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시리시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홋카이도(北海道)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오호츠크 종합진흥국 청사소재지이다. 오호츠크 해와 닿아있는 항구도시이며 겨울에는 유빙을 볼 수 있다. 지명은 아이누어 '아파시르'(Apasir, 우리가 찾은 땅) 혹은 '아바시르'(Abasir, 들어가는 땅)에서 왔다고 한다. 면적 471km², 인구 약 3.5만이다.
1872년 아바시리촌(アバシリ村)이 설치되었고 1875년에 網走라는 한자가 부여되었다. 1902년 주변의 여러 마을들을 합병하였고 1915년 추가 합병이 있었다. 이후 몇 차례 행정구역 조정을 거친 끝에 1947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겨울에 상당히 추운 곳이지만 오비히로시보다는 따뜻하다. 그래도 철원군 수준으로 춥기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가야하며, 강설량도 제법 되기에[2] 폭설에 대한 대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여름의 경우 타 지방에 비해 좀 낫지만, 네무로시나 쿠시로시보다는 덥고, 때때로 30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골든 카무이에서는 작품 중의 분수령이 되는 곳으로,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들이 곳곳에 있다.
2. 관광[편집]
메이지 시대에 건설된 아바시리 형무소가 유명하다. 지금은 박물관이 되었고 새로운 형무소가 운영중이다. 때문에 일본에서 아바시리는 한국의 청송군이나 미국의 알카트라즈처럼 감방의 은어로 쓰인다.[3]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유빙을 부수며 나아가는 쇄빙선 오로라호를 탑승하기 위해 아바시리에 온다. 일부 여행 책자에서는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아바시리 쇄빙선 탑승은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다. 삿포로에서 특급 오호츠크 첫 차를 타면 아바시리에 오후 1시 전에 도착하므로 오후 2시에 출항하는 쇄빙선에 탑승할 수 있다. 이후 오후 5시쯤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삿포로에 밤 10시 40분쯤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러면 기차만 하루에 11시간을 타야 하므로, 치토세 - 메만베츠 비행기를 타고 마음 편히 1박을 넣는 것이 좋다. 홋카이도 면적은 한국의 4/5에 달할만큼 넓은데 비해 도내 교통은 훨씬 불편하다. 그리고 꼭 아바시리의 날씨를 확인하자. 삿포로 날씨 맑아서 아무 생각 안하고 가면 그곳의 날씨는 폭설, 강풍의 콜라보이다.
오로라호 사이트에 1990년도부터 정리된 자료를 보면 유빙 항해는 대체로 2~3월에 이루어진다.# 드물게 1월, 4월에도 이루어질 때가 있다.
그 외에도 상술한 감옥 박물관이나 텐토잔 전망대(유빙관) 등이 관광 코스로 마련되어 있고, 시내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모두 갈 수 있으므로 여러 군데를 방문할 여행자라면 일일패스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
3. 교통[편집]
JR 홋카이도의 철도역인 아바시리역이 위치하며 특급열차인 삿포로행 특급 오호츠크와 아사히카와행 특급 타이세츠가 운행중이다. 쿠시로 방면으로 가는 보통열차도 운행중이다.
4. 기타[편집]
- 무한도전 오호츠크 해 특집을 촬영한 도시이다.
-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와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에 등장하는 도시인 장막시티의 모티브가 된 도시이다.
- 영화 남극의 쉐프는 실제로는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남극의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22:19:40에 나무위키 아바시리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