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란 (r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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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히로인.
2. 상세[편집]
명탐정 코난의 메인 히로인으로 주인공 쿠도 신이치의 소꿉친구이자 연인[12] 이다.
카라테 도 대회 우승을 축하 선물로[13] 놀이공원에 함께 놀러갔다가 그대로 사라진 신이치를 찾기 위해 아가사 박사 자택에 방문했을 당시 에도가와 코난을 만나 아가사 박사의 부탁을 받고 모리 탐정 사무소로 데려와 함께 살고 있다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을 가진 일반 고등학교 학생이지만 가족지인들이 모두 범상치 않은 사람들뿐이라 덩달아 사건에 휘말리고 있으나 세계관 내 손꼽히는 수준의 카라테 실력으로 종종 도움을 주고 있다.
287화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란의 키가 160cm였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후에도 키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솟아 올라 있기 때문인지[14] 쿠도 신이치와 나란히 서 있을 때 보면 별로 차이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174cm인 신이치와 14cm나 차이난다. 일본 여성의 평균키 158cm보다 2cm 크다.
공식적으로 16세다. 2012년 인터뷰에서 아오야마 고쇼가 이를 분명히 했다. (참고)
3. 이름[편집]
이름의 어원은 일본 1970년대 인기 아이돌 "캔디즈"의 멤버 이토 란[15] 과 아르센 뤼팽의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モーリス・ルブラン). 생각해보면 쿠도 신이치는 심각한 셜로키언인데, 웃기게도 여자친구 이름은 셜로키언의 원수로 악명 높은 모리스 르블랑에서 따 왔다. 홈즈에 대해 잘 알고 관련 소재를 잘 활용하는 아오야마가 실수로 넣었을 확률은 낮고 그냥 아가사 박사처럼 탐정 소설 작가 이름으로 캐릭터 이름을 그럴싸하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16] 카라테 실력은 V.I. 워쇼스키에서 딴 듯하다.
원본 이름을 한국 한자음으로 읽어도 '모리 란'이다. 물론 이건 '모-리(もうり, Mōri)'로 장음이다.[17] '모리(森)'와는 다른 성씨다.
한국명인 유미란(柳美蘭)[18] 은 이름의 한자인 蘭을 그대로 가져와 만든 이름이다. 과거 해적판에선 후술하겠지만 한국 한자음 그대로 읽은 '모이란'이었다. '류미란'이 맞지 않냐는 의견이 있는데, 류씨중에는 2007년 이후로 柳를 성으로 쓰는 사람들 중 '류'로 안 고치고 '유'를 그대로 쓰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
4. 외모[편집]
네 엄마 젊었을 때랑 판박이구나.
청순한 미녀로 작중에서 예쁘다고 자주 언급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21] 애니 284화에서는 거절하기는 했지만 예쁘다고 영화 여주인공 역으로 캐스팅을 당한 적도 있다.[22]
란이 이렇게 뛰어난 미모를 가진 것으로 나오는 이유는 바로 작가의 이상형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캐릭터가 바로 란이기 때문이다.[23]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는 풍부한 표정과 귀여운 눈동자, 미소를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작화가 작화인지라 티는 안 나지만 시크릿 아카이브에 쌍커풀이 크고 속눈썹도 길다고 수록되어있다. 또한 총작화감독인 스도 마사토모 PD의 말에 따르면 아오야마 고쇼와 마찬가지로 란의 포인트로 눈매를 뽑았으며 란의 깔끔한 외모 때문에 굉장한 미인이라고 말하며 란의 눈을 좋아한다고 꼽았다. 또한 스도 PD에 의하면 재미있는 점이 코난(신이치)랑 란의 눈매가 똑같다고 한다. 한마디로 신이치와 란은 평소에는 둥글둥글한 강아지형 눈매라면 둘이 진지하거나 놀랐을 때 눈매가 극단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이와 별개로 신이치의 경우에는 추리할 때, 란의 경우에는 카라테 할 때도 눈매가 날카롭게 변하면서 고양이형 눈매를 띄게 된다. 더군다나 둘의 머리색도 비슷하고 앞머리 모양도 비슷하여 란을 클로즈업하면 신이치의 모습이 보일 때도 있다.
