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4/공략/3티어/조선

덤프버전 : r20170327


본 공략은 철인(ironman) 모드, 보통 난이도 AI, 천부인권(Rights of Man)까지 모든 확장팩 설치, ver 1.18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조선
국기
http://www.eu4wiki.com/images/4/45/Korea.png?width=200
프로빈스
파일:Korea.jpg

1. 운영 전략
1.1. 명나라 공략법
1.2. 결혼 사기
2. 도전 과제
3. 기타


무릇 바른 정치를 하려면 반드시 전대의 치세와 난세의 발자취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요, 그 발자취를 보려면 오직 역사의 기록을 상고해야 할 것이다. - 세종대왕, "세종실록" 中



1. 운영 전략[편집]


1444년에 시작할 때는 상당히 할 만한데, 조선의 왕이 바로 이도이기 때문이다. 세종은 행정 6, 외교 5, 군사 5로 알바니아의 스칸베르데그를 제외하면[1] 스타팅 군주 능력치 공동 2위일 정도로 고능력치 군주이다. 왕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주변국과 테크 차이를 벌리고 빠르게 성장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게임이 보장된다. 그러나 세종은 나이가 많아 보통 10년 이내에 승하하므로 제대로 뽕을 뽑기 어려운데다, 후계자인 이향의 능력치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보통 조선 플레이어들은 이향이 빨리 죽으라고 군 지휘관으로 임명해 혹사를 시켜대곤 한다. 다만 1.18이후에는 위신 50을 소모해 후계자를 갈아치울 수 있기 때문에 그전보다 더 상황이 나아졌다. 마침 조선은 시작하자마자 찍을 수 있는 집현전 디시전으로 타 국가에 비해 깎인 위신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복구된다. 심지어 다른 시나리오의 이융, 이종의 능력치는 행정 0, 외교 0, 군사 0이다.조선시대 대표 암군 답게 능력치가 참 적절하다 근데 이홍위는 행정 3, 외교 1, 군사 4로 플레이할 수 있는 조선 왕 중 이금과 함께 두 번째로 높다. 어?

아이디어는 미묘한 편이다. 조선의 국가 아이디어는 군사 쪽을 보완해주는 아이디어는 미미한 수준이고 종교, 문화, 코어링, 반란도 등등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디어는 전무하고 대신 테크 비용 감소 5퍼센트와 아이디어 비용 감소 10퍼센트에 각종 금전적인 이득을 주는 아이디어가 있어 정복보다는 내정에 특화된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다.

1444년 시작 시 주변국 상태를 보면 알겠지만, 왼쪽에 아시아 지역 예선사실 지구 결승전 끝판왕 명나라가 있고, 우측에 전국시대가 한창인 일본이, 위로 삼여진 정도가 당장 국경을 맞대고 있다. 한반도 내의 전력으로만 따지면 명나라는 커녕 일본정벌도 버겁다. 따라서 만만한 삼여진이 첫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물거리고 있다가는 삼여진이 만주 테크를 타서 통합하는데, 이 경우 조선에게 남은 것은 개척놀이밖에 없으므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주의할 점은 개발도가 200이상 올라가거나 시대관을 수용하기 시작하면 명나라가 동맹을 끊어버리고 라이벌을 건다는 것이다. 만주를 먹던 식민지를 개척하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명나라 주변에 명이 라이벌을 걸 만한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항상 통계 창의 총 개발도를 체크하고 개발도가 200을 넘어갈 것 같으면 미리 오이라트 등과 관계 개선 작업을 해두자. 만주를 먹으면 거의 90%확률로 명나라가 배신 때리고 라이벌 걸고 쳐들어온다.

1.1. 명나라 공략법[편집]


명의 경우 게임 시작 시엔 우호관계를 유지하게 되겠지만 조선이 성장하게 되면 라이벌 찍을 국가가 없는 명이 조선을 라이벌로 찍게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조선을 잡으면 결국 명과 크게 싸워야 한다. 예전의 명은 가만히 놔둬도 알아서 반란으로 자멸하는 일이 많아 정복하기 수월했지만, 내적 완결성 제거 이후로는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공격하기 어려운 상대이다.

