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의 16번째 극장판이자 15번째 대장편. 국내 정발명은 진구의 천지창조. 감독
시바야마 츠토무.
창세일기(천지창조)라는 제목에 걸맞게
세상의 창조와
신,
지구공동설,
곤충인류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도라에몽 일행이 모험을 하지 않고 신의 입장에서 세계를 관리하고 관찰하는 역으로 나오는 특이한 형식의 극장판이다.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는 예전부터 도라에몽과 노진구가 작은 세계를 창조한다는 소재를 여러 번 썼으나 본격적으로 다뤄보고 싶어져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위해 인류학과 역사까지 새로 공부했다고 한다. 스토리는 잘 마무리 되었으나 분량의 문제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절반 가까이 포기했다고 한다.
작가가 말년에 열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니 완성도는 높으나 단점은 이야기가 도라에몽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복잡하고 심오해 당시의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좀 나이를 먹고 학력이 높아진 뒤에 보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 친구들은 모두 자유 숙제를 하고 있는데 노비타 혼자만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도라에몽은 겉으론 안 도와 주는 척 소리 질렀지만 속으론 미래 백화점에 방학숙제 교본을 주문한다. 노비타는 그런 도라에몽을 알고 집으로 오는 어느 물건을 직접 집에 가져온다. 그것은 바로 창세일기 세트! 자신이 태양계를 만들어 그것을 관찰하는 도구였다. 노비타는 도라에몽과 같이 지구를 만들어 관찰을 한다. 그의 관찰일기는 엉망진창. 그러나 친구들 한 명씩 노비타의 관찰에 합류하면서 그럴듯한 관찰일기가 만들어졌다. 노비타는 그 속에서 자신과 친구들을 닮은 사람들을 찾게 되고 그의 후손들을 살펴보던 중 후손 중 하나가 동료들과 같이 남극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의 목적은 남극에 뚫려있는 구멍을 탐사하는 것. 그 구멍에서 발견된 것은? 그리고 여행을 갔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쟈이안과 스네오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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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진구와 이슬이 등 로컬라이징이 된 캐릭터는 한국판 명칭을,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은 일본판 명칭을 혼용해 사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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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노비타와 동일한
하야시바라 메구미 /
송하림. 진구를 닮은 석기시대의 소년. 누가 진구와 닮은 꼴 아니랄까 봐, 비실이, 퉁퉁이와 비슷하게 생긴 원시인 소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성우는
논비, 비타노와 동일하다.. 진구를 닮은 신화 시대의 병사로서, 비실이를 닮은 장수의 명을 받아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된 한 소녀를 지키게 되는데, 결국 그 신의 정체인 요괴를 보고 만다.(정확히는 몸가운데가 두개로 갈라진 거대한 백색 지네괴물.) 그렇지만 몰래 그걸 보고 있던 진구와 도라에몽이 템빨로 그 요괴를 물리치고, 노비히코와 그 소녀도 살아나게 된다. 그래서 그 소녀가 노비히코를 보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반하지만...
그 소녀는 누군가를 닮았다. 성우도 그 누군가와 같다. 지못미.
성우는
츠지무라 마히토 /
정의한. 노비히코의 후손으로, 헤이안 시대 무렵의 약초 장수 노인. 전대처럼 비실이를 닮은 어느 의사를 섬기며 그에게 약초를 납품하고 있다. 게다가 퉁퉁이를 닮은 어느 부자에게 많은 빚까지 졌다.
[1] 참고로 여기서 빚은 돈이 아니라 곡물이다. 조선시대의 삼정의 문란을 야기했던 환곡제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가난해도 친절한 노인. 이 때문에 곤충인간 충코를 구해주고 그것을 계기로 막대한 재산을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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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나의 아내로, 꽤 심술궂어 약초를 팔지 못하고 돌아온 노비나를 볼 때마다 구박을 하며 동물을 싫어해 집에서 몰래 지내던 충코를 보자 쫓아냈다.
- 노미 노비히데 (野美のび秀) / 노 사장[2]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3] 생긴 건 진구랑 판박인데 목소리는 너무나 멋있는 목소리라 평소의 진구의 모습을 생각하고서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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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노비나의 후손으로, 노비나가 남겨 놓은 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대 기업의 사장. 마찬가지로 영민이와 판박이로 생긴 데키마츠 박사에게 자금을 지원해 남극의 대동굴에 대한 탐험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지하세계의 존재와 곤충인류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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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에 살던 스네오와 비슷한 인물로, 스네오가 처음 보자마자 자신의 얼굴과 행동이 비슷하다며 한탄했다.