수학여행에서는 신이치가 가까이있는 란을 보고 "평소에는 로우앵글로 봐서 잊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역시..."라고 생각하면서 란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대부분 주로 특유의 긴머리를 하고 등장하지만 가끔 포니테일 등 다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쿠도 신이치가 쿠로바 카이토와 닮은 것처럼 란도 나카모리 아오코와 닮았는데, 현재 그림체보다 초기 그림체였을 때 더 심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비슷하다는 언급이 없는 걸 봤을 때 설정은 아닐지도 모른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서는 일본인인데도 베스파니아 왕국의 밀러 공주와 얼굴이 똑같은 걸로 나온다.[24] 이 때문에 우연히 밀러 공주와 만났을 때 공주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25]
초기 애니메이션 판에서 최근 애니메이션 판까지 눈 색상은 옅은 보라 색상이다. 최신판 코난 극장판 한정으로[26] 란의 눈 색상이 진한 보라 색상이다.
몸매도 좋다고 작중에서 자주 언급이 되는 편이며 게다가 작가가 공인한 글래머. 컵 치수가 D컵[28] 으로 특정부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편에서는 연적인 하이바라 아이도 모리 란을 보고 다산형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워낙 작가의 사랑과 푸쉬를 받는 캐릭터라 위 사진처럼 다양한 의상들을 입은 컷도 자주 등장한다.Q: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사실 이전부터 알고 싶었던 건데 여자 캐릭터들의 가슴 사이즈를 알려주시길 원합니다.(쑻)
[고쇼] 란쨩이 카즈하보다 크다. 란쨩은 원래 가슴이 큰 설정입니다. 세라쨩은 빈유네요. 하지만 세라쨩 언젠가 나이스 바디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인 메리도 나이스 바디에 꽤 크니까. 유키코와 에리도 거유입니다.
Q: 소노코도?
[고쇼] 소노코도, 란 쨩이 더욱 크네요. 그리고 사토가 유미보다 커요, 모미지는 거유 설정입니다. 하이바라는 조금 있는 편인데 아포톡신4869로 없어요.
4.1. 뿔[편집]
머리카락이 뿔처럼 솟아올라있는 헤어 스타일이 특징이다. 당연히 진짜 뿔이 아니라 머리카락이 뭉친 것이지만, 그 크기와 두께가 압도적인 수준이다. 구도마다 뿔의 위치도 항상 바뀐다. 란의 대표적인 트레이드 마크이다. 만화인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주인공 한자와가 아예 대놓고 뿔달린 여고생이라고 부르며, 심지어 작화도 정가운데에 기다랗게 솟아난 모양새로 나온다.[29] 머리에 달려있는 이 뿔이 1권 때와 비교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란의 헤어 스타일은 90년대에 유행했던 후카시[30] 를 표현한 것으로,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서 앞머리를 높히 세운 형태의 스타일이다. 실제로 원작 1 ~ 2화에서는 지금처럼 뿔이 없었고, 웨이브도 울퉁불퉁하게 그려졌다. 그러다가 3화를 기점으로 웨이브가 눈에 띄게 뾰족해지면서 점차 뿔이 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5화에서 본격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 형태로 정착하게 되었고, 7화부터는 아예 앞머리 웨이브를 생각할 것 없이 그냥 기다랗게 그리는 것으로 처리하면서 지금의 뿔머리가 된 것이다. 이는 작가가 원고를 작업하는 과정에서 웨이브를 최대한 편하게 그리다가 어느새 습관으로 남아서 저렇게 된 것이라거나, 혹은 다소 몰개성했던 란의 디자인을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기호화하기 위해 직접 변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코고로가 그린 란의 초상화에도 다른 건 못그렸지만, 저 뿔만큼은 각도와 크기가 알맞았다. #
이젠 앞머리 후까시 정도가 아니라 독자적인 머리의 덩어리 처럼 뿔에서도 잔머리가 날리기 시작했다.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등에서 뿔이 바람에 휘날린다.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면 이렇게 된다. 그러나 란의 머리는 바람 때문에 살짝 구부러지기도 하는 걸 보면 사진과 같은 머리는 아닐 것이다.
