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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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후보 기종
2.1. AH-64E 아파치 가디언
2.4.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입찰을 포기한 기종
2.5. 후보기종에 대한 의견
3. 진행사항
4. 사업 결과
4.1. 사업 이후 설왕설래
5.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AH-X 사업은 한국 육군의 차세대 대형 공격헬기 도입 사업이다. AH-X 사업은 90년대 초반부터 구상되어왔으며 80년대말 중형공격헬기 AH-1S 도입 이후 공격헬기의 대형화 추세에 따르기위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IMF 사태에 따른 예산문제 등으로 표류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KMH공격형에 우선순위가 밀려 잠정중단되었다.

2008년 KHP(구 KMH)기동형/수리온 개발이 마무리되어 가자 KHP기동형/수리온을 기반으로한 KHP공격형/KAH 개발논의와 함께, 중단되었던 AH-X 재개에 대한 논의가 함께 시작되었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 KMH 공격형은 1만파운드급 중형공격헬기로서 AH-X와 HIGH-LOW개념이었으나, 수리온이 2만파운드급으로 개발되면서 KHP공격형/KAH가 수리온을 기반으로 할 경우 AH-X/아파치와 같은 2만파운드급이 되므로 AH-X와 KAH의 차별성이 사라지게 되어 사업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합참은 국방연구원(KIDA)의 획득대안분석 자료를 근거로 대형 공격헬기 36기를 구매하고 소형(미디엄라이트)무장헬기 200기를 국내 연구개발한다는 도입방안을 내놓았다. 즉 KAH는 ROC를 수리온기반 대형 공격헬기(2만파운드급)에서 소형 무장헬기(만파운드급) 수준으로 축소하는대신, AH-X는 예산과 도입기간단축을 고려하여 중고 아파치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응은 중고 아파치가가 국내항공산업발전을 저해한다#는 반대여론이 주류였으나, 2011년 AH-X는 중고아파치를 도입하여 국내개량하는 안으로 국회 국방위에 보고되었다. 이에 국방위는 예산을 더 줄테니 아파치 최신버젼을 도입하라고 의결하면서 중고에서 신조기도입으로 변경되었다.#

2011년 7월 20일 방위사업청은 3차 FX 사업과 함께 대형 공격 헬리콥터를 해외에서 도입, 소형무장헬기LAH 사업으로 자체 개발/획득, KUH 수리온은 중형 다목적 기동 헬리콥터로만 획득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2. 후보 기종[편집]



2.1. AH-64E 아파치 가디언[편집]



  • 가격(FLY AWAY COST) #
    • 신조 / AH64E Block IIIB : FY 2014, ld is $35.50 million (flyaway cost) of which the two T700-GE-701D engines make up $1.45 million ($725,000 each).
    • 재생 / AH64D Block IIIA : FY 2015, is $24.77 million (flyaway cost)


2.2. AH-1Z 바이퍼[편집]


  • 미국 벨 헬리콥터사 개발


2.3. T-129 망구스타[편집]



  • 이탈리아/터키 개발


2.4.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입찰을 포기한 기종[편집]




2.5. 후보기종에 대한 의견[편집]


AH-64D 아파치 롱보우는 성능면에서 경쟁 기체들을 압도하는 수준이기에 한국 육군이 10년 이상 짝사랑하며 도입을 희망하는 기종이다. 하지만, AH-64 아파치의 그 성능에 걸맞게 가격이 워낙 비싸다보니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성능과 가격을 어느정도 타협한 EC-665 타이거와 AH-1Z 바이퍼도 유력한 후보로 점쳐 졌고, T-129는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었다.

S-70은 전용 공격 헬리콥터가 아닌 UH-1 같은 다목적 헬리콥터에 가깝고, AH-2는 데넬의 기술수준이 낮고(엔진과 전자장비 등 주요 부품들이 모두 프랑스제)[1] 두 기종 모두 인지도는 듣보잡에 가까워서 S-70, AH-2은 사실상 들러리에 가깝다


3. 진행사항[편집]