가장 보편적인 명나라 공략법은 세종이 살아 있을 때 명과의 군사 테크 차가 2가 날 때를 노리는 방법이다. 1444년 시작시 조선은 세종이 6/5/5의 위엄찬 능력을 갖고 있는 반면 명나라 황제와 그 후계자는 능력치가 매우 나쁘므로 세종이 살아있을 때는 군사 테크를 앞설 수 있다. 1470년 이전에 군사 기술이 2레벨 차이가 나는 순간이 오는데, 이 때 막강한 과학의 힘으로 정복하자. 전쟁을 이긴다면 여러 나라들을 최대한 독립시켜 명나라를 쪼개놓자. 명나라는 돈빨로 3 3 3 조언자를 깔아버리므로 이 기회를 놓치면 명나라의 암군들이 죽고 테크를 선도할 수 없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조선에게 불리하다. 이럴 땐 개척놀이로 신대륙으로 도망가던가, 아니면 명이 천명을 상실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명이 천명을 잃고 반란에 무너져 쪼개졌다면 요동을 넘어 중원을 정복하자. 원교근공의 원칙을 잘 지켜서, 양자강 하류의 최대 강국인 오나라나 오나라가 라이벌일 경우 초나라나 월나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나라, 제나라 등을 공략하자.

시작하면 집현전 설립 디시전을 채택하고 라이벌을 정하자. 일본 열도가 개발도 상승하여 이제 스타팅시 일본에 라이벌이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조선의 라이벌은 건주여진(적갈색) 하나가 고정되고 야인여진이 조선에 라이벌을 걸 경우 야인여진(녹색)도 라이벌을 걸 수 있다. 이후 명과 해서여진과 동맹을 맺는다. 명과는 결혼까지 고려하되, 해서여진은 건주여진 다음 목표이므로 동맹만 맺고 결혼은 하지 말자.

건주 여진에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심고 적당히 클레임을 얻은 후 공격할 타이밍이 되면 조선의 미션 중 허투 알라 혹은 훈춘 정복 미션을 골라 건주를 치자. 건주는 대부분 커얼친이나 오이라트와 동맹을 맺는 상태일 것이다. 커얼친만 동맹이라면 해서만 참전요청을 하고, 오이라트가 붙었다면 명의 손도 빌리자. 물론 건주 단독이라면 해서만 불러서 피해를 최소화하자. 어찌되었건 야인을 공격하는 건주의 뒤를 치는 이 상황이 베스트다. 건주 복속시 전쟁을 계승하여 바로 야인과의 전쟁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 1.18 이후로 만주의 개발도가 올라가면서 이젠 건주가 조선보다 더 많은 물량을 동원할 수 있게 되었으니 예전보다 더 동맹의 손을 빌리는 게 중요해졌다.