5. 능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모리 란/능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인간관계[편집]
6.1. 쿠도 신이치와의 관계[편집]
"이렇게나 서로만 일편단심으로 생각하는 커플, 본 적이 없어. 게다가 신이치는 13년이고. 나에게 있어서 신이치와 란은 세계 최고의 커플이야~!!(웃음)"
시크릿 아카이브 中 아오야마 고쇼
꼭 돌아가겠다고 다짐한 소년과 그의 귀가를 기다리는 소녀
시크릿 아카이브 中
란이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녀의 연인으로 둘은 쿠도 신이치의 어머니 쿠도 유키코와 란의 어머니가 동창이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였다. 구체적으로는 4살 때 어린이집에서 만난 게 첫 만남인데 사랑이 넘치는 현재와 다르게 이때는 의외로 첫인상은 재수없는 놈(...)이었다. 남을 깔보는 듯한 태도와 말투, 그리고 자신을 질질 짜는 울보라고 불러버려서였다. 게다가 낮잠자는 시간 때 란이 항상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서 자자, "전에 오줌이라도 지린 적 있냐?"고 대놓고 묻기도 했다. 그래도 후에 자신을 괴롭히는 남자아이들에게 당당하게 맞서 싸워주는 모습에 호감을 품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신이치는 그 사건 때 유괴 위기에 처했던 란을 구해주기도 했다.[31][32] 유치원 때부터 둘이 친했으나 초등생이 되자 신이치가 껄끄러운 느낌에 "공식적인 장소에서는 서로 성으로만 부르자"고 제안했다가 결국 무마한다.[33] 란 역시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게 더 편하다고 한다.
작중 시작 시점부터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어중간한 관계를 계속해왔다. 신이치를 좋아하지만 상대에게 가급적 내색은 안 하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그 이전부터 단 둘이서 놀이공원에 놀러가는 등 거의 연인 사이에 가까웠기 때문에 26권에서 코난이 신이치의 모습으로 돌아와 등교했을 때 친구들(스즈키 소노코 포함)이 '돌아오자마자 첫 등교부터 부부가 같이 등교하는 거냐.' 라는 둥 거의 둘을 사실상 커플로 취급하며 놀렸다. 이럴 땐 당황한 다음에 아니라며 부정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홈즈의 묵시록(71~72권)> 편 이후로는 '쿠도 신이치의 여자친구'로 취급받아도 부정하지 않으며 소노코가 '조강지처'라고 할 때나 좀 당황한다.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의 코멘트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 입장에서 싸우고 있는 방법이 달라도 계속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있어서 쓰러지지 않고 미래를 위해 힘낸다고 한다. 그녀의 이상형 역시 신이치다.
그랬던 둘의 사이도 놀이공원에 같이 놀러갔다가 신이치가 홀연히 사라진 뒤 신이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 물론 신이치는 에도가와 코난으로서 늘 란의 곁에 있지만 란은 그것을 모르는 채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본격 등잔 밑이 어두운 기다리는 히로인.
서로의 연락도 극초기에는 신이치가 가끔 탐정 사무소로 전화해올 뿐이었지만 24권에서 신이치로부터 휴대전화를 선물받았다. 스즈키 소노코가 남자친구 쿄고쿠 마코토와 통화하는 전용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고, 사건 해결 후 둘이 통화하는 걸 보고서 란이 부러워한 걸 본 코난이 신이치로서 선물한 것.[34] 그러나 신이치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주지 않은 채 발신자 불명 상태로만 전화를 걸어, 여전히 신이치만 란에게 연락이 가능했다. 그러나 47권에서 휴대전화 때문에 또 정체를 들킬 뻔한 코난(신이치)이 약간의 모험을 감수하고 발신자 표시 제한을 해제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준다. 평소엔 부재중 상태라 통화를 하기 어려운 때가 더 많지만, 이로서 란도 신이치에게 연락이 가능해졌다.
