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Transit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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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Transit Authority

파일:ChicagoTransitAuthority.png

발매일
1969년 4월 28일
녹음일
1969년 1월 27일 ~ 1월 30일
장르
재즈 록,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재생 시간
76:32
곡 수
12곡
레이블
CBS, 컬럼비아 레코드
프로듀서
제임스 윌리엄 구에르치오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트랙 리스트
4.1. Side A
4.1.1. Introduction
4.1.2.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
4.1.3. Beginnings
4.2. Side B
4.2.1. Question 67 & 68
4.2.2. Listen
4.2.3. Poem 58
4.3. Side C
4.3.1. Free Form Guitar
4.3.2. South California Purples
4.3.3. I'm A Man
4.4. Side D
4.4.1. Prologue, August 29, 1968
4.4.2. Someday (August 29, 1968)
4.4.3. Liberation
5. 평가



1. 개요[편집]


1969년에 발매된 시카고의 데뷔 앨범.

2. 상세[편집]


1968년, CBS와의 계약 체결을 두번이나 거절당했으나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였던 제임스 윌리엄 구에르치오의 계속된 노력으로 겨우 CBS와 계약에 성공한 시카고 트랜싯 오소리티는 드디어 그동안 수없이 연습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쌓아온 노력을 드디어 정식 음반으로서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시카고 트랜싯 오소리티(여기서부터 약칭 CTA로 서술)는 자신의 첫 앨범을 더블 앨범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신인 밴드가 첫 데뷔 앨범을 더블 앨범으로 발매하는건 당시로서도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1]
하지만 콜롬비아 레코드는 아직 성공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신인 밴드가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더블 앨범을 발매한다고 하니
별로 탐탁지는 않아했던 모양이다. 제임스 윌리엄 구에르치오가 CTA와 본인의 더블 앨범 제작 계획을 콜롬비아 측에 말하자, 콜롬비아 측은
"여러분의 로열티를 줄이는 것에 동의하면, 더블 앨범 제작을 허용하겠다"라는 뜻을 밝혔고, 제임스가 이를 수락하며 녹음에 들어간다.

로버트 램과 테리 카스, 제임스 팬코우는 시카고를 떠나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하며 자신들의 노래 중 스스로 느꼈던 인상적인 곡인 'Question 67 & 68',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을 포함하여 여러 자작곡들을 앨범에 수록하기로 한다.
1969년 1월, CBS 스튜디오에 처음 온 CTA는 제임스 윌리엄 구에르치오가 프로듀서를 맡은 블러드 스웻 앤 티어스(Blood, Sweat & Tears의 앨범 'Blood, Sweat & Tears'가 처음엔 상업적으로실패한것 처럼 보여 자신들도 별 임팩트를 주지 못한채 똑같이 실패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처음엔 조금 긴장된 상태로 녹음실에 입성했으나(1968년 12월 첫 발매부터 초기에는 그닥이었으나 후에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고평가를 받으며 1970년 그래미로부터 올해의 앨범 상도 받는다.), 점차 완화되어 스튜디오 녹음 시스템을 이해해가며 녹음을 술술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스튜디오에서 첫 녹음한 노래는 A면 두 번째 트랙인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이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녹음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1969년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 무려 3일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앨범을 녹음하였고, 같은 해 4월 28일에 드디어 앨범 Chicago Transit Authority가 발매된다.

이 앨범엔 재즈 록, 재즈 퓨전이 중점이 되어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아방가르드 음악등의 장르도 일부 포함한 다양한 실험적인 음악들로 메워져있었다.

첫 앨범 'Chicago Transit Authority는 발매 후 바로 히트를 치진 못했고 히트 싱글도 생산하지 못했지만(1969년, Question 67 & 68 싱글 차트 71위) 심야 록 음악 라디오, 대학 라디오를 통해 이들의 특색있는 앨범 및 음악을 접한 대학생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게되며 점차 순위가 올랐고, 미국에서 빌보드 200 최고 17위에 1970년까지 판매량 100만장 이상을 달성하고 1972년까지 148주동안 차트에 머무르며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히트를 쳤고, 올해의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까지 하는 등 파격적인 시작을 가졌다.

앨범 발매 후, 밴드 CTA는 처음부터 Chicago Transit Authority 즉, 당시 시카고의 교통 담당 공기업이었던 시카고 교통국에게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법적 소송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후에 밴드명을 Chicago 로 축약하여 바꾸었고, 이후 현재까지 이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3. 특징[편집]


앨범 트랙 구성 측면에선 아직 더블앨범이 대중화되기 전인 1969년 초에 데뷔 앨범을 lp 두장짜리 더블 앨범으로 냈다는 큰 특징이 있다.

시카고의 초창기 시절 첫 음반이기 때문에 시카고의 가장 큰 특징인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사운드가 적극 활용되었고, 테리 카스의 기타 연주를 트랙마다 전부 즉흥 연주로 톤을 유지하여 녹음했다는 큰 특징이 있다. 또한 카우벨탬버린, 클라베스 같은 타악기를 적극 활용한 리듬 구성이 포함된 트랙이 대다수인 것도 큰 특징이다.