건주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면 건주여진을 점령한뒤 각 프로빈스에서 높아지는 반란도는 자치도 증가로 감소시키고 반란 확률이 너무 높아지면 세종대왕의 쩌는 능력치로 밀리터리 포인트를 희생하여 낮춰주자. 준비가 끝나는 대로 야인을 쳐서 보호리와 데렌, 사할린을 조선땅으로 해두자. 사실 보호리 정도만 조선땅으로 해 두던가 아예 종속화만 시켜도 되지만, 사할린을 먹어둔 경우 나중에 탐험 아이디어를 찍었을 경우 첫 탐사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행정 포인트와의 관계를 잘 생각해서 알아서 하자. 추후 아이누에게 클레임을 걸기 위해서는 사실 건주의 땅인 야란 정도만 먹어둬도 가능하긴 하다. 해서의 경우, 조선과 프로빈스가 맞닿으면 스스로 동맹을 캔슬한다. 해서는 무역 중심지가 있는 지린 정도만 확보하고 종속국으로 만들어도 된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시작하면 위와 같이 해서와 함께 건주를 칠때 건주를 허투 알라와 훈쿤, 임안 정도만 먹고 종속화 시키자. 이때 야인 여진이 전쟁 중에 건주 여진을 빈집털이하러 올 가능성이 십중팔구인데, 이때 종속화를 시키면 조선은 건주/야인 전쟁에 끌려가게 된다. 개발도가 시망이라 군대가 적은 야인여진을 금방 거꾸러뜨린 후 보호리/사할린/데렌을 먹고 종속화시키자. 이때쯤 해서 여진이 당신과의 동맹을 끊어올 것이다. 이때 해서 여진이 부랴티아나 커얼친에게 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둘 모두에게 경고를 날려주자. 이후 휴전기간 5년간을 야인 여진과 건주 여진과의 관계도를 높이는데 쓰고 맨파워를 회복하는데 쓴 후 해서여진을 정복하자. 이상적인 평화 협정은 지린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건주와 야인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삼여진을 모두 정복하면 십중팔구 명이 조선에 라이벌리를 찍어버린다. 이 때 맨파워도 회복하고 종속된 삼여진의 군대도 재건할 시간을 벌겸 명에 대한 클레임 작업을 시작하자. 클레임은 걸면 걸수록 필요한 스파이 네트워크가 증가하기 때문에 꼭 정복할 프로빈스 중에서도 개발도 높은 곳만 우선적으로 클레임을 거는 것이 낫다. 간혹 삼여진 모두를 복속시켜도 명이 라이벌리를 걸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일본의 큐슈쪽으로 진출하면 된다. 시간이 멀든 가깝든 조선의 덩치가 커지면 명의 라이벌리를 받게 되는 것은 필연이므로 라이벌리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전에 명과의 결전을 최대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명에 클레임을 바르는 한편으로, 동맹을 찾아 세를 불리자. 아마 명을 라이벌로 지정하면 오이라트가 든든한 동맹국이 되어 줄 것이다. 간혹 우호도가 약간 모자라서 결혼이나 동맹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명에서 우호도 작업을 하던 외교관을 오이라트로 돌려서 상주시키고 동맹을 성사시키자. 오이라트가 없다면 명 정벌은 매우 힘들어진다. 명을 적대하는 이 시점에서 오이라트는 반드시 조선 편으로 만들자. 커얼친은 몽골(과 그 종주국인 오이라트)에게 맞아서 세력이 찌그러지던가, 부랴티야를 정벌했던가, 외교왕따로 남아서 동맹하나 없이 있던가, 최악의 경우 명과 동맹을 맺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뭐가 어찌되었건 명과의 싸움 이전에는 커얼친을 복속시키던가 동맹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베스트는 역시 커얼친의 복속.

이렇게 북방연합군(오이라트+몽골+커얼친+삼여진)과 조선의 힘을 모은 뒤, 조-명간 군사테크 격차가 2가 되었을 경우에 종속국 병합을 눌러두고 원기옥을 명에 던지자. 다른 소국이 대국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대출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용병도 최대한 활용하고 귀족 계층으로부터 육군 전통 40의 장군을 얻고 군사 조언자 사기 10 혹은 규율 5퍼센트까지 총동원하여 공격하자. 빚을 내더라도 이기기만 하면 전쟁보상금이 쏠쏠하기 때문에 무조건 남는 장사다. 이 싸움에서 조선군은 맨파워를 바닥낼 각오를 하고 전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플레이어의 군대가 동맹 연합군 중 가장 똑똑한 군대이기 때문. 빈 땅 점령같은건 전쟁 시작 후 명의 대군을 섬멸한 뒤 멍청한 AI들이 하게 놔두고, 조선군으로 규모가 작은 명군이나 1, 2 단위의 명군 잔당이 모이려고 움직이거나 아군 땅 점령을 위해 움직이는 것을 신속하게 커트해주자. 명과의 전쟁에도 최상의 경우는, 명이 타 국과의 전쟁을 벌인 이후 뒤를 치는 케이스가 제일이다. 명군이 우왕좌왕하다 각개격파당하기 때문.