어찌 보면 하필 좋아하는 남자가 추리광에 대형 범죄조직에 관여되는 바람에 여러 가지로 고생하고 있는 불쌍한 인물. 거의 일편단심에 가까워서 몇몇 괜찮은 남자를 알게 되어도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사실 신이치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든지 못 만나는 것에 슬퍼하고 있다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안 할 뿐 신이치와 관련해서 다른 것보다 마음고생이 심한데, 그 날 이후 직접 만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지만 계속 전화통화하고 있고 가끔 소소한 이벤트도 일어나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 듯하다. 겉으로야 뭐라 욕을 해도 속으로는 계속 쿠도 신이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에 대해선 거의 해탈한 듯 하다.[35]
다만 신이치에 대한 사랑이 도를 넘는 경우도 많은데 아직 정식으로 연애하는 사이도 아닌데 질투를 부리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한 예로 축구선수 히데의 남동생이 동료 선수 나오키에 의해 납치되었는데 히데의 여자친구가 사건 의뢰를 하던 중 일부러 자신이 신이치와 사귀는 사이이며 키스까지 했다고 말하자 눈이 뒤집혀서 신이치를 잡아 족치려고까지 했다. 심지어 질투심이 폭발해 남의 집 대문을 부수고 무단침입도 했다. 그 밖에도 원작 30권에선 신이치가 어떤 젊은 미모의 금발 미망인과 연애하는 걸 망상하며 질투하기도 했다.[36] 공통점인 게 있다면 란의 상상 속에선 항상 신이치가 연상의 금발 미녀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회사 살인사건편에서 스트레스 풀겠다고 펀치게임을 하는데, 신이치 빨리 나타나지 못해?라고 외치며 400점 만점이 나왔다.[37] 이를 본 코난은 무서워서 나타나겠냐?라고 독백한다. 세기말의 마술사 마지막쯤에 괴도키드가 코난을 도와주려고 신이치로 변장해 나타나 곧바로 가버리자 수건을 손날로 반 가른다.
뿐만 아니라 신이치가 자신을 놀려먹는다고 판단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게 극에 달하면 초반부 때의 그 과격한 모습이 나온다. 가끔씩 란도 신이치에게 그런 말을 하는 재미있는 장면을 보곤 한다! 신이치에게 보낸 메일이 코난의 휴대폰에 뜨는 걸 목격하고는 코난과 신이치의 연관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며[38] 이번에야말로 신이치를 잡아족친다는 말을 무서운 표정으로 내뱉었다. 12기 극장판인 전율의 악보에서 자신의 친구인 스즈키 소노코와 공원에서 테니스를 치다가 소노코가 신이치를 언급하자 테니스에 분명 서투르던 란은 그런 추리 오타쿠 따위라고 중얼거리며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고 그걸 팔힘에 집중시켜 공을 친다.[39] 공이 초고속으로 소노코의 머리 옆을 스쳐 네트에 닿는데, 네트에 닿은 공이 연기까지 나면서 도는 건 덤. 란의 행동을 본 소노코는 '거짓말이지'라고 중얼거리며 식겁하였다. 그리고 또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에서는 코난이 신이치와 함께 있는 줄 알고는 엄청 열받아서 코난을 찾아 어느 집에 도착했는데, 그렇잖아도 신이치가 자신을 피하며 은근슬쩍 놀린다는 생각이 들어 엄청나게 열받아 눈에 뵈는 게 없던 차에 때마침 웬 남자가 총을 겨누고는 "코난 옆에 신이치라는 얼간이가 있다." 고 언급하자 바로 팔을 쳐서 총을 날려버리고는 그야말로 묵사발을 내버린다.
극장판에선 쿠도 신이치가 어떻게든 등장하는 만큼[40]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역시 거의 매번 나온다. 과거 에피소드가 나오던지, 둘의 유대를 알 수 있는 내용 (텔레파시가 통한 듯한 반응을 한다거나, 상대가 위험할 때 구해준다거나 등)이 나온다던지 등.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에서는 괴도 키드가 쿠도 신이치로 변장하고 있었는데 이 때는 과감하게 백허그를 시전하기도 했다.
소노코나 토야마 카즈하 등 주위 여성들에게 재촉받는 것도 있어서 20권대 이후로는 전보다는 용기를 내어 신이치에게 고백을 하거나 신이치에게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해 대답을 들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정작 말하려고 하면 부끄러운지 다른 이야길 꺼내거나 그 말을 안 하거나, 아니면 상황 때문에 그냥 헤어지기도 한다.
62권에서 쿠도 신이치가 예전에 해결한 사건 관련으로 핫토리 헤이지가 신이치에게도 메일을 보냈다는 말을 들은 이후 1권에서 신이치와 헤어졌을 때 모습을 여러 번 떠올린다. 이후에도 만나기는 했지만 그 일 이후로 신이치가 1~2일 이상 돌아와있던 적이 없고, 그나마도 4번 뿐이니 많이 인상에 남은 듯하다. 63권에서 APTX4869의 약효가 떨어지기 직전, 통증을 호소하는 신이치를 걱정하며 병원에 갈 때까지 손을 놓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하이바라 아이가 쏜 마취총에 맞고 기절했고, 깨어나보니 신이치는 없고 코난과 손을 잡고 있었다. 란은 신이치가 손을 놓고 간 줄 알았지만, 사실 신이치 = 코난은 란이 깰 때까지 계속 손을 잡고 있었으며 그 상태로 스웨터도 입었다고 한다. 스웨터의 일부분이 찢어져 안전핀으로 고정하긴 했지만. 그리고 하이바라는 란이 결국 내 손을 놓고 갔다고 실망하자 스웨터를 찢어서 갈아입은 걸 언급하면서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물론 마음속으로.