총 사업비 1조 8,400억 원을 투입해 대형 공격 헬리콥터 36기를 구매하여 육군의 노후화된 500MD, 500MD 토우 디펜더 250여 기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며, 2012년 10월에 최종기종이 선정될 예정이다.[2] 참고로 AH-1S 구형 코브라 70여 기는 퇴역하지 않고 개량해서 더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3],이미지를 보고 싶으시면 이 링크로
한국 육군은 90년대부터 AH-64를 도입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고, 이번 AH-X 기종도 육군측에서는 AH-64D나 EC-665 같은 고성능 기종을 원한다고 한다. 다만 총 사업비 1조 8,400억 원으로는 추가예산집행을 하지 않는 이상 가격이 가장 저렴한 T-129 기종밖에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군이 간절히 원하는 AH-64D를 구입하려면 중고기체를 구매해 최신형인 블록 3으로 개량해야 하는데 이때에도 대당 개량 비용에 따라서는 부족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미 육군도 기존의 중고기체들을 최신형인 블록 3 사양으로 개량하며 신규도입은 그간의 전투/비전투 손실분을 메꾸는 정도의 소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즉, 육군이 신품 AH-64D 36기를 도입하기에는 1조 8,400억 원으로는 턱도 없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육군이 역사와 전통의 '발담그기' 전술[4]을 쓰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결국 2012년 6월 보잉이 AH-64D 블록 3 신품을 예산에 맞춰주는 대신 롱보우 레이더와 일부 전자전 장비를 제외하여 입찰했다. 해당장비를 모두 탑재한 미군 사양은 30% 이상 예산증액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까지는 증액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년 2월, 터키의 200억 달러 원전 사업 협상 과정에서 터키측이 청와대측에게 T-129 망구스타 기종을 구매하라고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T-129는 미들급[5] 기종(4개 유력 후보 기종 중 가장 소형)이라 육군측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기종이지만 워낙 원전 사업이 초대형급 사업인데다가(총규모 20조원대. AH-X 사업은 1.8조원대), K-2 흑표 전차 기술 이전 계약은 이미 체결했고 KF-X 사업 참가 및 T-50 구매, 그리고 LAH 사업까지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터키의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도 어려워 난감한 입장이라고 한다.[6] 만약 터키가 저 사업들을 전부 체결해준다면 한국은 T-129 외에도 상당 부분의 무기를 대응 구매해줘야할 정도다.

2012년 4월 당초 6개 기종이 예상되었던 AH-X의 후보 기종 중 3개 업체만 입찰에 응하고 EC-665 타이거는 입찰하지 않았다. 언론에서는 AH-64D와 AH-1Z가 유리하다고 보도했다.[7]

2012년 9월 27일에 韓, 美에 공격형 헬리콥터 36기 구입 의사 전달했다는 기사가 떴다. T-129는 탈락이 확정된듯 하다. 2012년 9월 21일에 미국 국방안보협력국(US 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 DSCA)에서 미 의회에 통보한 AH-64D, AH-1Z의 가격은 각각 36억 달러와 26억 달러로 예비 부분과 무장이 포함된 가격이라고는 하나 AH-X 사업의 예산인 1조 8,000억 원과 최소 1조 원의 차이가 난다. 차후 협상이 중요할듯 하다.

2012년 11월 1일에 육군 공격 헬리콥터가 노후로 성능 저하가 심각하다는 기사가 떴다. 사실 한국군의 폐쇄적인 성격상 자신들의 치부는 웬만하면 가리려고 하는데 공개적으로 이런 기사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아 AH-X 사업의 시급성을 알리는 동시에 부족한 예산을 더 타내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고 있다.

2013년 4월 중순에 기종을 확정한다고 하는데, AH-64 아파치의 가격이 예산을 밑도는 가격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보잉사가 막판에 가격을 대폭 후려쳤다는 루머가 있다.


4. 사업 결과[편집]


2013년 4월 17일, AH-64E 아파치 가디언으로 최종확정되었다. 그것도 증액도 없이 예상후보였던 AH-64D가 아닌 미 육군도 안 가지고 있는 최신형인 AH-64E 아파치 가디언이다. 원래는 AH-64D는 성능만큼 비싸고, T-129는 저렴했으나 성에 차질않아 AH-1Z가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8] 미국을 비롯해 대만, 사우디등 여러국가에서 도입을 추진, AH-64D 블록 3계열 최신 사양을 AH-64E로 명명하면서 대량구입하게 되자 가격이 확 떨어지면서 가장 걸림돌이던 가격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기존에 최소 기당 1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던 가격을 기술이전 등을 포함하여 무려 반값으로 들여오게 되었다. 어쨌든 한국군 낚시전설에 한줄 추가.