보통 명과의 첫 전쟁에서 명군 주력 중의 하나가 오이라트 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명군의 집중도가 분산되는 한편으로 침략당한 오이라트가 무조건 휴전을 맺고 전쟁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고, 또는 조선과의 동맹을 무효화하고 완전히 철수하는 경우가 있다. 상황에 따라 맞게 대처하자. 베스트는 역시 오이라트에 명군이 빠진 틈을 타서 요동-요서쪽 주력을 격파한 후, 오이라트가 시간을 끌다 조선과의 동맹을 무효화하는 것. 이로서 외교슬롯 한 칸을 벌 수 있기도 하고 평화 협상때 땅 달라고 징징대지도 않는다.

명과의 첫 전쟁에서는 큰 욕심을 내지 말자. 클레임 작업해 둔 지역들을 중심으로, 제나라 3프로빈스 정도와 베이징 포함 연나라 1~2프로빈스 정도면 충분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물론 요동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명과는 끝없이 싸우게 되므로, 괜히 승점 100 채우겠다고 전쟁기간을 늘리지 말자. 명과의 전쟁을 마무리지었다면, 제나라와 연나라를 속국 부활하여 행정 포인트를 아끼고 요동에 코어를 박는 한편 종속국 관리를 시작하자. 단 생각없이 속국의 수가 늘어났을 경우 독립열망에 불을 당겨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수가 있다. 또한 지나치게 속국을 늘리는 플레이를 하면 필연적으로 외교포인트가 부족해 외교테크를 찍을 수 없고 이는 기술 불균형 패널티로 끔찍한 부패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속국은 적당한 수를 유지하자. 여기에 만약 첫 아이디어로 탐험을 택했을 경우 기술 불균형 페널티를 걷잡을 수 없다. 제나라 정도만 우선 살리고 베이징에 코어를 만들었다가 삼여진을 통합한 후 연나라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 와중에도 명의 땅에 클레임은 성실하게 걸어두자.

이렇게 내치에 힘을 쏟다 보면 명과의 두 번째 전쟁 시즌이 찾아온다. 커얼친과 제, 연을 필두로 명을 치자. 오이라트 역시 있으면 좋다. 아마 첫번째 전쟁보다는 한결 수월할 것이다. 두 번째부터는 승점100%를 노려봐도 좋다. 두 번째 전쟁의 결과물로는 중국계 국가 2개 정도의 릴리즈 네이션을 노리는 게 좋다.

아마 명과의 두번째나 세번째 전쟁부터는 명이 동맹을 한둘 끌고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일본(!)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적 동맹의 동맹관계 인정을 누르고, 조선의 동맹과 속국이 명나라를 처리하는 틈을 타서 조선군 본대로 조선 땅에 올라오는 일본군을 청소한 후, 명의 수군이 건재하다면 일본과의 무조건 평화 후 명을 쳐서 일본과의 조약을 해제하는 것이 좋으며, 조선수군이 강하다면 열도를 최대한 정벌하자. 물론 이도저도 못할 국력이면 휴전기간이 엄청나게 늘어지니, 대포를 먼저 뽑을 수 있게 노력하는 한편으로 류큐와 아이누를 쳐서 후환을 없애자.