72권에선 런던에서 만나 얼떨결에 신이치에게 고백받은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언급을 보면 란은 저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일단 그 자리에서 헤어진 모양이다. 고백받은 이후로 스즈키 소노코나 토야마 카즈하 등 주변 인물들에게 고백받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74(TVA654화)권에서 란이 대답을 안 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로는 신이치가 마지못해서 한 말 같고[41] , 자기가 먼저 전화해 대답을 하면 이로 인한 행복이 부서져버릴 것 같아서 라고 한다. 그러나 스즈키 소노코가 대답을 해줘야 신이치가 차였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 자신도 고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마다 쑥스러워서인지 말을 못하고 있다.
1000화에서 코난이 하이바라의 도움으로 다시 한 번 신이치로 돌아간 덕분에 함께 교토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1004화에서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런던에서 고백한 것을 잊은 것은 아니냐'는 쿠도 신이치의 질문에 답변으로 뺨에 입을 맞추면서 무려 연재 24년 만에 이 커플도 진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1005화에서 이어서 키스도 할 뻔 했지만 약기운이 떨어진 신이치가 도망가는 바람에 무산. 그래도 그이후 신이치가 먼저 란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들어서 매우 기뻤다며 고맙다고 메일로 보내자 란이 그 답변으로 메일로 "메일 고마워. 우리 이제 사귀는 거지?"라고 물었고 신이치는 이걸 보고 "위험해 얼른 답장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 신이치가 란의 메일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했는지는 보여주진 않았다. 하지만 란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할 게 뻔하지만 하지만 둘은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가 되었다고 보긴 힘들다.
그리고 그다음 화에서 항상 란의 캐릭터 설명에 '신이치의 GF (girl friend)'로 설명되어 있었는데 1005화 이후, 정확히 1006화에서 란의 캐릭터 설명이 신이치의 여자 친구로 바뀌었다.[42] 이것으로 공식적으로 사귀는 것이 확정되었다. 신이치의 답장은 후에 회상으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1007화에서는 스즈키 소노코가 "방금 신이치 군이 네 남자 친구인 걸 망설임도 없이 인정한 거야?"라고 물어보니까 부끄러워하면서 "이제 사실이잖아"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후에 란이 수학여행에서 봤던 신이치는 환영이 아니라면서 핸드폰 메일을 확인한다. 그 메일에는 "바보 사귀는 걸로 결정된 거잖아?"라고 신이치가 답변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니코동 사상 최강 애니메이션 '빨리 붙어라!' 커플 랭킹 1위에 등극했었다.
6.1.1. 에도가와 코난의 정체를 아는가?[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심만 했다.
물론 연재 초창기에는 란이 코난의 정체를 의심하는 묘사가 계속해서 등장했고, 거의 눈치챌 뻔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함정수사까지 해서 증거를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코난이 어떻게든 잘 넘겼다. 일단 외모 문제는 쿠도 유키코의 먼 친척이기 때문에 코난과 신이치가 닮은 것으로 납득하고 넘어간 듯 하다.
가장 위험했을 때가 '궁지에 몰린 명탐정! 연속 2대 살인사건(TVA 96화, 14권)' 편과 '목숨을 건 부활' 시리즈 (TVA 188~193화, 25~26권), 그리고 세기말의 마술사(극장판 3기)였다. 전자에서 쿠도 유키코의 설명 덕택에 그 순간은 넘어갔지만, 이후 유키코와 쿠도 유사쿠의 대화 내용에서 란이 유키코의 설명으로 납득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이후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란의 태도를 보면 계속 '코난 = 신이치'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시점 이후로는 동일인물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윽고 '목숨을 건 부활'에서 코난이 총에 맞아 급히 수혈이 필요해지자, 코난의 혈액형이 뭔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코난의 혈액형과 자신의 혈액형이 같다며 수혈하겠다고 나선다.
