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곤살레스 비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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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Enrique González Videla
1898년 11월 22일 ~ 1980년 8월 22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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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엔리케 곤살레스 비델라는 1946년부터 1952년까지 칠레의 제24대 대통령을 지낸 정치인이다. 1930년부터 1941년까지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1945년부터 1946년까지 타라파카와 안토파가스타의 상원의원을 지냈다. 1971년 사회주의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에 대한 지지를 이유로 탈당했다. 1973년부터 1980년 사망할 때까지 그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독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했으며 1976년부터 국가평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부의장으로서 그는 1980년 칠레 헌법 초안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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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레스는 1898년 11월 22일 라 세레나에서 스페인계 부모 가브리엘 곤살레스 카스티요와 테레사 비델라 제페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명의 아이들 중 맏이였다. 리체오 데 라 세레나 대학을 졸업한 후, 곤살레스는 칠레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는 1922년에 졸업했는데, 그의 아버지가 마비된 것과 같은 해였다. 아버지가 마비된 후, 곤살레스는 가족을 돕기 위해 라 세레나로 돌아왔다. 그는 1924년에 프리메이슨이 되었다.

1915년, 곤살레스는 칠레 급진당의 청년당에 가입했고, 후에 라 세레나 급진 총회의 의원이 되었다. 곤살레스는 1924년 루이스 알타미라노가 세운 군사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1927년, 그는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 캄포 대통령에 반대하는 선언을 하고 잠적해야 했다. 1931년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 캄포의 정부가 무너지자, 곤살레스는 자신의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고 1931년부터 1937년까지 칠레 급진당의 총재를 지냈다.

곤살레스는 1930년에 라 세레나, 코킴보, 엘키, 오바예, 콤바르발라, 일라펠로 구성된 구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1932년 사회주의자인 마르마두케 그로브가 이끄는 쿠데타는 의회를 해산시켰다. 곤살레스는 1933년에 다시 한번 같은 지역의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1937년에 재선되었다. 1939년 페드로 아기레 세르다 대통령이 그를 먼저 주프랑스 대사로 임명했고, 1940년 포르투갈 대사로 임명했으며, 1942년 브라질 대사로 임명했다.

2.1. 1942년 대통령 선거 운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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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1월 25일 페드로 아기레 세르다 대통령은 자신의 내무부 장관인 제로니모 멘데스를 부통령으로 임명하였다. 1942년 2월 1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다. 칠레 급진당 내부 예비선거 이틀 전, 칠레 급진당의 좌파를 대표하는 가브리엘 곤살레스 비델라는 후안 안토니오 리오스의 지명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칠레로 돌아갔다. 결과가 너무 가까워서, 명예 재판소 (선거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후안 안토니오 리오스가 마침내 좌파 연합 후보로 선언되었다.

이 민주동맹은 칠레 급진당, 칠레 사회당, 칠레 공산당, 민주당, 노동자사회당에 의해 결성되었다. 후안 안토니오 리오스는 56%의 득표율로 총선에서 승리하여 4월 2일에 취임하였다.

1945년, 곤살레스 비델라는 타라파카와 안토파가스타주의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칠레 대표로 선출되었다.

2.2. 1946년 대통령 선거 운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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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칠레 급진당 예비선거에서 곤살레스 비델라가 승리하였다. 그는 1942년 후안 안토니오 리오스를 권좌에 앉힌 민주동맹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사회당이 연대의 제안을 비난하고 동참을 거부하며 민중전선을 재건할 수 없게 되자 이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곤살레스는 자신의 칠레 급진당과 칠레 공산당의 지지로 다수를 얻는데 그쳤다.

대통령 선거에서 곤살레스는 우파 후보인 에두아르도 크루즈-코크, 페르난도 알레산드리, 사회주의자인 베르나르도 이바녜스를 꺾고 40%의 득표율을 얻었다. 곤살레스는 필요한 5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거는 의회로 넘어갔다. 그는 그해 10월 24일에 정식으로 확인되었다.

3. 대통령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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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과 1948년 사이에 가브리엘 곤살레스 비델라의 첫 내각은 공산주의 각료들을 포함했지만, 국제 냉전과 칠레의 내부 문제들은 곧 곤살레스 비델라를 우경화시켰다. 모스크바와 특히 미국이 자국의 문제에 개입하면서 칠레는 냉전의 늪에 빠졌다 1946년 칠레 노동자 연맹이 칠레 공산당과 칠레 사회당 지부로 분열되면서 칠레 공산당이 무법천지로 전락했다. 사회주의자들은 이제 공산주의에 반대했고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미국의 노동 이익에 더 가까워진 미국 산업 단체 노동 회의 연합(AFL-CIO)과 제휴했다.

대통령직에 오른 후, 곤살레스 비델라는 공산주의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었다. 그들은 더 많은 각료직을 요구했지만, 곤살레스 비델라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 후 공산당은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이에 대응하여 그는 처음에 그들을 내각에서 추방하고 공산주의자와 동지 정당을 금지한 1948년 영구 민주주의 방어법에 따라 그들을 완전히 금지시켰다. 그는 또한 소련과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과의 관계를 끊었다. GGV를 "미국에 팔아먹었다"며 상원 원내에서 비난했던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포함한 많은 공산주의 핵심 인사들이 해외로 도피하기로 결정했다. 남은 공산주의자들은 체포되었지만 고문이나 처형은 받지 않았다. 로타에서 친공산주의 광부들의 파업은 잔인하게 진압되었다. 공산주의자들이 레이 몰디타라고 부르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성공적으로 진압되었다.

