의 막강한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8강 진출의 최대의 과제라 할 수 있겠다.
- 슬로바키아: 약체 피지 상대로 다득점한 것만 제외하면, 별 볼일 없었다. 다행히 그 다득점 덕분에 결과적으로 조 3위 와카에서 골득실로 16강에 갈 수 있었다. 약체 팀 하나 잘 만난 케이스.
- 피지: 모든 대륙이 참가하는 취지의 월드컵이라고 하지만 오세아니아에게 무려 2장의 티켓을 줘 경쟁력을 높히려는 피파의 정책을 이용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경기 결과만 보고 '이 팀은 원래 약체니까 어쩔 수 없었다'라고 평가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이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서 국제대회를 참가한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고 보기가 어렵고, 뛰는 모습에서 근성과 투지라곤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결승 이전까지 절대 강자 뉴질랜드를 피했다는 이유만으로 본선에 참가했음에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회를 임하는 건, 본선에 올라오기 위해 노력했던 여러 참가 팀들과 예선 탈락팀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06:55:13에 나무위키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B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물론 이 당시에는 남미 지역 예선 우승팀이었다.[2] 특히 6개국이 겨루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승이었다가 대회 마지막 날에야 간신히 첫 승을 거두고 4위를 기록해 겨우 진출한 팀이다. 만약 이 경기마저 이기지 못했다면 베네수엘라에게 티켓을 넘겨주는 상황이었다.[3] 특히 한국과 같은 조가 된 프랑스에는 0:5로 대패를 당했다.[4] 이 골이 없었으면 골득실에 밀려 루마니아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내주고 탈락했을지도 모른다.[5] 사실 피지가 본선진출국중에서 가장 약한 팀인 것은 맞으나 2015년 U-20 월드컵 당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며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덕분에 개최국 뉴질랜드 덕을 봐 전례없는 2장의 출전국을 배출했던 오세아니아는, 피지의 선전으로 인해 차기 대회부터도 2장의 출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서 바누아투가 독일과 멕시코 상대로 엄청난 선전 끝에 아쉽게 지는 등 비록 승점을 얻진 못했어도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오세아니아 팀들은 나름대로 청소년 레벨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덤으로 2017년 인도에서 열렸던 U-17대회에선 뉴칼레도니아가 일본을 상대로 무재배도 거두는 등 17세 이하 유소년 연령대에서도 오세아니아 축구는 선전을 하며 2장으로 늘어난 티켓값을 하고 있다. 물론 가장 최근 열린 U-17 월드컵에선 솔로몬 제도가 원래 우리가 알던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탈락하긴 했었다.[6]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득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