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급 군수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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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해군의 소양급 군수지원함(AOE: Fast combat support ship)은 '차기군수지원함'(AOE-II) 사업을 통해 건조된, 길이 190m, 경하 배수량 1만 톤급의 군수지원함이다.[1]
소양급 군수지원함은 기동전단에 대한 원해작전 지원이 가능하고, 수리·의료 지원 및 수직보급 능력을 갖췄다. 또한 최대속력 24노트(약 44km/h)로 항해 가능하며,[2] 보급물자 적재 능력은 11,050톤으로 천지급 군수지원함보다 적재 능력이 2.3배 이상 커졌다.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높아졌고, 헬기를 이용한 수직 보급 및 인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선도함 소양(AOE 51)은 2018년 9월 취역했다. 한편 노후화된 천지함(AOE 57)을 대체하기 위해 후속함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2. 동급함[편집]
- 군수지원함의 경우 함 특성(유류 및 청수 적재)을 고려하여 담수량이 큰 호수 이름을 함명으로 붙인다.# 소양함은 소양호를 함명으로 사용한 2번째 함정으로, 1982년 미국에서 임대 후 천지급의 도입으로 퇴역한 유조함 소양(AOG 55)[3] 의 함명을 계승했다.
- 천지급 군수지원함과 동일하게 7기동전단 77기동군수전대 소속이다.
- 소양함은 2019년 3월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LIMA 2019)[4] 에 참가했다.
- 2020년, 2021년 순항훈련에 연속해 참가했다.[5]
- 2022년 11월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해서 참가했다.#
3. 사업 배경[편집]
- 차기군수지원함(AOE-II) 사업 추진 경과
- 2006년 4월: 장기신규 소요결정(제219차 합동참모회의)
- 2010년 4월: 중기소요 전환(제246차 합동참모회의)
- 2010년 10월: 사업추진기본전략 확정(제45회 방추위)
- 2011년 1월: 함정건조기본계획서 확정(제88회 사분위)
- 2011년 11월: 기본설계 계약
- 2014년 12월: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
- 2016년 11월: 진수식
- 2018년 9월: 해군 인도
해군은 대양해군 정책에 따라 1988년도부터 천지급 군수지원함 3척을 건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헬기 격납고가 없고 함정의 크기가 만재 1만 톤 내외로, 이지스구축함(DDG) 등 대형 함정 대응 및 청해부대 파병 등 대양에서의 기동군수 수행에는 부족함이 있어 차기군수지원함(AOE-II) 사업이 시작되었다.- 2010년 4월: 중기소요 전환(제246차 합동참모회의)
- 2010년 10월: 사업추진기본전략 확정(제45회 방추위)
- 2011년 1월: 함정건조기본계획서 확정(제88회 사분위)
- 2011년 11월: 기본설계 계약
- 2014년 12월: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
- 2016년 11월: 진수식
- 2018년 9월: 해군 인도
해군은 차기군수지원함 소요를 제기하고 2009년 확보 계획을 밝힌 후 방위사업청이 2011년 현대중공업과 기본설계 계약을, 2014년 상세설계 및 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차기 군수지원함은 2016년 11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했다.#
4. 제원 및 특징[편집]
- 소양급은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높아졌고, 헬기를 이용한 수직 보급 및 인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 엔진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했다.
- 무장은 천지급에 비해 줄었지만 팰렁스 20mm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와 대구급 호위함 등 2010년대 후반들어 건조된 신형 함정에 설치되는 MASS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이중선체 구조를 적용하여[6] 함정 생존성은 천지급에 비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5. AOE-II 2차 사업[편집]
- AOE-II(군수지원함) 2차 사업 추진 경과
- 2020년 4월: 장기신규 소요결정
- 2020년 9월 ~ 2021년 1월: 소요검증(KIDA)
- 2021년 5월: 중기전환 소요결정
- 2021년 9월 ~ 11월: 비용분석(에스앤에스이엔지)
- 2022년 5월 ~ 10월: 선행연구(방위사업청 선행연구과)
- 2022년 12월: 사업추진기본전략 수립(제148회 방추위)
- 2023년 1월: 후속함 건조계획(안) 의결
- 2023년 3월 ~ 8월: 사업타당성조사(KIDA)
- 2023년 9월 ~ 12월: 사업 착수 준비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노후화된 천지함(AOE 57) 대체를 위해 소양급 2번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 2021년 1월: 소요검증(KIDA)
- 2021년 5월: 중기전환 소요결정
- 2021년 9월 ~ 11월: 비용분석(에스앤에스이엔지)
- 2022년 5월 ~ 10월: 선행연구(방위사업청 선행연구과)
- 2022년 12월: 사업추진기본전략 수립(제148회 방추위)
- 2023년 1월: 후속함 건조계획(안) 의결
- 2023년 3월 ~ 8월: 사업타당성조사(KIDA)
- 2023년 9월 ~ 12월: 사업 착수 준비
2022년 12월 28일, 방위사업청은 제14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군수지원함(AOE-Ⅱ)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토대로 2024∼2028년 4,200억 원을 투입해 소양급 군수지원함 1척을 건조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6. 기타[편집]
- 천지급 군수지원함보다 더 큰 배수량과 시설을 갖추지만, 승조원 정원은 천지급과 비슷하다.
- 선체 길이 기준 대한민국 해군 2번째, 배수량 기준 가장 무거운 함정이다. 함교가 상당히 높고 함미 헬기 격납고가 상부구조물에 통합된 형태라 시험 운행 당시 현역 장병들에게 바다에 떠다니는 아파트 단지 같다는 평을 들었다.
- 소양급 2번함 이후 후속함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건조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군수지원함의 경우 최소 2척이라야 작전 중인 함대에 교대로 출동해 보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급거리가 긴 원양작전을 수립하려면 그만큼의 군수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여기에 지원함의 수명이 긴 것과 별개로, 천지급이 이제 노후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연안함대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인도양에서 청해부대 구축함이 해당 해역에서 활동하던 일본의 마슈급 군수지원함에 보급을 요청했다가 당사국 간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거절된 적이 있다.
- 전투함이 아니라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전투함들의 장기간, 지속적인 배치 및 운용 능력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한국 해군이 대양해군력을 건설, 발전시키는 추세에서 주력이 될 중/대형 군함들(예: KDDX, CVX)의 원양 작전을 지원하는 것도 소양급, 혹은 그 이상의 규모를 갖춘 군수지원함의 몫이 된다.[7] 이 점에서 공군의 공중급유기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함선이라고 할 수 있다.
- 2022년 11월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참가했는데, 일본과의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견지하되, 욱일기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력 전투함을 파견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관계로 비전투함인 소양함을 파견한것으로 풀이 된다
7. 관련 영상[편집]
8.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3:48:25에 나무위키 소양급 군수지원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3] 구 USS Rincon (T-AOG-77)[4] 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 Aerospace Exhibition 2019[5] 과거 AOE가 1척밖에 없던 시절 천지함이 5년 연속 순항훈련에 투입된 적은 있었다. (1993년~1997년) 2022년 순항훈련전단은 천지급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참가해 20, 21년 참가는 소양급의 장거리 임무 수행 능력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6] 다목적 군수지원함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조선이기 때문에, 요즘은 웬만한 신흥국도 요구하는 조건인, 단일선체 구조 유조선의 연안 항해와 입항을 금지하는 해역에 들어가려면 이중선체구조를 채택해야 한다.[7] 대형화된 주력 전투함 건함 계획을 고려한다면 신규 건조함 중 3척 이상은 만재배수량이 26000톤을 넘어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