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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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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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록 밴드 스틸리 댄의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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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는 도달한 예술가의 특징인 새로운 성숙과 일종의 견고한 프로페셔널리즘의 시작을 알린다.

마이클 팰런, 'Aja'의 라이너 노트 中 #

전작인 'The Royal Scam'의 분위기는 사라진 대신 월터 베커와 도널드 페이건은 소울과 팝, 록, 세련된 재즈를 퓨전해 감미로운 걸작 재즈 록 명반을 만들었다. 40명 가까이 되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녹음한 이 앨범은 이전 앨범보다 더 길고 정교한 작곡을 추구하면서 많은 세션 연주자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실험했으며, 전 곡이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수록되어 있는 것은 7곡이지만, 드러머는 6명이나 사용하고 있다.

스틸리 댄은 그동안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완성도 높은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려고 많은 실험을 했는데, 그 기법을 끝까지 파고들어 이 앨범으로 자신들의 이상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완벽주의적 레코딩 성향이 빛을 발한 작품으로 하나하나 소리에 의식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 곡마다 다른 밴드가 연주를 하는 느낌을 주며, 스틸리 댄이 곡마다 사운드 만들기에 그만큼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가 엿보인다. 스틸리 댄은 이 앨범을 만드는 데 1년 반을 보냈는데, 이들은 라이브 연주를 하지 않는 동안 스튜디오 비용을 수십만 달러에 쏟아 부었다.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은 이 앨범은 베커와 페이건이 진정한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앨범이기도 했다. #

이 앨범은 스티브 갯, 조 샘플, 빅터 펠드만, 웨인 쇼터, 리 릿나워, 버나드 퍼디, 피트 크리스트리엡 등 당대의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을 참여시켜 완성한 것으로 타이틀곡 'Aja'를 비롯해 대부분의 트랙이 크게 히트했다. 수록곡 거의 대부분을 히트시키는 경우는 팝계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재즈계에선 거의 드문 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앨범의 인기가 당시 어떠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1]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1978년 연말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스틸리 댄의 앨범 중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의 제목은 도널드 페이건의 고등학교 친구 중 한 명의 동생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의 이름 '애자'를 따서 지었다고 페이건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다만, 철자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발음은 '에이자(Asia)'라고 발음한다. 페이건은 애자라는 이름에 대해 "우리는 그 이름이 좋은 이름, 매우 로맨틱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여성과의 조용한 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일종의 평온함"이라고 말했다. 앨범 아트에 등장하는 여성은 야마구치 사요코라는 일본 패션 모델이다.[2] 앨범 커버는 사진가 후지이 히데키가 촬영했다.

대중음악 사상 가장 프로듀싱이 훌륭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사운드와 엔지니어링이 매우 훌륭하여 그래미상[3]의 최우수 엔지니어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엔지니어들이 꼽는 걸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는 스틸리 댄 멤버들과 프로듀서 게리 케츠가 엄청난 오디오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 서양권 오디오필들의 영원한 클래식으로 꼽히는 앨범이며[4], 오디오필들이 최고의 음감 테스트 음반 중 하나로 꼽는 작품이다. # 서양 오디오필들은 음향기기를 사면 이 앨범을 일단 틀어 음향기기를 테스트한다고 한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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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는 최고의 재즈 록의 빛나는 예이다.

AllMusic #

재즈와 록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뉴욕 타임스 #

스틸리 댄을 대표하는 앨범이자 보통 이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5] 또한 재즈 록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이다. 재즈 역사가 테드 지오이아(Ted Gioia)가 이 앨범을 극찬하기도 했다.

발매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즈 록을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 '프로듀싱이 가장 뛰어난 앨범 중 하나'로 대접받고 있다. 2010년 미국 의회도서관에 '국립 음성 기록물'로 지정되어, 의회도서관에서 영구 보관중인 앨범이다. 또 2020년판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2012년판보다 순위가 대폭 상승한 63위에 선정됐다. 2020년판은 흑인 음악이 재평가되고 클래식 록 앨범들의 순위가 대폭 하락했는데, 이 앨범은 순위가 상승했다. 여러모로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올라가고 있는 앨범이다.