사실 가장 위험했던 '목숨을 건 부활'이 오히려 신이치와 코난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만든 기점이기도 하다. 이때는 한 장소에 둘이 같이 있는 걸 직접 보았기에 이후로는 코난과 신이치는 확실히 다른 인물이라고 인지하게 된 것.[43] 이때 의심을 푼 란이 신이치에게 말한 것에 따르면 당시 란은 신이치가 위험한 일에 휘말려서 아가사 박사가 준 약으로 작아져서 모습을 감췄다는, 사실에 거의 근접한 레벨까지 추리한 상태였다(...).
극장판인 세기말의 마술사에서는 '목숨을 건 부활' 이상으로 위기였는데, 마음으로는 이미 의심을 넘어 확신의 단계가 왔음에도 애써 아닐 거라고 부정하려는 란의 모습이 너무나 괴로워보이는 탓에 코난 본인도 더 이상 그 모습을 외면할 수가 없어 "한계다"라고 독백하기에 이르렀으며, 괴도 키드가 신이치로 변장해서 난입하지 않았으면 자신이 쿠도 신이치라고 스스로 자백할 생각이었다.
그 후 코난과 신이치를 연결지어 의심한 에피소드는 3개 정도밖에 안 된다. '기묘한 일가의 의뢰 ~ 의혹을 가진 란' 편(TVA 398~400화, 46~47권)에선 란이 '신이치에게 메일을 보냈을 때 코난의 핸드폰에 메일이 온 것' 을 수상하게 여겨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코난 = 신이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44][45] , '부끄러운 부적의 행방 (TVA 573~574화, 66권)' 편에선 토야마 카즈하의 부적 이야기가 나오자 예전에 핫토리 헤이지가 자신의 부적 안에 있는 사슬조각에 있는 신이치의 지문으로 범인이 신이치가 맞는지 확인했던 걸 기억해내고는, 카즈하에게 '그 사슬조각에 찍힌 건 코난의 지문이잖아?' 라고 의문을 표했고, 신이치가 핫토리를 만났을 때 그 사슬조각을 만진 적이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넘기긴 했지만, 이후 코난에게 사건에 대한 질문을 하고는 "왠지 모르게 코난도 증거를 알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고 스스로도 당혹해했다.[46]
'쿠도 유사쿠의 미 해결사건(TVA 690~691화, 77권)에선 쿠도 신이치의 추리를 읽고 있는 코난을 쿠도 신이치로 겹쳐봐서 코난에게 "코난 군이지? 놀라게 하지 마, 그렇지 않아도 얼굴이 닮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 코난이 쿠도 유사쿠에 대한 오해를 푼 안도감을 진심으로 나타내고 있었던 탓이다. 코난이 신이치의 말을 전해준 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 때는 코난이 무의식적으로 본심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어서 본인이 직접 하는 말 같았기에 란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낀 것. 덧붙여 닮았다는 지적은 14권 이후로는 처음.
주홍색의 귀환(TVA 781화, 85권)에서 쿠도 유사쿠가 나오는 시상식을 보려고 하다가 코난과 같이 보지 못하는 것을 섭섭하게 생각했는데 코고로가 '넌 그렇다 치더라도 신이치의 아버지가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왜 그 꼬맹이가 기대해야 되는 거냐'고 지적하자 당혹해했다.
일단 26권과 47권에서의 일로 코난과 신이치를 다른 인물로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에, 무의식적으로는 둘을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로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의식적인 생각까진 못하는 걸로 보인다. 854화 에서 걔들이 처음 만난건 5살때 같은 어린이집 반에서라는 게 밝혀지는데 신이치는 어릴적 첫만남부터 란을 납치 위기로부터 구해냈다.
여담으로 감청의 권에서는 코난이 피부만 까맣게 칠했는데 란도 소노코도 코난을 못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알아보긴 알아봤는데 "다른 사람이다"는 말 한 마디만 듣고 생각을 멈추고 받아들이는 기가막힌 사고회로를 가졌다. 아마 괴도 키드와 협력하는 걸 보고 코난이라면 저럴 리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코난의 정체가 신이치로 의심하면 상대가 어린애라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궁지에 몰린 명탐정편에서 피해자의 딸 아야노가 코난에게 같이 쇼핑하자고 하자 코난은 바쁘다며 떼어놓거나 하이바라를 처음 알게 될 때 소년 탐정단이 '전학 온 무척 예쁜 여자애'라고 말해주자 코난을 째려보았다.