테리 카스의 와와 페달을 적극 사용한 현란한 기타 연주를 필두로 하는 지극히 록적이면서도 재즈적인 사운드가 혼합된 대표적인 시카고의 앨범이다.

작곡 비중은 제일 많은 작곡을 담당한 로버트 램을 시작으로 테리 카스, 제임스 팬코우 순이며, 다음에 발매될 몇몇 앨범들도 대부분 이 세명의 작곡 트랙을 기준으로 녹음되게 된다. 피터 세트라는 이 앨범에서 작곡에 기여한 곡이 하나도 없고 리드 보컬만 대부분 담당했다는 것도 대표적 특징이며, 다음 앨범인 Chicago II부터 작곡에 참여하게 된다.

장르적으론 트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즈 록,퓨전 재즈를 시작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아방가르드 음악 등과 같은 당시로선 아직 비주류였던 일부 음악 장르들이 앨범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어 확실히 처음엔 듣기 편한 앨범은 아니다.

앨범 커버의 스타일은 코카 콜라의 상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4. 트랙 리스트[편집]



4.1. Side A[편집]



4.1.1. Introduction[편집]



시카고 본인들의 밴드 결성과 연주를 관객들에게 소개해주는듯한 가사와 함께 제목 그대로 도입부인 첫번째 퓨전 재즈/재즈 록 트랙. 리듬이 여러번 바뀌면서 그와 함께 제일 비중있게 리드하는 악기도 트롬본, 트럼펫, 기타 순으로 같이 바뀌는게 특징이다.

작곡: 테리 카스

4.1.2.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편집]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만든 퓨전 재즈 트랙. 이 앨범을 녹음할 때 제일 처음으로 녹음한 곡이기도 하다.
1970년 10월에 뒤늦게 3분 20초 버전으로 싱글컷 되었는데, 싱글버전은 로버트 램의 피아노 솔로 즉흥연주를 제외하였다. 1970년 빌보드 핫 100 7위를 기록하였다.

작곡: 로버트 램

4.1.3. Beginnings[편집]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혼 섹션이 주가 되는 재즈 록/포크 록 트랙. 시카고가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하고 난 후에 애쉬 그로브 클럽에서 진행한 포크,소울 음악가인 리치 헤이븐스(Richie Havens)의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노래라 밝혔으며, 이 앨범에서 제일 듣기 편한 노래이다.

1971년 6월에 재발매된 Chicago II의 싱글인 Colour My World 의 B면에 2분 47초라는 매우 축소된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1971년 빌보드 핫 100 7위를 기록하였다.

작곡: 로버트 램

4.2. Side B[편집]



4.2.1. Question 67 & 68[편집]



빅 밴드적인 혼 섹션이 돋보이는 퓨전 재즈/재즈 록 트랙. 1967년부터 1968년까지 경험한 로버트 램의 낭만적 관계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며 로버트 램의 말에 따르면, 비틀즈의 영향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1969년 7월에 1집 앨범 트랙 중엔 유일하게 싱글컷 되었고, 보컬믹스가 변경된 모노 사운드를 가진채 A면은 러닝타임 축소 버전인 3분 7초 버전, B면은 러닝타임도 앨범버전의 마지막 페이드 아웃 15초를 제외한, 싱글치곤 꽤 긴 4분 48초 풀버전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싱글은 빌보드 핫 100 71위라는 비교적 매우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1970년 발매한 Chicago II,1971년 발매한 Chicago III가 1집보다 더 성공하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컬럼비아가 1971년 9월에 다시 라디오 친화적인 러닝타임인 3분 26초 버전으로 재발매하였고 1971년 빌보드 핫 100 24위를 기록하였다.
작곡: 로버트 램

4.2.2. Listen[편집]



1969년 7월에 싱글 발매된 Question 67 & 68의 3분 7초 축소버전의 B면과 1970년 10월에 뒤늦게 싱글 발매된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의 B면에 수록되었다.

작곡: 로버트 램

4.2.3. Poem 58[편집]



테리 카스, 피터 세트라, 대니 세라핀의 펑키한 기타,베이스,드럼 연주가 돋보이는 8분 이상의 대곡 퓨전 재즈 트랙. 중반부까지 가사가 일절 없이 연주로만 진행되다가 고조되는 기타음과 함께 리듬이 바뀌며 로버트 램의 리드보컬과 혼 섹션 파트도 추가된다.

작곡: 로버트 램

4.3. Side C[편집]



4.3.1. Free Form Guitar[편집]



테리 카스의 실험적인 기타 연주 사운드를 담은 아방가르드 트랙. 노이지하면서도 더티한 음성의 이펙터가 걸린 기타 사운드와 함께 마치 자동차를 구동하면 듣게되는 여러 소리들과 비슷한 사이키델릭한 순수 즉흥 연주가 돋보인다. 노이즈 록 형성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매우 실험적인 방식의 연주가 귀를 찌르는듯한 디스토션이 높게 형성된 기타 사운드로만 7분 가까이 지속되는 트랙이다보니 지속적으로 듣기 힘들어서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때를 제외하고 다시 앨범을 들을때는 이 트랙은 웬만하면 건너뛴다는 팬들도 많다.
작곡: 테리 카스

4.3.2. South California Purples[편집]




혼 섹션과 기타가 주가 되는 블루스 록/하드 록 트랙. 비틀즈의 노래 I Am the Walrus의 오프닝 가사가 인용되어 있다.