사실 이 앨범은 발매 초기에는 지금과 같은 일방적 찬사를 받지 못했다. 당시 평론에서는 '음악이 과하게 세련되었다'거나 '스틸리 댄이 이전 앨범에서 보였던 감각이 무뎌졌다'는 식의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당대의 평가는 방향성에 있어 찬반이 있겠지만 내용 자체는 음악적 맥락의 이해가 있다. Aja는 스틸리 댄의 앨범 중 가장 대중적인 성향이 강했고 밴드에게 있어 공전의 히트를 안겨주었다.

최근 과거의 음반에 있어 대중적인 방향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Aja도 그 수혜자라고 하겠다. 당연한 것이 스틸리 댄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앨범으로 그들을 기억한다. 밴드의 수십 년간 활동에 있어 가장 사랑받는 음악이 결국 Aja라는 것 자체만으로 이 음반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현재까지 와서 이 앨범은 공인된 걸작인 것이다.

4.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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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곡은 도널드 페이건과 월터 베커가 작사, 작곡했다.

4.1. Side 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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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Black Co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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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멤버로 기타의 래리 칼튼, 테너 색소폰의 톰 스콧,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의 빅터 펠드만, 클라비넷의 조 샘플이 연주에 참여했다.

Black Cow는 생맥주와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든 음료를 뜻한다.

4.1.2. Aj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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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재즈적 전조와 색소포니스트 웨인 쇼터의 뛰어난 솔로 그리고 드러머 스티브 갯과 조 샘플의 테크니컬한 연주 등이 담겨 있는 명곡이다. 특히 스티브 갯의 드럼 솔로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드럼 솔로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

기타의 래리 칼튼, 월터 베커, 대니 다이어스가 참여했으며, 백킹 보컬의 이글스의 티모시 B. 슈미트가 참여했다.

상술했듯이 노래의 제목은 한국인 여성의 이름 '애자'를 따서 지었다.

4.1.3. Deacon Blue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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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노래 중 하나다. 세션 멤버로 드럼의 버나드 퍼디, 기타의 래리 칼튼과 리 릿나워, 테너 색소폰의 피트 크리스트리엡,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의 빅터 펠드만이 연주에 참여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19위를 기록했다.

4.2. Side B[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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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Pe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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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노래 중 하나다. 세션 멤버로 드럼의 릭 모로타, 기타의 스티븐 칸, 테너 색소폰의 피트 크리스트리엡이 연주했으며, 백킹 보컬은 마이클 맥도널드가 참여했다.

기타 솔로는 제이 그레이든이 담당했다. 그의 연주가 채용되기까지 무려 7명의 유명 기타리스트가 스튜디오에 불려 다녔지만 베커와 페이건은 전혀 납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스틸리 댄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잘 보여주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되고 있다.

래리 칼튼의 히트곡 Room 335가 이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적이 있다.

빌보드 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4.2.2. Home at Las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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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멤버로 드럼의 버나드 퍼디, 베이스 기타의 척 레이니, 기타의 래리 칼튼, 기타 솔로의 월터 베커, 피아노의 빅터 펠드만이 연주에 참여했다.

4.2.3. I Got the New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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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멤버로 드럼의 에드 그린, 베이스 기타의 척 레이니, 기타의 딘 팍스, 기타 솔로의 래리 칼튼과 월터 베커, 피아노의 빅터 펠드만이 연주에 참여했다. 코러스는 두비 브라더스의 마이클 맥도날드.

4.2.4. Josi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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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멤버로 드럼의 짐 켈트너, 베이스 기타의 척 레이니, 기타의 래리 칼튼과 딘 팍스, 피아노의 빅터 펠드만이 연주에 참여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2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