여담이지만 3권 의문의 선물 협박사건과 24권의 위의 장면의 오역과 편집 실수 때문에, 란은 3권부터 코난=신이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모르는 척한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47] 사실 란이 코난의 정체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14권 궁지에 몰린 명탐정! 연속 2대 살인사건이고, 이때 코난과 유키코의 말맞춤으로 일단 정체를 들키지 않았지만 이후의 묘한 떡밥들[48] 을 보아 14권 시점부터 26권 목숨을 건 부활에서 신이치와 코난[49] 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기 전까진 줄곧 코난의 정체가 신이치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것은 맞다.
6.2. 그 외 인간관계[편집]
사이가 좋은 부녀관계이다. 어머니인 에리가 별거중이기에 사실상 집안의 집안일이랑 아내 역할은 란이 거의 해내고 있다.
사이좋은 모녀관계인데, 문제는 코고로와 에리가 티격태격하다보니 마음고생이 심하다.
신이치 문단과 거의 같다. 하지안 란 입장에서는 코난의 정체를 확실하게는 모르는 상태이다보니 신이치가 원하는 대로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 생각해주고 있다. 코난을 위해서 목숨도 걸었던 것을 감안하면 단순한 현실남매가 아닌 아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주변에서 코난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할 때마다 란은 "그럴리가"라면서 완전히 애 취급하는 걸 보면 암묵적으로 신이치를 지켜주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가족만큼 소중한 친구로서 소위 말하는 베프이다. 절해의 탐정이나 은빛날개의 마술사를 보면 서로 진심으로 등을 맞대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맞는 듯하다. 둘의 관계가 워낙 단단해서 때로는 쿠도 신이치 이상으로 잘 맞는 구석도 있어 보인다.
아는 동생들처럼 대하며, 특히 이들 중 요시다 아유미하고는 친한 언니 동생 하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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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관계다. 일단 란 쪽에서는 알고 나서부터 다가가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하이바라 쪽에서 그녀를 피했다. 하지만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를 시작으로 조금씩 하이바라가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자료] 만월의 밤에선 하이바라를 지키기 위해 총격전 안으로 뛰어든 란을 보고 하이바라가 미야노 아케미를 떠올리며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에 블랙 임팩트나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에서 란에게 꽤나 의지하고 란 역시 그럴 때마다 하이바라를 잘 돌봐주려고 한다.[50] 사실 하이바라 입장에서 그녀는 이길 수 없는 연적이지만 란은 그걸 전혀 모르기도 하고[51] 그저 잘 해주기에 하이바라 입장에선 복잡한 감정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52] 다만 란을 질투하기는 커녕 신이치와 란의 엇갈림을 안타까워 했으며 코난과 의견이 대립할 때마다 란이 더 힘들어진다며 막은 적도 몇 차례 있을 정도로 오히려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신이치와 란이 교제하기 시작했을 때도 힘들어하기 보다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상술했던 대로 란은 하이바라를 많이챙겨주며 그동안 하이바라가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달라는 요구를 했을 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주는 등 하이바라의 입장에선 언니마저 살해당해 의지할 곳 없는 자신의 기구한 인생에 위로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자신이 고마워 마지 않는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53]
네 번[54] 만난 적이 있는데, 4번 모두 우연히 잠깐 마주친 것이라서 거의 모르는 사이에 가깝지만 아카이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다. 아카이도 하이바라와 마찬가지로 미야노 아케미를 겹쳐 본 적이 있다.
신이치를 작아지게 만든 원수들. 이로 인해, 추후에 있을 정상결전 때 이들을 상대로 강한 무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는데, 실제로 극장판에서 각각 아이리시, 핑가와 맞붙었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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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베르무트를 정확하게 인식하진 못 하고 있지만,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며[56] 베르무트 쪽에선 란을 Angel이라고 부른다.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에서 란이 베르무트의 목숨을 구해주었기 때문으로 이후에 란 앞에서는 그녀를 보호하려고 든다.
사실 란이 워낙 선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메인히로인임에도 극중 핵심적인 설정이나 떡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딱히 원한을 사거나 적대시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그녀를 좋게 보고 인간관계도 아주 원만하다.