명과의 세번째 전쟁부터는 거의 학살과 단순노동에 가까우며, 가끔씩 명은 사이즈가 줄어들어도 천조국 시절 버릇을 못 버리고 생각없는 경고를 날리다 여기저기서 얻어맞는 경우가 있다. 타국에 빼앗기기 전에 전쟁때마다 알뜰하게 명의 땅을 베어먹자. 그러는 한편으로, 종속국 관리도 성실하게 하자. 전선 가까이에 있는 속국을 코어리턴 등으로 키우는 한편으로, 전선에서 먼 순서대로 속국을 병합하자. 이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면 딱히 군대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이 외에는 변칙적으로 일본부터 공략하고 일뽕 잔뜩 맞은 역설사가 일본을 위해 준비해 둔 일본의 자금력을 명나라와의 전쟁에 투입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이렇게 해도 어차피 명나라에게 어그로가 쌓이는 것은 피할 수가 없으므로 이 전략을 고른다면 명이 자멸하기 전까지는 필사적으로 명과의 관계에서 줄타기를 계속해야 할 것이고 맨파워 감소로 인해 명에게 두들겨 맞는 것도 꽤 자주 일어날 것이다. 안 그래도 DLC로 명나라에게 가해진 의도적 너프가 상대적으로 점점 약해졌으므로 명나라가 늦게 찢어지게 된다면 적만 더 늘리는 방법이 되지만, 반대로 명나라가 생각보다 일찍 찢어지게 된다면 일본의 경제력을 그대로 명나라나 기타 중국계 왕국을 재빠르게 제압하는 데 쓸 수 있다. 자신이 운이나 실력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면 시도해 보자.

일본을 공격할 때 어느 영주를 공격하던간에 결국 일본 쇼군이 움직여 모든 일본내의 모든 병력과 싸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약 영주가 쇼군과 싸우고 있을 때 쇼군 반대편의 영주를 공격하는 경우는 쇼군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쇼군 반대편의 세력만 상대할 수 있다. 이는 협상에서도 매우 중요한데 일본 전체를 협상상대로 삼게 되면 일단 교토나 미노 정도는 공략 해줘야 하지만, 영주만을 상대로 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영주단위로는 약하기 때문에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과 명을 정리한 시점부터는 뭘 해도 된다. 늦은 서구화, 식민지 개척, 동남아 정벌, 중앙아시아 및 인도 정벌, 아니면 시베리아 타고 러시아로 침투 등등... 상식적으로 이것저것 족쇄 찬 명나라도 어지간한 나라 한둘로는 막기가 불가능한데, 동아시아 삼국을 흡수한 조선을 막을 나라가 있을리가... 중원을 조선의 색으로 물들이는 도전과제도 시도해 보자.

물론 위의 시나리오는 거의 최상의 경우만을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며, 중간에 삼여진이 명과 동맹을 맺었다던가, 코친 등 북방국가가 명과 동맹을 맺었다던가, 첫번째나 두번째 전쟁 이후 명과 일본이 동맹을 맺었다던가(죄다 명나라랑 동맹이다) 하는 경우 쿨하게 재시작하거나 서구화 또는 개척놀이나 즐기자. AI는 왕과 계승자를 장수로 내세우는 것을 즐기며, 이는 언젠가 불의의 사고로 가정이 무너지고 정부가 무너지고 이런 세상 속에서 명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성실하게 테크레벨이나 올려두다가 명이건 일본이건 빈틈이 생겼을 때 바로 찌르자.

사실 숙련되어 있다면 그다지 어려운 국가는 아니다. 주변국의 수가 적어 유럽과 달리 복잡한 외교전이나 AE를 신경쓸 일이 적기 때문이다. 1.18에 들어서면서 숙련자라면 기술 페널티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가 되었으니 더 수월하다. 내적 완결성이 없어졌다고 하나 여전히 명은 알아서 자멸하는일이 굉장히 잦다. 명이 게임 끝까지 유지되는 게임은 매우 드물다. 예전의 명은 거의 100프로라 해도 좋을정도로 해체되었고 내적 완결성이 없어진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

1.2. 결혼 사기[편집]