야요이 시대에 살던 스네오와 비슷한 인물로, 노비히코의 상사이다. 귀찮은 일은 모두 노비히코에게 떠넘긴다.
헤이안 시대에 살던 스네오와 비슷한 인물로, 시대 속 명의로 추정된다. 의사로서의 명성을 높임과 동시에 황제로 신분 등극을 꾀하는 야망도 가지고 있다.
성우는
야마다 후시기[4] 당시에는 야마다 쿄코(山田恭子)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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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스네오를 닮은 영주의 딸로, 단풍 구경 중 미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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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에 살던 자이안과 비슷한 인물로, 씩씩하고 용감하지만, 논비를 은근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
야요이 시대에 살던 자이안과 비슷한 인물로, 지역 사람들이 숭배하던 신(쌍두 지네)에게 제물로 바칠 소녀로 등장한다. 노비히코가 쌍두 지네를 물리쳐 자신을 구한 것으로 착각하고 구혼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헤이안 시대에 살던 자이안과 비슷한 인물로, 지역의 대지주인 듯하며 꽤 많은 부를 축적한 것으로 묘사된다. 노비나가 옆에서 곡식을 얻으려고 빌자, 난색을 표하며 쫓아낸다. 그냥 싫어서 쫓아낸 게 아니라 전에도 노비나가 몇 번 빌려놓고도 갚지 않은 전력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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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5] 참고로 타마가와 사키코는 훗날 명탐정 코난에서 미야노 아케미 역할을 맡아 이 극장판의 중심 역할을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와는 자매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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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6] 이슬이와 동일 성우이자 추가 캐릭터들의 성우진들 중 유일하게 타사가 캐스팅되었다.
. 이슬이와 똑같이 생긴 노비히데의 비서. 일류 등산가로서, 노비히데와 데키마츠 박사의 탐험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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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쇼 /
박성영. 앞서 상술한 대로 영민이와 판박이로 생긴 과학자. 비행선으로 남극점을 통과해 남극점의 큰 구멍을 발견한 뒤 노비히데 사장과 함께 남극 탐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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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미노루 /
이승행. 사무라이 대장. 무려
실존 인물이다!!!. 단풍 구경 때 미아가 된 스네코의 수색과 함께 산에 사는 괴물의 퇴치를 위해 산 속을 수색한다. 거대한 도깨비를 보고 겁을 먹고 그대로 부하들과 같이 도망쳤다. 다행히 실종된 도련님을 찾아서 자신들은 도깨비를 물리치고 도련님을 구했다고 말하며 입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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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바라 메구미[7]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이 극장판을 녹음하기 이전에 도라에몽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번 내비쳤던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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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림. 창세일기 세트로 만든 세상의 주민으로 그 실체는 곤충이 진화한 곤충인간. 지구 내부의 세상에 살고 있으며 미래에서 온 에모도란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신의 장난이란 주제의 과제를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창세일기의 세상과 현실의 세계하고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는 않은 듯하다. 타임머신이 현실세계와 창세일기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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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로기 사토미 /
강은애. 장수풍뎅이처럼 생긴 곤충인 소녀. 노비나의 도움으로 다친 상처를 치료받았고, 그 보답으로 보물을 주었다. 후에 지하세계에서 비슷하게 생긴 곤충 인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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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숨어 사는 곤충 종족으로, 충코의 부모님으로 추정된다. 충코를 찾아주고 상처를 치료해 준 노비나에게 보답으로 자신들의 지하세계로 모셔간 뒤 노비나에게 성대한 잔치를 베풀고 지상세계에 없는 물건들을 가득 담아 답례품으로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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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마츠 야스오 /
이창민. 곤충 인류 세계의 대통령. 비타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양반은 지상 진출을 노리고 있고, 노비히데 일행 앞에서 그것을 끝내 선언해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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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논문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비타노와 함께 동행하던 곤충 사마귀로, 별장에서 놀고 있던 스네오와 자이안을 납치해 자신들의 곤충세계로 데려간다. 인류보다 진보된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 타임 패트롤대의 감시와 추적을 족족 잘 피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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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후시기[9] /
손선영. 미래에서 온 비타노를 돌보고 있는 곤충형 로봇. 도라에몽과 비슷하지만 몸은 초록색이고 코나 수염이 없는 대신 등에 곤충 같은 날개가 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비타노가 타임 머신은 아직 없다고 말하는데, 이 작품에서 비타노가 사용하고 있는 타임머신도 원래는 에모도란이 준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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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구에 나타난 쌍두 지네. 입으로 독액을 토하며 도라에몽의 도구도 통하지 않는다. 지역 사람들은 이 지네를 신으로 숭배하며 지역에 일어나는 만사는 이 쌍두 지네가 다스리는 것으로 여겨 매번 소녀들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이후 물리쳐 지네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동굴의 입구가 붕괴되어 다시는 지상으로 나올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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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미코의 동생으로, 히메미코가 한 말을 외부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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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환영은 남극 대륙에서 곤충세계와 이어진 구멍에 노비히데 일행의 비행선이 근처에 도착하자 곤충들이 다 같이 신의 환영을 만들어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도깨비는 산속에서 미아가 된 스네코를 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산에 불을 지르자 곤충들이 모여 도깨비 환영을 빚어내 사람들을 내쫓는다.