작곡: 로버트 램

4.3.3. I'm A Man[편집]



그룹 스펜서 데이비스의 원곡 'I'm A Man'을 시카고식 스타일로 커버한 하드 록 트랙. 카우벨,탬버린,클라베스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1971년 9월에 재발매된 싱글 Question 67 & 68의 B면에 수록되었고, 1971년 빌보드 핫 100 49위를 기록하였다.

작곡: 스티브 윈우드, 지미 밀러

4.4. Side D[편집]



4.4.1. Prologue, August 29, 1968[편집]



1968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중 일어난 시위,폭력 사태의 현장의 일부 녹음본을 인용한 인트로. 1968년 8월 29일, 베트남 전쟁 반대의 의미로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The Whole World is Watching"이라는 문구를 월남전 반대 시위대가 자주 외쳤는데, 이 문구를 외치는 시위대의 라이브 녹음 음성이 중후반부부터 계속 반복되며 노래 Someday (August 29,1968)로 자연스래 이어진다.

4.4.2. Someday (August 29, 1968)[편집]



이전 트랙이자 녹음본인 Prologue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연주되는 재즈 록 트랙. 정치적인 주제의 가사와 함께 로버트 램의 피아노 연주와 혼 섹션의 화음이 돋보인다.

작곡: 제임스 팬코우

4.4.3. Liberation[편집]



테리 카스의 사이키델릭한 즉흥연주력과 피터 세트라의 베이스와 대니 세라핀의 드럼 화합, 우렁찬 혼 섹션 파트가 돋보이는 프로그레시브 록 트랙. 보컬 파트는 12분 54초~13분 3초까지 테리 카스의 보컬이 한 문장 나오는게 전부이며, 그 가사 한 줄도 앨범 마지막 트랙의 종지부를 장식하는 듯 "Oh Thank You People(감사합니다 여러분)". 이 앨범에서 두번째로 길이가 긴 곡인 Poem 58보다 무려 6분이 더 추가된 무려 14분 36초짜리 대곡 트랙이며, 시카고의 모든 노래 중 가장 긴 곡이다.

작곡: 제임스 팬코우


5. 평가[편집]


AllMusic 4/5

시카고의 앨범들 중엔 제일 음악적 평가가 높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재즈의 색채와 록의 색채가 좋은 융합을 이루어낸 훌륭한 데뷔작이라는 의견이 많다. 시카고 본인들이 말했다시피 '관악기 섹션이 결합된 로큰롤 밴드'라는 특징에 걸맞게 관악기 섹션이 조화롭게 주도하는 음악들이 두 장의 음반에 걸맞게 들어가있으며, 피터 세트라의 베이스 라인과 대니 세라핀의 드럼도 앨범과 함께 고평가 받는다. 특히 테리 카스의 록킹한 기타 사운드가 제일 앞장서있는 시카고의 앨범 중 하나로, 상당한 기타 실력과 즉흥 연주들을 앨범에서 마음껏 보여주어 테리 카스의 기타 연주에 대한 평가도 높다.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의 'I'm a Man'을 커버한 버전도

다만 아방가르드 트랙인 Free Form Guitar에 대한 의견은 살짝 엇갈린다. 디스토션이 아주 높게 걸린 단독 기타 즉흥 사운드를 편안히 듣기엔 어려우면서도, 앨범에서 굳이 없어도 될 법한 트랙이라는 의견과 실험적이면서도 테리 카스의 기타 실력을 곧바로 엿볼 수 있는 좋은 아방가르드 트랙이라는 등의 의견이 대립된다.

AllMusic에서는 올뮤직 레이팅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어 Chicago III, Chicago V, Chicago VI, Chicago XI, Chicago 25와 공동으로 시카고의 앨범들 중 두 번째로 평가가 높은 앨범이다.[2]

WXPN 선정 2021대 명반에는 2005년에 437위에 선정되었다가 2022년에 195위로 훌쩍 순위가 올라갔다.

Ultimate Classic Rock 선정 120대 록 명반 리스트에서도 17위라는 고순위로 매우 높게 평가 받았다.[3]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의 리스트에 들어간 유일한 시카고의 앨범이자 올 타임 탑 1000 앨범의 리스트에 942위로서 들어간 유일한 시카고의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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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블 앨범은 1968년 말 비틀즈The Beatles앨범부터 점차 퍼지기 시작한 때였으니 이때는 아직 더블 앨범 발매가 흔하지 않았던 시기다. 그것도 후속앨범이 아닌 데뷔앨범을 더블음반으로 시작한것이니 더 희귀하다.[2] 올뮤직 자체 레이팅이 제일 높은 시카고 앨범은 4.5점의 Chicago II,Chicago 17[3] 실제 앨범도 빌보드 200 최고 17위까지 달성한건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