본격 세종대왕님 복상사 걱정해야되는 스토리
사실 별 노력을 들이지 않고 명나라를 패망시킬 방법이 있다. 천명은 정통성이 낮거나 안정도가 음수이면 디버프로 바뀌게 되는데 명에게 왕실 결혼 파기시 안정도 페널티 -1을 먹여 스스로 천명을 잃게 만들어 자멸시키는 방법이다. 사실 명나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팩션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략으로 게임의 밸런스를 망가트릴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역설사에 제보되면 어떤 방식으로건 너프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명나라가 조선에게 하트(Friendly, 친근한)를 띄운 상태여야 한다.
2. 굳이 유저가 왕실결혼이나 동맹을 제의하지 않아도 명나라가 먼저 제의를 해올 것이다. 해오지 않는다면 보내면 된다. 거의 100% 받아준다.
3. 동맹을 파기하면 우호도 -50, 동맹제의를 거절하면 우호도 -25, 모욕하기 우호도 -50. 이 세가지를 잘 이용해서 태도가 중립으로 바뀔때까지 우호도를 마이너스로 떨어트린다. 태도가 "친근한"이기때문에 동맹을 파기당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호구마냥 바로 동맹제의를 해온다.(.....)
4. 명나라에서 왕실결혼을 파기할때까지 우호도를 떨어트린다. 왕실결혼이 파기되면 명나라의 안정도가 1 깎이게 되는데, 이제는 다시 관계를 개선시킨다. 우호도를 양수로 돌리다보면, 20정도만 넘으면 명나라의 태도가 중립에서 다시 "친근한"으로 바뀐다.호구다 여기 호구가 있다! 다시 왕실결혼을 하고, 동맹을 맺는다.

5. 앞의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 명나라의 안정도를 -3 상태로 거의 고정시켜둘 수 있다.
6. 이 과정에서 유저가 치러야 할 대가는 외교관 1명을 바쁘게 움직이는것. 이게 전부다.

1444년 최초 시나리오의 명나라의 황제는 스테이터스가 1/1/1이기때문에, 기본 군주포인트+1에 어드바이저를 +3 보너스를 주는 인재로 고용하더라도 행정 포인트의 획득량은 한달에 +7이 한계다. 설사 다른 두 포인트를 희생한다고 쳐도 +9포인트. 안정도 1을 올리기 위해서는 행정포인트가 100이 필요한데, 천명상실 상태에서는 패널티가 부과되어 150이 필요하다. 그러나 명나라의 행정포인트 획득량은 1년동안 84포인트[2]이기때문에 2년동안 쓰지 않고 모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앞의 사이클을 1번 돌리는데 1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2년간 유저가 최소한 안정도 2를 떨어트릴 수 있는데, 명나라는 1밖에 회복을 못시키기때문에 명나라는 반란을 절대로 막을 수 없다. 그리고 반란을 제압하더라도 정통성이 계속 깎이는데다 포인트를 계속 안정도에 헌납해야 하는 탓에 기술의 발전이 완전히 막혀있고, 인력은 이미 진즉이 작살나고 파탄난 재정은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 전략을 사용하면 아무리 길어도 게임 시작후 10년도 안되서 전국시대가 시작된다.

주의할 점으로 명나라가 찢길 경우 춘추전국시대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들은 중국계 국가끼리의 전쟁에서 우수한 CB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이 조선보다 확장을 빠르게 하여 페널티 없는 명나라 위치가 되어 조선을 괴롭힐 수도 있다. 특히 개발도가 높은 오나라(Wu)를 주의하자. 또한 명나라가 찢기지 않고 명나라를 상대할 때는 외교에 별 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지만 중국계 국가가 많이 생기게 되면 얽히고 설킨 외교 때문에 오히려 확장이 늦어질 수도 있으므로 활용하는 사람 나름이다.


2. 도전 과제[편집]


Mare Nostrum DLC 발매와 함께 진행된 1.16 패치에서 전용 업적인 Choson One(하나의 조선)이 추가되어졌다. 조선으로 불교, 유교, 신토를 믿는 지역을 전부 점령하면 되는 업적으로, 1444년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일본(홋카이도, 오키나와 제외), 명, 티베트, 말라야 이북의 동남아시아, 실론 섬을 위시한 인도 남부까지 점령해야 한다. 농담조로 이야기하던 동쪽 퍼런 것을 진짜 만들어야 하는 업적. 다만 불교, 유교, 신토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게임 내 존재하는 해당 종교 프로빈스들을 정복하면 되기 때문에, 실론이 비자야나가르에 먹히거나 해서 개종당하거나 하면 실론까지 갈 필요는 없다. 말라야 술탄 국가들이 승천하여 불교국들을 치고 올라온다고 해도 마찬가지. 아예 동맹을 맺고 그들을 키워 순니로 개종되길 바라는 사이 다른 쪽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3. 기타[편집]