창세일기: 태양계를 만드는 도구. 컨트롤 스틱, 천사링, 신의 구름, 공간 창조 세트, 우주원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공간 창조 세트'를 꺼내 펼친 후 스틱으로 쿵 하고 치면 문이 열린다. 천사링을 달고 있으면 그 세계 안에서 날 수 있다. 우주원료[10]를 골고루 뿌려 스틱으로 젓는다. 이때 세계가 폭발하므로 반드시 밖에서 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면 원시 태양계가 만들어진다. 점점 태양계가 만들어지며 태양계가 만들어지면 세계를 저어줘야 한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저어야 한다. 스틱은 시작 정지 버튼, 빨리 감기, 천천히 돌리기, 배경 설정 버튼, 되감기, 취소 버튼 등이 있다. 신의 구름을 타면 날 수 있다.
하지만 여름방학 관찰 일기용 키트치고는 굉장히 위험한 물건인데 이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현실세계와 충돌이 없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다. 따라서 키트 내 세계에서 문명이 극도로 발전하면 현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키트 내 지구의 곤충인간들은 타임머신까지 개발해 시공간을 돌아다니고, 현실의 타임 패트롤과 충돌하기까지 했다.[11] 게다가 도라에몽은 물론, 타임 패트롤도 모르던 시공간 샛길로 빠져나가기까지 하였다.
작중 창세일기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진구와 도라에몽조차 곤충인간이 존재하는지도 알지 못했다.[12] 굳이 따지면 이런 물건들이 22세기에선 너무나 흔한 것이어서 미래 아이들은 그냥 방학 숙제용으로 한두 달 쓰고 버려서 만들어진 세계 또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라지는 걸로도 볼 수 있고, 도라에몽이 주문한 키트에 결함이 있어서 지구 내부가 텅 비어버리고 곤충인류가 탄생하거나 시공간이 왜곡된 것일 수도 있다.
[13] 사실 진구와 도라에몽이 양서류 같은 동물이 지상에 올라올 수 있게 진화퇴화 광선총을 바다에다 쐈는데, 그 광선에 지나가던 벌레 한 마리가 맞으면서 된 것이다. 참고로 진구와 도라에몽은 딴 데 정신이 팔려서 그 벌레 한 마리가 진화퇴화 광선총을 맞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진화퇴화 광선총: 진구와 도라에몽이 바다 생물을 수륙양용 생물로 진화시키려고 바다에다 사용한다. 그러다가 둘이 모르는 사이 웬 벌레 한 마리가 지나가다가 그 광선을 맞게 된다.
ED さよならにさよなら 안녕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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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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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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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카이엔타이(海援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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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타케다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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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치바 카즈오미(千葉和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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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
| 후지와라 이쿠로(藤原 いく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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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극장판으로 도라에몽은 세계마저 창조해내는 진정한 신급 로봇의 경지에 다다랐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미래에서 구해온 도구로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템빨.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 한국에서는 2018년 5월 4일 저녁 6시에 첫 방송되었다.
- 2019년에 애니메이션 40주년 기념으로 일본의 방송국 WOWOW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방송하여 무척 좋아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