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역(영동선) (r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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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元驛 / Yangwon Station
참고로 이게 역사 전부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역이라는듯. 기사
역명판
1. 개요[편집]
영동선의 임시승강장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113-2에 위치해 있다. 1988년 4월 1일에 개통한 역이다. 무궁화호가 1일 6회 정차한다. 역 구조는 1면 1선이다.
역 구내의 바로 옆에 낙동강 상류가 위치해 있으며, 낙동강을 기준으로 서측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원곡마을, 동측은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원곡마을이다.[1]
2. 건설 배경[편집]
임시승강장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은 상당히 독특한 건설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바로, 주변 주민들에 의해서 직접 세워진 역이라는 점이다. 이 역 근처에 있는 두 마을은 교통이 열악해서, 도로도 닿지 않고, 대중교통이 닿지 않아 철도가 아니라면 인근에 있는 도시로 나가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두 마을 주민들의 요구로 역이 세워졌으며 이때 청와대에까지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역 시설도 주민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돈을 들여 건설한 것이 아니다!)
역명도 주민들이 직접 지었는데, 원래 처음 생길 때 마을 이름을 따서 원곡역으로 하려 했으나 중앙선 원덕역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철도청에서 거부했고, 이에 새로운 이름을 지은 것이 두 원곡마을의 경계에 있다고 하여 양원역이었다.
이처럼 여러모로 배경이 특이한 역인지라, 실제로 2011년에 이 역의 여객취급을 중지할 예정이었고,2015년 중부내륙순환열차 정차를 중지할 예정이었으나,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시간표 개정 직전에 취소하였다.
참고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건설한 역의 다른 사례로는 하고사리역 등이 있다. 다만 역명까지 주민 손수 지은 곳은 양원역이 유일하다.
3. 관광 열차 정차[편집]
2013년부터 운행을 개시한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가 이 역에 정차한다. 여객취급이 아닌 관광용으로 정차하는 것으로, 정차시간은 5~8분으로 긴 편이다. 다만, 이 역에서 승하차 할 수 있게 승차권을 끊거나 나드리 패스를 활용하여 승하차하는 것이 가능은 하다.
여담으로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V-train 정차 시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고 막걸리와 돼지껍데기 볶음을 판다. V-train 타면서 한 잔 사서 들고 마시면서 경치 보는 것도 좋은 묘미다.
4. 기타[편집]
방송에도 몇 번 다뤄진 적이 있다. 2010년 SBS의 다큐멘터리 '영동선', 2014년, 2017년 KBS1의 다큐멘터리 3일, 2015년 10월 1일 KBS1 한국인의 밥상 '나를 두고 가지마오 - 영동선 밥상' 편에서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