다만 우리가 미국에게 역으로 낚였다는 의견도 있다. 기종 심사에서 도입가는 가장 낮은 대신 30년 기준 유지비가 최고금액이었고 FMS 방식으로 인해 미국에 내야 하는 행정비도 만만치 않으며, 탄약과 미사일 또한 별도로 구매한다는 점이 그 이유로 거론된다. 단, 유지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FMS구매는 처음부터 우리가 선호한 것이어서 그에 수반되는 행정비를 깎는 실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탄약과 미사일 별도 구매는 이번 예산에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헬리콥터는 싸게 산 셈이라 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 역시 모두 점수화되어 평가를 한 뒤의 선택이 가장 고가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던 AH-64 아파치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전에서 입증된 고성능 공격헬기를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좋은 조건으로 도입했다고 보는 의견이 중론이다. 특히 기당 약 1,855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들이고도 단 10기를 도입[9][10]하는데 그친 일본으로서는 매우 배가 아플 일이다. 게다가 일본이 도입했던 시절에 비해 현재는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본에 비해 우리가 대단히 싸게 도입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1]

또한 롱보우 레이더는 6기당 1기씩에만 탑재하는 쪽으로 결정되었다. 애초에 돈이 넘쳐나는 미군조차도 모든 기체에 롱보우 레이더를 탑재하지는 못하고 3~6기에 1기꼴로 장착하여 데이터 링크로 정보를 편대에 전달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사실 저 가격에 롱보우 레이더까지 들여온다는 것 그 자체도 매우 놀라운 일이다. 대신 데이터 송수신 장비로 나머지 헬기에 표적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본형과의 중요한 차이점이라면 미군 AH-64E는 무인기형 500MD 4기를 원격으로 통제해서 지정한 목표에 합동으로 공격하게 할 수 있고 위성 통신 장비를 장착하였지만, 국군 도입형에서는 무인기 통제 시스템과 위성통신장비는 삭제된다고 한다. 다만 위성통신장비의 경우 추가개량사업을 통해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도입 최초에는 무인헬기는 옵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노후화된 500MD의 재활용은 분명 한국에게도 매력적인 내용이었기에 이후 보잉과 별도로 MOU를 체결하여 꾸준히 개발을 진행중이다.

2017년 1월 9일 아파치 36기 전량 인도를 발표하였다
이후 육군은 아파치에 크게 만족하며 AH-1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 추가도입을 저울질 하고있다.


4.1. 사업 이후 설왕설래[편집]




5.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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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마 헬리콥터를 베이스로 하고있는 공격 헬리콥터로서 똑같이 푸마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한 KUH-1 수리온 전용 공격 헬리콥터 역시 루이발크와 가까운 형상으로 존재했다.[2]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11301030927182004[3] 90년대의 AH-X, AH-1S 동시 운용 구상이 유지된 셈.[4] 실제보다 소요예산을 낮춰 제출해 일단 행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얻은 다음 사업이 진행되면 "예산이 모자라다"며 떼를 써서 증액을 받아내는 전술을 말한다.[5] 미들급이라고 하지만, EC-665 타이거 대비 자중 차이가 150kg밖에 안난다. 무장중량은 타이거가 T-129보다 1톤 가량 더 크고(AH-1Z보다 무장가능중량이 더 크다.), 방어력은 타이거가 적극적인 복합재 채용으로 AH-64 아파치와 별반 차이 안나는, 체급에 비해 매우 뛰어난 수준이지만, T-129는 23mm 내탄은 무리고, 일단 기체 주위의 탄약 벨트부터가 마이너스다. 그리고 T-129의 기관포는 사격시, 20% 이상은 탄이 걸린다(...)는 악명높은 M197. 육군이 좋아할리가 없다.[6]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647609&sid=E&tid=3[7]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120426020091[8] 물론 AH-1Z의 경우에도 성능적인 면과 기존에 갖고있던 AH-1S/F의 정비인프라 일부를 사용할수 있었기 때문에 평가가 나쁘지는 않았고 HMD와 해상작전을 위한 방염처리 등 AH-64보다 일부 나은부분도 있었다. 단지 과거부터 AH-64를 보유하고 싶었던 로망을 한국육군이 갖고있었기에 아쉬울뿐.[9] 이건 엄청 비싸서 단 10기만 도입한게 아니라 애초 계획한 수량보다 훨씬 적은 10기만 도입하고 외부사정으로 나머진 취소하자 원 물량만 보고 생산설비등을 투자한 일본의 생산업체가 열받아서 80여 기의 수량에 분산할 시설투자비 등등을 10기에 다 몰아서 저 말도 안되는 가격이 된 것이다. 본문에도 나오듯 우리가 도입할 AH-64 아파치의 가격이 확 떨어진게 미 육군이 대량도입을 확정한 것이었다는데서 알수 있듯 역으로 도입수량을 대폭 축소하면 그만큼 대당 가격은 확 오른다. 여담으로 미국의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도 100기 이상 도입하려다 겨우 21기로 줄이면서 기당가격이 5~6천억 원에서 2조 원대로 확 올랐다.[10] 사실, 일본의 아파치 생산에 비견될 만 한 우리 국군의 흑역사도 있다. 90년대에 KLH 생산. 이후의 국군 헬리콥터 도입 사업을 전부 꼬아버린 원흉이라고도 할 수 있다.[11] 단 일본은 라이센스 생산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