여담으로 유저가 플레이 할 때 심히 환빠스러운 영토를 만드는 것도 그렇고, 프랑스와 영토 색깔도 비슷해서 한국 유저들은 오른쪽 퍼런 거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데 요즘은 삼여진이나 일본이 AI조선에 먹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명이 멀쩡한데도 불구하고! 진짜 오른쪽 퍼런거 유로파갤에선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1592년 부근 타임라인으로 조선을 플레이해보면 임진왜란이 구현되어 있는데, 그 분께서 전능력치 최고인 제독으로 등장한다.[3] 명량 해전 또한 구현되어있다. 유저가 잡아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결과.성공하신 분 있으면 수정 바람. 병자호란은 구현되어 있지 않고, 1637년부터 바로 청의 속국이 되어 있다.

1.18 패치 이후로는 아예 숙련자가 잡은 조선은 2티어로 취급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지경으로 흉악하게 강해졌다. 기술 시스템이 변하면서 세종대왕이 너무 일찍 죽지만 않으면 군사 테크를 2테크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시기가 훨씬 빨리 오며, 운에 의존해야 했던 문종 교체를 이제는 후계 박탈로 확실하고 빠르게 바꿀 수 있기 때문. 이걸 너프할 의도였는지 만주의 개발도가 증가하긴 했으나 여진족이 개발도를 제대로 써먹기도 전에 조선이 만주로 밀고 올라가는 게 조선 플레이의 기본이다 보니 만주를 버프했는데 조선이 강해진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다만 기술 시스템 변경은 주변국들에게도 적용되다 보니 군사 테크를 앞당기는 기간은 빨라져도 그 구간을 유지하는 시간은 되려 짧아진 게 흠. 다만 입지상 식민주의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유럽은 암흑기에 빠진다. 행정 기술 5를 찍고 탐험을 찍은 후, 계층에서 얻을 수 있는 탐험가를 고용하여 바로 탐험을 돌리고 북아메리카를 발견해주자. 그리고 식민주의가 조선에서 터질 때까지 리셋하면 끝.
이게 성공한다면 유럽은 구 인도권 테크수준으로 떨어지면서근세의 암흑시대 열강파워가 굉장히 감소해 조선부터 퍼지는 인스티튜션으로 강력해진 동양을 억제하기 굉장히 힘들어 진다.[4]
이렇게 해도 이탈리아가 대놓고 조건에 박혀 있는 르네상스는 전파로는 얻을 수 없지만, 상위 항목의 기술에도 있듯 개발도를 올려서 수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건 다른 나라들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조선은 특히 쉬운 조건을 달고 있다. 6년만 세종을 살릴 수만 있다면 6/5/5의 위엄찬 능력치 덕에 개발도에 포인트를 쓰고도 테크를 어느 정도 따라 잡는게 가능하며, 동아시아는 중국의 천명이 너무 일찍 터지지만 않는다면 유럽의 난세에 비해 상당히 평화롭고, 조선 자체도 실제 역사보다 버프된 만주에 비겨도 꽤 괜찮은 체급을 가졌지만 사회제도가 전파되는 게 늦을 정도로 비대하진 않기 때문. 이렇게 르네상스를 얻고 식민주의를 발생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인간이 잡은 조선은 중국과의 너무 이른 싸움 말고는 두려울 게 없어진다.



[1] 스칸베르데그는 656의 절륜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국가가 알바니아...망했어요[2] 외교 및 군사포인트 희생시 108포인트[3] 참고로 이 게임에서 전능력치 최고인 제독은 모두 세 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구호기사단의 Mathurin Romegas.[4] 열강파워는 개발도와 기술패널티를 조합하여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