7. 비판[편집]
자세한 내용은 모리 란/비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캐릭터 붕괴 논란[편집]
코난 초창기의 모리 란과 현재의 모리 란 캐릭터를 비교하며 "캐릭터 붕괴 아니냐." 라는 지적을 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주로 초창기에는 나름 괴력녀 카라테 실력자인 데다가 연약한 면모 하나 없던 강인한 소녀였던 란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 성격 변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코난은 사자에상 시공이다. 연재는 20년이 넘었지만 작중에선 1년도 안 지났다. 신이치와 헤어진 지 1년도 안 지났고 중간중간 원래대로 돌아온 신이치와 만나기도 하고 메일이나 전화연락도 받았는데 한 10년 생이별한 것처럼 굴고 있으니 납득이 될 리가.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한국판 담당 성우인 이현진인데, 초반에는 왈가닥하는 란에서 연약한 목소리가 나와 혹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란이 연약한 보정을 받아 어울리게 되었다.
청순가련 히로인이나 강인한 카라테 챔피언 중 하나의 모습만 부각시켜야 할 것을 하필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깎아먹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부각시키니까 생기는 오류. 이렇게 결점이 거의 없는 캐릭터가 신이치와 연관된 일만 생기면 돌변하니 위화감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대부분 극장판에서의 캐릭터붕괴의 탓이 제일 크다. 최근 원작에서 오키타가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검을 들고 헤이지, 오키타쪽으로 폭주하며 달려드는 범인을 자기가 먼저 바로 제압하는등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극장판에서는 오히려 수동적인 캐릭터로만 나오는 모습들만 보인다. 예를 들어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막판에 란이 범인에게 잡혔을 때도 신이치만 찾거나 또 이번 제로의 집행인에서도 아버지인 모리 코고로가 체포됐을 때도 바로 신이치에게 전화를 거는 등 매우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신이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로 나오게 되었다(...) 사실 원작을 많이 챙겨보다 보면 원작과 극장판에서의 란의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란이 신이치 찾는 일이 극히 드물다.
독자들도 이제 그걸 아는지 최근 들어서는 극장판에서의 란의 모습을 보고 욕하기보다는 극장판만 되면 캐붕시킨다고 오히려 극장판 제작진들을 탓하는 반응이다. 의외로 상반되는 요소를 잘만 활용하면 외강내유의 갭 모에 캐릭터로 밀어붙이는 것도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장기 연재, 극장판 탓으로 인해 캐릭터성이 점점 붕괴되고 있다. 변한 지금조차 수십 명의 무장 폭력배한테도 겁먹지 않고 맞서거나 총을 든 사람에게도 덤비는데 여차하면 싸움 경험도 별로 없는 일반인이 범인에게 겁먹거나 저항조차 못하는 걸 보면...
9. 명대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명대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복장 및 의상[편집]
학교에 등교할 때와 하교할 때는 밝은 계열의 청 색상의 교복차림(동복, 하복)[57] 이지만 평상복의 경우 초반이나 지금이나 유행을 타는 듯하다. 스커트는 무릎까지의 길이이거나 미니 정도이며[58] , 바지도 긴 바지보다는 숏팬츠를 입는 경우가 많다.[59]
원작 에피소드인 괴도 키드 VS 쿄고쿠 마코토 편(원작 82권)에서 괴도 키드에게 변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패션 디자이너가 프랑스에서 디자인한 드레스 중 하나를 골라 입었는데 하필 어깨끈이 없는 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옅은 검은 색상의 드레스라서 괴도 키드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하는 코난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란 본인은 드레스 중에 무난한 거를 골랐다고 코난에게 말했지만 정작 코난은 겉으로 괜찮다고 말했지만[60] 속으로 한 코난의 독백이 압권이다.[61]
수영복의 경우, 처음에는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입는 경우가 많아서 해수욕장에서 소노코에게 도둑 촬영을 당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점잖은 디자인으로 된 것을 주로 입는다.
그 외에 극장판이나 전 에피소드에 입었던 옷이 다른 화에서 나오거나 색상이 바뀌어서 중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실제로 1~2화에 데이트 때 입었던 옷차림이 다른 화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17기 극장판때 입었던 옷차림[62] 이 색상이 바뀌어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그대로 등장하거나 또는 18기 극장판때 입었던 옷차림이 색상이 바뀌어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등장하거나 극장판 8기 중반부~후반부에서 입었던 옷차림[63] 이 색상이 바뀐 채 극장판 12기 초반부와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그대로 나오거나 또는 13기 극장판 후반부에 입었던 옷차림이 19기 극장판에서 상의가 노란 색상으로 바뀐 거 빼고 옷차림 그대로 나온다.
11. 사용하는 휴대전화[편집]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등장인물의 휴대전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