1948년, 곤살레스 비델라는 또한 그를 상대로 쿠데타를 주도하고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 캄포를 대통령으로 임명하려는 일부 군인들의 음모를 알게 되었다. 그는 즉시 라몬 베르가라 작전 책임자를 포함한 쿠데타 지도자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 캄포는 모든 책임을 면했다. 이 계획은 쿠데타 지도자들이 이 칠레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만났기 때문에 피그 트로터들의 음모(complot de las patitas de chancho)로 알려지게 되었다.

공산주의자들을 불법화한 후, 그는 보수당과 자유당이라는 두 우익 정당들의 지지로 통치했고, 그의 반공주의 입장을 승인했다. 그는 보수주의자, 자유주의자,급진주의자, 일부 사회주의자들과 작은 민주당원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을 구성했다. 칠레 공산당은 1958년까지 불법으로 남아있었다.

그의 얼굴을 돌린 이유를 둘러싸고 여전히 논란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곤살레스 비델라와 그의 동조자들에 따르면, 칠레 공산당의 탄압은 그의 정부에 대한 그들의 음모를 좌절시키기 위해 필요했지만, 그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들과 다른 비평가들에 따르면, 곤살레스 비델라는 미국의 압력과 지배적인 초강대국과 더 긴밀한 경제적, 군사적 유대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망에서 행동했다. 역사학자들은 대통령이 미국을 달래고 싶어했고, 미국은 칠레 공산당에 대한 탄압을 장려했으며, 미국 정부는 곤살레스 비델라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후 칠레로 대출, 투자, 기술 사절단의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과 칠레는 또한 곤살레스 비델라가 대통령이었을 때 군사 원조 협정에 동의했다. 다만 미국이 직접 나서라고 압박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곤살레스 비델라는 공산주의의 의도를 두려워하고 미국 정부의 뜻을 존중했지만, 그는 또한 다른 이유로 PCCh에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정부에 대한 우익 비판자들, 특히 농민 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모라토리엄을 보장한 지주들을 달래기를 희망했다. 그는 군사 쿠데타에 대한 어떠한 이념적 정당성도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는 또한 PCCh가 파업을 촉진하는 동안 경제 불확실성,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시기에 노동 운동을 약화시키고 싶었다. 곤살레스 비델라가 칠레 공산당에 대한 금지를 선언한 것은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 개혁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움직임과 일치했다.

세계 대공황 이후 미국과의 경제 관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강화되었다; 칠레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1945년 4억 1400만 달러에서 1950년 5억 4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주로 구리 생산에 사용되었다. 1952년까지 미국은 칠레 정부에 3억 4천 2백만 달러를 대출했다. 기술자들과 교수들의 교환은 두 나라 사이의 기술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곤살레스 비델라의 대통령직은 우파의 강력한 정치적 회복을 보았다. 1940년에서 1952년 사이에 칠레의 인구는 500만 명에서 6,350,000명으로 증가했으며, 1940년에는 전체 인구의 52%, 1952년에는 60%를 차지했던 도시 지역이 가장 강하게 증가했다.

생산은 인구 증가에 매우 근접한 비율로 증가했다. 그러나 사회 보장이 더 많은 칠레인에게 확대되었고, 1949년 여성의 선거권이 주어지는 등 일부 개혁이 이루어졌지만, 사회적 불평등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1949년 총선에서는 친정부 정당들이 승리했다. 그러나 우파 정당과 급진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결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급진주의자들은 아무리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했더라도 우익 재무장관 호르헤 알레산드리의 경제 정책에 불만족스러워했다. 1950년 공무원들의 시위가 일어났을 때, 급진주의자들은 즉시 시위대의 요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우익들은 곤살레스의 내각에서 사임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자유당과 보수당의 지지를 모두 잃으면서, 곤살레스는 의회에서 친정부적인 다수를 잃었다. 그는 그 후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없었지만, 그는 여성의 권리에 있어서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곤살레스의 내각에는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여성 장관(아드리아나 올긴)이 있었고, 그는 최초의 여성 대사로 임명되어 오피치나 데 라 무헤르를 만들었다.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남극을 방문한 최초의 국가 원수가 되었다. 칠레의 곤살레스 비델라 남극 기지는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4. 은퇴와 죽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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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그의 임기가 끝난 후, 1958년 당내 예비선거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그는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964년 그는 반공주의자였던 급진적인 대통령 후보 훌리오 듀란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였다. 1971년 그는 사회주의 살바도르 아옌데에 대한 지지에 분노하여 당을 사임했다. 곤살레스는 아옌데에 반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아옌데를 축출한 쿠데타를 지지했다.

곤살레스는 피노체트의 대통령 임기 동안 칠레의 새 헌법 초안을 작성한 국가평의회의 부의장이었다. 곤살레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일이 끝나자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했고 1980년 8월 22일 산티아고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